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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6 23:01:52
Name Ace of Base
Subject 사랑의 시
<사랑>

사랑, 그 흔한 말
당신에게 꺼내기에 너무 부담스러운 말
그러나 꼭 하고 싶은 말

사랑, 그 혼잣말
당신에게 전해주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말
그러나 꼭 전해주고 싶은 말

사랑, 그 아픈 말
거절의 상처가 두렵기에,
아물지 않을까 두렵기에,

그래서 더 하고 싶은 말..
흔하디 흔한 그 말... 사랑..

                                  그러나 아직까지 하지 못한 말.....


<고리>

당신을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는 당신의 뒤에서만 걸어가고 있습니다.
뒷모습만 보며 당신을 볼 수는 없지만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힘들때..언제 어디서나
세상을 살면서 바람에 부딪쳐 뒤로 쓰러지려고 할 때...
그때는 뒤에 있는 제가 받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뒤는 돌아보지 마세요.
항상 앞을 보세요. 당신의 앞날을 위해..

그렇지만 언젠가..언젠가...당신이 앞으로 걷다 보면,
저의 뒷모습을 당신이 볼 수 있을 때 까지..

그때가 되면 제가 돌아서서 당신을 맞아드릴 것입니다.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인연의 "고리" 안에서 살고 있다면..



<감기>

내가 춥다 한들 봄이 재촉해서 오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도 저만치 있던 것이 이만치 다가오는 것도 아니지만,

고독의 차가움과
그리움의 날카로운 냉기가
머릿속에 오래 머물 때...

그때마다 나는 따뜻했던 너를 떠올려 본다.

내 피부가 추위에 몸을 휘감고
내 마음도 그대의 차가움에 얼어붙어 있을때...

나는 다시 한번 봄을 재촉해 본다.


<살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은 너를 만난 것이고,
가장 큰 불행은 너를 만나고 가슴아파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너를 다시 만남으로써 이제 슬픔은 보이지 않아.
다시 너를 만나게된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니까.

"지금"까지는...


<눈이 오네>

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 추억들이,
너를 잡고 있지만

더 이상 사랑이란 변명에 너를 가둘 수 없어...
이러면 안되지만.....
죽을만큼 보고 싶다.


<공소시효>

공소시효.
그후일년.
벌써일년.
이제그만...

사랑이 아픔을, 기억이 슬픔을, 추억이 사랑을.....
그리고 다시 사랑이 슬픔을..

이렇게 반복되는 그녀에 대한 나의 고통, 이제 그만...
그 고통까지도 사랑한 바보같은 나의 미련도, 이제 그만...

공소시효.
그 범인..그 도둑을 찾아서....
그 도득을 잡으려 일년을 혜매었지만, 추억했지만, 사랑했지만.....

그러나 그 범인은 무죄,
그리고 내 사랑은 유죄..


<원하고 원망하죠>

원하고 원망하죠 그대만을..
내게 다가올 시간을,내일을.....힘겹게 만드는 사람.


출처: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Ace%20of%20Bas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60" target="_top">이 남자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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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습작...
04/04/07 00:15
수정 아이콘
퍼온 글일지라도..음...사랑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Ace of Base님//도 퍼온 것일겁니다^^*
어쨋던, 심히 공감이 가네요..그리고 슬프기는 왜이리 슬프지? 흑..눈물날라고 해요..ㅜㅜ
수도없이 잊으려도 해봤고,
수도없이 널 증오도 해봤다...하지만 돌아오는건....
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뿐...
난 그 어디에서도,
단 한번도 너의 생각을 멈춘적이 없었어... <기억나지 않는 어느 책에서...>
어딘데
04/04/07 00:15
수정 아이콘
원태연씨의 시 맞죠?
제가 고등학생일땐 원태연씨의 시집이 필수요소였는데^^
Ace of Base
04/04/07 00:15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너무 어렵게 구성한거 같네요 --
저 출처 클릭하면 저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ㅡ.ㅡ

출처는 접니다.....쩝......죄송 __
Ace of Base
04/04/07 00:18
수정 아이콘
이 글들은 제가 그녀를 떠올리면서 생각날때마다 노트에 적어본것들이예요... 시라는 뼈에 잡담 섞인 포장이라고 해야겠죠 -_-
04/04/07 00:25
수정 아이콘
헛.. ace of base 님.. 출처가 +_+; 바로 님이셨군요 으핫..
죄송해요 위에 꼬릿말은 삭제 할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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