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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30 08:14
그 옵저버로 인한 '맞추는' 플레이의 완성도 떄문에 대 테란에 대해서 플토의 스페셜리스트(킬러)들이 탄생가능한 거라 전 생각되는군요
03/05/30 08:41
반대로 저그전은 절대 맞추는 플레이로는 이길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맞추는것 자체가 힘들지만 말입니다)
03/05/30 10:00
딴지라기 보다는 제 생각은 틀릴수도 있지만, 저그에게는 정찰하는 유닛 오버로드 테란에게 컴셋스테이션이 있고 그리고, 경기가 이기고 지고가 정찰에 있다는 이야기 항상 나옵니다. 테란하고 컴셋나오는 빌드타임이랑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잘 몰라서 말이죠. 우리 플토가 어려운것 하루 이틀 일이 아니죠. 선전해주고 있는 선수들이 정말 장한 일이죠.
03/05/30 15:15
바꾸어 말하자면 테란과의 경기에서 옵저버를 먼저 뽑고도 이긴다면
프로토스가 대 테란전에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드라군 옵저버 테크로 대 테란을 상대하는게 플토의 정석이죠... 플토의 전투 메카니즘을 완벽히 이해하는 선수가 강 민 선수가 아닌가 어제 깨달았습니다.. 그가 보여준 어제밤의 경기는 모든 플토인들의 한을 풀어내기에 결코 모자람이 없었읍니다. 이젠 플토의 천적 저그를 잡아주었으면 합니다.. 대저그전 원게이트 빌드로 시작하는 아토믹 토스의 완결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03/05/30 15:44
프로토스는 대테란전에서 옵저버를 먼저 뽑고도 어느정도 승률을 올립니다
대저그전에서 옵저버를 먼저 뽑는다면 승률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_- 2게이트나 1게이트에서 질럿뽑고 압박하다가 사이버 올리고 바로 로보틱스 올리고 옵저버뽑아서 뮤탈/러커 확인하고 그 타이밍 맞춰서 딱 캐논박아주고 그다음에 진행한다면 플토가 그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_- 얼마전에 플토가 저그의 테크 뮤탈/러커중 어느것일지 알 경우의 승률을 묻는 글이 있었는데요 사람들의 의견이 60-70% 정도였나요? 플토가 옵저버를 뽑지않고 테란의 테크를 알수 있을 경우의 승률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로보틱스 안올리고 남는 자원으로 2게이트 드래곤 바로 뽑거나 아니면 아둔을 빨리 올리거나 멀티를 한다면 어떤 결과가? -_-
03/05/30 17:26
프로토스가 패스트옵저버말고 2게이트 3드라군찌르기 라든가,
아둔후의 템플러 테크를 빨리 탄다고 생각 했을 때, 이런 공격적인 플레이는 원팩더블커멘드나 투탱크드랍처럼 일단 원팩으로 시작하는 전술에 쉽게 막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란 특유의 수비적(?)인 특성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를 이용해서 반대로 프로토스도 일단은 후반을 도모하며 엎드리는 전술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옵저버로 상대의 러쉬타이밍라던가 절략을 먼저 알고, 후에 맞춰나가는 전략으로... 멀티를 할지, 공격을 할지, 방어를 할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프로토스가 암울하던 시절, 테란의 투탱크 드랍이 프로브를 몰살시키던 시절에 이를 맞춰 잡기 위한 프로토스의 전략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__) 아무튼 저로서는 맞춰 잡는 쪽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야구에서도 맞춰 잡는 투수가 롱런을 하지요. 이를 스타크래프트에 비유한다면... 보이지 않는 러커를 잡는 것과 보이는 러커를 잡는 것으로 비교할 수 있겠지요? 조금 더 잡담을 덧붙이자면, mbcgame에서 이승원해설의 말을 빌리자면, 임요환선수와 게임을 해서 지면, 다음에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지만, 김정민선수와 게임을 해서 지면,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었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 말이 무슨상관이냐고 의문을 제기하실 수도 있지만, 옵저버로 상대를 내려다보면서 게임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상대가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03/05/30 17:30
플토가 초반 옵저버를 빨리 뽑는것은 정찰용 뿐만아니라 초중반 벌처에
의한 게릴라및 테란의 전진을 어느 정도 늦추는 효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옵저버 없이는 플토는 한 발자국도 못 움직입니다.. 초반 플토의 비애죠... 드라군 드라이빙으로 마인을 없애주는 것도 한계가 있져.. 아니면 초반 패스트 발업,방업 질럿으로 마인밭을 무력화 시킨다면 질럿의 낭비가 심하겠죠.. ㅎ ㅔㅎ ㅔ
03/05/30 18:05
대개의 일반적인 테란 대 플토의 경우에선 옵저버의 출현이 컴셋 타이밍보다 빠르지요. 옵드래곤의 정착은 투탱 드랍쉽의 출현보다 더 빠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팩 벌처의 적극적인 활용에 대비하기 위함이죠.
03/05/30 23:00
대 테란전 기본적인 전략 자체는 같죠. 저그처럼 뮤탈, 럴커, 온리 히드라 이런 것이 아니라. 드라군을 많이 뽑을 수 있는 체제를 만들면서 좀 늦게 옵저버를 가느냐, 아니면 드라군을 적게 뽑으면서 빠르게 옵저버를 가느냐. 두 기본적 전략 모두 테란의 대부분의 전략을 컨트롤로서 극복해낼 수 있죠. 사실 보면 초반 대나무 조이기 같은 경우는 다템, 리버 같은 도박전략에도 막힐 수 있고 심지어 옵드라군에도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것 같구요. 테란 대 프로토스의 승부처는 테란이 얼마나 많은 물량을 적보다 확보했을 때 치고 나오느냐, 빠르게 치고 나오느냐, 천천히 가느냐. 마인의 위치. 즉, 60~70%정도는 컨트롤과 얼마나 잘 싸우냐죠.
03/05/31 14:30
플토가 옵저버를 뽑는 것은 1차적으로 오로지 벌쳐라는 존재 때문입니다.그러면 정찰의 이유는 없느냐 하면 옵저버를 뽑은김에 정찰을 하는거라고 봅니다.벌쳐만 아니라면 플토가 빌드를 주도해 나갈수 있습니다.테란이 원팩더블을 하는가 투팩조이기를 하는가 투탱드랍을 하는가를 알고 그에 맞춰 프토 빌드가 나가는 것이 아니고 플토가 빠른 멀티를 하던 리버를 하던 뭘하던 그것을 테란이 따라 빌드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죠...그것이 가능 한것은 다템의 존재때문입니다.그런데 문제는 벌쳐입니다.그래서 옵저버를 뽑는거고 옵저버때문에 늦어지는 빌드 자원때문에 대 테란전 플토의 초반 빌드가 수동적인 것이라고 봅니다.이렇든 저렇든 플토는 테란에게 강하고 그 전략은 어느정도 완성되었다고 봅니다.문제는 대 저그전인데 한탄만 나올뿐입니다...스타란 게임의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플토는 저그의 밥일거라는 생각이....-_-;;
03/05/31 18:44
한때 나모모 채널을 뜨겁게 달궜던 다나토스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엄청나게 빠른 타이밍에 멀티, 테란보다 월등한 물량을 가지고 게임을 풀어나갑니다. 옵저버를 뽑지 않고 중반까지 게임을 운영할 수도 있죠. 하지만 결국 다나토스도 테란의 초반전략에 따른 대처방법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플토가 옵저버 드라군을 하며 테란의 전략을 보고 대처하는 것과 별반 다른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나토스는 초반 옵저버의 부재로 벌처에게 허무하게 무너지죠. 중수급 테란유저에게는 통할 전략일지는 몰라도 일류급 벌처 컨트롤을 지닌 유저에게는 쓰일 수 없는 전략이 되고 말았습니다. 허나 다나토스라는 전략을 안좋다고 보는것은 아닙니다. 정석플레이는 상대 종족의 모든 전략을 가장 쉽게 막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드라군 옵저버로 테란의 진형을 훤히 들여다보면서 게임을 하면 지는 게이머들은 몇몇 없을 것입니다. 단지 다른 것은 많은 게임을 통해서 얻은 경험입니다. 이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되고 상대가 이 상황이면 이런 것을 쓸것이며 하는 것들. 프로토스가 테란과의 게임에서 옵저버를 뽑는 다는 것은 결코 프로토스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석플레이를 통해서 실력을 쌓은뒤 여러전략을 접하는 것이 좋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로템에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경기에서 프로토스쪽에 5%정도를 더 주고 싶습니다. 테란 45% 프로토스 55%로 말이죠. 프로토스는 결코 테란에게 암울한 종족이 아닙니다. 저그에게는 암울할지라도.....
03/09/15 03:01
단지 벌쳐라는 유닛때문에 프로토스는 테크트리가 무척이나 값비싼 옵저버와 가격대 성능비가 최악에 가까운 드래군을 뽑을수 밖에 없는겁니다. 플테전이 답답해서 재미 없다는 분들 많으신데, 그 답답한 드래군을 모아야하고, 비싼 옵저버 테크를 초중반까지 거의 필수적으로 타야하기때문입니다. 그나마도 건담테란이 보급(?)되면서 패스트 옵저버 역시 심각하게 견제당하는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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