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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5 17:23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한 번 그런쪽에 빠진사람을 다시 설득하기가 정말 쉽지 않을텐데.. 나중에 제 아들딸이 그러면 어떻게 하나 걱정-_-
05/07/25 17:23
지금 우리가 속해서 살고 있는 회사, 가정, 학교들은 사이비가 아닐까요?
모든걸 버리고 수행하는 사람들이 바라보면 이 사회라는 거야 말로 사이비입니다.
05/07/25 17:31
정테란님, 이 사회가 회사/가정/학교 등의 사회 생활을 통해 발전해왔습니까? 아니면 종교적인 활동을 통해 발전해 왔는지요? (중세를 생각해보세요)
수행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잘못된 믿음과 수행과는 다르지요.
05/07/25 17:50
사이비가 나쁜건 그 사이비의 최상층자가 자신보다 하위계층사람들에게
돈을 뜯어낸다는거죠. 그런의미에서 이 세상은 모두 사이비? 뭐 저는 사이비란 말보다 거대한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05/07/25 17:58
정테란님// 사이비가 뭔지 아십니까? 진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있을 지언정 가짜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시회를 부정하는 사람은 사회로부터 정신병자 취급을 당하겠지요. 그런 사이비 종교가 사회를 부정하는 행위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미친 짓이라는 취급을 받는 거 아닐까요.
05/07/25 18:04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중에 사회가 사이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까요? 사회가 잘못되었다와 가짜라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전 사회라는 것 속에 녹아든 가짜를 너무 많이 보아서... 사회도 사이비 종교 만만치 않은 사이비로 보고 있습니다. 글구 사이비 속에 사이비 아닌 것도 있잖습니까? 사이비라고 그 안에 있는게 다 사이비는 아니죠?
05/07/25 18:05
저번에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람이 왔는데 자고 있는데 벨 누르길래 짜증나서 문열어봤더니 전쟁이 얼마 안있으면 일어난다고 세례를 받아야 한다며 개 소리를 하더군요.. 하여간 짜증나죠 사이비종교.. 믿을려면 자기들이나 믿던가...
05/07/25 18:05
전 다단계 회사가 연상되는군요.
다단계회사도 가서 세미나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끄덕 거려지더군요. 멋도 모르고 갓다가 다단계인줄 알고있으면서도 그걸 받아들이는 제 자신을 보고는 정말 무서운게 이게 아닌줄 알면서도 끌리는게 정말 무서운거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군대 제대후 대부분이 갔다오는 하나의 연례행사 같더군요. 지금은 그때 시절을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때 조금이라도 방심했더라면 금전적 피해가 덜덜덜...이었을듯..
05/07/25 18:09
기존의 종교를 짜집기해서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꾸민후, 사람들의
돈을 뜯는 악질 사이비 종교군요. 신자들에겐 조상에게 예를 드리는것을 우상숭배라 가르쳐놓고(교황청에서도 유교의 이 전통이 절대로 크리스트 교에 반하는 우상숭배가 아님을 분명히 밝혔죠.) 교주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다니. 그 전도라는 것이 예전 카톨릭에서 떨어져나간 신교 파가 만들어낸 전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구교엔 수도사는 있으되 전도 사란게 없습니다.) 분명 그때로부터 수백년 지나 시대는 많이 변하였고, 그런 방식은 이제 사회와 마찰을 빛게 됨에도 불구하고, 또 과잉 전도로 강요가 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분명 그중 어떤 분들은 성서를 수백번도 더 읽은분도 있다는데, 그 수백번 읽으셨다는 성경엔(신약) 억지로, 강압적으로 강요를 하지 말것을 알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사람이 괜히 생각할 힘을 갖고 태어난것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많은 분들이 그것을 아주 독실한 무엇이라도 한양, 생색내고 자랑 을 해대며 자기만족을 느끼기 위해, 남들을 마구 괴롭혀 대기도 합니다. (마치 단식을 하고 단식 했다며 자랑하고 생색내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 엄청 웃긴 겁니다. 단식이란것은, 스승인 예수가 40일동안 단식을 하여 얻은 깨닳음을 체험하여, 스승이 얻은 깨닳음에 가까워 지 려는 제자들의 수행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꼭 하는 날이다. 나는 이틀 이나 단식했다 하면서 자랑하기에 바쁜 사람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이런분들이 보통 그 눈살 찌푸려지는 야만적 강요행위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05/07/25 18:12
저는 철저한 무교입니다.
교인이 예전에 저한테 설교를 하려고 하더군요. "개미가 인간을 모르듯 인간도 하나님을 모르는것 뿐이다." 뭐 틀린 말은 아닌것 같더군요. "그럼 당신은 그렇게 믿고 따르던 예수나 하나님이 당신이 죽어서 만나보니 참으로 사기꾼 같은 존재였으면 어떡할 겁니까? 나를 설교해서 그런 사기군 같은 신을 믿게 만든 내 인생은 누가 책임질 겁니까? 당신이 그때 가서 책임 질거냐고?" 암말도 못하고 가더군요..... 푸하하핫....
05/07/25 18:21
다단계와 사이비종교를 경험해보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합숙을 할 정도로 사람을 잡아놓고 설교를 한다고.. 세뇌교육을 시킵니다. 폐가망신의 지름길은 마약만이 아닙니다!!! 저희 외삼촌이 공무원 퇴직 2년을 남기시고 다단계에 빠져서 서울에 집도 넘어가고 큰 일입니다 -_-;
05/07/25 18:34
당시 휴거!!! 정말 대단한 열풍이었는데.. 지구가 망한다며 회계하라고.. 진짜 망할까 궁금했는데.. 지금은 리플달고 있네요..^^
05/07/25 19:16
위험한 발언이십니다. 지성인이라면 자신의 생각이 모두의 정설인양
함부로 말을 꺼내는 등의 몰상식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여기 PGR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인격이 갖추어지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게시판이 이토록 건전하고 깨끗하게 제기능을 다할수 있는 것 이겠죠. 물론 운영자님들의 노력도 크지만 말입니다. 사이비 종교란 보통 교주가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꾸며,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후, 돈이나 노동력을 갈취하기 위하여 세운 사기 장치를 말합니 다. 엄밀히 말하자면 종교가 아닙니다.
05/07/25 19:20
종교라. 또 말이 많아지겠군요. 되도록 pgr에서 종교얘기는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종교를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판단하는게 옳습니까? 하긴 도올만해도 전문가도 아니면서 이러쿵 저러쿵 헛소리만 해대죠. 뭐 이런 세상이니 마음대로 사십시요. 남을 배려하지 않고 실컷 욕이나하고 다투는 세상 아주 좋습니다.
05/07/25 19:33
아랫글에도 썻지만 정치와 종교이야기는 pgr21에서 자제하는 분위기고, 결말도 없는 주제니까요. 민감해 지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문의 멋진 내용이 몇몇 댓글때문에...
05/07/25 20:16
뭐, PGR 뿐만 아니라 사회속에서 끝이 안나는 얘기가 세 개 있지요....
종교, 정치, 교육.... 결론이 안나요, 결론이 ;;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지만, 저도 종교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
05/07/25 21:05
흠전 제친구랑 길가는데 -_-; 어떤 할머니께서 교회 다니냐고 물으시길래 교회로 끌려 갈까봐 UFO믿는다라고.. 할머니 께선 이상한 표정을 지으시고;; 그후 길가다 다른 친구넘을 만나 인사하고 지나 쳤는데 얼마 후 그녀석 한테 할머니가 2천원 준다고 해서 교회 왔다는 문자가 왔더군요... 저한테 교회다니냐고 물은 그 할머니로 추정되는..-_-;
05/07/25 21:27
글쓴님 똑똑하십니다
종교(특히 사이비종교)에 심취한사람들에게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는것을 깨우쳐주기가 무지 어려운데요, 글쓰신분 대단하십니다 님덕분에 가족의 평화가 다시 살아난셈이겠네요^^
05/07/25 21:36
마음수련원과 사이비종교를 착각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길래 글을 적어봅니다.
일반인이 이해하는 범주에서의 사이비종교의 가장 큰 특성은 역시나 돈을 뜯어 내는거죠. 그런데 마음수련원에서 돈을 뜯어 낸다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입니다. 마음수련원은 창설이래 되도록이면 무료료 수련을 하게 하기위해 노력 중인 곳인데 돈을 뜯어낸다는 것은 말도 안되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 소리는 타 단체에서 특정단체를 견재하려고 퍼뜨리는 거짓소문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더군다나 사소한 하나의 예를 들어, 교직원들이나 교수, 여러 학자들, 스님과 목사같은 각 종교의 지도자들 등등이 해마다 수백명씩 수련원에 찾아오는데 그 사람들이 사이비단체를 못가릴 정도로 머리나쁜 사람들이 아닙니다. 뭐 대부분의 사이비단체에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속속 있다고 하나 그것은 소수의 샘플이고 마음수련원의 경우는 해마다 최소 수백명씩 오는데 만약 사이비였다면 수련원이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분이 말한 사이비단체는 분명 타 단체를 마음수련원이라고 착각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마음수련원이랑 이름이 비슷한 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 다시 말하지만 마음수련원에서는 무언가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아시겠습니까 ? 오로지 마음을 닦는 수련만을 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버리는데 이단이고 삼단이고 팔단이고가 없고, 자기 죽이고 버리는 데 사이비이고 오이비이고가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닦일 수록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가 생겨서 사이비단체나 사기꾼들을 가리는 안목도 높아집니다. 또 사이비 종교의 가장 큰 특색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 그건 바로 진리 비슷한 얘기만 하고 진리가 되지 못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진리가 되지 못하게 하고 추상적으로 얼버무리는 곳은 전부 사이비 입니다. 사이비의 가장 큰 문제는 사이비에 가려 참이 나와도 그것을 가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05/07/25 21:42
저절로님이 정말 마음수련원인가 하는곳을 사이비로 믿게 하지 않으려면 저런 궤변(죄송합니다. 제가 보기엔 궤변으로 밖에 안보입니다.)으로 사람을 끌어들이기보다 자발적으로 스스로 믿게 해주시는게 낳을듯 합니다../ 지금 님이 위에올리신 댓글은 자기 종교(?)를 억지로 다른사람에게 믿게하는 행태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05/07/25 23:01
친구 기다리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오더니 교회믿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안믿는다고 그랬더니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단군은 어떻게 태어났고 고조선은 어떻게 세워졌으며 석가모니가 어떻게 태어났다는 모든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있다고 교회 믿어야한다고 우기더라구요. 웃어주고 말았지만 그 아주머니는 조로아스터교에서 기독교가 갈라져 나온줄도 모를거 같더군요.
05/07/25 23:30
글쓰신분 대단하시네요..저라도 그렇게 했을듯....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철저한 준비에 말빨(-_-)이 딸려서 이론으로 지고는 그냥 어거지로 무시하고말죠...에구.. 근데 Lord님 조로아스터교에서 기독교가 갈라져나온게 사실인가요?;; 처음듣는얘기..;; 기독교는 프로테스탄트랑 카톨릭이 갈라진 종교혁명때 나온 종교로 알고있었는데요..(제가 틀렸다면 제 무지를 탓해주세요;;)
05/07/25 23:39
사이비 교주 뭐 그까이거 뭐 대충 사람들 불러다가 앉혀놓고
대충 그럴듯한 얘기 지어내서 돈이나 뜯으면 되는걸 뭐. 나도 맘먹으면 사이비 교주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사이비 종교 교주가 돈한푼 없이, 조그만 단칸방에서 밥챙겨 먹을 돈만 받고 살면서, 여자신도들를 전혀 탐하지 않는다면, 약간은 믿음이 가죠. 그러나 그런 사이비 교주는 없을껄요. 종교는 다 사람이 만든거죠, 일상생활에 너무 지장을 주는 종교는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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