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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6 02:49:14
Name 이제다시
Subject 도쿄에서 보내는 여름..그리고 지진...
여기는 도쿄입니다 3탄인데..;;;;;호흥이 너무 없어서 제목을 바꾸웠어요 ^^;;;;

일단 잼있게... 여기저기...pgr 가족들이 추천해주신곳들 거의 다 돌아봤구요 ..

인상에 남은 곳은 하라주쿠....한쪽은 홍대같고....다른 한편은 경주불국사같은 ^^'''

그리고 요코하마....개인적으로 mm21 근처보다는 요코하마역근처가 더 멋졌어요.

거기서 노래하는 젊은 밴드를 보았는데...여자 보컬의 목소리가 천상에서 내려온 천사같아

1시간내내구경하고 거금 1000엔을 주었습니다;;;;

시부야,신주쿠는 음...멋진 클럽도 많고 맛있는 케익도 많이 있지만...그 이상은;;;;


혹시 미카타역에 국립공원가보신분 있어여???

기대하고 가지 않고 걍 집에서 1정거장이라 가보았는데....

인상적인건...호수에 있는 매기였습니다....제 팔만한 ^^;;;;깜짝 놀랐어여 .....

그리고 울창한나무와 작은 폭포도 이뻐서...


이렇게 벌써 1달이 다 되어 가는 중..............

올때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것도 많고 기대이하인 것도 많고...

이렇게 시간은 가고 일도 점점 틀이 잡혀가는 도중.......

지진!!!!!!!!!!!!

오후 2시인가 3시쯤..... 친구와의 약속은 7시인데 그때까지 참기는 어려울 듯 해서..

도시락을 사러 편의점으로 갔는데...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옆에 돌담이 무너질 듯 하더라구요.

헉.이게 모냐!!!
라는 생각에 주변을 보니 다른 사람들도 많이 놀라서 갓길에 서 있더라구요.

지진이 좀 가라않고 전 도시락을 들고 집에 달려왔는데 식탁에 있는 물컵이 떨어지고..

옷장의 옷도 흔들리고...이거 집이 안전한지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설마 죽겠냐???라는 맘으로 좀 있으니 진정되더라구요.

10년만에 도쿄에 강도 6.0의 지진.

그 이후 조그만 소리에도 많이 민감해졌어요 ㅜ.ㅜ

그래도 여기 도쿄의 여름은 아직까지 지진의 무서움을 이겨낼만큼 매력적입니다.







p.s 혹시 일본여행오시는데 심심하실 것 같아 걱정인 분들 ..저랑 한잔해요!!^^
      참고론 전 남자니 여성분은 대환영!!!! 농담입니다;;;남성분도요..

     교토에 볼 거 많아요???8월중순쯤 교토가볼까 하는데 경비는 얼마나 들까요???

      아사히와 애비수(?)중독입니다 ;;;;하루에 한캔 안 마시면 잠을 못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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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
05/07/26 02:54
수정 아이콘
일본이 지진은 무섭지만... 내진설계가 엄청 뛰어나다고 알고있습니다...
엄청난 강진 아닌이상에야... 건물이 무너지진 않을거같은데;;
양정민
05/07/26 02: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책상밑에 숨는거 잊지마세요~
05/07/26 02:59
수정 아이콘
여기 대전의 여름은 지진이 와도 느끼지 못할만큼 덥습니다;
Deathly.Angel
05/07/26 03:02
수정 아이콘
지진 무섭군요. 덜덜덜...
하지만 해외 여행 한번 못가본 저로서는 참 부럽습니다.ㅠㅜ
외국에 언제나 가보려나....
05/07/26 03:13
수정 아이콘
쿄토는 약1000년이상 일본수도였고 현재 수도 도쿄는 약 100년정도로 도쿄가 현대 일본의상징이라면 쿄토는 일본 역사의 상징입니다 일본을 느낄려면 교토(간사이지방)에 가보라는 말이있다는;; 아무튼 교토포함 간사이지방 한 3박4일코스로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05/07/26 03:26
수정 아이콘
140년만인가..도쿄지방으로 대지진이 예고되어있으니..조심하시길;;
시즈오카현이 진원지가 될 전망인데 아마 도쿄쪽에도 타격은 있을겁니다..95년 한신대진재이후로 고베쪽은 진도7에 견디도록 설계된 건물이많지만 다른 지방은 많지 않거든요..지진 대피 요령 이런 책자 나눠주면 꼭 숙지하시길..
교토까지 가실려면 역시 신칸센이 낫겠네요..왕복 25000~26000엔? 숙박은 당일 돌아다니면서 찾아보시는것도 좋고 예약도 좋겠네요..JTB같은데 확인해 보시길..교토 볼꺼 많을겁니다..시간남으면 오사카나 고베도 갈 수 있구요.~
이제다시
05/07/26 04:06
수정 아이콘
Ublisto님// ㅜ.ㅜ 헉....도쿄에 5개월을 더 있게 되어 있는데..
한국가고 싶어요;;;;;;;ㅜ,ㅜ
05/07/26 04:39
수정 아이콘
IS//저도 대전입니다......너무 더워요......ㅠ..ㅠ지금 제 방의 온도는 31도.....이시간에 잠을 못잡니다......ㅠ.ㅠ
05/07/26 04:52
수정 아이콘
도쿄지방은 2년전쯤인가 작년인가 3년안에 큰지진이 온다..라고 예고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이번 지진으로 그 재앙 액댐 된 것이길 바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왠간해선 친구들 그 쪽으로 가는건 말리고 있습니다..만 이미 간 사람이 제법되네요(-_)

교토여행은 제친구가 몇개월 전에 꽃놀이로 다녀왔었는데..넉넉하게 한화로 8-90만원 정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호두우유
05/07/26 07:01
수정 아이콘
아사히 원츄~!!
한국에서도 아사히 한 캔 마시는 맛에 사는 사람이 있답니다^^
05/07/26 07:03
수정 아이콘
저도 쿄토 가봤는데 괜찮습니다. 3박 4일로 다녀왔는데 (쿄토-오사카-나라) 볼만한것 많습니다. 기억에 남았던게 쿄토역이 무지막지하게 컸던것 -_-;;
05/07/26 08:41
수정 아이콘
태풍조심하세요^^;
FreeComet
05/07/26 09:06
수정 아이콘
예 정말.. 지진와도 대충 쌩까고 퍼져있을만큼 덥군요.. 대전의 여름은
05/07/26 09:33
수정 아이콘
회사 건물 7층입니다. 지진나면 놀라서 책상 잡고 있는데
일본애들은 의자 앞뒤로 흔들면서 즐기더군요 -_-;;
이런 XXX놈들
Grateful Days~
05/07/26 10:55
수정 아이콘
토목인으로써 내진설계는 우리나라는 일본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내진설계는 그야말로 눈가리고 아웅이죠. 단지 보여주기 위한..
05/07/26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아사히-_-!
05/07/26 11:45
수정 아이콘
-_-이상하죠 저도 그때 도쿄에있었는대 지진이 일어난지몰랐어요
아버지가 놀라지는 않았냐고 물어보던대-_-;전 모르는일이라ㅋ
중년의 럴커
05/07/26 19:01
수정 아이콘
조금 과장하면 동경에서 교토가는 것 보다 동경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교토로 가는게 더 쌀지도.. 이건 농담이고요. 혹시 처음 일본 가실 때 JR 패스라는거 안사가셨나요? 이거 있음 신간선 공짜로 탑니다. 외국인인 경우 일본 국내서도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정해진 기간동안 JR 계열의 기차, 전철, 버스 등을 모두 공짜로 사용가능합니다. 숙박은 교토 지역은 상당히 비싸니 차라리 오사카에서 묵으시거나 아님 스테이 하우스 등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교토 볼 것 많습니다. 교토 내에서는 1일 자유 버스 이용권 (500엔)이나 교토 프리 패스 2일권을 끊으시면 이동시 많은 절약을 하실 수 있을 듯. 일본 각 도시 관광 정보는 인터넷에 상당히 잘 꾸며져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중년의 럴커
05/07/26 19:04
수정 아이콘
참. 관서 지방을 집중적으로 보실 것이라면 간사이 스룻토 패스 추천합니다. 2,3일권이 있는데 상당히 경제적입니다. 제가 교토 처음 갔을 때는 교토역 신역사 공사 전이었지요. 그때 역사는 정말 시골 도시 같았는데 2년전에 갔을 때는 캬.... 크게도 지어 놨더군요. 덕분에 교토타워 안올라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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