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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08:24
박근혜와 문재인은 종교를 종식시킨 분들이네요. 국민들이 언젠가 갚아야할 빚같은 존재들.. 박정희 종교와 노무현 종교..
앞으론 양당 모두 새로운 세대에 맞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22/03/08 09:05
문재인은 주변인 다 털려도, 본인이 혹시 감옥 가게 되어도 신도들이 있을 겁니다.
박근혜도 아직 신도가 있듯이요. 다만 노무현처럼 오래 가진 못하겠죠. 인간 자체의 그릇이 더 작으니까요. 책임을 모두 다 떠넘기고 남탓만 하는 두목, 소통한다 주장만 하고 자기편만 챙긴 자니까요.
22/03/08 09:08
그 이상한 사람 빼고, 나머지 대선주자급이 죄다 몰락했으니까요. 성범죄, 선거조작드루킹 등등..
이낙연이 몰락한건 사실 억울할 겁니다. 다른 대선주자처럼 본인의 성범죄나 기타 범죄로 몰락한게 아니라 사면 이야기 꺼냈다가 극렬 지지자들에게 팽 당했는데, 그 사면을 정작 나중에 문재인이 직접 해버릴 땐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이재명 같은 범죄자도, 표만 될거 같으면 지지한게 민주당의 현 모습입니다. 나중에 두고두고 흑역사가 될 겁니다. 이명박은 본인의 능력이라도 확실히 보여줬지만 이재명은 돈풀기랑 남공적 뺏어오기 말고 대체 뭐가 있나요.
22/03/08 09:08
지금 이대남들도 한 20년 지나면 밑의 세대에게 어떤 형식으로든간에 당하긴 당할거에요.
그나마 조금 다른 점이라면, 지금 이대남들은 안티페미 정도 빼고는 딱히 교집합이 없어보여서 대선 끝나고 나서 콘크리트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다 헤쳐모여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흐흐. 요즘 와서는, 콘크리트가 된 세대 역시 그들 나름대로의 '정당한' 이유가 있고 그들의 이유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왜 그리 열냈었나 싶어요. 흐흐.
22/03/08 09:43
공감합니다.
비판을 하되 비난은 하지말자. 정치는 정치일뿐 다들 나름 정당한 이유가 있다. 존중하자. 작년 대선 개표 결과 부모님의 우울한 표정을 보고 느낀점입니다.
22/03/08 09:08
전 현재 이대남이라고 불리는 세대가 콘크리트가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보수 진보 상관없이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이익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정치인들이 한표 한표 무서운줄 알아야 되겠죠. 지금 집권여당이 민주당이 워낙 개판이라 반민주가 된것이고 반대로 국힘이 집권여당이 되어서 개판치면 반국힘이 되면 되는거고요. 그리고 지금 이대남이던 MZ세대던 세대가르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젊은층은 그냥 진보 보수 상관없이 가는거 같아 올바른 방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저도 본문에 나온 영상이 현재까지는 대선 카운트다운중 최고라고 봅니다.
22/03/08 09:21
개인적으론 누가 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대선 같습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면 사이트 성향에 따라 판도 읽기는 자기 원하는 대로에요. 어떤 결과가 나오던 반대편에서는 타진요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명박-정동영 급 차이가 아니라면 어떤 결과도 가능한 것이 선거니까요. 힐러리vs.트럼프 에서 트럼프가 이길거라고 생각한 피지알러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우린 이래서 이겼다 할거고..니네 이래서 이긴거 아니냐 할거에요. 결국 7시 30분의 방송3사 출구조사와 실 개표결과가 일치하느냐가 이런 분란에 불을 붙이느냐 잠재우냐가 되겠지요.
지방자체 부활되고 첫 민선 서울시장 선거가 생각납니다.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박찬종이 조순에 줄곧(뒤지는 발표는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앞서 있었지만, 선거일 모든 출구조사 결과에서 조순이 앞선것으로 나왔고 개표결과도 그렇게 나왔죠..출구 조사 발표순간 박찬종 후보의 당황하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22/03/08 09:26
저는 20대가 전혀 콘크리트라고 보지 않습니다. 남 여가 갈리긴 했지만 철저히 이익을 보고 따르는거고, 친여성진형이나 반여성진형이나 지금까지도 콘크리트로 지지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올초에 이준석 대표 밀려나는듯 해보이고 국힘잡음 나올때 지지율 보면 나오죠. 마찬가지로 선거후에도 국힘에서 이대표를 포함한 그쪽 진영을 안챙기면 지지철회는 한순간일거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여성쪽에서 이쪽으로 결집하는 모양새도 자기들의 이득을 위한 반작용이라 보고... 또 그 양쪽에 속하지 않는 - 강한 여성주의/ 반여성주의에 실증을 느끼는 중간층들은 뿔뿔이 더 끌리는데로 가는 거 같고....
맨날 하던 빨갱이같은 이슈가 아니라 실질적인 주제로 싸우는것이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22/03/08 09:35
전 20대가 그래도 콘크리트가 될 가능성을 어느정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이준석 신격화하려는 모습이 벌써부터 조금씩 보여가지고... 오히려 20대보다는 10대에서 기존 정치세대들이 보여주던 모습이 전혀 안 보일 겁니다
정말 철저하게 자기 이득만을 따지는 현상이 벌어질 거라고 예측이 되네요 대선에서 누굴 뽑아주든 그 대통령이 일 제대로 못하면 바로 다음 총선에서 야당 밀어줄 겁니다
22/03/08 11:05
2021년 초반 단일화 이전 펨코에서의 이준석 별명이 준청래였습니다.
20대는 콘크리트가 절대 아니죠. 상황에 따라 지지를 바꾸는 건 흔한 일입니다.
22/03/08 09:51
지금 콘크리트 세대들도... 살면서 이것저것 겪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처음부터 콘크리트는 아니었죠.
20대들도 시간이 흐르면 어떤 세력의 콘크리트처럼 되어가겠죠. 이건 뭐 당연한 수순인듯요.
22/03/08 09:57
흑백에서 점점 컬러로 바뀌며 화질도 덩달아 좋아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면서도 그래픽 수준을 시대에 정확히 맞추며
시간의 흐름을 제대로 느끼게 한 연출이 정말 소오름
22/03/08 10:08
세대별로 지지세력이 유지된다는 말은 아직도 구태의 시선에서 현재를 판단하려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바로 현 집권당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계속 편가르기를 하는것이고.
22/03/08 10:46
처음봤는데 진짜 멋있네요. 요즘의 저를 생각하면 저는 콘크리트가 돼버린 것 같아요. 민주당이 심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차마 윤석열에게 한표 행사는 못하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당보다도 검찰 수장으로서 했던 행위들을 안좋게 봐서 그렇지만 윤석열이 아니라 홍준표라면? 하고 고민도 해봤는데 과연 홍준표를 뽑았을지 확신이 크게는 안들더라구요. 지금보다는 고민을 더 하긴 했겠습니다만.
젊은 분들은 콘크리트가 되지 않고 열정을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22/03/08 10:47
사실 제가 민주당에 바라던건 대부분 해결됐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는 감옥으로 갔고, 그 일파들도 대부분 정치적 생명이 끝났습니다. 노동환경에 관한 법률 (최저시급이나 근무시간 같은)도 대충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죠. 다른 것도 많고... 근데 돌아보니, 가장 믿을만한 대선후보들은 죽거나 나락으로 갔고, 쉰내나는 표현이지만 '새누리당 스타일'의 정치인인 이재명이 대선 후보가 되었고, 적보다 더 증오스러웠던 추미애같은 사람들이 당권을 잡고 있네요. 거기다 당지도부 지지자 가릴것 없이 '정권재창출'에만 눈이 뒤집혀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어요. 돌아보니 내가 알던 민주당은 거의 사라진 느낌입니다. 참 기분이 묘합니다.
22/03/08 11:12
저도 20대때는 민주당 꽤나 지지했었고 그것때문에 어르신들하고 의견도 여러번 부딪히고 그랬었죠.
대통령 문재인에 부산시장 오거돈 됐을때는 저도 의기양양하게 ["하는거 한번 보세요 이제 부산에도 새 바람이 붑니다"]라고 했는데.. 2년만에 그꼬라지나버려서........쓰읍... 어르신들의 "거봐라 내가 뭐랬냐? 걔네는 안된다고 했지?"라는 말에 뭐라 할말이 없네요 크크 어렸을땐마냥 딴나라당 콘크리트 답답하다 왜저러지 생각했는데 다 알고 계셨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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