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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8 20:01
저같은 경우에는 비염도 비염이지만 축농증이 심해서 코혈관이 굉장히 약해 코피가 자주 흐릅니다. 코를 약간만 풀어도요.. 지금은 코안에 모세혈관을 지져서 코피는 잘 안터집니다만.. 아직도 추운겨울에는 가금 코피가 터지네요.. 그리고 또 축농증으로 인해서 한쪽 콧구멍으로밖에 숨이 안셔집니다 평상시엔 -_- 뭐 쎄게 내쉬면 되지만.. 이거 참 미치겠습니다. ㅠ_ㅠ 어쩔땐 왼쪽이 막히고 왼쪽이 뚫리면 오른쪽이 막히고 -_-;;.. 또 톱밥이나 시멘트가루등을 접하면 굉장히 제채기를 많이 하는데요 ㅠㅠ 이거 어떻게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아부지 일 도와드린다고 공사판에서 일하는데 이거때문에 미치겠습니다 ㅠ_ㅠ
05/07/18 20:03
아, 저도 학교 다닐때
거의 축구 광이 었던지라 매일 축구를 했는데, 축구한판 시원하게 뛰고나면 항상 잠시지만 코가 뻥 뚫렸던 기억이.. 현재는 재수생 신분인 관계로 식염수만 한번 해봐야 겠네요. 수능끝나고 운동을 많이 해볼까 합니다 ^^ 올빼미 인간이라, 아침조깅이 과연 ㅡㅡ;
05/07/18 20:10
문군님 같은 경우는 솔직히 공사판에서 일하시는것을 중단하기를 권장합니다. 위에 유의사항을 하나 더 적는다면 이것입니다.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기.. 자신이 계획해서 맞서려고 하는 아주 약간 나쁜 환경(ex 아침공기) 같은건 괜찮습니다만 시멘트 가루천지인 그런 환경은 치료 과정중에는 독약입니다.
05/07/18 20:13
몇가지 유의사항 더!!!
- 집안은 항상 창문을 열고 환기한다. - 겨울에 옷은 최대한 털류보다 잠바류를 권장 - 가습기나 물수건 축축히 바닥에 깔아놓는 것도 권장 - 여름에 더워도 선풍기나 에어콘 없이 자는것 권장( 선풍기 틀면 먼지가 4천억개 ? 정도 공기중에 날라다닙니다.) - 겨울에 최대한 서늘하게 생활하는 것 권장 한마디로 비염은 감기에서 출발한 것이고 감기예방하는 식으로 건강히 살면 비염도 무서울것 없습니다.
05/07/18 20:21
Neti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티란 요가에서 코청소 하는 것을 뜻하는데, 소금물 타서 코에 붓는 도구가 있습니다. 보통 자기류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이비인후과에서도 자가치료법으로 권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전에 선배가 이비인후과 다녀오더니 네티용 의료기구를 받아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치료법이 있는데 이건 병원 다니시면서 도움을 받으셔야되겠지요. 저는 세티리진(지르텍)은 아무 효과가 없고, 슈도에페드린(액티피드)만 듣는 체질이라서 혼자서 제 몸에 적당한 양하고 흡수시간을 테스트해서 시험따위 있는 날에 코 상태 안좋으면 미리 먹어둡니다. 근데, 적당한 양이란 게 설명서에 있는 양하고는 개인마다 꽤 차이가 납니다. 의사들은 이런 데에는 별로 친절하지가 않으니 처방만 믿지는 마세요. (저는 소아들 복용량보다도 저 조금 사용합니다.) 약물치료법도 점막충혈을 방지해서 단기적으로 증상완화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치료하면 나아진다더군요.
05/07/18 20:34
윗분 소금물 아무거나 쓰면 안되구요 생리식염수 쓰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생 문제는 둘째치고 체액의 농도와 맞춰야 하거든요... (등장액 개념입니다)
05/07/18 20:37
공사판에서 일하시는 분들 마스크라도 쓰고 해야될것 같더라구요. 진짜 그 시맨트가루 풀풀 날리는 환경을 보고 있으면 건강한 사람도 병얻어서 나올듯.
05/07/18 20:38
약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약빨 떨어지면 또 약을 먹게 되고.. 결국 약없이는 불편에서 못살지요. 돈도 무지하게 많이 들고요. 그리고 소금물 쓰시는분은 없을줄 압니다. ㅡ.ㅡ; 식염수 한통에 천원밖에 안하니까요
05/07/18 23:02
장문의 리플을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장황하게 얘기하는 것보다 간단하게 얘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코 세척은 증상 완화를 위한 방편이지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말씀하시는 듯한데, 증상이 나아졌다면 탈감작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 분비물에는 코 속의 외부 항원들에 대해 저항을 할 수 있는 물질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코 세척을 할 경우 감기 등의 상부 기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 세척은 득실을 잘 따져서 해야하고 의사와 상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05/07/18 23:05
저도 초등학생때무터 2년 전까지 대략 15년동안 알레르기 비염을 심하게 앓았고 치료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완전히 없어졌고, 약간의 후비루만 남아 있습니다.
05/07/19 01:38
여자분들이 아닌척 하고 다녀서 그런거 아닐까요? 만성부비동염. 축농증이라고도 하죠.이거 제 평생을 괴롭혀 오던 병이였습니다. 그러던거 군대 병장 2호봉때 수술했죠..군대안에서 공짜로. 아직까지 재발 없습니다. 3년정도 지났군요. 역시 관리가 최고. 식염수 하루에 3리터 썼었습니다.--; 코로 숨쉬는게 참 행복합니다.^^
05/07/19 10:26
woopi님//
원래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비인후과든 코세척이든 마찬가지란 것이죠.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코세척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탈감작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05/07/19 15:27
몽키매직님은 전문 지식을 가지신 것 같아 어떻게 반론은 못하겠지만 탈감작에 의해 그렇게 되었다고 쳐도 이런 식으로라도 치료되는게 그대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그리고 전 강도 높게 치료 훈련을 한끝에
1년도 안 걸리고 치료를 했더랍니다. 식염수는 그 기간동안 5통밖에 안썼구요.. 그정도면 탈감작 정도 수위는 아닌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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