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전에 나도현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사실 전 반일주의자 입니다. 미국에 반대여론이 심할때도 항상 일본이 더 실터군요.
음 .. 저히 집안에 독립운동 하신 분이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전 반일주의자입니다.

그런데 제가 13일날 아무로 나이메 콘서트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티겟을 구했따고 같이 가자고 하던데 전 미x냐며 안간다고 우겼지만 표 가격을
보고 못 이긴척 체조 경기장에 갔습니다.
일본을 싫어 하다보니 그녀가 누구인지 자세하게 라기보다는 거의 모른채로 갔는데(제가 아는 일본 가수는 x-japan ,아무로 나미에 ,초난강 밖에 모릅니다.)

콘서트 다 끝나고 거의 실신 할뻔 했습니다.
키가 160도 안된다고 하던데 그 작은 몸에서 나오는 엄청난 파워,그리고 왼만한 댄서 저리가라고 생각될 정도의 춤과 그것을 다 라이브 로 소화해 내는 가창력까지..

정말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당연히 일본말로 부르기 때문에 머라고 말하는지는 알아듣지 못하고 한번도 접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생소한 면도 없지는 않았지만, 정말 감동의 도가니 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never end가? 아무튼 라스트송 2절을 우리나라 말로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일본에서는  떨어지는 별이라지만 전 그녀의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우리나라 가수들,아니 제작자나, 기획사 까지 다 반성 아니 각성 해야 할 듣 싶습니다.
아무로가 정말 대단 하기는 하지만 저히 나라 가수들과 솔직히 너무 많이 비교되더군요,
이효리씨 립씽크로 부르면서 하는  댄스를 아무로는 라이브로 소화 합니다.(물론 이효리씨 비방하는것은 아니구요) 얼굴예쁘고 , 잘생기고, 말잘하고, 섹시하기만 한 가수들이 대중들의 인기를 대부분 가진다면, 실력 있는 가수들은 점점 더 줄어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또 일본 문화의 전면적인 수용아래 아직 까지는 우리의 문화를 지킬 힘이 조금은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