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15 01:05:03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2&dirnews=1683427&year=2005

편파보도라는게 사실 어제 오늘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최근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도 무혐의로 풀리며 마녀 사냥 운운했었죠.

이번 사건 또한 일단은 방송된 부분이니 폭력경찰에 과잉진압이란 오명을 씻을수는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시위대와 진압경찰의 잘잘못을 가리기 시작한다면 또 댓글 들이 서로 치고 받으며
공허한 주장만 오갈것 같아 걱정스럽긴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폭력시위라는것은 그다지 근절되지는
않을듯 싶네요. 워낙에 한국인들의 성향이 욱! 하는 성격이 강해서 날이 바짝 곤두
선채로 집회를 하다보면 쉽사리 흥분하고 쉽사리 군중심리에 휩싸이게 되는건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저... 전경 (솔직히 의경인지 전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사히 완쾌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죽창으로 눈을 찔리다니.. 끔찍하군요.

차라리 제가 진압대 있을 시절 처럼 화염병이나 돌이나 쇠파이프가 난무하던때가
덜 위험했다 라는 이상한 생각마저 들어버리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보도 보면서 진압경찰을 마구 욕하셨던 분들 물론 그 방송 본 대다수가
그랬겠지만... 너무 몰아세우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겪어본 바로써 말씀드리면 정말 저 시위진압이란거 너무 힘들고 하기싫고
괴로운 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15 01:08
수정 아이콘
진압경찰을 건드리는 즉시 이미 폭력시위이므로 적절한 진압이며, 무기를 들고 시위를 했다면 폭력배로 구속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규수
05/07/15 01:09
수정 아이콘
말로하는게 최고입니다. 이런상황으로 무언가 법적 우위를 점하고자 누군가 공작을 했다면 그것 또한 파헤쳐야 겠지요.
제리맥과이어
05/07/15 01:13
수정 아이콘
저는 시위대를 다 죽여버려라 총으로 쏴버려라 탱크로 밟아버려라 이렇게 심하게 욕하는 리플을 너무 많이 봐서 네티즌 분들 시위대를 너무 몰아세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피지알에도 올라왔네요. 물론 전경들이 너무 불쌍하다는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들도 하고 싶어서 하는일은 아닐테니까요. 슬픈 현실이죠.
TRUST_NO1
05/07/15 01:14
수정 아이콘
어느 쪽 장단에 맞춰야 할지... 언론보도라도 곧이곧대로 믿을게 없군요.
sky_of_rain
05/07/15 01:37
수정 아이콘
일단 시위대가 문제가 있는거죠.
전경 의경이 무슨 잘못입니까
정 폭력을 휘둘러서 우리의 당위성을 인정받고 싶다면
모든 결정권을 갖고있는 윗사람들을 납치하시던가 해야죠.
카카롯트
05/07/15 01:55
수정 아이콘
벌써 10여년이 지났지만 제가 전경으로 복무할때만해도 외출이나 휴가시엔 일반 사제옷으로 갈아입고 나갔습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군복에 해당하는 전경기동복을 입고 나갔을때의 시민들과의 우발적인 사고를 피하려는 목적이 컸습니다.
당시에도 떳떳하지 못할 사람들은 전,의경들이 아니었던겄같은데...
개구리복이라고 불리는 군복은 자대배치되고 나선 전역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고 나왔던 기억도 납니다.
가스만먹자_-ㅁ
05/07/15 02:5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나가면 꼭 싸움을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해져 있지요 -_-;
05/07/15 06:42
수정 아이콘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눈앞에서 옆사람에게 주먹만한 돌로 얼굴을 찍어서 이가 날아가버리는걸 보고 소름이 돋더구요. '정말로 이놈들이 시위대인가 폭력집단인가...'
05/07/15 08:31
수정 아이콘
소위 '선봉대'라 불리우는 시위대 최전방에 서 있는 사람들과 전투경찰의 대치시 서로간의 간격은 30cm 가량까지 붙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측에서 모두 대열을 전진시키기 때문이죠. 물론 한 쪽에서 먼저 쳐라 어쩌구 하는 명령은 많지 않습니다.선봉대 측에서 전진하기 위해 어깨등등으로 밀어붙이는 경우는 있어도 실제로 때리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어디서 폭력행위가 일어나느냐..그건 정말 사소하게도 대치상황에서 어설프게 누가(어느 쪽 대열의 사람이든 상관없이) 먼저 실수 내지는 고의로 상대편을 건들게 되면 그 때부터 싸움이 일어납니다. 대치 상황에서 단 한명의 행위로 인해 무시무시한 결과가 일어나는 거죠.(가끔 경찰 측 뒤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일은 벌어지기도 합니다. )
[귀여운소년]
05/07/18 12:00
수정 아이콘
현재 전경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954 박정석 선수가 깨야할 하나의 징크스?? [20] 닭큐멘타리5116 05/07/26 5116 0
14952 [프로게이머X친구XNal_rA] [12] 럭키잭5530 05/07/26 5530 0
14951 요번 파이터 포럼 공구하신분 있으신가요? [23] 수영지연4664 05/07/26 4664 0
14950 맵순서를 보고 해보는 MSL 결승 예상 [41] 초보랜덤5278 05/07/26 5278 0
14949 출산드라님이 PGR21에 들리셨다 [22] 호수청년7671 05/07/26 7671 0
14948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 제 18 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2) [12] 번뇌선생4764 05/07/26 4764 0
14947 멜론은 사기인가? [131] 스타벨6604 05/07/26 6604 0
14945 본격e-sports로망활극 "내 꿈이 하늘을 나를 때' - 제 18 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1) [8] 번뇌선생4726 05/07/26 4726 0
14943 무서워서 덜덜 떨리네요.. [28] 강은희5513 05/07/26 5513 0
14942 미안하다 사랑한다(7년을 사귄 친구에게...) [19] 팍스랜덤4287 05/07/26 4287 0
14940 공상비과학대전 - 스타크 최강의 생명체 [26] 총알이 모자라.5165 05/07/26 5165 0
14937 참치 좋아하세요? [37] kay_kissme4361 05/07/26 4361 0
14934 도쿄에서 보내는 여름..그리고 지진... [19] 이제다시3753 05/07/26 3753 0
14933 [D4 Replay](2)명경기의 피해자만이 아닌, 그는 에이스였다. [15] Daviforever7784 05/07/26 7784 0
14932 해답없는 논쟁, 저는 보고 싶습니다. [61] 난왜4737 05/07/26 4737 0
14931 많은 추억들.... [14] 프메지션4506 05/07/26 4506 0
14930 지금의 '지단'은 레알에겐 독이다. [40] Ryoma~*5614 05/07/26 5614 0
14929 PGR회원분들은 드라마를 보고 울어보셧는지..? [77] 겁쟁이테란5561 05/07/25 5561 0
14928 3년전, 저는 사이비 종교를 알게되었습니다. [20] 최연성짱!!4414 05/07/25 4414 0
14926 여러분.. 음악을 듣다가 눈물이 나오십니까..? [77] 호야v5741 05/07/25 5741 0
14925 원카드를 아십니까? [36] 라구요4996 05/07/25 4996 0
14924 [정치학도의 신문 읽기] 여성 인상지수 1단계 높으면 남편 연봉 324만원 ↑ [12] 정치학도4248 05/07/25 4248 0
14922 당신들은 하나에요. 영원한 하나를 위해 달려가는 하나에요. [8] ggum3374213 05/07/25 42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