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드디어 프로리그 1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있었습니다
KTF는 이미 결승은 진출한 상태라 이번경기를 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1라운드 시즌을 전승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까?가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점이었습니다
이 날 있었던 경기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1경기는 보지 못 하였습니다)
2경기
홍진호(Z)/김정민(T) vs 김성곤(Z)/이학주(T)
맵 : 우산국
김성곤 이학주선수가 본선에서 팀플 10승을 하며 1번만 더이기면 이창훈선수와 마찬가지로 팀플레이 다승왕에 오르게 된다고 하더군요
초반전략은 두팀다 똑같았습니다 김성곤선수가 저글링으로 먼저 김정민선수를 흔들었고 그뒤 이학주선수가 홍진호선수를 벌쳐로 제압하였면서 플러스팀이 승리를 거둡니다
플러스팀 저번에 저그가 2:1상황에서 이기는 기희한 게임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팀플하나는 정말 잘하더군요
3경기
변길섭(T) vs 최가람(Z)
맵 : 알포인트
이선수 정말 무서웠습니다 9드론 발업저글링으로 상대방 입구에 무모하게 돌진을 하더군요
SCV가 다수나왔길레 무난히 막는구나 싶었는데 변길섭선수가 중간에 SCV를 뒤로 빼는 실수를 하더니 마린이 모두 잡혔습니다 그뒤 최가람선수는 1해처리에서 럴커를 생산하여 변길섭선수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하며 밀어부쳤고 변길섭선수는 결국 럴커 5마리를 다잡아 내지 못하여 쥐쥐를 선언합니다
변길섭선수가 중간에 아카데미를 취소하는 실수가 보였는데 이게 실수가 아니라 벙커를 지을려는데 돈이 없어서 취소한거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팩토리를 올리지 말고 일단 엔지니어베어링을 지으며 럴커만 막아냈다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남았습니다
4경기
홍진호(Z)&박정석 vs 김성곤(Z)&이학주(T)
맵 : 루나더 파이널
홍진호선수가 준비한 158가지 전술중 하나를 뽑아 이번경기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박정석선수는 초반 소수 질럿을 김성곤선수쪽으로 보내서 김성곤선수가 못 나오게 막습니다 홍진호선수 역시 김성곤선수 입구에 소수 저글링을 배치하여 김성곤선수가 못 나오게 막습니다
그뒤 박정석선수는 이학주선수에게 캐논러쉬를 감행하였고 이학주선수는 캐논러쉬라인을 뚫지못하여 GG를 김성곤선수는 질럿+저글링 조합러쉬에 GG를 선언하면서 KTF가 승리를 거두며 2:2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5경기
강민(P) vs 오영종(P)
맵 : 러쉬아워
이번경기에서 강민선수가 승리할경우 프로리그 다승왕 200만원 상금이 6명이서 나누어가지는걸로 됩니다
하지만 오영종선수가 승리할경우 다승왕 상금 200만원을 모두 가져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오영종선수는 다른때보다 더욱 열심히 경기를 할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강민선수는 2게이트 드라군 빌드를타며 빠른 멀티를 가져갔고 오영종선수는 2게이트 드라군+리버빌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한방병력을 모아 강민선수에게 러쉬를 가지만 오영종선수 셔틀이 중간에 격추가 되면서 리버들이 강민선수의 본진까지 기어가게됩니다 그러면서 강민선수는 시간을 많이 벌었고 멀티가 활성화되며 물량차이를 많이보여주면서 오영종선수의 병력을 모두 제압을 하고 GG를 받아냅니다
요즘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에 이런 개그가 유행중이죠
"이제 겨우 초반 전투일뿐이다 성급해하지마라 하지만 드라군이 출격한다면 어떨까"
"드!"
"라!"
"군!"
이거처럼 KTF에도 요즘 이런 개그가 유행중이지요
"이제 겨우 2:2일뿐이다 성급해하지마라 하지만 5경기에 강민이 출격한다면 어떨까?
"강!"
"민!"
이번주 경기도 3:2로 아슷트랄하게 승리르 거두는 KTF팀 10연승을 거두었지만 3:0으로 승리한적이 한번도 없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이 날 나머지 사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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