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17 22:15:39
Name 강용욱
Subject 드디어 내일이 결승이군요. NaDa의 승리를 기원하며...
손꼽아 기다리던 MSL 결승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결승전중에 가장 기대되고 흥분되며... 불안한 결승전이네요.

이윤열 선수가 너무나 강하다고 하지만 팬인 입장에서 보면 언제나 불안불안하네요.
이번엔 꼭 우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상대인 최연성 선수... 말이 필요없죠.
인정하긴 싫지만 이 선수의 힘싸움은 이윤열 선수를 능가한다고 봅니다.
전술적으론 이윤열 선수가 뛰어날지 몰라도 그 전술을 무시할 정도의 물량...
그리고 확장 능력... 이 확장 능력은 신이 주신 천부적 재능이 아닐까합니다.
어떻게 그 상황에 멀티를 시도할 수가 있는지... 그걸 또 어떻게 지켜내는지...
정말 신비로운 선수죠.

아마 상대가 테란이 아닌 다른 종족이었다면, 90% 이상 최연성 선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만, 그래도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윤열 선수기에 50 대 50을 예상해봅니다.

윤열 선수가 가장 주의할 점은 몰래 멀티인듯 싶네요. 그리고 윤열 선수도 종종 유닛 흘리는 실수를 하던데... 이번엔 그런 실수 없었음 하구요. 윤열선수의 체제변환의 자유로움이 얼마나 연성 선수에게 통할지가 가장 관심이 가는데요...
혹시 그동안 보여줬던 그 경기 스타일로 연성 선수에게 약간의 혼란을 준 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생산력으로 이기려는 속셈은 아닐런지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혼자만의 -_-+

처음에 전 연성 선수를 그냥 자원 잘 먹고 물량 잘뽑기만 하는 선수로 치부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경기를 더욱 더 깊이 있게 보니... 이게 왠걸이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말도 안되는 째는 플레이... 그런데 못막는 상대 선수들... 환상적인 자리잡기, 그리고 이길 줄 아는 능력... 갑자기 생각은 안나지만, 그냥 괴물이란 말을 하고 싶네요.

최고의 도전자 입니다. 윤열 선수를 정말 흔들 수 있는 무서운 선수입니다. 한치의 방심도... 한치의 헛점도 보이지 말아야겠지요.

너무 기대가 되서인지 처음의 생각처럼 글이 써지질 않는군요... ㅜㅜ

매 경기 경기마다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원하지만 누가 이기든, 3:2란 스코어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거 간 떨려서 어떻게 봅니까? 왠만하면 윤열 선수가 3:1정도로 이기길 바랍니다... 이겨야지요. 아직도, 앞으로도 최강은 NaDa라는 걸 보여주세요.
못보여준 것이 너무 많은 윤열 선수입니다. 최고의 자리까지 넘 볼 수 있는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선수입니다.

이윤열 선수의 우승을 손꼽아 기대합니다. 내일은 NaDa's day~~~

Ps: 윤열 선수를 말할 때 왠만해선 안 질 것 같은 선수라 들은적이 있는데... 그 말을 듣고 저는 연성 선수는 왠만해도 이길 것 같은 선수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무지막지한 선수같습니다. 두 선수 다 최선을 다하시구, 후회없는 결승전 되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정민
04/04/17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강용욱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nada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번 결승전만큼 조용한 대회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엠비씨 게임측에서 일정 계획을 잘 잡아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본선결과 이후 결승전 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었던 점과 보통은 온게임넷 결승전 이후 비시즌에 엠비씨 게임 결승전이 열렸었는데 이번에는 온게임넷 프로리그 개막과 프리매치 경기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엠비씨 게임 결승 관심도가 적어진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이 윤열 선수와 최 연성 선수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결승경기가 되길 바라면서 ...
드리밍
04/04/17 22:31
수정 아이콘
내일은 나다의 날이 될 겁니다.
"나는 이윤열이다"
상대가 최연성선수여도
당신이 "이윤열"이기에 믿겠습니다.
이윤열 파이팅!
블루스카이
04/04/17 22:3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내일 승리로 한걸음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s.초밥왕
04/04/17 22:35
수정 아이콘
전 1경기 나다가 이기고, 2 ,3경기 우브가 이겼다가 4, 5 경기 나다가 역전승 해서 극적인 3:2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혼자 시나리오 짜서 뻘짓하고 있었어요....;;
3:2.. 이런 게임 볼려면 진짜 심장 밖에다 놔두고 봐야겠지만요..^^;;

진짜 내일이로군요! -_-;
오늘 떨려서 어떻게 잠을 이룰지조차 걱정입니다~ (이러니깐 꼭 내가 나다같군요..^^;)
그냥, 평소 하던대로 하세요~ 윤열선수..^-^

두 선수 다 멋지고 후회없는 한 판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
04/04/17 22:40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다 파이팅 ㅇㅅㅇ/
04/04/17 22:41
수정 아이콘
아떨립니다^^기분좋은떨림이네요
내일은 지겹게 심장떨리는 테테전을볼수있겠군요.
우브의 3:1승리를아주조금예상하지만
나다의 3:0승리를기원합니다!
카이레스
04/04/17 22:42
수정 아이콘
테테전 최강자 한웅렬 선수로 부터 습득한 체제 변환의 유연함, 상대를 수를 앞서보는 완벽한 플레이를 내일 볼 수 있을 겁니다. 이윤열 선수 최강자의 자리를 내일도 확인시켜 주세요. 화이팅!
04/04/17 22:44
수정 아이콘
사실 그어떤 스타크 유저도 이윤열선수만큼의 업적과 수상경력은 못세웠죠;; 이윤열선수 꼭 우승하세요.!!
04/04/17 22:50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저랑 너무나 같은 생각들,, 덕분에 해보지도않았던 누군가를 위한 기도를 15일째 하고있습니다. NaDa화이팅이라는 말밖엔 할 수가 없지만, 그가 우승이라는 선물로 저와 수많은 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CheerfuL NaDa 화이팅^ ^
머신이 아닌 토
04/04/17 23:01
수정 아이콘
엠비씨 게임에는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에 맞먹는 2연패 징크스가 있다죠! -0-///
04/04/17 23:06
수정 아이콘
챔피언스데이라고 했지만..토요일인 오늘의 관중은...아무래도 일요일엔 스타결승이 있어서 이날 사람들이 몰리겠지..했지만서도..MBC게임 다음엔 좀 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타결승까지는 확실히 갭이 너무 컸죠..근 한달만에. 폭풍전야는 정말 너무도 고요하군요. 강용욱님의 글이 있어서 그래도 결승기분이 나네요^^ NaDa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mycreepradio
04/04/17 23:1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했던 말이 떠오르는군요^^; 이윤열선수는..모든 게이머들의 우상이 되도..부족함이 없는 선수다..하지만 내가 그 자리를 흔들어 놓겠다..^^; 그런말을..했죠..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ov 화이팅!
04/04/17 23:19
수정 아이콘
너는 이윤열이다.. 화이팅...
04/04/17 23:40
수정 아이콘
1년이상 지켜온 최고의 자리, 결코 쉽게 흔들릴 이윤열 선수가 아닙니다.
이윤열 선수, 화이팅!
크로캅
04/04/17 23:44
수정 아이콘
테테전이 아무리 지겹다 하지만 이윤열 대 최연성 선수의 대결이라면 백번을 하더라도 지겹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지구탈출
04/04/17 23:49
수정 아이콘
나다의 팬으로서 떨리는 마음을 금할길이 없네요. 최연성선수가 강하기 때문에 너무 불안합니다. 하지만 믿어야죠. 나다의 승리를.. 이윤열 화이팅!!
백수생활
04/04/18 00:00
수정 아이콘
역대 어느 선수도 이윤열선수만큼 상대선수의 팬입장에서 위압감을 주는 선수는 없었습니다,,,랭킹1위의 힘이겠지요,,,^^;; 아무쪼록 이윤열선수 이번 결승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주세요,,개인적으로 사실 우브를 응원하지만,,,이번 결승 3:2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으하하(이승원님, 김동준님, 김철민님 심히 죄송합니다,,,--;;)
강용욱
04/04/18 00:15
수정 아이콘
백수생활님...
3:2승부는 보는 팬들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농담이구요... 거짓말 진짜 안하고 3:2나오면 정말 심장 터질듯 싶네요.
59분59초
04/04/18 00:15
수정 아이콘
3대2 승부 나오면 간이 쫄다 못해 오그라들것 같습니다.
제가 나다를 특히 더 좋아하지 않았다면 "에이 승부는 무조건 3대2가 맛이지!" 라고 떠들고 다녔을 테지만...
어휴~ 그 떨림 상상만해도 감당하기 벅찹니다.
아무쪼록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사상최고의저
04/04/18 00:19
수정 아이콘
나다의 압승을 확신합니다. 최강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_^
휘발유
04/04/18 00:28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 마음이 제 마음과 같군요 ㅠㅠ
이윤열 선수 화이팅입니다!
그녀가 나를 보
04/04/18 00:36
수정 아이콘
첫판을 나다가 이기고 2,3째판을 우브가 이기고 4째판 나다승..
그리고 최후의 결승의 성지인 루나에서의
두선수의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정신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혼신의 힘을 다하는 두사람..결국 앨리전이 나오고 승자는....????
이승자가 이윤열 선수였으면...간절히 기원합니다....
제발...최강의 자리를 지켜주십시요....나다화이팅~
04/04/18 00:51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유보트가 웬지 한건 할것 같습니다.
비록 무너진 밸런스로 담 시즌엔 못 볼것 같긴 하지만... 명경기도 많이 나온만큼 기대가 큽니다. (근데, 기대는 하지만 저도 차기 리그에는 안 봤으면 좋겠어요-_-)
아다치 미츠루
04/04/18 01:38
수정 아이콘
경기가 재미있든 없든 상관 없습니다,,, 나다만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유치해 질지 몰랐지만 나다만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나다면 됩니다,,,
이윤열 화이팅~
[GS]늑대미니
04/04/18 02:23
수정 아이콘
심장 약한분이나 노약자분들을 위해 3:0 -_-;; 가볍게 이기세요...~
내일 응원하러 가는데 멋지게 하고 갈랍니다 푸케케케
아방가르드
04/04/18 02:56
수정 아이콘
휴..윤열 선수의 팬으로써 가장 간떨리는 승부가 아닐 수 없네요..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면 자연히 우승하리라 믿습니다.
윤열 선수 당신이 최고입니다.
04/04/18 02:59
수정 아이콘
나다..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의 팬들은..당신의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나다 화이팅!
크르노
04/04/18 04:2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3:0으로 퍼펙트하게 이겼으면 좋겠네요~
David Cone
04/04/18 08:1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당신이 왜 최고인지를 모든 관중들과 시청자들 앞에서 확실히 보여주길... 힘 대 힘으로도 최연성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는다는 걸 꼭 보여주길...
04/04/18 09:1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우세하다고 생각하는데 도저히 최연성선수의 자신감이라는건 알수없는듯 최연성선수가 이길것같기도 하고... 3:1승부로 어느선수 가 이길듯 NaDa화이팅!!
YellOw_Reach
04/04/18 09:52
수정 아이콘
나다 우승 할거에요!^^
테란나이트
04/04/18 10:09
수정 아이콘
천재테란의 위력을 보여주세요^^
최연성 선수도 화이팅입니다만! 윤열선수 당신은 우승입니다!
04/04/18 10:51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선수의 아이디를 우우비라고 읽는다는 ....
체리가조아
04/04/18 11:05
수정 아이콘
오늘밤 제가 이윤열선수의 우승으로 환호하기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32 드디어 내일이 결승이군요. NaDa의 승리를 기원하며... [34] 강용욱2824 04/04/17 2824 0
3831 오늘 헥사트론의 프로리그 경기에 대해서... [17] Planner4097 04/04/17 4097 0
3829 프로리그 오프닝 최고네요. [87] RayAsaR8188 04/04/17 8188 0
3828 굉장했던 프로리그 [19] 포아5368 04/04/17 5368 0
3827 레퀴엠을 지지합니다. [13] 단수가아니다.2955 04/04/17 2955 0
3826 2개월이라는 시간이.. [7] SummiT[RevivaL]3106 04/04/17 3106 0
3825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15] To_heart2800 04/04/17 2800 0
3824 누군가의 빠와 팬... [19] 나-전직임빠3012 04/04/17 3012 0
3823 또다시 기다림의 3개월이군요 대마왕님 [12] 대마왕조아3084 04/04/17 3084 0
3822 소중한 사람...^^ [1] 리부미2827 04/04/17 2827 0
3821 바람의계곡 밸런스 문제.. [8] 약골테란;;3330 04/04/17 3330 0
3820 원작자의, 바람의 계곡을 위한 변명 [22] Forgotten_11025 04/04/17 11025 0
3819 [잡담]각 팀별로 필요한 몇가지. [8] relove3316 04/04/17 3316 0
3818 역대 최악 벨런싱 맵은? [18] BaekGomToss3648 04/04/17 3648 0
3817 프리매치 맵의 특징들 [2] 김연우4289 04/04/17 4289 0
3816 꿈이 이루어 지기는 쉽지 않은가 봅니다.. 프토 of 낭만3481 04/04/17 3481 0
3815 드디어 pgr에 처음 글을 써보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7] 김동혁3124 04/04/17 3124 0
3814 어느 당을 찍으시겠습니까? [45] 전유3110 04/04/17 3110 0
3813 [잡담] 추억의 고전게임에 대한 몇마디 긁적임.. [29] bloOdmOon5334 04/04/17 5334 0
3812 [잡담] 童顔(동안)으로 인해 겪은 헤프닝들... [32] 임마라고하지3075 04/04/17 3075 0
3811 아...! 바람의 계곡... [18] swflying3046 04/04/17 3046 0
3810 목련이 지고 난 후... [6] pailan2952 04/04/17 2952 0
3809 2002년 : <게임, 그 새로운 문화> 그리고 김창선 님 [6] Artemis3216 04/04/17 32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