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07 10:46:29
Name 카발리에로
Subject [잡담]만약 임요환 선수가 지금 은퇴를 하게 된다면?
임요환 선수도 나이를 많이 먹고 군대 문제 및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야 되는 상황에서

은퇴를 하게 된다면....

지금 스타리그의 인기에 커다란 영향이 있을까요?

25만명에 달하는 카페 회원수를 보유하고 수많은 스케줄.. 성적이 안 좋더라도 언제나

모든 관심의 중앙에 서 있는 게이머...

저 같은 경우에도 스타를 많이 사랑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끼지 않은 리그는 거의 흥미가

없고 예전에는 임요환 선수의 vod만 찾아서 보기도 했는데.... 임요환 선수가 떠난 상황을

생각해보니깐 정말 끔찍하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심술호랑이[심
03/06/07 10:56
수정 아이콘
25만명의 회원수는 별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그 숫자는 중복된 팬도
상당히 많을 듯 하구요.. 마이클 조던이 은퇴를 했어도 미국의 NBA는
잘 돌아가고 있읍니다. 물론 NBA와 비교할 것은 못 되지만 스타크의
인기 판도에 악영향을 끼칠 건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로선
그의 영향력이 실로 크다고 말할 수 있죠... 많은 수의 여성팬들이
스타크 관전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나 남성팬들은 그 영향력이
어떨지?? 전 임 요환 선수 외에도 수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하므로 매니아들의 동요는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허접한 글이었습니다... 지성....
03/06/07 11:46
수정 아이콘
전혀 영향이 없을거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보는 사람에 따라 그 영향력이 어떠했는가는 차차하고라도 말입니다. 프로게임계가 임요환 선수 한 명이 은퇴한다고 사라진다고하면 그건 프로게임계라고 말할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다만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던 슈퍼스타가 사라졌을 때 그 빈 공간은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빈공간을 어떻게 메꿀것인가가 현재 프로게임계로서 짊어져야 할 고민이며 화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영향이 적어서 어쩌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말 문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항상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믿는 저로서는 프로게임계에서도 상당한 고민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
라시드
03/06/07 13:48
수정 아이콘
큰 타격은 있겠지만 프로게임계가 현재 맞서고 있는(후속게임에 대한) 문제보다 큰 타격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_-;;
03/06/07 14:05
수정 아이콘
딴 얘기를 좀 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임요환 선수 팬은 대부분 여성팬이라는 것인데, 저번에 다음 까페 기록을 보니 다음 까페 전체 중에서 남성 회원 비율이 두번째로 높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좀 의외였죠. 아마 여성팬분들이 열심히 활동하셔서 두드러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03/06/07 14:06
수정 아이콘
가요계에 비유하자면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후, 그 공백을
H.O.T 가 메꿔줬죠..; 허전함은 있겠지만, 타선수들로 팬분배가
될것같다는;; 여성팬은 많이 떠나겠군요. 하지만 요환선수가
여자팬이 아무리 많아도 남성팬이 훨많기땜에;
물빛노을
03/06/07 14:3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까페는 중복 회원이 가장 많지 않나 싶은 추측을 해봅니다. 왠만한 스타리그 팬이라고 하는 분들은 거의 다 가입되어 있던데요. 저도 안간지 한달이 넘었지만 가입되어있습니다ㅡ.ㅡ
송재호
03/06/07 16:54
수정 아이콘
에잇~! 난 Hot랑 서태지 둘다 싫은데....ㅡ.ㅡ
맛있는빵
03/06/07 17:02
수정 아이콘
심술호랑이[심호]님 말씀에 작은 딴지 하나 걸자면^^ 다음카페에 보면 기네스북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회원수 가장많은 카페순위나 하루에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카페순위등 여러 방면에서 1위를 기록해놓습니다 지난주 기네스북에보면 다음카페중에 남자회원수의 비중이 가장높은 카페가 wwe매니아 카페였습니다 프로레스링 카페죠. 남자회원비중이 두번째로 높은 카페는 바로 드랍쉽카페였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뭐 또 여자회원수가 적냐 하면 그렇지도 않죠 프로게이머카페2위부터 5위까지 다 합해도 드랍쉽카페회원수에 2-3만 정도 모잘랍니다. 절대팬수가 다른카페보다 훨씬 많다보니 여자회원수의 비중이 낮아도 그 수가 웬만한 다른프로게이머 카페회원수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맛있는빵
03/06/07 17: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타는 매니아들의 게임이 아닙니다. 전 스타가 매니아들의 게임이 되는게 정말 싫습니다. 선수들이 배고프고 빈곤하게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대중적인게임으로, 국민게임으로 심심하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고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고 재미를 느낄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것이지 그 이상이 되면 요새 자주나오는말로' 파이'가 커질수 없습니다. 막말로 무한맵에서 초반러시금지하고 노는 허접이나 겜아이 1800+이상되는 고수나 프로게임계의 팬으로서는 동등한거란말이죠. 꼭 스타크의 전반적인것을 다 알지 못해도.. 누가 뭐했다라는것까지 꿰고 있지 않아도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유저로 프로게임계를 풍성하게 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직도 스타를 새로 배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03/06/07 17:2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스타은퇴한다고 스타크래프트가 망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무슨 카페회원수로 스타크래프트 해먹나요?
또 임요환선수말고도 스타계를 이끌어갈 많은 프로게이머들이있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스타크래프트가 매니아게임이되는것은 싫습니다.
선수들이 배고프고 빈곤하게살아가는것또한 저역시원치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이상태로 임요환선수만 배불리먹고사는것도 싫습니다
맛있는빵
03/06/07 17:41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들도 그랜드 슬램을 하거나 프로게이머 랭킹 1위를 2년 가까이 유지하거나 온게임넷 2번우승 2번 준우승을 하거나 WCG2연패를 하거나
PGR랭킹 1위를 2년이상한다면 임요환선수처럼 배불리 먹고살수 있습니다. 모든선수가 다 잘먹고 잘살순 없죠. 실력만큼 성적이 나오는거고 성적만큼 팬이 늘어나고 선수가치도 늘어나고 돈도 버는겁니다. 그렇게 못하는 선수는 못버는거죠 임요환선수는 그만큼 잘했으니까 많이버는거고
이윤열선수도 마찬가지구요, 성적가지고 뭐라하시는분 있으면 저는 무조건 PGR21대문우측에 있는 선수 순위를 보라고 합니다.(은퇴, 혹은 준은퇴선수 몇 제외하고 나면 거의 지금 인기도와 선수 수입과 일치합니다)
몇년간 똑같이 밥만먹고 게임했는데 누구는 우승에 6할승률에 최다승하는데 누구는 그렇지 못한다라면 그건 실력차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프로는 실력으로 성적으로 말하는거지 딴게 뭐 필요있나요? 지금은 누가 뭐래도 프로게임계에서 실력으로나 성적으로봐도 임요환선수가 가장 가치있는 선수가 분명하고 이윤열선수는 현재 임요환선수를 넘어서는 과정쯤에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KTF에서도 최고연봉을 제시한다고 하네요)
맛있는빵
03/06/07 18:3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은퇴한다고 해서 스타가 망하진 않겠죠. 하지만 스타와 프로게임계와는 다른겁니다. 임요환선수가 은퇴를 하면 프로게임계는 분명히 큰 타격을 입습니다. 지금 프로게임계의 가장 큰 수익구조는 방송사가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아서 게임리그를 진행하는건데 기업입장에서 일단 임요환선수같은 최고인기선수가 리그에서 빠진다면 스폰서를 결정하는데 전처럼 나서게 될까요? 얼마전에 제가 이번 스타리그에 박상익선수랑 장진수 선수가 결승에 나가면 과연 어디서 결승전을 할까..라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지금 게임계의 유료화가 화두가 된 시점에서 올림픽공원에서의 2만관중신화가 과연 다시 생길수 있을까요? 이게 현실입니다. 스코님이 임요환선수가 배불리먹고 사는게 싫다고 아무리 말씀하셔도 현실에서는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전 잘한선수는 잘한만큼 선수의 가치만큼 대접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는 근 2년간 프로게임계에 누가 보더라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현재는 이윤열선수만이 임요환선수를 능가할걸로 보이고 다른선수들은 솔직히 아직 그간 임요환선수가 쌓아왔던 아성을 넘어설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팬카페회원수를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01년 2월달에 임요환선수 팬카페 가입할때 2500명이었습니다. 그해
4월 이후 한빛소프트배가 진행되면서 하루에 가입자가 500명씩 들어와서 금방 김정민선수 강도경선수, 기욤선수 임성춘선수 팬카페회원수를 제치고 지금까지 온겁니다. 솔직히 01년 이전에는 임요환이라는 프로게이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잘하니까.. 여러번 우승하고 준우승하고, 승률좋고, 잘 이기니까.. 팬이 늘어나는건 당연한거죠. 누가 돈주고 가입하라고 독촉한거 아닙니다. 임요환선수 경기를 보니까 재밌고 좋은 감정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가입하고 팬이 된거죠
누군 태어날때부터 임요환선수 팬이었나요? 카페회원수로 스타크래프트를 해먹는게 아니다라는건 확실하지만 임요환선수도 좋은성적을 거두기 전에는 몇안되는 가입자를 가진 카페였다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하면서 급격히 팬이 늘어난겁니다. 결국 실력만큼 성적을 거두고 성적만큼 팬이 늘어나고 그만큼 선수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많은 수입을 거두어서 배불리 먹고산다라는거죠. 안 그런가요?
03/06/07 19:05
수정 아이콘
음.. 카페 회원수로 스타해먹는건 아니지만..밥벌어먹고 사는데 굉장한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겠죠. 온갖 인터넷 사이트들이 온갖 사람들을 회원가입시키려고 난리를 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이죠. 돈을 좌지우지하는 인지도의 평가 기준이니...실지로 외부에서 투자를 고려할 때 프로게이머의 상품성을 인지하는 척도가 다음카페 회원수라고 들었습니다.
임선수 카페에 가입한 회원들이 다 그선수의 팬은 아니겠습니다만(다른 선수 카페에 가입한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겠죠. 저 만해도 여러가페에 가입해 있으니)...팬도 아닌 사람이 가입할 만큼 프로게임계의 포탈사이트 역할을 하는 개인 팬 카페는 그곳 밖에 없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여러 정보를 담고 있고, 외부에 프로게이머의 팬 수가 20만명이 넘는다더라 라는 홍보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니까요.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이상한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만...프로게임계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또 다른 말 같지만, ktf가 고액의 연봉으로 선수를 기용하게 된것도 어찌보면 임선수의 영향이 큽니다. ktf는 그전에 부터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기는 했으나 거의 연봉이라고 불릴 수 없는 수준의 투자만을 해왔었으니까요.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임요환 선수를 계기로 과감한 투자의사를 밝히기 시작했죠. 그게 실패하자 이윤열, 홍진호 선수를 영입했죠. 뭐 지금은 ktf만큼 적극적으로 투자와 운영을 하는 팀이 없게 되긴 했습니다만.
임선수가 은퇴한다고 해서 게임계가 망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미 생긴 팬들이 갑작스럽게 사라지진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상당히 타격은 받겠지요...온게임넷 VOD 조회수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죠....
03/06/07 19:32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은퇴한다고 해서 스타크래프트가 망할리야 물론 없지요^^ 단일 게이머의 은퇴를 가정했을 경우 가장 큰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요. 카페회원수로 스타크래프트 해먹냐는 표현, 임요환 선수만 배불리 먹고 산다는 표현은... 보기 좋지 않군요
맛있는빵
03/06/07 19:3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잘되고 있는걸 싫어할수도 있지만 꼭 저런식으로 노골적인 티를 내는건 사실 그렇죠;;; 정말 스코님은 어떤선수의 팬인지가 참 궁금하군요;;;
소리바다
03/06/07 20:42
수정 아이콘
스코님은 저번에도 임요환선수에대해 한번 글남긴거 봣는데.
안티아니라고 하시면서 글남긴거봣는데.. 안티 아닌 안티인가요
임요환 선수애기할때면 표현들이 좋아보이진 않는군여
안형준
03/06/07 21:29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스타는 거의 안하고 카스(카운트스트라이크)같은 1인칭 슛팅게임만 하는데, 임요환 선수가 없으면 좀 지겨울듯하네요.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저분들이 임요환 선수에 관해 하는 얘기는 뻔하고, 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 분들도 저를 별로 신경 쓰지않으니까 서로 신경쓰지 않는게 편해지는 길인거죠. 이런 게시판에서는.
eldritch
03/06/07 22:23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와 변길섭 선수가 결승전한게 무슨 리그인지 모르겠는데 그때 2층의 빈좌석이 많더군요. 그래도 온겜임넷 결승이니 예전처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관람하러 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결승전이라는 것 보다는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기때문에 그 많은 관중이 모여들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현재 최고의 선수라 생각해서 비록 비중이 크지않은 대회였지만 핫브레이크배 결승전에 사람들이 많이 응원하러 올줄 알았는데 그냥 보통 스타리그 경기보다 사람이 더 적은 것 같더군요. 아마 임선수가 결승에 올라갔었으면 무대도 메가웹이 아닌 다른곳에서 했었을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을 하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라는 게임이 얼마나 갈까하는 생각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어서빨리 또다른 거대한 스타플레이어가 나오거나 또다른 게임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안전제일
03/06/08 00:23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의 경우 국가 중대사(?) 덕분에 스타리그 전체의 흥행이 별로였었지요. 별수없죠. 무려 월드컵이었는데.--;;;;;
03/06/08 05:23
수정 아이콘
임 선수가 은퇴를 한다고 해서 당장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임계가 암울해지진 않을겁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에 매료되어버린 매니아들(저 처럼 -_-;)은 임 선수가 떠난다 하더라도 제 자리를 지켜주겠지요. 하지만 제 친구들 중에서도, 임 선수의 경기이 아니면 스타 중계를 보지 않는 녀석들이 꽤 많습니다. 임요환이라는 이름 석자는 알아도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KPGA 투어의 차이가 뭔지 모르는 녀석들도 수두룩하고요. 이런 사실들만 놓고 봐도, 임요환의 은퇴는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임계에 상당한 타격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03/06/09 10:22
수정 아이콘
김동수의 은퇴.....후에 여기오시는 플토유저분들의 수가 꽤 줄었죠...오신다고는 해도 글을 잘 남기지 않으십니다. 단지 김동수 선수 한명이 은퇴했을 뿐인데 말이죠.....임요환 선수라고 해서 다를리 없겠죠...매니아들이 모인 이곳도 영향이 보이는데 다른 곳은 더욱 크겠죠??
만달라
03/06/09 10:41
수정 아이콘
여기계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오리지널시절부터 스타를 즐겨오시는 매니아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임요환선수의 빈자리를 간과할수밖에 없게 되는것이지요, 왜냐하면 매니아이면 매니아일수록 임요환선수의 영향을 크게 받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은 각각의 선호하는 게이머가 다양하며, 게다가 지지도가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을정도이기에 '뭐 그다지 우려할정돈 못된다'라는 의견도 종종 보이는것이랍니다^^ 그러나 분명 이 매니아층은 상대적으로 엷으며 '소수' 입니다.
'대다수'의 일반팬들의 심리를 추측해봤을때, 현 상황이 그대로 이어나가며 내년 임요환선수가 은퇴를 하게 된다면 알게모르게 엄청난데미지를 받을것입니다. 그가 처음 등장했던때의 임팩트만큼이나 말이죠...
얼마전 온게임넷의 팬투표현황을 한번 체크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압도적이더군요.....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무슨일이 있던간에 그는 전체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하더군요(그 어떤선수가 경쟁하더라도 결과는 변함없더군요-..-)
저는 그것을 보고 '저러다 임요환선수가 은퇴하고나선 어쩌려고 저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윗분중에 후속작문제보다 크지 않다고 착각하시는분도 계시던데... 분명히 장담하건데 임요환선수가 없었다면 후속작문제를 거론할수조차 없었을겁니다. 왜냐하면 그가 등장하지 않았었다면 게임은 그저 몇몇 소수매니아들만의 전유물이 되었을테니까요^^

안그래도 가뜩이나 선수들이 점점 물량전위주로만 흘러가는것 같아 짜증나는터에 김동수선수에 이어 임요환선수마저 떠나버린다면... 굉장히 시시해져버릴것 같네요. 그리고 몇몇분들의 발언으로 역시나 한국인은 '남잘되는 꼴'과 '남이 앞서가는 꼴'을 못본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꼇습니다.
어디선가 '이제 그만하면 많이 해먹었으니, 그쯤하고 자리를 떠라'라는 외침(?)이 들리는건 과연 저뿐일까요?
물빛노을
03/06/09 13:29
수정 아이콘
누가 뭐했다 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굳이 알아야할 필요성은 없겠지요. 다만 그 문제에 대한 언급은 피하는 게 도리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입니다(스타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지). Pgr에는 그런 분이 없다고 믿고 싶지만 항상 타 게시판에서 임요환 선수(또는 이윤열 선수)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무한맵에서 30분 러쉬 걸어놓고 하는 허접이 굳이 고수만큼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얼마나'의 문제일 뿐이지요. 제 생각에는 물론 큰 반향은 있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왠만큼은 흘러갈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만을 좋아하는(뭐 프로게이머로서가 아닌 인간 임요환을 좋아하는 경우라면 더더욱)팬을 제외하면 떨어져나가는 팬은 많지 않을 것 같고, 임요환 선수의 팬이 분명 엄청나게 많긴 하지만 프로게임계에 어떤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더불어 만달라님, 제발 단정적인 말투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역사에 가정은 불필요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없었다면'이란 과거에 대한 가정은 해봤자 아닙니까. 혹 임요환 선수류 혹은 그 등급 종족 테란인 선수가 나타났을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릴 수도 있겠고요. '임요환 선수가 없었다면 스타크래프트는 완전히 매니아의 게임이 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은 절대 동의할 수 없군요. 가령 저 같은 경우 스스로를 그리 매니아라고 보지도 않으니까요(메가웹에도 그리 자주 가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남잘되는꼴''남이 앞서가는 꼴'을 못본다는 말은 상당히 보기 안좋군요. 조금 순화된 표현을 찾아보시면 어떨런지. 다만 물량전 위주의 게임은 저도 조금 지겹더군요. 김동수 선수나 임요환 선수가 다소 단조로울수 있는 프로게임계에 상당히 신선한 존재라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설마하니 '많이 해먹었으니 자리를 떠라'라고 말하는 사람이야 있겠습니까. Pgr에 계신 분들은 모두 프로게임계의 파이가 커지길 바라시고, 또 진심으로 걱정하는 분들인데 말입니다. Pgr의 수준은 꽤나 높답니다^^;;
에이취알
03/06/09 13:34
수정 아이콘
망할꺼라고 써논사람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항상 스코님은 임선수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확대해석하시는군요.
몬스0807
03/06/09 13:41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은 만달라님의 표현은 문제를 삼으시면서 스코님의 표현은 괜찮으신가요? 만달라님의 표현역시도 문제있지만 그러한 표현을 쓰게된것은 스코님때문인것같은데-_-;;;;;
스코님 -_-제발 그런 식으로 글좀 쓰시마시길 진짜진짜 부탁드립니다. 도대체 스코님이 쓰기전까지 윗댓글에서 어느누가 임요환선수가 떠나면 스타가 망한다라고 했습니까? -_-;;;;;; 회원수로 해먹는다라..
조금만 생각하시고 글 좀써주시길 바랍니다.
나의꿈은백수
03/06/09 13:43
수정 아이콘
뭐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보겠지요. 임요환 선수가 은퇴한다고 지금까지 쌓아올린 프로게임계가 우르르~무너지는 일이 벌어진다면..오히려 진작에 망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명으로 지탱된 프로게임계라면..얼마나 허무하기 짝이 없다는 말입니까. 다행히도 그동안 팬 층은 비교적 넓게 형성 된 것 같습니다. 아마 임요환 선수가 은퇴하더라도 계속 스타리그에 관심을 가질 분들은 상당수 일 것입니다.
만달라
03/06/09 14:19
수정 아이콘
후후 저는 물빛노을님의 동의나 동감을 얻어내기위해 글을 쓰진 않는답니다. 재밌는것은 개구리 올챙이시절 기억못한다고 물빛노을님이 김대건선수에 대해 언급하실적에 몇번인가 가정형을 썻었던게 기억나는군요^^
그리고 역사에 가정은 불필요하다라?... 흠... 과연 그럴까요? 가정이란게 불필요하다면 문법에서 '가정형'이란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것입니다
왜 구태연하게 사람들이 종종 가정형을 쓸까요? 필요해서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물빛노을님은 좀더 세월의 바람을 타고 황혼의 거리에서 윤무를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순화'라는것.. 재밌군요^^
표현의 방법은 다양할수밖에없답니다. 떄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하고자 하는것이 저의 방식입니다. 즉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물'처럼 흐르는듯한 문체를 지향하는것이 저의 '스타일'입니다.

물빛노을님의 그 지적은 '자신의 얼굴생김새를 보고 타인에게 내 얼굴생김새가 옳다' 라고 하는것과 별반 다를바없답니다. 마치 자신의 정의를 내세우는것과 같은것이지요. 만약 제 문체가 보는이로하여금 상당히 거부감을 줄 정도라면 이렇게 키보드를 두들기지도 않을겁니다^^
다행히도 예상한대로 물빛노을님을 제외하고선 별 탈은 없는듯하니 심심치 않게 기쁜마음이 듭니다.

최근에는 바빠서 글을 못쓰고 있는데, 차후에 여유가 생기면 전보다 좀더 재밌고 유익한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이만 일때문에 나가봐야겠군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보내시고, 이상 만달라였슴돠~ - - _ _(꾸벅)
만달라
03/06/09 14:2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윤열선수가 1억5천에 재계약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게임계가 더욱더 발전하여, 좀더 나은 환경에서 프로게이머들이 게임을 할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플토매냐
03/06/09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요환님의 은퇴에 대해서 상당히 심각하게 생각했었던 사람중에 하나였는데요. 라시드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영향이 조금 적기를 바랄뿐입니다. 스타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이죠.
플토의 예를 보자면 상당히 충격이 컷었습니다. 플토도 이제는 추스리고 있고 테란은 더더군다나 인재가 많기 때문에 L선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스타2가 꼬~옥 멋있게 탄생해서 제가 게임게시판에 글을 남길만한 시간이 20년 아니 30년은 더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요환님은 스타전체에 영향인것이 아니라 테란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생각합니다. 요환님 경기 안봐도 저는 충분히 재미있거든요.
(드랍동 만한 활성된 까페가 조금 아쉬울 뿐이죠. 연예인 까페 못지않은 인구와 다양성)
그리고, 착각을 해서 죄송합니다.
나의꿈은백수
03/06/09 14: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직히 사이트를 넘나들면서까지 치열하게 논쟁하는걸 보고 싶진 않아요.
물방개
03/06/09 15:58
수정 아이콘
요환님의 은퇴가 스타크래프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요환님 개인의 플레이에도 있겠지만(최근에는 많은 선수들이 요환님과 비슷한 실력에 근접하거나 뛰어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 경기에서 제 역량을 발휘하느냐는 제쳐두고서라도요)그것보다는 상대하는 선수와의 결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을 보장했던 카드 중에 단일 카드로 가장 큰 흥미를 유발했던 것들은..임요환 vs. 홍진호, 임요환 vs. 이윤열, 임요환 vs. 김동수 의 세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들끼리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팬들의 관심 역시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에 임요환 선수가 은퇴했을 때 먼저 나타날 문제는 흥행을 확실히 보장할 만한 카드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라이벌 구도를 보여줄 선수들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지금은 장기적인 구도에서 확실한 라이벌이라고 보여질 수 있는 카드가 부각되지 않는 듯 하네요.

더구나 현재의 상태로만 보자면 임요환 선수의 은퇴 이후 이윤열 선수의 독주 체제가 예상되기 때문에(지금도 어느 정도는 독주하고 있죠) 최강 이윤열 선수와 함께 달려 줄 선수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여러 선수들이 거명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서로 물고 물려주는 관계를 형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 프로토스 유저들 (특히 강민 선수나 이재훈 선수 등의)의 대 이윤열 선수 상대로의 선전이 눈에 띄는 데요. 이 선수들이 저그 상대로도 어느 정도의 승률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간다면 요환님 은퇴 이후에도 그 파급효과를 어느 정도 추수릴 수 있겠으나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저그 유저에서도 그런 선수는 필요하지요. 그래서인지 올해 안에 향후 최강을 달릴 듯이 보이는 이윤열 선수와 같이 달려 줄 선수들이 상당한 성적을 거두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카발리에로
03/06/09 16:30
수정 아이콘
허접한 말이지만 만약 임요환 선수가 스타를 그만두고 워3를 한다면 전 아마 그때부터 워3를 시청할 거 같네요.. ^o^
제가 임요환 선수의 골수 팬이어서 그런 지는 몰라도 스폰서들어오는 규모도 스타리그 못지않게 워3또한 커지지 않을까요..
워3를 거의 하지 못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워3를 한다면 그때부터 방송보고 배울 것 같네요... ^----------^
맛있는빵
03/06/09 16:45
수정 아이콘
음...물방개님의 말씀에 한표.. 임요환선수는 주인공으로서도 큰역할을 했지만 조연으로서도 아카데미급의 경기를 했죠.
03/06/09 17:13
수정 아이콘
물방개님의 말씀에 저도 한표... 주연 잘하는 사람은 조연도 잘하죠(<-- 이거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인 거 알죠. ^^). 조연만 하는 사람도 가끔 있어서 안타까운 경우도 많지만요. 라이벌 구도의 형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 같네요. 그래도 역시 임테란의 경기가 가장 가슴 떨리는 걸 보면 임테란의 경기에 중독되었나 봅니다.
물빛노을
03/06/09 18:23
수정 아이콘
만달라님, 제가 알기로 님은 저와 동갑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게 세월의 바람이니 황혼의 거리 운운하실 나이가 절대 아니십니다. 동갑입장에서 봤을 때 그런 표현은 조금 우습군요(맛있는빵님, kauna님을 비롯한 저보다 나이가 좀 있으시고 세상을 많이 더 겪으신 분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표현에 있어서 최대한 순화된 표현을 하자는 것, 거친 표현을 쓰지 말자는 것은 Pgr게시판에 있어서 일종의 암묵적인 Rule입니다. 거칠 때는 거칠게, 부드러울 때는 부드럽게 라는 건 님 생각일 뿐이죠. 부드러울 때라면 몰라도 거칠 때는 상당히 거슬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이와 같은 Rule은 Pgr 뿐만 아니라 온게임넷 게시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타크래프트 관련 게시판 및 까페(예를 들면 엄아모나 함온스 등등)에는 있을 거라고 보구요. 더불어 저 이외에도 님의 글에 불만 있으신 분들 몇 분 계십니다. 그 분들은 일이 복잡해지실까봐 얘기에 참여를 하지 않으실 뿐이죠. 전 일이 복잡해지더라도 제 의견을 말하고자 하는 꿋꿋한 욕심이 있기에 자꾸 끼어들게 되는군요. 님의 스타일이 다른 사람에게 거슬린다면 당연히 고쳐야하는 것 아닌가요? '내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옳은 일'입니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의 얼굴생김새를 보고 타인에게 내 얼굴생김새가 옳다'는 건 되도 않는 비유시구요. 뭐 가정에 대한 거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것이니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번 말씀드리는데, 저는 수차례 님께 쪽지로 답변을 드린 바 있죠? 저에 대한 말이 주가 될 만한 글이라면 글로 달지 마시고 쪽지로 주시기 바랍니다. 님하고 저하고 둘만의 문제 아닌지요. 님이 자꾸 댓글로 다시니까 저도 쪽지 보내다 지쳐 이렇게 댓글로 달게 되는군요. 님은 키보드 두드리지 않으시는 게 좋겠네요. 아니, 적어도 그 이중적인 웃음만이라도 떼 버릴 수는 없으신지.
물빛노을
03/06/09 20:33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지적한 면에 대해 저도 대단히 많이 부족하다는 점, 인정합니다만 같은 얘기를 해도 만달라님이 하면 정말 짜증스럽게 사람 속 득득 긁는 소리가 나오는군요. antilaw님이나 맛있는빵님만 해도 저랑 의견은 자주 부딪치시지만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 말입니다.
김평수
03/06/09 21:5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요즘 화제 거리가 되고있는 문신새기기 수법으로 군대를 면제 받았으면 해요.하핫.-_-;
물빛노을
03/06/09 22:07
수정 아이콘
그러다 감옥가시면 어떡합니까^^;; 역시 아쉽지만 군대 가셔야겠죠. 스티브 유랑 같은 취급 받느니ㅡㅡ;;
03/06/09 22:29
수정 아이콘
스타 리그가 망하진 않겠지만, 파급력은 엄청날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뒤를 잇는 선수가 생겨나면서 예전의 인기를 회복할 수는 있겠으나.. 뭐랄까. 임요환 선수의 인기는 실력만으로 가늠할 수 없는 그 뭔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달까요? 솔직히 게임큐 스타리그가 성행할 당시에만 해도, 빌드나 게임 운영 면에서 정형화 된 면이 많았었죠. 저그 상대로 벙커 한개 이상 지으면 허접이라든가..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입구 벙커 2개로 러커를 막고, 드랍십으로 그 강하다는 저그를 상대로 연전연승하고, 또 플토나 테란 상대로 몰래 2배럭을 즐겨 쓰던.. 그리고 결국은 이기던 그런 임요환 선수의 경기기에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N9'Eagle
03/06/10 01:0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은퇴. 전 임선수가 은퇴하더라도 언제나 스타리그를 즐겨보고 또 사랑할 생각이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몇 분이나 될지.. 여기 Pgr이야 대부분이 매니아층이시니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만, 현실적으로 타격이 크긴 클 듯 하네요. 하지만 프로게임계가 몰락한다거나 그런 최악-_-의 경우는 다가오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임요환 선수 단 한명에 의해 프로게임계가 지탱되어 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현재까지의 스타리그에서 임요환 선수는 있었지만, 홍진호 선수나 김동수 선수가 없었다면은 여태까지 스타리그가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세상끝까지
03/06/10 01:30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가 은퇴했다고 해서 김동수선수 팬들이 스타리그를 보지 않을까요? 물론 김동수선수 팬들은 매니아적인 분들이 많고 임요환선수 팬중에는 매니아급 아닌 분들도 많긴 하지만요.. 전 개인적으로 임요환선수경기보다는 다른 선수들 경기를 더 좋아합니다. 임요환선수 경기는 너무 이길거 같아서 재미가 없달까요?-_-
'N9'Eagle
03/06/10 07:26
수정 아이콘
너무 이길것 같아서 재미가 없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 보단 이윤열 선수에게 해당하는것 같군요.^^; 제게는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하나 하나가 다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모랠로
03/06/10 17:57
수정 아이콘
글을 안 쓰기로 마음 먹었는데, 아직 그 결심을 완전히 깬 것은 아니구요.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하고 가렵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 은퇴이후 혹은 사실상 은퇴상황 쯤 되어서 지금과 같은 프로게임문화나 규모가 현격히 쇄퇴할 거라고 상상(?)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많은 분들의 희망적인 생각과는 조금 다르죠. 어차피 예상이니깐 어떻게 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으면 저는 '망한다'에 걸겠습니다. 물론 당연히 안 그럴 수도 있겠죠. 은퇴 전에 이미 상황을 더 좋게 만들 만한 선수가 나온다거나 그런 선수 없이도 더 잘 돌아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별 근거는 없지만 느낌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구요. 그때가 되어서 혹 제 예상이 맞는다면 희망적인 바램을 가지고 있거나 예상 하고 계신 이 곳 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합니다.(어느 글에 해원님의 말씀대로 한심하고 유치해도 사람들은 각자 하고 싶은 공상을 하잖아요. 잠시 해본 상상입니다.)
모랠로
03/06/10 18:0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저는 프로게임계에 지금과 같은 관심은 가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자기 취향대로 예상하기 쉬운 것일 테니깐요. 제가 만약 다른 선수 팬이 였다면 이런 예상은 당치도 않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03/06/11 23:56
수정 아이콘
아직은 은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장진남 선수의 팬이라.. 다음 혹은 다다음 스타리그 때 장진남 선수가 조지명식에서 이번에 지명하는 선수와 붙는 맵이 노스텔지어라는 걸 뻔히 알면서 임요환 선수 지명해놓고 '이제는 복수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멘트.. 꼭 보고 싶습니다.
RedPolaris
03/06/12 17:38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 선수의 팬입니다. 이글을 보고 내가 임요환선수가 은퇴하게 된다면 어떻게 변할까를 먼저 생각해보았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은퇴를 한다면....스타를 안하거나 하지는 않겠죠...한가수의 팬이었적이 있었고...그가수가 은퇴를 하고나서 1년간은 관심을 가졌지만 더이상은 안되더라구요...이번에도 그렇게 될까....내년에 영장이 나온다는 임요환선수의 말에 놀라기는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당시는 별루 느끼지 못하겠지만...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이 적어질것 같네요.....
03/06/14 10:4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은퇴한다면. 전략시대의 마감. 물량시대의 완벽한 성립. 스타리그의 사양화가 이루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지금도 물량 위주인데, 전략의 한 축이 사라진다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겠죠...
BlueSoda
03/06/14 22:39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왜 스코님의 거친표현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으신지요.
공평한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논리정연하게
글을 작성하셔도 '물빛노을님은 임요환선수를 싫어해서 항상 저런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03/07/09 02:19
수정 아이콘
불루소다님, 저는 그렇게 생각안하네요. 스코님.그리고 만달라님 표현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당연히 다 아는 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번 언급하는건 괜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0 가장 눈독들이는 유닛은 뭘까요? [16] 스톰 샤~워4357 03/06/12 4357
477 스타2에서는 정리해고 되었으면 하는 유닛은? [16] HalfDead5281 03/06/12 5281
476 가볍게. 아주 가볍게 비교 한번.. [27] 마운틴4771 03/06/10 4771
471 서로를 너무도 잘 알경우 어떤 종족이 불리할까요? [7] saia3893 03/06/07 3893
470 신예 플토 프로게이머들 지금이 절정기 같은데.. [9] 알바생4774 03/06/07 4774
469 [잡담]만약 임요환 선수가 지금 은퇴를 하게 된다면? [49] 카발리에로6567 03/06/07 6567
468 초고속 인터넷 쓴만큼 돈내게 한다고 합니다... [13] SummiT[RevivaL]4207 03/06/06 4207
467 플토 유저를 키운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8] 진상훈4311 03/06/05 4311
466 온게임넷 기록으로 본 프로토스의 암울한 정도... [15] 스타매니아4929 03/06/03 4929
465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종족을 바꾼다면? [14] 김호철4561 03/06/02 4561
464 [예상란] 온게임넷 듀얼 토너먼트 [43] 수시아4613 03/06/02 4613
462 스타도 서클 활동으로 인정해 주세요. ^^ [6] homy4496 03/06/02 4496
461 토스 살리기??? [29] 이현우4060 03/06/02 4060
459 최고의 사기 승률은? [20] 남자의로망은5619 03/06/01 5619
458 재미로 적는 프로토스의 패치 희망 [13] Judas Pain4586 03/06/01 4586
457 자유롭게, 자유롭게 [10] 김연우3753 03/05/30 3753
453 테란과의 경기에서 프로토스가 업저버를 먼저 뽑는다는것.. [14] 마이질럿4034 03/05/30 4034
450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는? [38] 남자의로망은5358 03/05/29 5358
449 in the pgr...글과 리플, 그리고 '좋은' 게시판... [7] 난폭토끼3660 03/05/29 3660
448 Random은 희망이 없는것일까? [22] 박지헌3973 03/05/28 3973
447 about KPGA. [8] Dabeeforever3575 03/05/28 3575
445 스타 한경기로 자신의 생명이 달려있다면 어느선수를 내보낼것인가? [60] 두번의 가을5316 03/05/27 5316
444 맵에 대한 제안입니다. [13] 信主NISSI3874 03/05/25 387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