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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7/14 12:56:35 |
Name |
바카스 |
Subject |
프로리그 1라운드. PS진출팀들에 대한 성적 평가. |
다들 아시는대로 10승 무패라는 성적상 정말 말 그대로 최고다라고 밖에 형용할 수 없는
KTF Magicⓝs가 최종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전승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을 저번 04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에 이어 KTF Magicⓝs가 이번 05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도 매우 당연하다는 듯하게 펼쳐보였습니다.
키플레이어는 강민 선수 입니다.
10승 중 6승이나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고!아!민!(-_-)의 기세는 알고도 못 막는
정도니 결승전에서 만약 7차전까지 간다면 정말 화제만발 일것 같습니다.
핵심 경기는 역시 에이스 결정전 SK Telecom T1의 박태민 선수와의 일전이죠.
우스갯 소리지만 강민 선수와 박태민 선수가 경기 시작 전 파포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주훈: (정수영 감독에에 큰 거 두 장 주면서) "플토만 출전시켜"
그러나 1시간 2분의 접전끝에 포르테에서 남은 두 곳의 멀티를 제외하곤 몽땅 채취해버리면서 강민 선수가 박태민 선수에게 gg를 받아냈습니다.
2위는 SK Telecom T1 입니다.
개인전 18승 6패라는 매우 걸출한 성적과 더불어 팀플도 리그 후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급격한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2라운드부터 최연성이라는 조커가 하나 더 생겨버리는 SK Telecom T1의 독주체재를
살짝 예상해 봅니다.
키플레이어는 임요환 선수 입니다.
물론 전상욱 선수와 박태민 선수 그리고 박용욱 선수도 빼어난 개인전 성적을 필두로
팀이 2위를 하는데에 이바지하긴 했으나 주장의 역할. 소위 몸값을 적절하게(-_-)
치뤄낸 임요환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에이스 결정전 2연승도 무시할 수 없구요.
핵심경기로는 어제의 물 샐 틈 없는 완벽한 운영을 선보인 변형태전을 뽑고 싶습니다.
어제의 모습은 2라운드에서도 임요환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기에 충분합니다.
3위는 GO 입니다.
개인전 15승 9패 입니다. SK Telecom T1에 이어 2위죠. 팀플전 역시 페넌트 레이스
중반부터 마재윤, 변형태의 조합이 급격한 안정세를 꿰하면서 포스트 시즌의 전망을
밝게 합니다. 그러나 리그 중 서지훈 선수의 개인전 단 한 차례의 출전이 없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의아하긴 합니다만 포스트 시즌부터는 달라질 꺼라 생각합니다.
키플레이어는 김환중 선수입니다.
리그 초반부터 개인전 3연승을 질주하며 GO가 이런 성적을 거두는데 있어 이바지한바가
큽니다. GO에서 이재훈과 더불어 플토 쌍두마차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고 여겨지구요.
괄목할 점은 네오 레퀴엠에서만 출전 했다는 것입니다. 2라운드 때부터는 네오 레퀴엠이 제외된다고 하니 이 부분이
김환중 선수에게 어느 정도 아쉬운 점이 될 듯 합니다.
핵심경기로는 kor에서의 에이스 결정전 신정민전을 뽑고 싶습니다. 그야말로 저그 잡는 플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kor의 리그 초반 5연패 라는 늪에 빠뜨리게 한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됩니다.
4위는 한빛스타즈 입니다.
스토브리그 때 나도현 선수가 이적하면서 정말 이번만큼은 한빛이 힘 들 것이라고
말한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한듯 리그초반 3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ktf에게 2승 뒤 3패라는 통한의 역전패. 그러나
언제그랬냐는듯 이내 3연승을 일궈내며 역시 한빛이라는 평가였습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선수들의 뒷심부족인지 내리 3연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2경기 모두 0;3패배는 의외였죠.
그러나 한빛이야말로 프로리그에서 꾸주한 성적을 내왔으므로 포스트 시즌에서 또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 모릅니다.
키플레이어는 김준영 선수입니다.
역시 리그 초반 4연승을 가도하며 다승왕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KTF Magicⓝs의 강민 선수에게 네오 레퀴엠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시점으로 내리 3연패를 하며
주춤한 기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플러스 오영종 선수의 13전에 이어 12전 이라는 다전 부문
2위를 세우면서 한빛의 개인전은 거의 김준영 선수가 도맡았다고해도 결코 과언은 아니죠.
리그 초반 4연승이 알포인트 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더불어 알포인트에서 성적이 매우 빼어납니다.
2라운드에 알포인트가 계속 유지된다면 김준영 선수의 성적도 충분히 기대할 만 합니다.
핵심경기는 POS의 박지호 전을 뽑겠습니다. 김준영 선수의 개인전 4연승 뒤 3연패의 종지부를 찍은 것이
당일 POS의 박성준전 이긴하나 박지호 선수를 에이스 결정전에서 꺾음으로써 한빛의 에이스 역할을 독톡히
치뤄냈죠.
어제를 기점으로 프로리그 1라운드 페넌트 레이스가 최초 통합리그의 종결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물론 특정 방송사에 인기팀의 일정이 쏠린건 유감스럽지만
2라운드 때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개인 리그와 더불어 단체 리그에서도 소위 빅4 현상이 대두 되는구요. 물론
이런 현상에서 본다면 POS의 박성준 선수만큼은 예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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