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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7 15:47
마지막 부분을 보니 이승원 해설위원의 다이어리 글이 떠오르네요.
전략, 전술, 빌드, 마인드컨트롤, 자기관리, 심리전, 집중력, 반응속도, 컨트롤, 물량 등등등을 갖춘 선수라며 마이클조던과 비교해놓았던 그 글.
07/02/27 15:48
사실 염보성선수는 원래 거침없이 들이대기로 유명했죠. 신한은행 시즌 1 16강 박명수전 전까지만 해도 김남기전 러시아워에서도 노배럭 더블 이후 계속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 마린을 진영이 정돈되지 않은채로 계속 보내서 무식하게 저그를 무너트렸고요.
박명수전 2경기 백두대간까지만 해도 염보성선수의 그 거침없이 들이대는 맛은 살아있었는데,개척시대에서 지고 난후에 수비적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도 겁을 많이 먹었다 그러고. 이후 특유의 염보성선수의 공격적인 맛은 거의 찾아볼수 없게되었고 거의 수비와 운형지향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더라고요. 뭐...... 사실 죽음의 듀얼토너먼트 C조때 마재윤 VS 염보성 대진도 기대했었는데 아깝게 성사되지 않아서 아쉬웠던.......
07/02/27 15:52
염보성선수는 그파 대비로 염두대간에서 마본좌랑 2판 연습했는데 모두 져서 뭔가 깨달음을 얻은듯? 최근 마재윤선수 경기 연습 다 도와주었다죠.
07/02/27 15:58
마지막 문장이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공격을 하면 당연히 방어가 어려워짐은 어찌보면 당연하고 운영에 투자(저그의 자원말리기)를하면 당연히 공격에 모든걸 걸은 한동욱,진영수 스타일이 제타이밍에 터지기 어렵고 전선의 유지라 하는것은 과감함을 발휘하지 않음과 일맥상통하는 말인데 글을 쓰신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러한 말을 쓰셨는지 참 의문이듭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마치 공격을 하는것처럼 해놓고 운영을하고 마치 저그의 자원을 말리려는듯 해놓고 전선을 유지하고 마치 안들어 갈것처럼 해놓고 타이밍을 노림으로 해서 저그가 여유를 가질수 없도록 생각할수 없도록 공격할수 없도록 만들자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글쎄요... 마재윤선수의 빈집을 들어갈듯 말듯 하면서 하이브를 누르고 디파일러 띠울테니 타이밍러쉬해봐~ 이렇게 도발하는 구도에서는 김연우 님께서 말하신 싸움이 펼쳐질것 같지가 않습니다 마재윤선수를잡는 해법은 앞마당 이후의 가스멀티의 저지방법과 빠른하이브 전 타이밍을 노리는 기습적인 전략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하이브에서 디파일러가 나온시점에서 저그의 가스멀티는 몇군데인가 드론피해는 어느정도인가에서 전쟁의 승패가 갈린다고 봅니다 무난히 1배럭더블이후 한방은 디파일러가 충원될때까지 버티고 버틴 저그가 압승하는 시나리오 바께 흘러가지 않는다고 전 생각합니다
07/02/27 16:07
마재윤 선수가 단순히 확장 후 디파일러로 승부만 낸다면, 그 이전에 공격을 감행하는 진영수 & 한동욱 선수에게 밀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4강전에서 마재윤 선수는 도리어 공격을 통해 1,5경기에서 진영수 선수를 이겼고, 듀얼 토너먼트에서 '저글링 뮤탈 돌파'를 통해 한동욱 선수를 이겼습니다.
07/02/27 16:09
입스타 하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옛날 옛적에 진짜 디파일러 저럴조합이 대표적 입스타 였는데 그것을 완벽히 구사하는 게이머들이 많이 나왔자나요. 저런 플레이어도 머지 않아 나올듯 해요. 그리고 원래 sk테란이 디파저럴 조합에 강한것 아닌가요?? 완변한, 진짜 완벽한 sk테란을 구사한다면, 마재윤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베슬에 피만 묻지 않는다면.....
07/02/27 16:09
마지막 말은 간단히 말해 여러 스타일을 구사하란 뜻입니다.
복잡할거 없습니다. 공격도 하고, 운영도 하고, 전선 유지도 하고 여러 스타일을 운영해야 하는데, 5번 승부를 하는 동안 같은 스타일을 운영하면 마재윤의 수읽기에 약점을 질리고 맙니다.
07/02/27 16:13
그냥 이런 생각해봤는데..
이해하기 힘든 작은 움직임으로 마재윤선수를 헷갈리게 하는 방법이.. 이 선수 정신적으로 강하긴 하지만, 또한 아주 아주 섬세한 선수이기도 하잖아요. 대세에 아무상관없는 정말 무의미한 움직임들을 떡밥으로..
07/02/27 16:15
Spiritual Message //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한동욱, 진영수 선수처럼 '닥치고 무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마재윤이 심리전을 걸든 뭐하든, 태산같이 뚫는다는 마인드.
07/02/27 16:58
김연우 / 한경기에서 여러스타일을 펼쳤는데도 불구하고 마재윤선수가 다 맞춤플레이를 펼치면 그럼 어떻게 되는건가요 -_-
진영수선수 경기가 잘 기억이 나지않아 보고 왔습니다 한동욱선수를 듀얼에서 뮤링으로꺽은건 아직 기억에 있구요 (타우였나요? 마재윤 6시 한동욱 1시) 제가 말한건 무난한 확장&디파일러가 아닙니다 발업저글링활용+소수러커 멀티방어 + 뮤탈짤짤이 + 뮤탈저글링으로 테란의 진출지연 이런건 커다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초석일 뿐입니다 결국은 마재윤선수가 원하는건 상황에 따른 앞마당이후 가스멀티+디파일러 전 이렇게 봅니다 히치하이커 경기도 그렇고 마재윤선수는 2햇 상태에서는 힘을 발휘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나도현 선수처럼 대놓고 벙커링 아니면 본진플레이(지금은 사장된)가 답이라고 보여집니다 2햇 디파일러는 별로 무섭지 않을듯..
07/02/27 17:02
저는 마재윤 선수를 이길 가능성 가장 높은 선수로 한동욱 선수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한방 전투가 벌어졌을때 가장 효율적으로 싸우는 능력을 가진 선수가 한동욱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첫 진출병력이 마재윤 선수와의 싸움에서 지면 그 게임은 거의 이기기 힘들어 집니다. 다음진출때는 디파일러가 동반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첫 전투에서 최대한 타격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한동욱 선수라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1경기에서도 첫 진출 병력이 더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만약 그랬다면 승부는 몰랐을 겁니다. 저그전은 한동욱!
07/02/27 18:07
....이제는 또 다시... 한동욱 선수에게 바통이 넘어간건가요;; ??
돌고도네요.... 절대자를.. 막아보라는 소임을 부여받은자....
07/02/27 23:22
6명의 테란의 저그전을 비교하는데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 한명도 없다니 -_-;; 얼마전까지만 해도 3대테란이다 4대테란이다 논쟁의 주인공들이엇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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