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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7 07:54:52
Name bloOdmOon
Subject [잡담] 추억의 고전게임에 대한 몇마디 긁적임..
어저께 올라온 LOOM의 음악과, 울티마 등등 고전게임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옛날 즐겼던 게임에 대한 향수가 밀려오네요. ^^;
중1때인 90년 초, 집안형편이 별로 안좋았지만 공부를 위해서 컴퓨터를 사달라고 조른덕에(불효자 맞습니다 T_T) 그당시로선
고사양이었던 286컴퓨터에, 애드립카드와 VGA모니터를 구비할 수 있었습니다.최고의 게임사양을 갖춘 그이후로 공부는커녕
온통 게임질만했네요...-_-;; 어쨌든 나름대로 재밌게 했던 게임들에 대한 잡담이 갑자기 적고싶어졌네요 ^^;; 인상적이었던 게임
몇 개 적겠습니다~~


- 울티마 6
  울티마 시리즈중 최고로 꼽고싶은게 울티마6입니다. 캠프때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Stone(맞죠?)이 저도 기억에 남네요.
이 게임을 하느라고 영어공부는 제법 열씨미 했었지만, 古語가 많이나와 고생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려고 마음먹으면 금세
클리어하지만(메뉴얼의 도움이 컸죠;;), 다른 뻘짓을 하느라 일부로 시간을 끌며 브리타니아 근쳐를 떠돌던 기억이납니다.
제 취미중 하나가 로드 브리티쉬를 죽이는것이었는데, 로드 브리티쉬 한번 잘못건들면 원샷 원킬 당하기 때문에 무척 신중하게
살인예비를 했습니다;;. 결국 steal마법으로 브리티쉬의 쥬얼리를 다 훔치고 잠을 재운 후 킬마법을 쓰니 괴물같던 로드 브리티쉬도
죽더군요 -_-;; 그리고 이 게임의 마법중 호렌스(?)에게서 배운 아마겟돈이란 마법이 있는데, 이 마법의 용도는 아직까지 수수깨끼
입니다. 이 마법을 쓰면 아바타를 제외한 모든 인격체가 사라지고(로드브리티쉬는 남아있지만 말은 하지 않습니다) 동물들 얼굴에
사람의 얼굴이 뜨더라구요;;..작가의 장난이 아닐까하는 추측이...마지막으로울티마6의 가장 큰 매력은, 알만한 분은 다 아는 순간이동
이었던 거 같습니다.

- 젤리아드
  MSX의 이스3를 플레이하는듯한 액션 RPG로, 그 당시로서도 허접한 그래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게임성과 훌륭한
BGM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약초상점아줌마의 따듯한 미소가 떠오르네요 ^^;; 더불어 은행아자씨의 음흉한 미소까지..
마지막 보스를 만나면 뭐라고 짓거리다가 ‘Come on I will kill you’ 이러길래 엄청 쫄았었지만, 칼질 몇 번 썩썩 하고번개마법쓰니깐
금세 죽어서 좀 김이 샜었습니다.. 엔딩에선 프린세스 펠리시카가 돌에서 풀려날때, 드레스사이로 드러난 허벅지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는. -_-;
최근 고전게임 웹사이트에서 구했는데, 생명과 같은 BGM이 나오지 않아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 King's Quest 시리즈
  이른바 그래픽 어드벤쳐 게임의 대표주자입니다. 지금보면 그저그런 그래픽이긴 하지만, 그 당시로선(비록 스크롤되는 화면은
아니었지만) 유화풍의 아름다운 화면과 훌륭한 BGM으로 인기를 끌었었죠. 컴퓨터잡지였던 마이컴(컴퓨터학습)과게임월드등에서
본 매뉴얼을 통해 정품암호 다 알아내면서;; 클리어하고 감동의 엔딩을 봤을때의 기쁨이 생각나네요. ^^

- 미래전쟁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이색적인 어드벤쳐 게임이네요. 처음 데모화면에서 사람들이 걸어가다가 유에프오와 싸우다가 다 레이져에
맞아죽고,, Future War 라는 로고가 뜨던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어실력이 허접하던 그시절,, 역시나 게임월드를 참조해가며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유리창닦기었던 주인공이 결국 영웅이 됐을때 ‘역시 난 게임고수야’라며 만족을,, -_-;;

- F-15 Strike Eagle II, f-19 Stealth Fighter, Gunship 등등  Micro Prose社의 비행시뮬레이션
  비행시뮬레이션게임 매니아였던 저를 어린 폐인으로 만들었던 작품들입니다..적의 레이다망을 아슬아슬하게 저공비행으로 피하면서
결국 목표물을 파괴하고 귀환하다가, 괜히 보이는 비행기 하나 더 격추하다가 레이다에 걸려 비오듯 오는 미사일에 수없이 격추당했던 추억이..
매니아 사이에서만 인기가 있던 게임들이라 많은 분들이 아시진 않더라구요..

- 삼국지 3, 4
  삼국지3만 아니었으면, 고등학교때의 내신성적이 4단계정도 위로 올랐을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때는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되는게임이었지만
결국 건드렸다가 내신을 완전 망쳤던 쓴 기억이.. T_T 시간때우기 이보다 더 좋을순 없었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턴을 넘겨가며 같이하다보면
하루이틀은 고사하고 1주일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_-;
흔히 하던 실수중에, 유비가 죽으면 제갈량에게 유지를 남기다가, 신하들 충성도가 쭈욱 하락해서 현금공세를 해야만 했다는..
처음엔 유비쪽으로 플레이하다가 나중엔 조조쪽으로 하게되고, 결국 말년에는 신군주 만들어서 여성부하들을 초인적인 능력치로 만들고,
도시 하나(주로 고구려쪽인 양평-요동)지키다가 결국 중국대륙을 휩슬곤 했습니다. 요즘 삼국지보다 그당시의 삼국지가 더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 은하영웅전설 3sp 은하영웅전설 4ex
  삼국지와 함께 턴제 시뮬레이션의 대표주자였죠. 전투와 인물그래픽 및 BGM을 따지면 3sp쪽이 4ex보다 낫더군요. 다만 4ex에선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양 웬리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최고권좌를 차지하곤 했습니다. (그노무 욥 트류니히트가 너무 싫었습니다.)
이것 역시 친구와 함께하면 시간을 무한정으로 때우기가 가능했었습니다 ^^;;

- 프린세스메이커 1 2
  오다쿠집단 가이낙스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죠. 이른바 육성 시뮬레이션의 시초작인 듯 싶습니다. RPG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서
무척 흥미있었던 게임이었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딸내미로 무사수행하는게 가장 재밌더군요; 한글판이 아닌 일본판에서 바캉스 일부화면은
조금 야했던 기억이 -_-;; (가만히 생각해보니 몬스터들도 좀 야했던 거 같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입니다만, 프메2에서 어찌어찌 하면
딸과 주인공(그러니까 아버지;;)가 결혼하게 되더랍니다. 딸 시집보내기 아까웠던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보는것도 좋을듯..
(저 변태 아닙니다 ^^;;;)



에고,, 적다보니 한도 끝도 없겠네요 ^^;; 더 적을까 하다가 이만해서 그만해야겠습니다. 너무 길어질 듯 해서;;;
허접한 잡담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PGR 분들도 고전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으면 몇마디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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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7 08:25
수정 아이콘
음... 추억의 고전 하면... 전 Load Runner와 Ultima 5가 기억 남니다.

Load Runner 는 약 20년 전 저를 이 망할 컴퓨터에 입문 하게 만든 놈이고...
Ultima 5는 제가 난생 처음 외국에 정품소프트웨어를 주문하게 만든 놈이죠. 특히 빨간색 손수건 지도는
제 보물 1호 였담니다.
총알이 모자라.
04/04/17 08:58
수정 아이콘
추억의 게임 : 문명2, C&C, 동급생1,2, 젤다의 기사, 유작, 취작, 뫼비우스의 고리, 페르미온, 피아캐롯1...음 쓰다보니 난감하군-_-;;
삼삼한Stay
04/04/17 09:00
수정 아이콘
윽 추억의 명작
퍼스트퀸4 와 다크세라핌이 없네요
다크세라핌에 올인!!!!
종합민원실
04/04/17 09:32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있어서 제일 기억나는 게임은 삼국지 영걸전 입니다.

그 당시 걸어다니는 영걸전핸드북이라고 불렸는데....다른사람들은 게임의난이도가 높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던데 전 항상 적군들보다 레벨이 10~20정도 높았었죠.. 마지막 업전투때는 버그안쓰고 유비99, 장비90 관우80 물론 노가다의 산실 -_-v
GoodSense
04/04/17 09:37
수정 아이콘
프린세스메이커2 에서... 폴더에 있는 파일 하날 지우면 캐릭터가 누드
가 되었었죠 -_-;;;

초등학교 2학년 때... 그러니까...92년인가 93년인가... 삼촌이 방학 때 울
집에 놀러오면서 컴퓨터를 가지고 왔는데 그 때 처음으로 전략시뮬인 듄2
를 해봤지요... 지금 해보면 불편한 인터페이스(이동할 때 M을 눌러줘야
하는....)지만... 그 때는 나름대로 충격이었지요... 아직 어린 때라.. 소심
해서 포탑으로만 본진을 둘러싼 다음 공격을 하기도 한....
그리고 페르시아 왕자... 처음에는 제대로 깨다가 나중에는 왕이랑 싸우
는 재미(찌르고 막고 찌르고 막고의 연속..)를 즐기기 위해 ESC를 누르
고 princemegahit 를 쳐서 치트모드로 들어간 후 판을 막 뛰어 넘었던..
그리고.. 둠이 있었네요.. 좀 잔인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죠..
이건 어려워서 금방 포기한 거로 기억...
또... 대항해시대2... 제가 역사와 지도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터라... 작위
엔딩 보려면 지도의 한 쪼가리를 보고 보물을 찾아와야 하는데 얼마나 했
으면 지도를 딱 보면 어디인지 알았었지요... 주로 하는 일은 지중해의
입구인 세우타항에서 길목을 지키면서 지나가는 배한테 다 시비걸기..
또... 방구자동차도 있었는데... 아시는 분 계시려나... 화면에 길이 모두
나오고 부스터를 사서 뿡뿡 거리며 회색차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총알이 모자라...//다른 건 난감해도 동급생1은 가치 높은 게임이라 합니
다. 연예시뮬레이션의 시초라네요... 다들 그런 이유로 한 게 아니지만...
사토미, 미호, 레이코, 미사, 마코, 아코, 야요이.........제가 더 난감;;; 후다닥~!
04/04/17 09:43
수정 아이콘
울티마..T_T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4편을 가장 충격을 받으면서 즐겼고, 서펜트 아일을 가장 머리 싸매고 플레이했었습니다. 물통으로 생수 옮기기 노가다는 해보신 분만 아실겁니다. -_-;
BackStep
04/04/17 09:45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때 처음으로 산 정품 창세기전 2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CD는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는
종합민원실
04/04/17 10:02
수정 아이콘
GoodSense님// 저같은 취미를 가지신 분이 여기도...

세우타항에서 대기하면서 지나가는배 다 잡아먹기 -_-
테란뷁!
04/04/17 10:16
수정 아이콘
GoodSense님//동급생에서 마이를 빼시면 안되죠. ^^ 그당시 친구집에서 여러명모여 밤새워 깻던 기억이 나네요. 어스토니시아스토리,창세기전2,프렌세스메이커2,파랜드택틱스,야화,영웅전설시리즈..를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22raptor
04/04/17 10:37
수정 아이콘
pErsOnA// 서펜트아일 최고입니다 ^^ 원츄!
새벽오빠
04/04/17 10:5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하고 있는 발더스 게이트2 ㅡㅡb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만든 게임은 '문명3'라고 생각~
슈패의 택틱스 오우거도 생각나는군요... 흐음..
비쥬얼 노블시리즈.. 시즈쿠,투하트...글고 백색마약도 생각이 나는;;;
04/04/17 10:57
수정 아이콘
금세기... 아아니. 전세기! 최고의 '전략'시뮬레이션. 와룡전.
사실 삼국지류의 게임중에서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됩니다만.. -_-;
어떤삼국지에서도 구현하지 못한 '기병전격작전'이 가능한 유일한 게임이죠 -_-; 덤으로 성에서 궁수들이 버티고 있으면 대책없는 몇없는 게임이기도 -_- (...실제 전쟁같은 느낌도 있고.. 경제력도 있고.. 뭐 참모직으로 플레이하는지라 군주가 쇼할때가 가장 화나긴합니다만 -_-)

퍼스트퀸 4.
즐거웠던. 즐거웠던. 즐거웠던 '노가다!' (두둥~!)
1부대 수치 4만을 넘기려고 발악했던게 기억나는군요 -_-; (뭐 최강은 만들어 봤습죠..)
전체 소환부대도 만들어봤고.. 맨 마지막에 내려오는 그리폰부대..
우습다고 하죠.. 푸하하하 -_-; (사실 처음에 잡을때는 무지하게 고생했지만.)
차기작 다크세라핌은 그냥 그럭저럭 무난했던가요..

대항2/대항해시대 외전.
...참 DOS/V시절. 한글화도 안된 원본 대항2를 붙잡고 고생하던 생각이..
뭐 그 시절에 매뉴얼쓴거 한글화된후에 보니까 영 허접하더군요 --
대항외전은 단 두명이긴 했지만. 그 소녀의 스토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끔씩 하고는 있습니다.. (..가끔씩? -_-)

원조비사
....코에이로 흐르고 있는 중입니다.. (;;;)
가끔 꺼내서 즐겨보면 괜찮습니다. 유저시나리오로 즐기는 재미도 있고.
다만 후반가면 영 지겨워지는건.. 코에이의 특징때문이 아닐까.. 하는..

신장의 야망 천상기.
국내에 정식한글화(win95용으로 나왔죠.. puk판도 아닌 노멀판이이!)되었지만 판매량 부족으로 즐겁지 않게 되었다나요..
뭐 이것도 DOS/V시절에 나온게임이니. (삼국지 4시절인가..)
30개 밖에 안되던 중국성에서. 300여개로 변신~해버리니까..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도 참신한 '합전'시스템은 아직도 천상기를 즐기게 해주는 중요한 이유고.. 무장 교육시스템이나. 시작시에 무장들 능력치가 바닥인것도..
(실제 삼국지후반기의 교육시스템이 나온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것이죠 ... 거기다가 랜덤에.. 딸 키워서 무장만들기나. 정략결혼등등..)
이것도 전략게임중에서는 아직도 즐기고 있으니.. 후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도 사긴했습니다만.. 역시 버그가 있어도 오리지널이 훨씬 낫습니다 -_-
(뭐 버그야 플레이어가 수정하면 되는거고.. 수정하기 너무 쉽게 되어있죠 --)
이것저것 수정해서 아예 새게임을 만들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개조버젼은 꽤나 재미있었습니다만.. 수정에 손 놓은이후로는..
다시 손대기가 영 -_-;

해변의배구 2!
랄라.. 멋진 스포츠 게임.. 별의별 기술과 고작 XT시절의 게임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의 조작감. 강력한 COM. 후우. 정말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스포츠 게임중에서도 꽤나 오래한 게임이군요 이건..
사실 나중에 해변의배구 온라인으로 나와서 넷플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T.T
04/04/17 11:06
수정 아이콘
애석하게도 최고의 게임은
제가 중학생이었을 무렵 등장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던 Ultima 4 The quest of the avatar 입니다. 8개의 미덕을 풀어나가며 자신을 찾아가는 게임. 이 게임의 스토리라인 때문에 종교 단체에서 판매금지소송까지는 거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까지 일으켰던 게임.
Richard Garriot인 저는 결국 그를 두 번이나 만나 식사를 함께 하는 영광(?)을 얻었답니다. Basic 코드로 만들어진 울티마 1 부터 열광했지만 단연 최고는 4편입니다.
04/04/17 11:44
수정 아이콘
7번째 손님은 어떤가요? 어릴 때 그 어두운 분위기에서 조금이라도 더 깨보려고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못하겠더군요. 지금 해보면 어떨지... 시험 끝나면 공유싸이트에서라도 찾아봐야겠네요.
싸이코샤오유
04/04/17 12:00
수정 아이콘
Paul님/리차드게리엇을 만났다구요 .. 으흑.. 그럼 당연 싸인도 있겠군요.. (부럽..

저는 울티마 6 아니었다면 대학을 못갔을겁니다. ㅡ ㅡ;; 영어공부는 울티마 때문에 했으니..
04/04/17 12:21
수정 아이콘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 : 매드 패러독스, 울티마 7, 스타크래프트. 매드 패러독스는 최초로 접한 쿵짝쿵짝 게임이라서, 울티마 7은 '블랙게이트-미더덕의 대장간-서펀트 아일-이름까먹음'으로 이어지는 한편의 드라마, 가장 재미있게 했던 RPG였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는 설명이 필요없고-_-
04/04/17 12:25
수정 아이콘
저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게임은 윙코맨더 였습니다. 당시 최고의 사양을 요구한 게임이었죠. 스트라이크 커맨더도 기억이 나네요. 인스톨 용량이 40메가 정도였던... 그러고보면 예전에 오리진, 시에라, 루카스는 지금의 블리자드보다 더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04/04/17 12:51
수정 아이콘
Paul님 // 저랑 언제 식사라도 한번 하시죠.. 그러면 한다리 건너뛰어 개리옷과 식사를 한 셈이 되니까요..-_-;

frente님 // 서펜트 아일 확장팩은 the silver seed인거 같은데..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직도 전 울티마 시리즈 박스 안버리고 가지고 있습니다. -_-v 울티마7 시리즈와 언더월드 시리즈의 그 큼지막한 박스는 참으로 애정이 가는 물건입니다.
이윤열후계자
04/04/17 12:58
수정 아이콘
열혈시리즈 짱. 어스토니시아스토리,포가튼사가,삼국지시리즈,영걸전조조전공명전,대항해시대...
04/04/17 13:05
수정 아이콘
울티마 7을 잊지 못하시는 분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윈도우로 울티마7 시리즈를 플레이하게 해주는 유틸이 있습니다. http://sourceforge.net/projects/exult 로 들어가셔서 유틸을 다운받으시고, 울티마 7 이나 서펜트 아일을 고전게임 사이트에서 다운받으셔서 지정 디렉토리에 압축 풀고 즐기시면 됩니다.

또 울티마 6를 던전시즈 게임엔진을 이용해서 리메이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http://www.planetdungeonsiege.com/archon/ 로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세요~

울티마 6뿐만이 아니라 1을 제외한 전 시리즈가 리메이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 위의 사이트에 다 링크되어있답니다.
김명보
04/04/17 13:06
수정 아이콘
에이지 2 ! 대항해시대와 삼국지 시리즈 ㅠ.ㅠ

제 내신 성적 많이 깎아 먹었죠....
나노카
04/04/17 13:13
수정 아이콘
듄2 와 젤리아드 를 꼽고 싶습니다.

듄2.. 말 안해도 다 아시겠죠.
RTS의 시초라고도 하죠.
(가정용 게임은 몰라도(허족츠바이...)
적어도 pc용은 이게 제일 먼저라고 알고 있습니다.)
(윽.. 논란성이 짙은....)

젤리아드 는 저의 중고등학생 시절을 하얗게 보낸...
덕분에 고1시절 반에서 꼴등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했습니다^^; 아 창피해라..;;;;;;;;;
ChRh열혈팬
04/04/17 13:23
수정 아이콘
다크 세라핌은.. 정말... 개인적으로 퍼스트퀸은 너무 어려워서 못하겠고-- 다크세라핌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스토리는 그럭저럭 하더라도, 예전에 했던 게임이라 추억에 남는군요..(지금은 xp라 못하고 있어요. xp에서 도스게임을 할수 있는 방법 있나요?)
Lenaparkzzang
04/04/17 13:59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이런. 영걸전을 빼놓으시면 안되죠~^^
bloOdmOon
04/04/17 14:44
수정 아이콘
lovehis님,,//그 열악했던 시절 외국정품을 구입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전 손수건을 결국 못구해서, 칼라복사한 종이지도를 코팅해서 게임을 했었답니다 ^^;; (한국정품에선 제 기억으로는 손수건 맵이 아닌 종이맵을 줘서 분통터졌다는,,,)
PersOnA님,,//울티마 7의 다른 이야기인 서펀트 아일,, 저는 결국 클리어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답니다. T.T 서펀트아일에서 디게 웃겼던게 하나 있죠. 여성캐릭을 주인공으로 게임 진행하다보면 어떤 남자가 유혹을하는데, 말이 어찌어찌 되다보면 미성년자관람불가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던 기억이,,-_-;;
Yang님,,// 그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와룡전 기억나네요 ^^;; 고에이쪽의 삼국지에 익숙해있던 저는 결국 손뗄수밖에 없었습니다. 상대장수 포획해도 왜그리 자기주군을 버리지 않던지 원 -_-;;
Paul님,,// 리차드 개리엇을 만났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_+ 저도 오리진의 왕팬이었기때문에, 리차드 개리엇과, 나중에 윙커맨더 및 스트라이크 커맨더의 제작주역인 크리스로버츠 (맞나요?? 기억이 잘,,)를 좋아했습니다. 오리진의 당시 로고였던 We creat world는 저의 로고이기도 했습니다..(생각해보니 우리나라 패키지게임의 원조격인 소프트액션의 폭스레인져를 정품으로 샀더니 We creat world와 비슷한 로고인 We creat future 가 있었다는..)
Kyo님,,// 저역시 윙커맨더와 스트라이크 커맨더의 왕팬이었습니다 ^^ 심심할때마다 스트라이크커맨더 도그파이팅을 1:5로 즐겼던 기억이..처음엔 무척 어려웠지만 미사일피하는 방법만 깨치니깐 다 껌이더군요 ^^a

그외에도 퍼스트퀸, 영걸전, 대항해시대, 듄2 등등 잊혀졌던 고전을 기억 나게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_ _)
진준혁
04/04/17 14:53
수정 아이콘
뭐니 뭐니 해도 퍼스트퀸4 대항해시대 삼국지..
최고였죠. 그러나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정말.. 'ㅁ'

요즘 프린세스 메이커 2004라고 1을 윈도우 용으로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4월 19일쯤에는 아마 2도 리파인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올거 같습니다~ 'ㅁ'


관련정보는 www.pmlove.co.kr
04/04/17 15:08
수정 아이콘
님께서 말씀한 초인적인 여성부하들은 아마,
요시코 나츠코 등의 천변 풍변을 가진 훗,
삼국지 4 그립네요~
ps 삼국지 3 도 많이 했어요 - -v
프리지아
04/04/17 15:32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삼국지 영걸전...마지막판을 죽어도 깨지 못해...지금껏 눈을 감지 못해 살아가고 있습니다...크하하하학...[포효를 토한다]
아무튼 동급생두 재미있었궁.....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 재미있더군요+ㅁ+
붕어가시
04/04/18 01:43
수정 아이콘
apple시절의 Sun Dog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애뮬이라도 있으면 좋겠군요. 비슷한 게임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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