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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8 20:42
휴...박빙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일방적인 경기더군요...오늘 서지훈 선수와 마재윤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던것 같구요... 저는 죽어라 SK팬인데....SK발등에 불떨어졌네요...매경기 그렇겠지만 이번 수요일엔 정말 온 힘을 다해줘야 할것 같습니다...화이팅입니다!! PS:하아...지금까지 큰문제 없다고 생각해왔는데...오늘 서지훈선사가 가세한 진짜 GO의 힘을 보고 나니 최연성선수라는 카드가 이리 아쉽습니다...ㅠ.ㅠ
05/07/18 20:43
항상 제가 친구들과 팀플을 하면서, 혹은 프로게이머들의 팀플을 보면서 도대체 팀플에 어떻게 테란을 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 이유는 바로 저런것 이었습니다. 테란이 아닌 2종족이 초반에 강력하게 유닛을 모아서, 반대쪽 진영의 한종족 앞에 포톤을 깔고, 또 포톤 공사가 되면 또 다른쪽가서 포톤을 깔고... 이런식으로 하면 테란이 있으면 정말 불리한 게임이 될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결국 그게 오늘 나오더군요. 약간 다르긴 했지만 '개념'은 같았죠.
05/07/18 20:47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박경락선수가 오늘경기보고 정신차리고 한빛의 에이스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GO는 강민선수가 나갔을때나 박태민,전상욱선수가 나갔을때나 서지훈이라는 든든한 카드가 남아있었고 거기에 보조적으로 마재윤선수가 다시 성장하여 확실한 에이스카드로 자리잡았죠 하지만 한빛은 에이스는 다 빠져나가거나 부진의 늪에빠지고 기존 신예들을 키워서 에이스를 또 만들어야 하는데.. 한빛에서 개인전에이스 1명만 있다면 정말 강해질텐데 말이죠..박대만,김준영,조형근이 받쳐주면,... 아 그리고 오늘 마지막경기 프로토스유저로써 정말 쓴웃음을 짓게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T1vsGO에서 박용욱선수가 저그선수를 멋지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으면..
05/07/18 20:49
마재윤 선수....이 정도로 성장했나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박태민 선수의 빈자리를 이렇게 완벽히 메꿀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도대체 계속해서 새로운 강자를 만들어내는 지오팀의 힘의 원천은 무엇입니까?
05/07/18 20:52
잘되었다고 봅니다.오늘 한빛이 진거..
객관적인 전력이란건 결국은 나타나게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한빛의 작년시즌 우승은 정말 대단하고 대단한 일이었지만 전혀 전력 보강없이 올시즌 초반을 질주할때도 후반기의 한빛이 전 걱정스럽더군요. 메이저리그를 보아도 포스트 시즌이 유력한 팀들은 자신의 팀에 필요한,부족한 부분을 매꾸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주로 선수수급이 되겠읍니다만은..) 한빛.. 다음 시즌엔 하위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읍니다.
05/07/18 20:55
휴 지오가 이겼네요 .... 우선 축하드립니다..
서지훈선수가 가세한 지오 무섭네요.. 구래두 저는 티원이 이길꺼라고 믿습니다 주훈감독님 요번경기도 개념잡힌 엔트리부탁드립니다 ^^*
05/07/18 21:02
GO의 승리를 축하드리구요
SKT1의 팬 입장에서 보자면 준플옵을 거치지 않고 플옵 직행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결승에 직행한 KTF의 팬들 진짜 부러워요 ...) SKT1의 루나 팀플 조합은 한빛과 같은 저테 조합인데 오늘 같은 전진게이트 전략을 모르고 당했다면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겠죠 일단 먼저 보았기에 그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GO의 팀플에 조금 아쉬움도 있습니다 스코어도 앞서고 있었고 뒷경기 매치업도 유리한 상황이므로 다음 경기를 생각해서 전략을 아껴두는 것도 나쁘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SKT1 팬 입장에선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요) 물론 뒷 경기 매치업이 유리해도 2:1의 상황에서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겠죠 (그런 점에서 1경기가 아쉽네요 3:0이었다면 한 경기 정도는 여유를 부릴 수도 있었는데)
05/07/18 21:08
네오포르테는 포르테에 비해 토스가 저그전을 할만 하다고 봅니다.. 우선 포르테에서 가장 문제점이 포지후 물량 갖추고 나갈때 입구가 매우 좁다는 것인데 네오포르테의 경우 입구는 좁지 양옆의 미네랄로 뚫으면 엄청나게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네랄의 양이 많아졌다는 것도 토스가 할만할거구요..
지오 승리한것 축하드립니다.. 전 T1팬이라 오늘 지오경기보고 왠지 달갑지 않네요 ㅠㅠ 너무 무섭습니다..
05/07/18 21:21
인터뷰보니 그 팀플은 준비된 전략이 아니라 박영민선수의 즉흥플레이었다고 하네요
진짜 지오 팀원들이 박영민짱! 이라고 외치는 것도 무리는 아니군요^^;
05/07/18 21:24
이런 얘기를 하면 당연히 욕먹을수도 있겠지만,
이건 Z v P 의 문제라기 보단, 마재윤 선수의 높은 능력치에 점수를 줘야 할 것 같네요. 이번 경기에서 박대만 선수의 아쉬운 플레이는 없었습니다만, 파인플레이도 없었고... 아직 포르테에서의 Z v P 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05/07/18 21:47
포르테에서의 경기는 16경기나 봤습니다...좀 더 지켜볼 필요는 그다지 없을 거 같은데요..그 좁은 입구...그곳을 나오기 위한 박대만 선수의 업그레이드 중이던 포지 파괴...포르테 암울합니다. 네오버젼은 맵이 워낙 변해서...
05/07/18 22:15
KTF 팬으로서 너무 여유롭게 보고 있는 이 상황 -_-;; T1 팬분들이나 오늘 GO, 한빛 팬분들은 정말 속이 타들어갈 지경이셨을텐데 ...
GO팀 축하드립니다. 한빛팀 다음에는 더 분발하시길 바랍니다. T1팀 플옵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 그래도 KTF 화이팅 >0<;;
05/07/18 22:38
수비형 프로토스 말입니다.. 플토의 한가지 전략으로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데요.. 전략으로 굳혀질려면 보편적이고 대중적으로 널리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기억상으로는 방송경기에서 수비형프로토스를 완벽히 소화한 선수는 강민선수외에는 극히 드문걸로 알고 있습니다.
05/07/18 22:40
박대만 선수가 코어를 올린후에 커세어정찰도 없이 3게이트 질럿러쉬를 했습니다. 쉽게말해, 그것으로 피해보면 겜잡는거고 피해못입히면 지는거였습니다. 저그플토의 밸런스문제이기전에 박대만선수의 다소 올인성전략이 실패해서 후반부에 프로토스가 불리해보였던걸로 생각됩니다.
05/07/18 22:59
미네럴 10덩이면 4게이트 돌아갈텐데.;;
오늘 포르테경기에서 박대만선수의 업그레이드가 너무 안된듯..경기 끝날때 보니까 공1업인가 그거밖에 안되있던데..박대만선수가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포지깰때 좀 이상했음..(업그레이드 취소 안한것 같았는데..) 그나저나 이재훈 선수는 운영이 안 좋았네요..뮤탈뜰때 보니까 일꾼이 많던데..일꾼수 조절해서 테크트리 좀 빨리 올렸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아쉽네요..분발하시길..^^
05/07/18 23:42
T1에서 서지훈 선수를 막을 카드는 전상욱 선수보다는 박용욱,박태민 카드 쪽인거 같습니다.. 서지훈 선수가 전상욱 선수에겐 강한거 같구요..
박태민 선수에게는 최근에 이겼지만은.. 그래도 아직 전적도 그렇고.. 누가 우위에 있다고 보긴 어렵겠네요.. 프로리그의 포쓰의 박용욱 선수도 서지훈 선수와 하면 볼만할꺼 같고..
05/07/18 23:48
네오 포르테는 그냥 거의 딴맵이라고 해도 될정도더군요.
입구 사이 거리도 가까워지고 해서 입구 쪽에 게이트 짓고 하드코어 질럿을 할 수도 있고 더블넥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입구쪽에 게이트를 짓는 것만으로도 저그가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 같습니다.
05/07/19 02:11
5경기는 마재윤선수가 토스진영을 다 볼때부터 기울기 시작했죠 ㅇ_ㅇ
그런데 박대만선수가 상당히 긴장했는지 옵저버를 집중적으로 노린다는것을 알면서도 속업이 늦었고, 또 조이기를 풀때 컨틀롤이 상당히 좋지 않았었죠. 제가 느끼기로 입구가 좁은 난점이 있긴했지만 마재윤선수의 조이기 병력자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05/07/19 11:17
지오 정말 신기한 팀이네요...남 다 퍼주구도
매년 새로운 강자를 탄생시키는 팀.... 지오 플레이오프 진출 정말 축하드립니다...이 여세를 몰아 결승까지 진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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