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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7 00:44:21
Name 미츠하시
Subject 잘난척 아는척 사랑인가....
안녕하세요 미츠하시 입니다^^

이번엔 제 러브스토리를 얘기하려 합니다..

그녀를 만나면 기분이 좋고

웃는 얼굴을 보면 행복합니다

한달을 일해 번 돈으로 그녀가 먹고싶고 가보고싶은곳을

잘 알아낸후 그녀의 웃는 얼굴을 기다립니다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기다림은 언제나 설레이고

그녀가 "잘 간것같다.. 재밌었어" 라고 한마디 한다면

몇일은 잠을 설치며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을 중얼 거립니다

사랑이죠? 사랑 맞는 거죠?....

이놈의 사랑이란게 이렇게 좋은 것만 이렇게 행복한 일만 일어난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을 해 본적이 있냐? 라고 물으신다면 자신있게 있다... 라고 말할 자신 없습니다

제가 해본 사랑은 짝사랑이고 지금도 그녀를 짝사랑 합니다

그녀를 만나 그녀에게 어떻게든 잘보이려

맘에 없는 잘난척 아는척을 가끔씩 합니다

"아차!"... 하곤 내가 잘못했다는것도 압니다

아는것도 실행 못하는 바보가 됩니다

바보같이 사랑한다 말 못하고

잘난척하고 아는척하면 역효과가 나는줄 알면서도

후회할꺼 알면서도 바보처럼 또 반복합니다

전 바보입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바보입니다

이것이 사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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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시
04/04/07 00:46
수정 아이콘
나도 쏠로인데 흑.. 끝까지 잘 안읽어보신듯...
My name is J
04/04/07 00:47
수정 아이콘
염장에 한표!
너무하시는 군요. 아아...나도 연애하고싶다아!(거기! 비웃지 마요!)
i_random
04/04/07 00:48
수정 아이콘
재수생은 슬픕니다. 우리 학원에 공식 커플 있죠.. 재수하다가 눈 맞았는데 지금 3수중이랍니다. 흑흑흑.. 재수생은 인간도 아니란 말인가.. 재수생은 사랑하지 말란 말인가... 아 슬퍼라.... 뭐 나 좋다고 할 사람도 없지만...T.T
미츠하시
04/04/07 00:48
수정 아이콘
다들 끝까지 읽어보시구... ㅡ.ㅡ;; 쏠로인데... 짝사랑이고요 ㅠ_ㅠ
My name is J
04/04/07 00:48
수정 아이콘
다소 춥기는 하지만 이 봄에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가득히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염장입니다 미츠하시님.^_^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울며 달려간다.)
i_random
04/04/07 00:51
수정 아이콘
lovehis님의 짝사랑 상대는 달심??-_-;;
미츠하시
04/04/07 00:52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네요 ^^ lovehis님의 짝사랑 상대는 요가닷... 에 상당히 웃었음;;
GrandBleU
04/04/07 00:53
수정 아이콘
아아... 술땡기죠 우리
미츠하시
04/04/07 00:56
수정 아이콘
^^ 밝은 분위기속으로 위로(?)해주신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짝사랑을 할 상대가 있으니 행복해 해라~ 라고 알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4/04/07 01:04
수정 아이콘
미츠하시님// **아... 기분 나쁘셨군요... 죄송합니다. 남의 사랑을 가지고 장난 아닌 장난을 친 것이 되 버렷군요.

위에 있는 리플을 다 지우겠습니다. 그리고... 사랑이 이루어 지시기를... (하지만 너무 빠지시진 말기를...)
미츠하시
04/04/07 01:08
수정 아이콘
lovehis // 엥 ... 기분 하나도 안나쁜데요 -_-;; 읔.. 댓글 다신거 지운게 더 기분나뻐요~! ^^ 장난으로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59분59초
04/04/07 01:10
수정 아이콘
지금 바로 이 글 그대로 그녀에게 고백해 보시길...
분명히 넘어 옵니다. 99.9% 장담+_+(그녀에게 그가 없다는 전제하에..훗^^)
04/04/07 01:11
수정 아이콘
그러셨다니... 다행 입니다. ^^* (에구... 휴~~~ 요즘은 장난이 슬슬 늘어서... 큰일임..)
59분59초
04/04/07 01: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짝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러니 짝사랑이겠지요.. 물론 제 생각...
미츠하시
04/04/07 01:16
수정 아이콘
짝사랑과 사랑은 틀린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59분59초//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허접태란
04/04/07 01:30
수정 아이콘
혹시 그 여자분이 애인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저보다 상황이 좋으신듯..전 애인있는 여자애를 좋아하고있는데 그애인이 이번 가을에 군에 간다고 해서 그걸노리는중ㅇㅇ;;
허접태란
04/04/07 0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쓰신분은 저하고 스타일이 비슷한듯..;; 저도 그애 한테 매일놀리고 장난칩니다. 장난칠때마다 그애한테 맞지만 일부러 맞을려고 치는거죠 ^^
미츠하시
04/04/07 01:35
수정 아이콘
친구로 2년째 지내고 있고 남자친구 없습니다 ^^ 매일 매일 고백하려고 준비하는데 70%는 안될꺼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ㅡ.ㅡ;;
근데 맞을라고 장난치면 변태가... 쿨럭... (장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라도 닿는다면 기분이 날아갈꺼같죠 흐흑.. ㅠ_ㅠ
59분59초
04/04/07 01:37
수정 아이콘
네.. 요즘 짝사랑에 빠져있는 제 친구녀석 때문에 조금전까지 흥분해서 술꼬장 부리다가 들어왔거든요.
그녀석 저 좋다는 남자도 있거든요? 그 사람이 훨씬 성실하고 괜찮아 보이는데, 걔는 매력이 없다나?
근데 바람둥이한데 제대로 물렸어요. 그 놈씨는 요일별로 여자를 만나는 놈이거든요.
저 좋다는 남자는 아쉬울때 부려먹기나 하고... 아 정말 답답해요.
그녀석도 자기가 잘못 엇나가고 있다는 걸 머리론 알고 있죠. 그런데 마음이 그렇지 않은 걸 어떡하겠습니까.
심정은 알지만 친구로서 대단히 슬픕니다. 누가 이녀석좀 말려줘요~
미츠하시님 사정 잘 모르고 주제넘게 이런말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언능 행동개시하세요 ㅠ.ㅜ 그녀 주위에 다른 경쟁자가 채가면 어떡해요.
또 하필이면 그 사람이 제친구 경우처럼 못된 놈이면 어떡해요.
제 친구 좋아하는 그녀석 다 같이 동창이거든요. 늘 말하죠. 대쉬하라고... 왜 망설이냐고...
그러다가 이렇게 됬습니다.
둘다 보기 정말 안타깝습니다. 요즘 우리 패밀리들 사이에선 이 둘이 화제죠.+_+ 어쩌면 이리도 엇나가는지...
남의 연애엔 끼어드는게 아니라지만 남이라고 모른 척하기엔 너무도 사랑하는 친구라.. 에휴...
모르겠습니다. 제 연애사업이 평탄하다보니(사실 요즘 이게 불만?) 자꾸 남일에 끼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술이 들깼나봐요. 횡설수설하죠?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ㅜ
허접태란
04/04/07 01:39
수정 아이콘
전 그애가 저한테 부탁하나하면 기분이 날아갈것 같더군요^^ 그리고 일부러 제가 나서서 도와준 다음에 사탕한개씩 얻어먹고있습니다.
GrandBleU
04/04/07 01:55
수정 아이콘
저도 미치겠습니다... 12일날 캐나다로 뜨는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같이가자고 말할 수도 없고 -0-;;;
양정민
04/04/07 02:20
수정 아이콘
함께 하구 있다면..그것으로 만족하세요 ^^
진정한 사랑이라면.. "지금 내가 하는것이 사랑인가?"
하는 생각은 버리세요.. 편하게 만나세요^^
그리고 둘이 만났을때 편하고..친구같고..그녀가 웃을땐 자신도 즐겁다면..그건 분명한 사랑입니다..
예를들어보세요.. 제일 가까운사람..부모님..
두분 때론 심하게 다투고, 평소에 별 말없이 편한사이이시지만.. 얼마나 속으로 아껴주고 챙겨주고..그러잔습니까^^
전 부산에 사는데 강릉에 사는 애인과 이제 ..한 800일 넘었네요
처음 사귈땐 별의별 생각 다 들긴 들죠..
허나.. 잡생각은 버리셔요..깊게 생각해봤자 좋을거없습니다
결국 그녀 앞에만 서면 바보가 되잖습니까? ^^
좋은 인연 만들어가세요..
기억의 습작...
04/04/07 03:03
수정 아이콘
쩝...한 3년이 조금 넘어가게 한사람만을 뒤에서 바라보고 있네요..^^;
싫지는 않습니다. 내가 좋아서 한 일이고,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전 행복하니깐요..다만, 조금 외로울 뿐이지...그리고 다른 사람과
다정하게 걸어가는 그 모습이 낯설을 뿐이지만...
연탄길
04/04/07 14:11
수정 아이콘
짝사랑이라도 해봤으면 ...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감정이 매말라버린건지 ^_^;
싸이코샤오유
04/04/07 16:39
수정 아이콘
음냐.. 일단.. 얼른 행동개시좀 해보시라구 말씀 드리구 싶네요..

그리구. 59분59초님의 친구분 ㅡ ㅡ;;; 에혀..
그런 남자답지도 않은 남자의 허구성을 부각시켜 교육좀 해주세요..
물론 저도 남자답지는 않지만.. ㅇ_ㅇ;;
새우깡한봉지
04/04/08 11:18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랑은 바보들이나 하는것이죠...

저도 그 바보들중에 한명이긴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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