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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5 17:25
진심 명문이십니다. 추천 찍고 갑니다.
인생에 저런 라이벌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는 서로를 행운이었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09/11/25 17:35
양선수 모두 스타2가 나와도 꾸준히 활약하길 바랍니다. :D
어제 경기를 보고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추게로 갑니다. (과연...)
09/11/25 17:43
광달록, 성전, 연등록, 머머전...... 모두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임진록은 기어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선수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09/11/25 18:11
임진록은 언제 봐도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있더군요. 어디서 어떻게 만나든 그들에게는 이미 상관 없는 일이 아닐까요.매 경기가 결승전일테니....^^ 멋진 헌정글 잘 읽었습니다. 부러운 필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09/11/25 19:38
아ㅠㅠ저도 그 마음이었습니다. 그저 이벤트전을 보는것과 같은 마음으로.. 그리고 최근 몇번 맞붙어서 홍진호선수가 좀 더 많이 져왔기 때문에 또다시 지는건 보고싶지 않아서, 아예 처음엔 경기를 켜놓지도 않았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두 선수에게. 그리고 베커님의 이 글은 정말 눈물이 나게 하네요ㅠㅠ 오랜만에 임진록때문에 울컥했습니다ㅠㅠ 이건 무조건 추게로!!!
+)소소한 오타지적(전략을 꼬우고 꼬와->전략을 꼬고 꼬아)
09/11/25 19:46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올드비, 스덕으로서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게로 추천합니다!!!!!!!!!!!!!!!!!!!!!!!!
09/11/25 20:24
마지막 문장들이 소름 돋네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저 두 명은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멋졌던' 사나이들로 기억에 길이 남을 것 같습니다.
09/11/25 20:52
이번 임진록에서의 홍진호는 마치 마본좌 시절의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에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서, 후배들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지 또한 느껴지더군요.
09/11/26 01:54
아.. 다 읽고 나는데... 목이 메이다니요..
"적수를 만났구나" 이 문장에 그렇지 그런 의미였겠다.. 라는 생각에 잠시 탄성을 뱉을 수 있었고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는 무언의 약속" 이라는 문장에 기어이 눈물이 고이네요.
09/11/26 02:59
64번째의 임진록, 정말 많이 붙었네요.
그 어떤 라이벌보다 많은 경기를 한 최고의 라이벌.. 그리고 아직도 임진록은 끝나지 않았다.
09/11/26 09:07
[임]의 쌍비읍, 쌍기역도 아닌 저로서 어제 웃는거 보고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글을 보니까.. 제가 생각한 그 웃음이 아니네요. 잘 읽었습니다.
09/11/26 10:41
becker님//대체 뭘 먹고 어떻게 생활하시길래 이렇게 글을 잘 쓰실수 있는겁니까??..부럽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09/11/26 10:42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를 보면서 감동했던게, 임요환 선수는 나올 게 다 나왔다는 스타크래프트 판에서 새로운 전략 / 전술을 끊임없이 시험하고 있고, 홍진호 선수는 자신의 스타일과 최근 저그 트랜드를 접목을 시켰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아무리 올드라고 해도, 손이 느려진다고 해도, 이 선수들은 끊임없이 노력하는구나 라는게 절절하게 느껴지던 경기였죠. 임요환 / 홍진호 선수 파이팅~ 많이도 안 바라고, 임진록 100회 특집을 프로리그나 스타리그에서 보고 싶습니다.
09/11/26 19:36
홍진호가 저그 원탑이 아니었다는 지난번 글의 한구절에 잠시 울컥하기도 했지만..
스덕의 마음을 움직이는 becker님의 필력은 여전하시군요. 추게로 보내고 싶습니다. 혹시나 못본 분들이 있다면 추게의 becker님이 쓰신 '홍진호는 기억될까'도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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