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레퀴엠은 그동안의 로템에 대한 안티테제의 맵입니다.
그동안의 게임은 로템이란 맵에 대한 해석이었다고 한다면
레퀴엠은 그 반대적 성격을 보여줍니다.

1. 러시거리가 짧다.
레퀴엠은 스타팅포인트가 사각형이 아니라 마름모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각선이라고 해도 구석에 있는 맵보다는 가깝죠
그동안 적당히 긴 러시거리로 자원의 안정화에 최적화된 맵과는 다릅니다.

2. 본진이 언덕 아래이다.
많은 경기가 물량전으로 가는 것은 노멀티 공격유닛이
공격을 끝내지 못하기 때문에 멀티 먹고 나서 방어하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맵은 노멀티 유닛이라도 주도권을 잡는다면
거기서 경기를 거의 이기는 정도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3. 앞마당은 필요없다. 견제 받지 않는 공짜멀티
역시 기존맵에 안티테제입니다.
일꾼 미네랄 비비기로 안정화된 멀티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동일한 멀티를 두고 공격을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죠.

4. 언덕 믿고 그만 개겨라
그동안 언덕 방어로 좋은 역전이 많이 나왔지만
억울한 역전이 나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젠 어쨌건 유닛 싸움에 집중해야 합니다.

5.이건 지상맵인가 섬맵인가?
초반이 중요한 지상맵이죠.
그러나 멀티는 마치 섬멀티 하듯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드랍공격이 중요하죠.


6. 저글링은 미네랄 뒤 견제가능.
최근 어려운 저그를 살려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에 따라서 저글링도 못건너게 할 수도 있죠.

7. 첫술에 밸런스를 너무 기대하기 보다는
기다리며 제2의 비프로토스트를 기대해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