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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6 17:58:49
Name ShadowChaser
Subject 날아라- Chrh!
제가 Chrh를 알게된 지는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

16강 A조 5경기를 보고서는 저는 그에게 빠졌습니다. 혹시 그 경기를 못보셨다면 한번 봐보세요. 진짜 엄청났습니다. 그의 경기는 엽기스럽기도 했으며, 그리고 날카로왔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이 Boxer를 통해서 스타크래프트 경기의 묘미를 알고, 또 빠지게 되었다면, 저는 Chrh 를 통해서 빠지게 되었답니다. (물론 후에는 Boxer의 영향을 많이 받긴 했지만요 ^^;)

누군가 그렇게 말했었죠.

Chrh가 천재형이라고.. 뭐 지금은 누가 어떻게 Chrh를 보고 천재형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겠지만은- 재작년, 작년 초까지 즈음만 해도 Chrh는 최고수중 한명으로서 생각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억... 언제서부터인가 잊혀져가기 시작했었나 보더군요.

Chrh에 대한 글들은 눈을 뜨고 봐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

몇일전 저는 3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바로 그리고 그리던 경기를 보고 싶어서였지요.

Chrh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상하는 날을.

Boxer . 그리고 Chrh.



그리고 저를 윈도우 닫기 버튼을 누르게 해버렸던 그 시간.

스타크래프트가 갑자기 싫어졌었습니다.

pgr21에 들어가기 싫었습니다.


Chrh를 그리고 또 그토록 원했건만..
하지만 저는 기다리렵니다.  그의 환한 미소를 다시 모두의 앞에서 볼 수있기를 기다립니다.

비상하라 Chrh!!

ps. 최인규선수.. 건승하세요.. 제발 제발!! 저 멀리서 최인규선수 응원하는 사람들 정말 많답니다!! ^^

지금 주변이 너무 정신이 없어 이 글 조차도 너무 정신이 없네요. 정리가 안되어있어 저조차도 무슨 말을 하는 지 잘 모를정도 랍니다. ㅜ_ㅠ
글쓰는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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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6 18:0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만약 벌쳐4기가 드랍됐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또 팩토리 숫자가 많았다면
엘도라도
04/04/06 18:03
수정 아이콘
ChRh는 저에게도 스타방송과 프로게이머란 이런거다! 를 알려준 선수죠..준수한 외모와 거기에 걸맞는 랜덤실력. 한참 상승세를 타다가 인라인스케이팅을 타다가 손목을 다친후 슬럼프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네요...ChRH 화이팅~~
lucifer..
04/04/06 18:06
수정 아이콘
ChRh 화이팅 ㅠ_ㅠ...
팍스랜덤
04/04/06 18:23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 이번 챌린지리그 예선에서도 아쉽게 떨어졌더군요..ㅠㅜ
얼마전 지난번 보드타다 다친 손부상이 다시 도져서 연습하는데 많이 힘들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 마린이 다시 부활하는 모습에서 이제는 ChRh가 양대리그에 모두 진출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최인규선수 올해안에 다시 부활하리라 꼭 믿고있습니다.
04/04/06 18:55
수정 아이콘
2002년도까지만해도 최인규선수 좋았죠...
테란으로 전향한 네이트배 진짜 아쉽게 3위...
그리고 엠비씨게임 몇차리그였는지는 몰겠지만 4강들었었구...
그때 이윤열선수한테 준결승서 무기력하게 지더니...
임요환선수하고한 3.4위전에서 2대0으로 이기고 있어~~
오~ 그래도 최인규선수했는데
3대2로 역전패-_-;;...
작년부턴 완전 슬럼프로~~
FlyHigh~!!!
04/04/06 19:59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 정말 부활하시길!
04/04/06 20:43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 4강전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에서였던가요?.. 맵은 사일런트볼텍스 였던 것 같은데.. 그때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도대체 이 선수를 어떻게 하면 이기겠냐.. 했던 게.. 정확한 멘트는 모르겠지만.. 경기결과도 기억안나고 하는데 단지 이 말만 머릿속에 박혀있네요~ 다음리그에서 박서 옐로우. Chrh(다다음리그..;)에서 다시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mint걸~*
04/04/06 20:48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때 최인규 선수는 대단했죠...물론 제 기억으로는 과거 플토 중심 랜덤시절이 더더욱 인상깊지만요^^ 아무튼 인규선수 멀리서 응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울러 손목부상도 어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chrhtn;; GL입니다^^V
The_Pro]T[osS
04/04/06 21:0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시절 제가 처음으로 좋아한 선수가 최인규 선수였죠.
itv 랭킹전에서 당대 최고의 테란유저 임요환, 김정민선수를 꺽고 우승하는 모습이나 온게임넷 라이벌전에서 임요환선수를 꺽는 모습..,,
그때 초반 임요환선수의 언덕팩토리에 쉽게 무너질줄 알았는데 럴커다수로 그냥 본진에 러쉬간것이 먹히면서 저그로 임테란을 꺽는 모습까지...

현재 최인규선수는 냉정하게 말해서 컨트롤적인 측면에서는 타 테란유저와 비교했을때 많이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에 센스있던 모습이 사라진건지 아니면 요즘선수들의 수준이 워낙 높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진 모르겠지만 유닛도 자주 흘리거나 집중력있는 모습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저를 더 우울하게하는건 이재훈선수도 요즘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있는다는;;;;
클레오빡돌아
04/04/06 21:53
수정 아이콘
한 땐 저도 최인규 선수 정말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좋아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닌거 같습니다.
04/04/06 22:2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로써 처음으로 좋아한 선수입니다. ..... 선수는 성적으로 말한다, 라지만... 팬의 마음은 어떻게해도 저대로는 아닌가봅니다. 첫정은 ... 특별한거라서, 인가봅니다...
Best_TheMarine
04/04/06 23:23
수정 아이콘
정민선수 부활하신것처럼 인규선수도 꼭 부활해서
마우스 오브 조로의 명성을 다시한번!!!!
ChRh Fighting~~
04/04/06 23:32
수정 아이콘
최인규선수가 부활하기란...흠...마니 어려울듯 싶군요...
Game_mania
04/04/07 00:02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선수의 영향을 초반에 받고.. 인규선수의 플토플레이를 보고 반해 완전히 스타팬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최인규선수의 부진한 모습을 보고있자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김정민선수와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GrandBleU
04/04/07 02:12
수정 아이콘
이제는 고질적인 문제가 되어버린 손목의 부상...
그것으로 인해서 더욱 더 부활이 더딘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04/04/07 10:25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상황에서 생긴 편견일 것 같지만...
왠지 최인규 선수 다른 여가활동을 너무 좋아하시는 듯...(보드, 인라인 등) ^^;;
부활할려면 좀더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지존게이머
04/04/07 14:55
수정 아이콘
냉정히 말해서 김동진선수와의 경기때 2가스가 1가스에 밀리는 것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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