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4/09 11:48:48
Name Cand
Subject [일반] 최근 즐겁게 본 만화들 (2) (수정됨)
 


별로 시리즈물은 아니고 12월쯤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썼었습니다

https://pgr21.net../freedom/94467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바로 본론으로.



XL

헬크 / 나나오 나나키 작 / 12권 완결

오늘 적는 책 중에선 가장 최근에 지른 책입니다. 왜냐면 리디 세트할인이 이번주에 있었기 때문에 (...)
뭐 아는 사람은 아는 만화 같습니다만 여튼 저는 사전지식 없이 봤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조만간 애니화도 된다니 기대되네요.
초기에는 개그만화인가 했으나 갈수록 진지해지는 분위기는 하멜의 바이올린을 생각나게 해주더군요.
스토리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작가분의 첫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작화가 매우 안정됨 + 여캐를 이쁘게 그리시더군요.
무엇보다 바밀리오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히어로 & 히로인의 2강 체제인데 연애요소가 전무했던것도 신선했네요.




XL

괴물 이야기 / 니시오 이신 원저, 오 그레이트 글그림 (이라고 써있었어요) / 연재중, 현재 13권까지 발간

개인적으론 헛소리꾼 시작할때부터 니시오 이신을 알았고 정발작을 질렀다가 제대하니 싹 사라졌던데 그건 뭐 넘어가고,
그 뭐냐. 여름의 대삼각형으로 유명(?)한 그 애니메이션 원작의 만화입니다.
천상천하, 에어기어로 충분히 보여준 오그레이트 선생님의 끝내주는 작화와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괴물 이야기가 만났는데요.
좋습니다. 적당히 빠른 전개, 좋은 작화, 검증된 스토리, 낭낭한 서비스신, 본작보다 더 괜찮았던 개그씬 등등.
안보셨다면 한번 볼만한 가치는 있는듯 하고 보다보면 하네카와가 너무 착해서 아라라기씨의 선택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은게 (...)




XL

히스토리에 / 이와아키 히토시 글그림 / 연재중, 11권까지 발간

기생수를 그린 이와아키 히토시의 작품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측근 중 하나인 에우메네스의 성장기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평하면 될것같은데 약간의 약이 쳐져있습니다.
대신 약을 친 만큼 흡입력이 찐해서 보다 덮기 힘든 작품이지요. 작가분의 사정으로 연재가 부정기적인 부분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신간이라고 적은 11권도 사실 나온지는 예전인데 제가 이북으로 넘어가며 최근 세트할인때 다시 질렀기 때분에 소개해보았습니다 =_=;




XL

샤이 / 미키 부키미 글그림 / 연재중, 6권

사실 만화 자체는 그렇게 튀지 않는 무난한 전개의 무난한 히어로물입니다. 일단 여캐가 이뻐서(...) 질렀었고
최근엔 보다가 좀 아니다 싶으면 후속권이 나오건 말건 그냥 하차하는 경우도 좀 있는데 그렇진 않았다는 점에서 소개해봤습니다.

덤으로 그렇게 하차한 친구는 갸루와 공룡, 괴물사변, 코미양은 커뮤중입니다 등등이 있네요.




XL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 마키 케이고 글그림 / 연재중, 10권

러브코미디입니다. 까놓고 제 취향이 아닌 장르입니다만 이건 보다보니 너무 달아서 모으게 되더군요.
꽁냥스러움이 너무 짙어서 그냥 보고있어도 훈훈하달까....아 진짜 잘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런게 있어요 ㅠㅠ
여튼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코미양과 비슷한 만화라고 생각하는데 코미양은 드랍하고 요건 잡고있는 이유가 뭔지 저도 궁금합니다...





L_457820.jpg

그리고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반지의 기사(일본 제목은 혹성의 사미다레)가 애니화됩니다.
완결되고 10년이 넘게 아무소식 없다 뜬금 발표된거라 현지에서도 다들 놀라던 분위기였었구요 크크
국내서도 죄다 절판크리라 완전판 같은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긴 한데...

아니라도 한번은 읽어볼만한 작품이니 안보셨다면 모쪼록 (_ _







지금와서 이야기하지만 쓸 생각이 전혀 없던 글이었는데 그제 본 헬크가 많이 재밌어서 써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4/09 11:55
수정 아이콘
아니 반지의 기사가 애니화된다니... 나중에 스피릿 서클도 애니화됐으면 좋겠네요.
VinHaDaddy
22/04/09 12:07
수정 아이콘
반지의 기사가... 이제 애니화? 진짜 예상 1도 못했는데... 기대되네요!
아르네트
22/04/09 12:07
수정 아이콘
반지의 기사 수작이죠
트라팔가 로우
22/04/09 12:08
수정 아이콘
시키모리가 코미양보다 예쁘기 때문에...
22/04/10 22:38
수정 아이콘
(듣고보니 그럴싸한데콘)
22/04/09 12:39
수정 아이콘
이북으로 넘어가셨다고 해서 월북하신줄 알고 깜놀..
엑세리온
22/04/09 12:44
수정 아이콘
오오 헬크 애니화라니...
동굴곰
22/04/09 12:56
수정 아이콘
아니... 반지의 기사가 애니화된다구요? 이제서야?? 정말 좋아하는 만화인데.
이 리스트에서는 히스토리에, 괴물이야기정도 사고 있네요. 그래서 히스토리에 다음권은 언제??
자가타이칸
22/04/09 13:00
수정 아이콘
요즘 재미있게 본건 '모든 건 합의하에'....

재미있습니다. 스토리 후반부에 막나가고 있는 건 좀 그렇지만 ...
22/04/09 13:06
수정 아이콘
오 히스토리에 11권 나왔군요. 저도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 하도 안 나와서 까먹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22/04/09 13: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히스토리에 완결이 되긴 할런지 ㅜㅜ
Naked Star
22/04/09 14:14
수정 아이콘
스토리만 확실하면 오그레이트만한 작화가도 없긴 함
22/04/09 16:00
수정 아이콘
헬크는 너무 원기옥을 크게 모아서 터트리는 작품이라..
베른디오도 터진 다음에 보려고 기다리는중입니다
22/04/10 22:35
수정 아이콘
킹무위키로 감상 정리하면서 놓친 복선이나 내용 있나 했는데 말씀대로 후속작이 있더라구요 신납니다 크크
볼레로
22/04/09 16:20
수정 아이콘
지난번부터 추천하신 것 보니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혹시 안보셨다면 히나마츠리 추천드립니다.
22/04/10 22:37
수정 아이콘
종이책으로 모으다 한창 발간 멎더니 이것도 다시 이북으로 내주더라구요...그래서 종이 10권 나머지 이북이라는 참혹한 상황이....
22/04/09 17:11
수정 아이콘
히스토리에 재밌죠. 이제 책은 안사고 전부 시리즈에서만 이북으로 구매하네요.
22/04/10 23:01
수정 아이콘
리디는 아직 한번도 안망했는데 제 종이책 컬렉팅은 세번넘게 초기화당해서 이제 이북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크크
까먹었다
22/04/10 08:46
수정 아이콘
히타기<<<하네카와
22/04/10 22:37
수정 아이콘
이야기잘알 인정합니다
임시회원
22/04/10 15:39
수정 아이콘
덕분에 헬크 너무 재밌게 봤네요. 감사합니다.
22/04/10 22:35
수정 아이콘
헬크 한분이라도 더 보셨으면 해서 적은 글인데 감사합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415 [일반] 새벽녘의 어느 편의점 [15] 초모완8964 22/04/13 8964 40
95414 [일반]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 당황스러운 속편. [41] aDayInTheLife8804 22/04/13 8804 0
95413 [일반]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여행 가고 싶을때 보는 유튜브 채널 추천 [23] 랜슬롯12191 22/04/13 12191 3
95412 [일반] 파이브 스타 스토리 16권. 나가노 마모루 이 인간이 미쳤나 [14] 드라고나11990 22/04/12 11990 1
95411 [일반] 러시아 ICBM과 정의의 편이냐? 이익의 편이냐? [86] 깐부12448 22/04/12 12448 6
95410 [일반] 나는 소시오패스인가 [19] 나쁜부동산10014 22/04/12 10014 8
95409 [일반] 지갑을 분실하고 되찾은 이야기(1편) [86] Croove18273 22/04/11 18273 15
95408 [일반] [테크 히스토리] 기괴한 세탁기의 세계.. [56] Fig.1127351 22/04/11 127351 60
95406 [일반] 종교 개혁과 관련 시간순 정리. 영국국교회, 루터, 칼뱅, 로욜라. [7] 12년째도피중7774 22/04/11 7774 2
95405 [일반] 이때까지 모니터 선택기 및 참고기 [117] 마트과자12985 22/04/11 12985 8
95404 [일반] [성경이야기]이스라엘 땅 분배 2탄 - 청약의 피해자 [10] BK_Zju9513 22/04/10 9513 18
95402 [일반] 방바닥에서 맨손으로 검사키트 조립…작업장엔 개·고양이 [7] 찬공기12575 22/04/10 12575 1
95401 [일반] 4월 10일의 남부순환로 [16] giants8144 22/04/10 8144 14
95400 [일반] 어쩌면 내 인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글 [62] 느조스19962 22/04/10 19962 6
95399 [일반] 『1917』에서 인상깊었던 장면들 [7] 라울리스타6362 22/04/10 6362 5
95398 [일반] 지갑 절도범이 잡혔습니다. [16] CoMbI COLa8926 22/04/10 8926 15
95397 [일반] 요즘 본 영화 감상(스포) [1] 그때가언제라도4481 22/04/10 4481 0
95396 [일반] 40년 트렌드라인을 뚫어버린 미국 10년물 [48] 기다리다12710 22/04/10 12710 1
95395 [일반]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6] 김치찌개8815 22/04/09 8815 2
95394 [일반] 진격의 거인 명장면 꼽아보기 [46] 삼화야젠지야10681 22/04/09 10681 11
95391 [일반] 하루키 에세이 -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독후감 [8] aDayInTheLife5411 22/04/09 5411 2
95389 [일반] 최근 즐겁게 본 만화들 (2) [22] Cand7929 22/04/09 7929 3
95388 [일반] [팝송] 조세프 샐뱃 새 앨범 "Islands" [3] 김치찌개4446 22/04/09 44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