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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7 01:05
그렇지요..기억하는 것이 바로 팬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는 그들을 잊어도- 승자밖에는 기록되지못해도...말입니다. 딱히 나다뿐만이 아니라..그 이전 그 이후 또, 단한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도 말이지요. 지금 반짝거리지 않는다고 그때도 반짝거리지 못했던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07/02/27 01:08
이윤열 선수를 운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마 스타를 신한은행배부터 봤나 보지요..옛날 이윤열 선수 전성기시절 플레이 지켜본 사람들은 그런말 안합니다..신경쓰지 마세요..
07/02/27 01:09
...
이윤열이 본좌라인에서 빠져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그건-_- 아무리 주관적으로 봐줘도 삭제감입니다.;; 속칭 본좌라인 중에서도 가장 커리어가 높은 선수인데 그 무슨 망발이.. 이번 결승, 속칭 극렬 마재팬들이 난리를 치는 것도, "이윤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강하지 않고, 대단하지 않고, 두렵지 않다면, 김택용 선수에겐 죄송하지만, 지금 MSL결승 정도의 설레발 밖에 없었겠죠. -_-;; 그는, 강합니다. 위대합니다. 설령 그것이 지금에서는 빛나고 있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부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07/02/27 01:25
머랄까..
전 이윤열 선수가 싫더군요.. 그가 게임을 재미없게 해서가 아닙니다.. 그가 하는 게임은 절 언제나 설레이게 하고 언제나 가슴 졸이게 하죠 하지만 전 그가 싫습니다 아이옵스때도 그랬고 가을의전설때도 그랬고 본좌논쟁때도 그랬습니다 항상 주인공에 있었는줄만 알았는데... 하하 언제나 저평가 되고 있었던 건가요?? 팬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만신창이가 되어버린(주관적 입장) 초롱런게이머의 환한 미소를 정상에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이번시즌 재경기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푹쉬고 다음시즌도 열심히 달리시길!
07/02/27 01:26
아주 솔직한 입장으로...모님의 리플보고 충격을 조금 받았습니다
괜한 리플을 달았다가 다른 분들이 격해질까봐 그냥 있었는데 많이 심하셨어요 (괜히 임요환 최연성 선수에게 불똥튈까봐 그냥 있었는데-_-)
07/02/27 01:27
운영진으로서 말씀드리면,
"그래, 이정도는 괴롭지만 인정해야지" 는 넘겨주시고 "으... 이건 좀" 정도는 생각 해 보시고 .. "이건 아니야!!"는 운영진에게 즉시 쪽지 보내시는게 A팬 B팬, pgr 전체를 위해서 다 좋습니다. 굿럭-_-b
07/02/27 02:17
이윤열선수... 서지훈선수를 번번히 물먹었던 과거지사 땜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선수지만
그의 위대함과 강력함 만큼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그의 플레이는 전성기때의 완벽함과 필승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런 그를 위해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팬일테고 반대로 왜 그때만큼 못하냐고 매도하는 사람은...글세요 안티일려나.... 그런의미에서 전 당당하게 매....흘흘..
07/02/27 03:00
마재윤선수를 진행형이라 제외하고 본다면 역대본좌중 가장 강력한 선수로 꼽고 있습니다. 전성기시절을 생각해보면 같은편이 적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른 선수팬들의 질투가 심했었죠.
07/02/27 08:36
우승자 징크스를 깨고 시드를 받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제 3차 신한은행 스타리그가 모든 스타리그의 종결은 아닙니다. 롱 런 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이윤열 선수의 영원한 팬으로서 꼭 믿겠습니다. ^^
07/02/27 10:56
그 선수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해서, 설령 지금은 바닥에 떨어져 있다고 해서
그 선수의 전성기가 없었던 것인양 사라지고, 팬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는 것은 아닙니다. 팬들의 기억속에는 그 선수의 전성기 시절이 어떤 하나의 인상으로 남아있고 그 기억은 그 선수가 쉽게 잊혀지지 않도록, 그 선수를 쉽게 잊을 수 없도록 만들겁니다. 임요환-이윤열-최연성으로 이어지는 역대 본좌라인은 스타크래프트를 지켜봐온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본좌라인 논쟁에서도 이 라인에 어떤 선수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쟁이 있을 지언정, 이 선수중 어떤 선수를 제외시켜야 한다는 논쟁은 일어나지 않으며, 그러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저는 이번 결승에서 마재윤 선수를 응원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서지훈 선수는 이윤열 선수에게 빈번히 무너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윤열 선수가 역대 본좌라는 사실에 의문을 갖거나, 그걸 인정할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이미 스타팬들의 기억속에 본좌로 자리잡고 있고, 이윤열 선수가 보여준 놀라운 경기들은 사람들의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이건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사실이며, 지금에 와서 누군가가 이사실을 부정하려고 난리를 피운대도 바뀔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의 인상에 남아 각인된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고, 그 선수가 최강인 시절이 없었다고 우길 수는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보여준 영광의 시대는 분명히 존재했고, 그 시대와 이윤열 선수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이 이윤열 선수의 영광의 시대는 아니라 할지라도, 이윤열 선수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우승, 그 후 또다시 결승진출. 이건 운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운이라는 것도 아무에게나 따라주는 게 아닙니다. 운이 따라줄만한 사람에게 따라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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