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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6 09:45
좋은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어제 게임의 승패를 가른것도 5시 몰래멀티였던가요?? 가끔 이런생각을 합니다...프로게이머들이 노점단속을 위해서 대부분의 멀티를 체크하는데, 꼭 한두군데는 경기끝날때까지 안하고.. 상대선수는 하필 거기에다 몰래멀티해서..결국 게임을 뒤집어버리는데..... 왜 꼭 한두군데는 정찰을 안하거나 하더라도 늦어지는걸까요? 방만한 정찰이라고 하기에는 신기할 정도입니다.. 꼭 한두군데 안하고..그게 역전의 빌미가 되고....분명히 맵파악은 다 한상태에서 게임에 나가는건데 말이죠.. 어제 김명운vs진영수도 그렇고...........얼마전 차명환vs조일장 프로리그 경기도 몰래멀티였고.. 멀리가면 예전 인크루트 결승 송병구vs정명훈 결승 5경기의 9시몰래멀티도 생각나는군요.......... 이런 경기 말고도 한두군데 멀티체크안하고..거기에 몰래멀티가 있어서 게임양상이 바뀐 경우는 수두룩하겠죠 참 신기합니다.. 그나저나 김명운 선수 요즘 기세 장난아니네요.... 사족 : "난 이때 진영수가 진짜로 컵라면 사러 편의점에 나간 줄 알았다" 크크크크크..대박
09/11/26 09:53
저도 어제 1차 진출 병력이 7시로 가는 걸 보고 5시를 모르고 있다고 의심을 했었습니다. 물론 7시를 깬 것도 매우 좋은 판단이긴 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5시가 수비도 취약한 상황이었고 상대 병력이 오기에도 동선상 먼 거리였기 때문이죠. 그 시점에는 커널도 없었구요. 그런데 7시로 가길래 5시는 이 다음에도 깰 수 있어서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그 다음 병력도 5시로 안 가고 드랍쉽도 6시에 내렸죠. 이거 보고 5시를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영수 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역전하기는 좀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김명운 선수가 잘한 거겠죠. 베슬 좀 고쳐주고 탱크 5~6기만 모였어도 역전은 거의 불가능했을 거 같은데.. 진영수 선수 입장에선 참 아쉬웠습니다.
09/11/26 09:55
분석 글 정말 훌륭하네요. 읽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스크린 샷까지 첨부되어 있으니 보기에 너무 편하군요. <진영수와 김명운은 속으로 동시에 외쳤다. ‘이건 또 뭐야!!!’> 이 부분에서 배꼽 잡고 웃고 싶었네요. 승부의 분수령은 5시 저그 멀티.. 그 많은 사이언 배슬 중에 몇 개만 5시에 보내서 이레데잇 지우개를 썼다면 5시 드론 모두 잡고 초토화시켰을텐데... 3경기 4경기와는 정반대로 정찰의 부재가 뼈아팠습니다. 초반 정찰은 좋았으나 중후반 정찰이 부족했다고 할까요? 초반 중반 후반.. 정찰은 언제나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제동 선수의 정찰은 정말 무시무시하죠. 가만 보면 저글링 8마리 정도를 각각 산개시켜서 상대가 멀티할 만한 곳에 1마리씩 배치해놓고 버러우 시켜놓으니까요...
09/11/26 09:56
개인적으로 생각할땐 5시를 몰랐다는건 글쎄요 그만큼 진영수선수의 폼이 떨어졌다는거 아닐까요
실제로 몰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았는데 안간거 같습니다. 배틀이 나오자마자 5시를 타격하러 간걸로 봐서는요 그냥 배틀나오면 가지 뭐 이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요, 히럴이 아닌 저럴로 하는 저그가 배틀을 방어하기란 그리 쉽지 않으니까요 차라리 4기정도 모으고 갔더라면 깔끔하게 5시공략이 끝났을겁니다. 아니면 좀더 깔끔하게 배틀로 커널일점사 후 바이오닉이 들이닥치는 플레이 등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조금 방만하게 플레이한거 같습니다. 물론 상황상 5시에 굳이 집착하지 않아도 진영수 선수가 유리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늦게나마 핵을 준비했다면 수정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상문선수가 보여준 위치에서 핵을 쐈다면 5시 공략이 훨씬 쉬웠을겁니다. 그리고 어제 진영수 선수의 플레이에서 가장 의아했던건 엔베를 꾸준히 안돌린거 같더군요 제가 느끼기엔 엔베하나로 업그레이드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끝날때보니 엔베가 두개이긴 하던데 어쨌든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늦었습니다. 드랍쉽플레이도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09/11/26 09:58
명경기를보여준 두선수모두에게 박수를보내고싶지만... 명경기라하기에는 좀 그렇죠
그래도 마재윤vs변형태, 김준영vs변형태경기에이어서 최고의 저그 역전승이었다고봅니다(해설의역활도컸구요^^) 물론 플토연승에 프로리그에서 잘하고있지만 탑저그로올라가기에는 포스가뭔가 부족했느데(부족한 저그전도 컨트롤만큼은예술이니...) 이번 한경기로인해 김명운선수의 평가가 달라져야할거같네요 이선수 반짝으로 끝날거같지가않네요 저정도 집중력을 가진선수는 리쌍이외에 첨보는거같거든요
09/11/26 10:00
아아.....경기 볼땐 놓쳤는데 이글보니까 느껴지네요....확실히 5시 몰랐을 가능성이 큰것 같습니다.
5시를 몰랐으니 배틀을 뽑으면서 여유도 부렸고..... 이왕 여유부릴꺼 배틀대신에 핵쐈으면 어땠을까 생각되네요. 5시 핵으로 날려버리는게 배틀로 날리는것보다 편했을 테니까요...... 뭐 그래도 김명운 선수가 정말 잘했죠. 후반 교전 컨트롤은 정말 대박....후반에 정신없어지니까 진영수선수가 따라오질 못했어요.....
09/11/26 10:32
그걸 모를수밖에 없게 정신없이 김명운선수가 흔들어 놨죠.
단순히 실수로(방심으로) 몰멀에 당했다 라고 보기보단 속도전을 따라가지 못해서 꼼꼼함을 발휘할수 없었다고 보입니다.
09/11/26 10:33
몬가 이상한 점 발견!;;;;;;;;;;;;;;;;;;;;;;;;;;
2번째 사진에서 (슬램덩크 사진 제외) - 미니맵의 사각형은 7시를 가리키고 있는데, 화면은 5시 네요. - 이런 상황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09/11/26 11:05
최연성,김택용 선수는 자신들이 판단했을때 못 이기겠다 싶으면 GG를 치죠.. 그것이 조금 빨리 보일뿐...
버티는 경기도 꽤 수두룩합니다.
09/11/26 11:13
끝나기 5분전~10분전부터 봤는데 김명운선수의 인구수가 70~80정도였고 진영수선수의 인구수는 100이 조금 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리 저그가 4가스고 어떻다 그래도, 자원도 넉넉치 않았고 인구수도 적었는데 베슬을 7기 이상 가진 테란이 진다는게.... 보이는 디파 울트라에게 이레디만 걸어주고 도망가도 압승을 했을텐데 마구마구 버리더군요...;;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진영수선수의 그런 모습은 처음 보아서.. 정말 컵라면이라도 먹으러 간줄 알았네요. 참 아쉬웠던 경기.
09/11/26 11:14
진영수 선수 베슬도 쌓이고 돈도 상당히 많이 쌓여서 약간 방만한 면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베슬은 쌓였는데 활용은 너무 못한 것 같네요.
09/11/26 11:14
큰쵸코님// 말씀은 약간 거칠게 하셨지만;; 저도 공감합니다.
본인들은 약간 억울하다고, 열심히 한거라고 주장할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런 상황도 있겠고, 그런 상황에서의 역전극은 재미는 있을지언정 끝맛이 개운치 않죠. 위엣분께서 비교하셨던 마재윤vs변형태, 김준영vs변형태전과 어제의 진영수vs김명운 전의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김명운 화이팅!! (급팬심모드 크크)
09/11/26 11:17
큰쵸코님// 진영수가 김명운을 가지고 놀려했다..?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보이는 것만으로 게임을 판단하시면 안되죠.
분명히 전투는 진영수가 이겼고 다른 이득도 많이 챙겼습니다만, 5시멀티를 발견하지도 못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다는 점에서는 진영수의 실책이든 뭐든 진영수는 김명운에게 패배한 겁니다. 진영수는 단지 상황판단을 잘못한 것이지 관광을 하려고 한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큰쵸코님은 이번 경기에서 배틀을 보고 이성은선수의 모습을 보신듯 하네요. 테저전에서 배틀은 이제 더이상 스카웃따위의 쇼맨쉽용 유닛이 아니예요. 모이면 강력하고 소수만 보유해도 야마토로 주요유닛 솎아줄수 있는 쓸모있는 유닛입니다.
09/11/26 11:37
배틀이 스포어에 얻어맞다 스커지에 잡힌것만 봐도 몰랐다고 보여지네요. 아마 처음에 무빙으로 이동한거 같아요
알았다면 침착하게 들어갔겠죠
09/11/26 11:48
저도 어제 이경기 보고 테란이 이걸 지나?싶었지만..
배틀뽑는것에서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구요. 활용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그가 디파일러, 울트라 체제를 갖추면서 6:4정도로 테란이 유리하지만(어제경기에서..) 저그도 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첫째, 진영수 선수는 넘쳐나는 배슬이 있었지만 배슬 수 비례 활용도가 떨어졌다고 봅니다. 둘째, 배럭 수의 한계(5개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도 저렇게는 안합니다. 무한 마린 체제이죠. 멀티가 몇개였는데..) 셋째, 배럭 수의 한계에 따른 마린부족현상으로 인해 테란 병력의 위치 선정 부재. 디파일러 나온 저그에게 테란이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싸움은 내 멀티 앞, 본진 앞쪽 싸움이 아닌 센터 혹은 저그 진영 근처에서의 전투였는데.. 어제 경기는 12시 테란 멀티 앞쪽에서의 싸움이 많이 보여졌습니다. 물론 김명운 선수의 흔들기가 적절했지만 과연 배럭만 늘려서 무한 마린 생산체제였다면 이곳저곳에 배치된 마린,배슬조합으로 디파일러 울트라가 힘을 썼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넷째, 세번째 이유와 비슷했지만 테란의 후반전 경기 운영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멀티 관리이죠. 12시멀티 1시쪽 멀티의 방어병력 및 벙커가 제가 알기론 두쪽 다 합쳐서 한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경기보면서 돈이 1,400때까지 갔던 테란이었다면 조금만 더 신경썼어도 멀티를 지켰을 것 같습니다. 다섯째, 멀티테스킹의 부족...이건 뭐 딴 말 쓰지 않겠습니다. 다들 보셔서 알았겠지만요. 사실 뭐 입스타이긴 하지만 제가 가장 테저전에 좋아하는 체제로 들어갔던 진영수 선수였다면...어제 플레이에 아쉬움은 남네요. 그와 반대로 김명운 선수의 근성과 흔들기, 테란의 가장 큰 약점인 멀티 집중 공격의 모습.. 정말 순한 얼굴로 무서우리만큼 빠르고 강하게 공격하더군요. 어제 경기는 아쉽지만 반대로 생각했을땐 김명운 선수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09/11/26 11:54
큰쵸코님// 글쎄요. 일단 상대를 가르치려는 말투는 접어두시고요.
피지알에 님보다 스타 잘 보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생각만으로 남의 의도를 확신 하는지 모르겠네요. 진영수선수가 어제 경기에서 미칠듯한 독기를 시종일관 품진 않았었습니다만 가지고 노려는 의도는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전번에 김명운 선수에게 퀸으로 당한것도 있고 자원상황도 넉넉해서 배틀을 뽑은것이죠. 배틀이 언제부터 데리고놀때 나오는 유닛이 되었나요? 확실히 어제 경기는 진영수의 방만한 후반운영이 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허영에 젖었느니 프로의식이 없다느니 말 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경기를 어떻게하던지는 선수마음이거든요. 설사 배틀이 아니라 핵을 쐈던들 비난 못합니다. 자기가 한 짓에 대한 책임은 선수들이 지는거니까요.
09/11/26 11:58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게.. 분명 탱크가 몇대 안보인 sk테란 체제였는데.. 배럭이 거의 후반동안 5개가 돌아갔던 사실입니다. 아니 멀티도 많았고 미네랄도 넘쳐났는데.. 배럭이 5개라... 그래도 테란이 이길줄 알았습니다. 인구수도 상당수 앞서 있었고, 배슬도 엄청 많았으니까요.. 제 생각에도 진영수 선수가 약간은 유리하다고 방만하게 하다가 역전당한걸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5시 멀티는 몰랐다는건 말도 안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5시 멀티가 활성화 되기전에 이미 진영수 선수가 배틀 두기로 공격을 왔었죠. 결국 허술한 관리로 배틀을 다 잃어버렸지만..
그리고 큰쵸코님 그런식의 발언은 좋지 않습니다. 여기 계신 상당수 분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스타리그를 봐오셨던 분들이거든요. 제가 알기로도 스타리그의 역사와 함께 존재하시는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09/11/26 13:00
아무리 그래도 저그전에서 배틀을 뽑은 것은 관광보내려는 의도, 혹은 이슈를 만들어보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말하기엔 뭐하죠.
아니라면, 프로리그에서 셧아웃 당한 분위기를 바꿔 보려했을 수도 있구요. 아무튼 착살하게 이기려는 경기가 진영수 입장에선 아니었다라고 말할 수는 있는 경기였고, 끝나고 진영수 선수 모르긴 몰라도 김은동 감독에게 욕많이 먹었을 겁니다.
09/11/26 13:05
큰쵸코님// 김명운 선수가 먼저 저번시즌에 진영수 선수를 저 멀리 보냈었죠....;;
프로는 당한만큼 갚는 게 맞지 않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09/11/26 13:06
5시에 배틀 2대 가서 꼴아박을때 역전 예상했고, 실제로 그 때부터는 불리하게 전개 됐습니다.
5시갈거면 배틀 4대가서 5시 어택땅 찍던가, 아님 드랍쉽 2대분 5시로 날라갔어야 겠죠 배틀 2대만 뽑을거면 본대랑 합류했다면 유리했을겁니다. 배틀로 스포어 강제공격하다가 다 터지는거 보고 이거 역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자원도 진영수가 더 적게 먹고 있었죠. 요즘 저그 대 테란 장기전 가서 자원 똑같이 먹으면 효율상 저그가 더 좋으니까요
09/11/26 14:02
초중반을 제외하곤 김명운 선수가 불리할게 없어보였는데..
역전이라는 말자체가 그다지 어울리진 않은 경기던데요.. 어짜피 테란의 멀티는 흩어져있고, 센터주병력에서 한번 밀리면 쉽게 밀려버릴 멀티들..
09/11/26 15:11
12시쪽 입구를 좁히고 투팩지어서 탱크만 모았어도 저그가 무슨짓을 해도 못이기는 상황이였습니다.
배틀보다는 탱크의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였고 배틀을 뽑았다면 5시 견제보다도 센터싸움에 배틀을 추가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배틀이 있으면 감히 스컬지가 달려들지 못합니다. 12시에 입구를 좁히고 2팩에서 탱크를 모았다면 아무리 김명운 선수 앞마당에서 12시가 가깝고 디파일러 추가가 빠르더라도 베슬과 탱크의 조합으로 울링+디파를 충분히 막아낼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1시에 터렛을 지으면서 추가멀티를 하고 저그를 말려죽이면 되는데, 정말 어제는 진영수 답지 않은 경기를 하더군요. 탱크를 쓰지 않을꺼였으면 최소한 3-4 드랍쉽으로 본진을 휘젓는 플레이라도 나왔어야 합니다. 만약 이영호,정명훈 선수였다면 분명 탱크를 모았으리라 확신합니다. 아 물론 어제 김명운 선수의 디파일러컨도 환상적이였습니다. 마재윤,김준영선수 이후에 이렇게 디파일러를 효과적으로 쓰는 선수는 처음본것 같군요.
09/11/27 15:4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진영수 선수가 후반에 좀 집중력을 잃은듯한 느낌도 들지만 그보다는 김명운 선수가 그것을 유도해내게끔 플레이한 것이 더욱 빛난 경기라고 봅니다. 정말 김명운 선수가 너무너무 잘하더라구요. 굳이 패인을 뽑자면 배틀크루저가 생각보다 5시 마비를 시켜주지 못한것과 후반 난전때 바이오닉부대에 파벳비율이 너무 낮아서 바이오닉부대가 디파+저글링에 좀 허무하게 소모된 느낌이 있었는데 김명운 선수의 인터뷰대로 근성과 미칠듯한 후반집중력이 빛난 경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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