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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6 21:26
보통 M&A 를 하면 피인수 회사 주가가 오르고 인수 회사 주가는 떨어지는 거 아니었나요?
어떻게 이렇게 인수 의사만 밝히면 다 오르나요. 크크크
22/04/06 21:32
근데 파업은 10몇년전 얘기고 20분기 연속 적자면 경영진들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국내 자동차시장 구조상 쌍용차가 아예 존속을 못할 거 같으면 이런저런 기업에서 탐내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22/04/06 21:46
https://namu.wiki/w/쌍용자동차%20사태#s-4
애초에 쌍용차 사태가 경영실적 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리해고 때문에 발생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조가 망쳤다' 이전에 [경영진의 잘못]이 먼저 지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4/06 21:51
경영진 문제죠. 차를 못팔면 인력 구조조정이라도 진작에 했어야했는데 노조 무서워서 못한게 크죠.
지금 쌍용차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하고있다는데 인력난 없는거보면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22/04/06 21:56
자동차산업이 어마어마한 하부구조를 가지는 산업인지라 먹기만하면 정부에서 알아서 살려줄거라는 믿음이 깔려있어서 너도 나도 찌르고 들어오는거죠.
22/04/06 21:54
경유차SUV 주력인데 살아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경쟁력이 있었으면 현기차가 줏어가겠죠.
인수전에 뛰어든 회사들도 주가올리려고 하는게 전부라고 봅니다.
22/04/06 22:24
문외한이 봐도 이건 인수한다고 하면 오히려 주가 나락 가야 정상인 매물인데 오히려 주가 펌핑용으로 쓰이다니 이게 뭔 아사리판인가 싶습니다
22/04/06 22:55
땅장사 때문이란말도 돌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판인지 크크 네이버에서 자동차 판매량보면 요새 쌍용 주력 판매차가 렉스턴 스포츠더군요.
22/04/06 23:51
사실 쌍용자동차의 가치는 없다고 봐야하는데
문제는 그곳이 꽤 큰 사업체다보니 정치권에서도 파산시키기에는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죠. 제가 볼때는 관리하면서 서서히 회사를 줄이다가 없애줄 업체 찾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인수회사에게는 땅장사로 이득챙기게 해주고 말이죠. 당장은 평택땅 팔고 어디 다른곳에 소규모로 공장 유지하다가 없애는 패턴으로 갈것 같아요.
22/04/07 08:23
https://www.youtube.com/watch?v=x9Bo5s_ZP4A
평택 공장 부지 때문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이전에 주인을 찾지 못했다가 평택시와 용도변경을 구두로 약속 받으니깐 이렇게 관심 들 보이는 거 보면.. 자동차 회사로서 가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부동산 사업을 통해 꽤 이익을 벌 수 있는 상황인 거 같아요.
22/04/07 08:32
평택 땅 팔고 청산해서 빚 갚고 밀린 임금 주고 끝내야죠.
쌍용차를 살릴 수 있는 인수자는 국내에선 현대차 혹은 LG 정도 밖에 없어보이는데 이 기업들에겐 쌍용차가 매리트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 그와 별개로 쌍용차의 책임은 무능한 경영진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에 팔리게 둔 정부와 채권단부터 묻는게 순서가 아닌가 싶네요. 노조의 책임이 없다곤 못하겠습니다만...
22/04/07 10:23
이미 애저녁에 망한 회사인데 지역사회 노동계 눈치보면서 살려줄거라고 생각하는거죠..
경영의 문제인건 맞지만 해고 자체는 어쩔수 없는 문제였는데 정치권에서 다시 복직시켜주는걸 보면서 실제로 경영하려고 인수할 기업이 있긴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22/04/07 12:39
티볼리 잠시 잘나갈 때 절치부심해서 실내외 디자인 혁신이나 EV로 전환했어야 했는데, 3-4년간 현상유지라 남은건 폐기처분되는 디젤 라인업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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