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08 22:18:31
Name 덴드로븀
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97797
Subject [일반] 이재명 / 윤석열 두 후보의 해외 언론 인터뷰 관련 논란들 (수정됨)
https://time.com/6154471/south-korea-president-election-lee-jae-myung/
[The South Korean Presidential Hopeful Who Believes His Childhood Can Help Him Heal His Nation] 2022.03.03
[자신의 어린 시절이 자신의 국가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희망자] - 구글번역
BY CHARLIE CAMPBELL AND STEPHEN KIM / DAEGU, SOUTH KOREA
MARCH 3, 2022 6:51 PM EST

https://thenewspro.org/2022/03/05/lee-jae-myung-his-childhood-can-help-him-heal-his-nation/
[타임, 쓰라린 ‘삶의 현장’이 길어 올린 ‘삶과 사람의 정치’] 2022/03/05 03:57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타임>지의 기사 전문이다.

얼마전 타임지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거절함)
구글 번역으로 해도 읽을만한데 위에 뉴스프로라는곳에서 번역한게 좀 깔끔하게 읽히긴 합니다.

[논란 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97797
[타임誌 이재명 인터뷰에 野 “李, 불법혐의 박제” 與 “제 눈에 들보는 못 봐”] 2022.03.05

타임지 기사 원문을 보면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구글 번역 결과)

1. 집값이 치솟는 동안 지역 관리들이 내부 지식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 현 문재인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발생한 일련의 스캔들로 강조된 상황이다.
2. 윤씨는 집권 경험은 없지만 부정청탁 이미지에 지지를 받는 포퓰리스트로 비춰진다. (윤은 TIME과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3. 이씨는 아들이 불법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사과해야 했고, 아내의 개인 비서로 지방 공무원을 불법 고용한 뒤 기업 신용카드로 국고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은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재명을 둘러싼 비리 수사에 연루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후보의 선거운동팀은 자신의 후보자와 관련된 모든 것을 "가짜 뉴스"라고 재빨리 일축했다.)
4. 윤씨는 몇 년 전 아내가 교수직에 지원하고 주식 조작 혐의를 부인하면서 부정확한 이력서에 사과해야 했다. 그는 또한 무당과 항문 침술사에 대한 링크를 포함하여 그의 캠페인에서 신비주의적 손에 대한 비난을 부인했습니다.

이걸 가지고 서로 약점이 박제됐다고 난리를 쳤습니다.(그냥 싹다 박제된것 같은데...)


[논란 2]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2022/03/07/south-korea-presidential-election-candidates/
[The men who would be South Korea’s next president] 2022.03.07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남자들] - 구글번역
By Min Joo Kim and Michelle Ye Hee Lee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3039186
['나는 페미니스트' 尹외신인터뷰에…野"행정상 실수" 與"거짓말"(종합)] 2022.03.08
워싱턴포스트지는 이재명 / 윤석열 후보 모두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고, 서면으로 답변을 받아서 기사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사 마지막 윤석열 후보 답변에 보면 [I consider myself a feminist] 라는 구문이 있었고, 이걸 가지고 또 난리가 납니다.

1. 국힘 : [행정상 실수로 전달된 축약본] 때문에 그런거임. 우리가 WP 에 보낸 원문엔 페미니스트 그런거 없음!
2. WP 기자 : 니들이 준거 그대로 번역한건데? (짜잔)
질문 - "후보님 정책이 여성을 차별한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후보님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 페미니즘을 해석하는 방식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토론회에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로서,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불평등과 차별을 시정해나가려는 운동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을 밝혔으며, [그러한 차원에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3. 국힘 : 아 그 저... 처음에 축약본이라고 말한건 사실 [초안] 이고, 그걸 WP에 보낸거임. 아니라고 우리가 반박한건 최종본 기준이었던거임 실수 실수

선거때문에 정신없는거야 알겠지만 듣보잡 언론도 아니고 WP 에 보내는 서면 답변서 정도면 검수를 잘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긴합니다.

국힘 담당자가 페미니스트라고 적은 [WP_서면_답변서_초안.pdf]가 있었고,
중간에서 잘 걸러서 페미니스트 이야기가 빠진 [WP_서면_답변서_최종_final1.pdf] 가 만들어졌는데
막상 담당자가 WP 기자에게 보낸건 [WP_서면_답변서_초안.pdf] 이었다라는 평범한 시나리오...?

아무튼 저도 두 논란을 박제하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반찬도둑
22/03/08 22:20
수정 아이콘
"이걸 가지고 서로 약점이 박제됐다고 난리를 쳤습니다.(그냥 싹다 박제된것 같은데...)"
이 말이 너무 웃기네요
야크모
22/03/09 01:27
수정 아이콘
둘다 맞는 말을 한거죠 흐흐
장헌이도
22/03/08 22:26
수정 아이콘
왜 중간에 이명박요
덴드로븀
22/03/08 22:28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그냥 구글번역 돌렸더니 LEE 는 이명박의 대명사가 되버린걸까요 크크 수정했습니다.
원시제
22/03/08 22:34
수정 아이콘
타임지 기사의 논란내용만 놓고 보면 이재명은 심각한 내용이고, 윤석열은 좀 웃기는 내용이네요.
불법도박/국고횡령/비리수사 연루자 사망 vs 아내 주식조작/아내 이력서조작/무당/항문침술사(...)

그리고, WP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변명이 좀 구차하다는 생각이 들고...
SkyClouD
22/03/08 22: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재명 쪽의 내용이 심각한데는 동의하는데 윤석열 쪽의 내용 역시 좀 심각하긴 합니다.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회에서 주식 조작과 이력서 조작은 좀... 특히 주가 조작은 사실 좀 많이 큰건이죠.
제발 양쪽 다 싹 털리길 빌어봅니다.
원시제
22/03/08 22: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후자도 그냥 우습게만 볼 내용이 아니긴 하네요.
제가 무당과 항문침술사에 너무 눈이 갔나봅니다.

제발 양쪽 다 싹 털리길 빌어봅니다. (2)
22/03/08 23: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재명쪽이 훨씬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윤후보쪽은 혐의가 처가 쪽에 치중되어 있는 반면 이후보쪽은 부인 아들 조카 형제 등 가족 친지부터 주변인물들의 비리정황과 수사과정에서의 석연찮은 죽음. 본인도 확정된 전과에 대장동 관련 의혹 등 본인과 주변에 골고루 아주 심각한 사항에 엮여 있죠. 키워드만 봐도 음주운전, 갑질, 권력남용, 살인변호 등...
문재인은 본인이 걸어온 삶의 역사를 국민들이 좋게 평가해서 대통령이 됐지만 이재명은 발자취에대한 냉혹한 평가를 받아들여야 할것입니다.
SkyClouD
22/03/08 23:3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대충 산 댓가를 좀 치를 필요가 있죠. 물론 확정된 전과는 이미 과거라고 쳐도 말입니다.
더치커피
22/03/09 00:12
수정 아이콘
이력서 조작은 윤석열 결혼하기 전 일 아닌가요?
그것까지 윤석열 탓으로 돌리기는 너무 억울할 거 같습니다
SkyClouD
22/03/09 00:20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이 그렇게 나온걸 제게 말씀하셔도...
그리고 이후 제대로 조사되고 처벌받는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지요.
뜨거운눈물
22/03/08 22:42
수정 아이콘
내일 선거 결과에 따라서 지는 쪽은 정치적 입지가 무너짐과 동시에 절대로 각 당에 차기 대선후보로 선출되진 않겠죠...
22/03/08 22:43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는,

페미니즘은 저게 참 그렇죠. 평등을 말하지만 평등하지 않게 실행되고, 그래서 페미를 비판하면 차별주의자란 공격이 들어오고, 그래서 항상 각주를 사용해 이러이러한 의미의 페미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이러이러한 의미의 페미를 지지한다고 말해야 하는. 그럼 또 반대에선 당신은 결국 페미니스트란 말이냐고 들어오고 다시 또 각주를 사용해서 설명해야 하는. 물론 저 경우는 단순한 실수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페미니즘을 젠더와 인권에 대한 절대적 개념으로 사용될 때 벌어지는 촌극 같아요. 물론 한국의 패미니즘은 그 중에서도 좀 독특하지요. 결국 페미니즘을 다른 개념으로 대체하고 보강해야 사라질 문제같습니다.
반찬도둑
22/03/08 22: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k 페미라는 말을 왜 쓰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이젠 이해가 갈 것 같네요
22/03/08 23:18
수정 아이콘
페미가 태동한 19세기 이래, 페미는 기본적으로 여성을 중심에 두고 그 이론을 확장했습니다. 결과 그 사상은 억압과 자유, 권리와 평화, 해체와 정립 같은 무한하며 광의에 가까운 많은 개념들을 다 페미적 가치라는 틀안에 포함하였죠.

아마 그 개념을 극한까지 밀면 전 우주는 피억압자이며 동시에 해방주체일 겁니다. 이런 개념의 무정립 속성을 개념화하는 건 결국 그 개념의 실존적 속성이거나, 낡은 개념읕 파괴하고 새로운 개념으로 끝없이 나아가는 수 밖에 없는데 그 부분에서 한국 페미는 특유의 극단적이고 교조적인 특징으로 인해 한쪽으로만 재정립했죠. 한국 페미의 실존성 (그 현실적 행동양식) 또한 그 편향에서만 존재했으니 이른바 k페미는 사실 의심의 여지없이 반페미적이지요. 다만 그것을 페미는 인정하지 않지만요. 말이 좀 거창했지만 지금의 한국 페미는 그냥 메갈, 여시 그 자체죠. 다만 그 확장성과 정치력, 기본개념의 공공성때문에 언제든 인권과 자유라는 무적의 무기를 갖고 있는.
교대가즈아
22/03/08 22:4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대체 왜 페미니즘 논란이 이리 심한지.. 징병제 국가인데 페미니즘이 있다는 거 자체가 웃기긴 합니다.
Old Moon
22/03/09 03:18
수정 아이콘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권력자가 책임의식 없는 사람들을 두둔해서 심해진거죠.
22/03/09 07:52
수정 아이콘
어디가 됐던간에 곧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나오겠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774 [일반] 20대 대선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 [55] 삭제됨9296 22/03/09 9296
5773 [일반] 징크스는 깨진다. [25] 변명의 가격7448 22/03/09 7448
5772 [일반] 제20대 대선 예측(feat. 역배) [104] 발이시려워12946 22/03/09 12946
5771 [일반] 어김없이 돌아온 sbs 대선 개표방송 [28] 카루오스10036 22/03/08 10036
5770 [일반] 이재명 / 윤석열 두 후보의 해외 언론 인터뷰 관련 논란들 [18] 덴드로븀7043 22/03/08 7043
5769 [일반] 공무원 실수로 선거권 박탈 계속 나와, 그리고 후속조치.gisa [15] VictoryFood6914 22/03/08 6914
5768 [일반] 송영길"조국의 평화를 지킬 이재명에게 기회를 줘야하지 않나." [61] 공기청정기7619 22/03/08 7619
5767 [일반] 구글 트렌드가 맞을것인가? 여론조사가 맞을것인가? [26] 굄성7466 22/03/08 7466
5766 [일반] 이번엔 "불법선거 의혹"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21] 염천교의_시선7318 22/03/08 7318
5764 [일반] 당신의 후보를 선택하고, 항해하라 - 경향신문 <대선거시대> [26] 일신7580 22/03/08 7580
5762 [일반] 대선 기념 자주보는 투표 독려짤 몇개 [23] 카루오스7429 22/03/08 7429
5761 [일반] (수정)대장동 정말 중립적인 입장에서 나온 영상있을까요? [107] 시오냥10758 22/03/07 10758
5760 [일반] 이준석 "윤석열이 10%p 차이로 이긴다." [239] 우주전쟁20007 22/03/08 20007
5758 [일반] 개표 하루 전 다시보는 10년전 대선 카운트다운 [34] 헤이즐넛커피9874 22/03/08 9874
5757 [일반] 선거날 개표방송 정치토크쇼 맴버가 대충 나왔습니다 [41] 고봉밥10759 22/03/07 10759
5756 [일반] 김만배녹음에 대한 단독기사가 나왔군요. [75] 염천교의_시선11921 22/03/07 11921
5755 [일반] '아직 한 녹취 더 남았다' 이재명측 판사 로비 정황 녹취 공개 [56] Alan_Baxter12089 22/03/07 12089
5753 [일반] 이번 사전투표는 어쩌다 망쳤나 - 선관위는 얼마나 무능한가 [33] 키르히아이스7240 22/03/07 7240
5752 [일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기사와 대선후보들의 입장 [5] 진검승부4729 22/03/07 4729
5751 [일반] 부천시 선관위에서 CCTV가리다 적발되었습니다. [78] sand10141 22/03/07 10141
5750 [일반] 대통령의 이중성..일까요? [24] 염천교의_시선6441 22/03/07 6441
5749 [일반] 조우형, 윤석열 만난 적 없다 / 박영수, 검찰 청탁할 이유 없다 [46] 아이n7795 22/03/07 7795
5747 [일반] 이번 정권이 의도적으로 부동산, 집 값을 올린건가요?? [94] 원스8630 22/03/07 86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