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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01 13:23
이재훈선수의 대테란전 승률 이건 승률뿐만 아니라 실력에서도 =_=.. 그냥 정석플레이인데 상대가 이상하게 압박을 느끼는 공포감
03/06/01 14:30
저는 이윤열님의 대 테란전 80%이상의 승률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이야기 및 일반적인 이야기로(데이터가 뒷받침해주는 것이) 테테전에서 이윤열선수를 이길것이다라고 마음놓고 베팅할 수 있게 하는 테란게이머가 몇명이나 될까요...흠...
03/06/01 17:00
김동수선수가 대 저그전 70%인 것은 저그가 프로토스 전적 90% 보다 훨씬 더 위대해 보이네요.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그런 승률이 될 수 있다니..
03/06/01 17:19
근데 종합적으로 볼 때 위에 제시간 승률중에서 좀 과장된 것이 있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임요환 선수의 대저그전 전적은 60% 후반이고 이윤열 선수의 대테란전 전적은 70%초반이죠.. 한 때 80%에 육박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 70% 정도겠죠.. 물론 이것도 어마어마하지만..
03/06/01 17:21
만약에 부분적인 경우도 고려한다면 최고의 사기승률은 임요환 선수가 한빛소프트배 리그에서 우승한 경우를 꼽을 수 있겠군요..
총 11승 1패로 승률은 92% 가량 되겠죠..
03/06/01 19:14
한 분기 내지 6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즉 일정한 흐름동안 위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한 게이머들에 대한 기록이군요. 그런데 김동수 선수는 전성기에도 70퍼센트를 상회하는 저그전 승률을 보인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3/06/01 20:00
이재훈 선수는 실제로 공식전을 따져보면 테란 전 승률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높다면 강민 선수가 더 높을 것 같은데요. 이재훈 선수의 대 테란전 실력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최고라고 자부받지만, 입증해 보인 적은 그리 많지 않은 듯..;; 리그에서 보여준 것만 따지고 보면 강민 선수가 더 잘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전태규 선수도 실제로 대 테란전은 거의 지지 않았죠.
03/06/02 00:00
왜 아무도 장진남 선수를 꼽지않는건지.. 저는 장진남선수의 토스전 승률에 올인!!! 저글링 몇마리로 토스를 끝내버리는 장진남선수야 말로 최강의 사기승률이 아닐까 생각합니ㄷ1-
03/06/02 01:19
약간 논재를 벗어날지도 모르지만...
특정종족상대로의 스페셜리스트(사기승률을 보이는 선수라고해도 되겠군요)를 정리해 봅니다. 1. 테란 vs 테란 이윤열, 한웅렬(이 선수는 TV경기에서는 스페셜리스트의 능력을 많이 못 보여줬죠 그래고 마스터스 4승1패로 어느정도 실력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언덕을 돌라가는 병력을 잡아내는 장면은...gg!^^) 테란 vs 저그 임요환(이 선수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다른선수는 적기가 어렵군요 굳이 추가하자면 서지훈, 이윤열?) 테란 vs 프로토스 이윤열(정녕 그는 괴물이던가...-_-;;;), 조정현(아! 그의 건담조이기가 그립다~~) 저그 vs 테란 홍진호(빼놓을 수 없죠. 특히 라그나로크에서의 테란전 승리는...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조용호(팀에 테란도 한승엽선수 하나인데 왜이렇게 잘하는지...^^), 박경락(크~~~말할 필요가 없다! 테란이여...그의 경락마사지를 조심하라~!^0^) 저그 vs 저그 조용호, 성학승(저그전 달인이죠^^), 장진남(그냥 예외적으로 스페셜리스트처럼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저그 vs 프로토스 강도경(김동수 선수를 쥐락펴락하는....^^), 장진남(no coment^^) 프로토스 vs 테란 김동수(개인적으로 조이기를 가장 잘푸는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이재훈(아~! 윤열이는 나의밥<-조금 표현이 과격해도 이해해 주세요^^), 강민(이윤열선수를 가볍게 재압하는 그모습...원츄^^b), 박정석(이것도 막연히드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프로토스 vs 저그 김동수(지금도 온게임넷에서 저그전 승률이 50% 넘는토스유저는 김동수 선수 하나밖에 없는것 같네요. 박정석선수도 50%가 약간 않되는것 같던데...), 전성기때의 기욤(캬~하나로배와 왕중왕전에서 보여준 그의 저그전 플레이...역시 원츄^^b)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요즘 경기가 많이 없서서 판단이 서지 않는 관계로 생략^^
03/06/02 10:32
카니님이 쓰신것처럼 그시절 임요환선수의 승률은 종족을 떠나 사기 였습니다...카나님은 한빛스타리그만 쓰셨는데요..짱게임이라는 곳에서 스타리그를 열었었죠..우승상금1000만원으로 그때 당시에는 파격적인 액수였죠..한번 게임열고 회사가 기울었는지 그후 회사 소식은 들리지 않지만..전승우승 했습니다..승률 100퍼센트로..한빛배와 짱게임배 게임큐3차리그던가? 그리고 wgc등등 이중 짱게임배와 wcg는 전승우승 이고 한빛배는 윗글처럼 1패이후 전승 게임큐역시도 1패인가 하고 우승했던걸로 기억나네요...그시절 메이저 종합성적으로 따진다면 아마 50승 2~3패 정도 였을 겁니다..승률 97퍼센트의 슈퍼 울트라 초 사기 승률이죠...지금 이윤열 선수가 머신이라는 별명(좋은건 아니죠)을 듣는데..그시절 브루드워 닷컴에 하수드론이 이야기 하길 -임요환을 과연 누가 이길수 있느냐 하는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중 최인규선수와 하수드론 베르트랑을 많이 꼽았죠 그러나 베르트랑이 wcg결승 전에서 진이후 많은 이들이 마이크로의 극인 임요환선수를 이길 사람은 매크로의 극인하수드론밖에는 없다고 하는 토론이 오갈무렵의 하수드론의 답변입니다- 그특유의 사가지 없는 말(한국이 어떻고 wcg는 자기를 부르지 않았냐 하는)이후 한국에 가도 난 별로 두렵지 않다..난 그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할수 없겠지만 그들보다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그러나 내가 wcg에 출전한다해도 그 스타머신을 이길수는 없을 것이다..그는 인간이 아닌것 같다..라고 말했었죠...머신의 기원은 2년전 임요환 선수 일겁니다...말도 안되는 승률로 그를 아는 사람들이 인간의 영역에 있다고 생각지 않았던 시절..
03/06/02 21:09
김동수 해설위원은 현역시절에 온게임넷에서 p vs z 전 17승 9패 승률 65.34%입니다. 저그가 판을 치던 07시절에도 이정도 승률이었지요. 하지만 13드론, 14드론 있는대로 배를 째가며(?) 앞마당 먹던 당시의 풍토를 완전히 일신해 버리고, 저그 유저들에게서 공포의 대상으로 경계를 받아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프리첼배 스타리그 초반에 팬들은 당시 랜덤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최인규 선수의 우승을 가장 많이 점쳤지만 막상 당시 엄. 정. 김과 참가 선수들은 24강에 저그 유저들이 많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동수님의 우승을 예상했을 정도니까요.
당시만 해도 프토는 저그 상대로 질럿이 3기 이상 모이지 않음 진출하지 않던 시절이었는데 동수님이 그 발사을 완전히 깨뜨렸었죠. 이른바 가림토스 또는 농부 질럿이라 불리며 요즘 프토 유저들이 장진남 선수가 9드론하는 걸 알고도 무너지는 것처럼 당시에는 동수님의 하드코어 질럿을 저그 유저들이 알고도 못막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03/06/04 01:30
이재훈 선수...큰대회 아니면 테란전 준비 거의 안한다고 하더군요..-_- 안해도 이기다 보니 상대 테란선수에 비해 경기 준비를 필사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재훈선수 진 경기들 보면 많은 경기가 역전승이죠... 50게이트라든지 아비터라든지 커세어웹이라든지...다 이기고 이상한짓 하다 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03/06/04 11:22
2001년 당시의 임요환은 정말로 말도 않되었지만 정확히 보자면 심리전을 잘 사용한 선수였습니다. 2001년까지만 해도 아직 스타의 체제가 완벽히 정해지지 않는 시기였다고 보여집니다. 온게임넷 대회를 보더라도 컨트롤 미스에 방송경기에 대한 부담감등이 있었지만 그때 당시의 임요환을 보면 정말로 심리전을 잘 사용한 선수였다고 보여집니다.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는 한빛배 8강 임요환 : 장진남 경기도 사실 지금에서 그런경기 펼치면 무조건 저그의 승리입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임요환이 정말로 끈질기게 버티고 상대방의 심리를 간접적으로도 압박을 했기 때문에 이길수 있던것이죠. 코크배까지 그의 심리전은 정말로 좋은 파트너였지요. 지금이야 거의 모든 선수들이 심리전까지 다 하지만 말입니다.
03/06/13 06:31
솔직히 프리챌배와 같은 초창기 게임 중계를 재방송으로 할때 다시 보면 상당한 엽기&개그 게임들이 많습니다. 전반적인 실력의 수준이 지금은 안정화 되었다고 보고 싶습니다. 프로야구의 원년 기록들이 인정을 잘 못받는 것처럼... 2001년의 임요환 선수의 90프로에 가까운 사기적인 승률보다 2003년도의 어떤 선수가 달성할 지도 모르는 70프로의 승률이 더 힘들것이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의 대단했던 시절을 폄하하자는 의도는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는 미래의 선수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그 시대에서는 확실한 수준차를 보여주었으니깐요.
03/06/25 16:56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김동수 대 임정호 전을 보면, 엄재경 해설위원이 김동수 선수의 대 저그전 승률을 70% (또는 70%대) 라고 얘기 한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온게임넷 만의 승률일꺼구요... 어쨌든 엄재경님이 햇갈리신게 아니라면 전성기때 70%때를 기록한것 만큼은 사실 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이 게임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퀸을 이용한 매지컬 저그를 구사하는 임정호 선수를 상대로, 홀루시 네이션, 아비터 리콜등의 매지컬 프로토스를 사용하는 김동수 선수의 명경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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