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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7 01:14:17
Name 정 주지 마!
Subject [프로농구]티지, 2연패의 꿈.
처음 글을 쓰게 되는군요. 우선 티지 팬임을 말씀드리구요, 나름의 예상과 감상을 좀 써볼까 합니다. 몇몇 스포츠사이트에 참으로 잘 분석해 놓으신 그런 글들과는 거리가 있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kcc의 압도적 공격력을 보고, 챔프 결정전에서 고득점일 경우 kcc 승리, 저득점일 경우 tg 승리를 점쳤는데...  결과는 관계없음. 양팀 승리의 키 플레이어로 홀과 민랜드를 꼽고, 홀이 민랜드와 맨마킹시 민랜드 승리를 예상했으나, 4차전 민랜드 vs 홀 => 앤트완 홀 ko 승...   5차전 체력적 부담으로 티지 승리 점쳤으나 kcc 승.  정말 예상을 하지 말걸....  -_-;;



tg vs kcc  

아시다시피 두팀의 팀색깔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어디에서 이런 선명한 대비가 이뤄졌을까? 선수구성에서 부터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니 차이가 날수 밖에 없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두 팀의 결정적 차이는 감독입니다.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두 팀의 팀컬러를 만들어낸 두 감독에 초점을 맞추어서 예상을 해 보겠습니다.  




1. 경력과 팀 컬러.... 전창진 vs 신선우.

감독의 유형을 보통 용장, 지장, 덕장으로 나누는데, 그 기준으로 보자면 전창진은 덕장 말하자면 인화형 감독, 신선우는 지장이자 용장이라고 봐야 할텐데, 사실 이 둘은 감독으로서 거의 모든 면에서 대비되는 감독이라서 더 재미있는 챔프시리즈인듯 싶습니다.


신선우 - 영광의 선수시절, 영예로운 감독.

신선우감독은 선수로서도 최고였고, 감독으로서의 경력 또한 화려합니다. 선수장악력도 매우 뛰어나며 그의 별명 "신산"이 말해주듯, 전략 전술 패턴플레이등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작전구현력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강력함을 믿는 만큼 에이스에 대한 의존을 싫어하고 단순한 아이솔레이션을 기피하는 팀 운영상의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이상민이 빠져도 팀색깔은 그대로 돌아가고, 민랜드가 빠져도 팀은 활발한데는 그만의 피나는 노력과 함께, 에이스보다는 조직력을 선호하는 그만의 색깔을 볼수 있습니다.

다른팀이 모두 탐내는 용병조차(재키존스, 맥도웰) 자신의 맘에 차지 않으면 과감히 내치고(물론 뻘짓이라는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팀 전체를 대수술(이상민, 추승균 제외)해 가며, 몇년간의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으로 지금의 kcc를 만들어 낸 신선우감독은 상당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자신의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kcc의 경기를 보면 이 팀이 얼마나 잘 조직되고 훈련되어진 팀인가하는 것은 쉽게 드러납니다.


전창진 - 조용하게, 차분하게..  마지막에 승리하기.

반면 전창진감독은 선수로서 기억될만한 기록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은퇴후에도 지도자로서의 정식 코스를 밟지 못했으며, 겨우 팀내에서 농구보다는 다른 일에 더 비중이 큰 매니저 역할(?)이었으나 일약 감독으로 올라선 케이스입니다. 그의 팀운영상의 특징은, 특별한 전술이나 패턴플레이에 의한 팀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 감독으로서 경력이 일천하고 이론적인 지도자 과정을 밟지 못한 탓인지, 순간순간의 임기응변적 패턴 플레이도 거의 없고,  전술적-전략적 운영이라는 것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팀이 티지입니다. 제가 판단하는 전창진감독은 경기를 풀어나가는 감독으로서는 좋은 감독이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무작전이 작전이고, 작전타임에서도 특별한 작전 보다는 "괜찮아, 괜찮아, 볼 좀 돌리고 과감하게 해!"정도가 그의 전공 레파토리라는 것. 다른 감독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차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면 전창진은 낙제점인가? 대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그에게는 그만의 재능이 있다" 라고 할까요? 자신의 약점과 단점을 확실히 인정하고, 보완책을 만드는 것이 바로 그의 재능입니다.

자신의 전략,전술적 부족함을 느바 출신의 험프리스라는 훌륭한 코치의 도움으로 완벽히 봉쇄하고, 선수장악력이라는 측면은 별다른 액션없이도 허재라는 "평생 동생"을 통해 이뤄냈으며, 이는 티지라는 팀을 팀 케미스트리가 가장 뛰어난 팀중 하나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경기중 실수가 있어도 선수들을 질책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 다독이고, 언제나 자신감과 힘을 선수들에게 실어주는 능력은 어느 감독도 따라오지 못할 전창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작전을 많이 내기 보다는 선수들이 연습해온 기본적 전술속에서 "만들어 가는" 자율농구를 선호하는 그의 농구는 바로 이런 토대속에서 완성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감독들이 좋게 말해 자신의 철학, 바꿔말하면 자신의 틀속에 팀과 선수를 집어넣으려 하고 인화보다는 카리스마를 우선시 하는 풍토속에서,  전창진은 열린 마인드와 탁월한 인화력으로 선수로서 남기지 못한 화려한 기억들을 감독인생에 새기기 위해 이미 큰 한발을 내 딛었다고 생각합니다.  



2. 챔프의 조건....  기본은 체력.

두 팀이 보여주는 경기는 색깔 차이가 흑백 만큼이나 확연합니다. kcc의 경우 끊임없는 압박과 쉬지 않는 패턴구사, kbl 최고수준의 백코트 스피드와 속공등 틈이 보이지 않는 농구를 통해 1,2차전을 완벽히 가져갔으며, 반면 tg는 시즌 내내 해온 특유의 팀 패턴, 꾸준히 공을 돌리면서 한 두명은 외곽에서 슬슬 돌며 찬스를 보고 가운데 투입, 혹은 "뛰는 센터" 김주성을 이용한 투맨 속공등의 기존 메뉴판으로 시리즈를 맞이했고, 1,2차전을 홈에서 너무 허무하게 주었죠.

사실 일대일에서 김주성을 제외하고는 앞설만한 부분이 없는데다 믿었던 우리 와니... 앤트완 홀마저 추승균의 페이스가드에 막히면서 이대로 4차전 스윕까지?? 라는 불안감마저 주었고 kcc의 완벽에 가까운 운영에 정규리그 1위 tg가 그렇게 작아보일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kcc 홈에서 열린 3,4차전을 이번엔 tg가 원사이드하게 승리하면서 시리즈 스코어 2-2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양팀 홈경기 전패라는 일이 벌어진거죠.


여기서 체력에서 누수가 오는 팀은 티지가 아니라 kcc인가? 라는 말들을 하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겨울 내내 매주 3게임을 소화해온 선수들, 어느팀이든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kcc가 tg와 비교해 심할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바로 양팀의 경기색깔 때문입니다. kbl을 통틀어 kcc보다 많이 뛰고, 많은 압박을 하는 팀은 동양 오리온스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kcc는 체력소모가 많은 압박농구를 하고, 패턴을 위한 끊임없는 움직임을 강요하는 kcc의 전술상 특징은 사실상 선수로서 장년기에 접어든 kcc선수들이 풀시즌을 소화하기에는 체력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었을 것입니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베스트 멤버 전원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전 75년생입니다) 그들이 소화해 내온 일정을 생각한다면 이미 체력적으로 한계를 넘은지 한참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구요.


반면 티지는 상대적으로 체력적 부담을 없애는 방향이죠, 티지팀의 큰 장점중 하나는 팀이 상대적 장신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수비시에는 상대적으로 장신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을 최대한 살려 지역방어를 하거나, 개인방어라 하더라도 적당한 거리에서 방어효과만을 얻고 리바운드를 노리는 패턴이구요, 공격은 다 아시다시피 꾸준히 볼을 돌리며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가장 볼을 많이 소유하는 홀이나 신기성 역시 패턴 플레이를 위해 쉴새 없이 뛰는 스타일은 결코 아니죠. 보면 아시겠지만 티지는 공수 모두 쉼없이 움직이는 선수는 보기 힘듭니다.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입니다만, 농구 역시 기본 스테미너가 뒷받침 되지 않고는 결코 좋은 경기를 기대 하기 어렵습니다. 자, 아무튼 5차전에선 kcc가 승리했고, 이제는 마지막 게임이 될수도, 혹은 한번의 기회가 더 올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한게임이라는 것이 kcc로서는 큰 위안이겠지만, 제 생각이 맞고 이미 떨어진 체력이라면 하루 쉬어서 회복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죠. 제 예상으로는 6차전에서 만약 패한다면 kcc는 우승을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할것 같네요. 물론 티지 역시 떨어져가는 체력과 마지막이라는 부담... 다행스러운건 열광적인 홈팬들의 성원이 있는 원주에서 경기가 이뤄진다는 것이구요....
허재옹을 믿고, 그가 서있는 티지엑서스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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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드랍쉽
04/04/07 01:18
수정 아이콘
전 KCC광팬입니다^^ 이상민 선수 팬이죠.

TG도 훌륭한 팀이지만..(특히 김주성의 성장은 작년과 비교해서 눈부실 정도로@@;;) 올해 우승은 KCC껍니다!!^^ 남은 챔피언 시리즈 양팀의 멋진 경기 기대하며 KCC화이팅입니다^^
몰겠어요
04/04/07 01:26
수정 아이콘
뛰어난 분석글이시네요 하하
04/04/07 01:29
수정 아이콘
TG의 2연패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주성선수.. 당신의 200%능력을
보여주세요~^^ 화이팅~
빛나는 청춘
04/04/07 01:34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이상민 광팬이였죠.. 그래서 지금은 그리 농구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상민 선수가 나오면 무조건 응원하죠...요번 결승전은 너무 재미있어서 결승 경기가 있음 꼭 보는데.. 꼭kcc가 이겼음 좋겠습니다.^^
빛나는 청춘
04/04/07 01:36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상민 선수로 수정합니다..^^
두더지
04/04/07 01:47
수정 아이콘
염장글입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은 챔피언전에 진출하지 못하였거든요. 작년도 올해도... 많이 아쉽습니다.
Grateful Days~
04/04/07 02:37
수정 아이콘
어제의 전창진 감독.. 꽤나 대처가 늦는 모습이어서 정말 아쉬웠음. 뭐 하긴 그에게 순발력을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3쿼터 후반 꾸준히 김주성이 3반칙때문에 바셋에게 늘상 공격을 허용해도 그대로 두더군요. 4쿼터에 데릭스에게 막게하니 역시 바셋의 공격빈도가 줄었습니다만.. 3쿼터 후반내내 그걸 허용하고 앉아있던 상황이 참 아쉽더군요.
기억의 습작...
04/04/07 02:50
수정 아이콘
아..동양..ㅠㅠ 어디로 갔단 말인가!
박재일도, 김승현도, 김병철도....못 본다는게 이리도 아쉬울 줄이야..ㅜㅜ
다음 시즌에는 뛰다 못해 날아다니기를...
그리고 요번은..음...TG의 우승에 올인~
[GS]늑대미니
04/04/07 02:5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시각이지만 TG에 불리하게 심판 판정이 이뤄 지던데..
어제도 좀 그렇고...
경락마사지
04/04/07 02:59
수정 아이콘
전창진 감독은... 파울 하나하나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얼굴을 찌푸리고... 그런 인상을 많이 남기는군요.
GrandBleU
04/04/07 03:32
수정 아이콘
하하 그만큼 안타까운거지요. 한경기 한경기가 피말리는만큼 제가 감독이라도 그럴 것 같네요. 성향차이지요. 저도 이상민을 겁나 좋아하는데 과연 허재의 마지막 길을 가로막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정환이 말디니의 말년을 칵 조져놨던것 처럼 --;
Connection Out
04/04/07 03:39
수정 아이콘
요즘 조성원 선수를 보면 감탄을 금할 수가 없더군요. 빠르고 돌파력 있는 것은 알았지만 보면 볼수록 테크닉이 대단하더군요. TG팬의 입장에서 밉기도 하지만 대단해보입니다.
Crazy Viper
04/04/07 05:39
수정 아이콘
KCC 우승 원츄...

과거 현대 시절부터.. 이충희, 박수교 등등이 있던 8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언제나 변함없는 그네들의 팬이랍니다..^^

지금은 이상민 팬이죠.. 이상민, 조성원 선수를 좋아하죠..^^

정 주지 마!님!! 쓰신 글 대단하십니다..^^

아무쪼록 명승부로 마무리되길 바라고... 그래도 KCC의 열혈팬으로서 KCC의 우승을 바랍니다..^^
Roman_Plto
04/04/07 08:57
수정 아이콘
오리온이 억울하게 떨어진 이 상황이라면.. KCC가 우승할 절호의 찬스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오리온이 LG를 꺾고 올라왔다면.. KCC는 결코 3:0 스윕으로 쉽게 올라갔을리도 없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리라는 법도 없죠.
어부지리(?)로 쉽게 올라간 KCC로서는 우승할 절호의 찬스입니다.
올해에 우승못한다면.. KCC로는 무척이나 아쉬운 한해가 될것 같네요.
Grateful Days~
04/04/07 09:27
수정 아이콘
KCC가 우승못하면.. 바보소리듣겠죠. 국내최강 3포지션멤버들에다가.. 용병드래프트 1,5순위를 가지고.. (것도 5순위는 이미 국내 중반라운드까지 뛰어놔서 검증도 확실히 된넘.) 지면? 솔직히 바보죠. 우승해도 빛이 바랠수밖에 없는건 당연지사구요.
김은종
04/04/07 10:36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 그럼 야구에서 뉴옥양키스가 우승 못할때마다 바보라고해야하나요? 그리고 월드컵때 우리나라에게 진 강호(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이 팀들은 바보라고해야하나요? 공은 둥근겁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게 좀 그렇습니다. 농구는 저도 kcc팬입니다. 조성원선수 화이팅!
04/04/07 10:40
수정 아이콘
TG팬이 아닌 제가 보기에는 전창진 감독은 덕장 쪽은 아닌 것 같아요.
자세히 보질 않아서 뭐라 덧붙이긴 좀 그렇지만 너무 흥분을 잘하는 것 같아서.. --;
Grateful Days~
04/04/07 10:50
수정 아이콘
김은종님// kcc팬들께는 죄송스럽지만.. (팬들에게 잘못했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사실이 그런걸 어떡합니까. 멤버가 너무나 강하다는 어조보다는 편법으로 만들어논 팀이란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비도덕적인 임대트레이드.. 같은 성씨 사장들사이에 싸바싸바해서 (감독도 배재하고, 것도 시즌 거의 끝날무렵에.) 편법트레이드 된게 사실인데요. 만약 작년에 동양이 날라다니던 트리밍햄을 이런식으로 데려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제가 극단적으로 말씀드려도 싼짓을 KCC구단이 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그 법을 허술하게 만들어놨던 KBL이 1차책임이 있지만 악용을 한건 KCC죠.
Grateful Days~
04/04/07 10:52
수정 아이콘
KCC팬들은 강한 멤버라서 좋으시겠지만 타팀의 팬입장에선 정말 짜증나는 임대였습니다. 이런식으로 두팀이 연합하면 우승못할팀이 어디있을지?
s낭만호랑이s
04/04/07 12:16
수정 아이콘
KCC의 편법 트레이드가 옳지 않은 처사임에는 틀림 없으나 너무 폄하한다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모든 좋은 멤버들을 모아 논다고 해서 그팀이 우승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그만큼 감독과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겠지요. 물론 더 쉬워지기는 하겠지만요. 원주 TG와 전주 KCC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명승부를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승한팀에게 진심으로 축하해줄수 있는 그런 챔피언전 6,7차전을 볼 수있었음 합니다.
참고로 서울 SK, 삼성이 챔피언전에서 맞붙을 날을 기대합니다 ㅜ,ㅠ
SaintAngel
04/04/07 13:20
수정 아이콘
이 번 시즌 말도 많으 시즌중의 하나입니다. SBS의 몰수패사건 KCC의 편볍 트레이드 그리고 동양의 실린더 룰..(?)사건..
솔직히..이번 챔피언 결정전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TG팬분들과 KCC팬분들께는 죄송한 말이 될 수 있겠으나...
챔피언결정전과 농구의 가장 묘미라고 할 수있는 4코터에서의 팽팽한 승부가 이번 결승전에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대부분 경기를 보면 4코터 초반이나 5분을 전으로 거의 승부가 갈리는 경기가 대부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챔피언 결정전 모두를 다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점수차이와 언론을 통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 주지 마!
04/04/07 13:34
수정 아이콘
몰겠어요// 쓰긴 제가 썻지만 다른 분들이 쓰신글을 보고 참조 많이 했습니다. -_-; Crazy Viper// 칭찬 감사드리구요, 하지만 이번 우승은 티지가 가져 갈 겁니다!! ^^ letsbe0// 제가 생각하는 덕장은 남의 팀, 심판의 처사에 흥분하지 않는것과는 조금 틀립니다. 자신의 팀을 어떻게 이끌어가느냐를 기준으로 전 덕장으로 본 것이거든요,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릴께요. 아, 그리고 kcc의 트레이드는 비판 받을수 밖에 없는 일임에 분명합니다. 사실 그런 트레이드는 비겁한 일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cc의 감독, 선수들의 노력이 폄하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아무리 멤버가 좋아도 우승이란것, 좋은 성적이란것은 팀과의 완벽한 조화, 감독의 역할등 너무나 많은 부분과 결합되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04/04/07 14:26
수정 아이콘
오리온팀이 아쉽게 탈락했지만...(오리온! 힘을 내!)
TG의 우승을 점쳐봅니다.
단, 골밑보다는 외곽슛의 성공률이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승패의 향방이 결정날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
난워크하는데-_
04/04/07 16:54
수정 아이콘
외각슛.. 조성원 선수가 얼만큼 잘해주느냐.. 양경민선수가 얼마나 잘해주느냐.. 이 두선수가 얼마나 살아나느냐에 승패가 있다고 봅니다.
두 선수중에 개인득점이 20점 넘기는 선수의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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