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09 21:16:57
Name 세인트리버
Subject 조금은 실망스러운 오늘의 프리매치..
오늘부터 2주동안 질렛트배 스타리그의 프리매치가 열리게 됩니다.

프로야구의 시범경기와 같이 선수의 컨디션을 미리 알아보는 의미와 그와 다르게 새로운 맵을 선정하는데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새로운 시도인데요.

오늘은 4경기가 열렸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싸웠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과연 오늘의 경기들이 프리매치의 의도를 잘 반영한 경기들인가 하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시즌에는 노스텔지어, 남자이야기가 그대로 쓰이고 프리매치의 4가지 맵중 2가지가 선정되어 쓰이게 됩니다.

시청자 의견과 프로게이머들의 의견, 그리고 제작진들의 여러 의견이 반영되어 최종적으로 심사가 되는데요.

역시 오늘부터의 프리매치에서의 경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각 경기들이 맵의 특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그런 경기들이 나왔으면 하고요.

하지만 오늘의 경기들은 4번째 경기를 제외하고 그러지 못한 듯 합니다.

1경기에서는 전태규선수의 투질럿 -> 드라군 러시로 입구가 뚫린 최연성 선수의 GG로 허무하게 끝났고

2경기에서는 초반 강력한 하드코어 질럿러시를 불시에 당한 박성준 선수의 투혼이 발휘되었지만(정말 잘 막더군요) 역시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GG,

3경기는 이윤열 선수의 레이스 이후 노멀티 매카닉을 히드라리스크로 잘 막은 변은종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좋게말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평범한 경기가 없었고, 다른 맵에서라도 이렇게 나오면 비슷한 내용으로 흘러가겠구나 싶은 경기들이었습니다.

뭐랄까, 맵의 특성을 파악하고 맵이 어떤 종족에 유리하고 불리하다, 하는 것들이 위의 세 경기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20~30분동안 양쪽이 적당히 어우러지는 경기, 혹은 그 맵에서만 가능한 필살기가 도입된 경기가 조금은 아쉬운 오늘의 프리매치였습니다


Ps, 김정민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바람의 계곡에서 다른 종족의 싸움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흥미롭더군요. 저는 바람의 계곡에 한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4/09 21:21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세인트리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새로운 맵에서 벌어지는 양상을 알기에는 선수들이 너무 몸을 사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이기는 자가 자신의 전략이 노출되기에 더 불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한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1,2 경기는 말그대로 초반 러쉬한번에 허무하게 끝났고 3경기는 비교적 길게 갔으나 일반적인 테란- 저그 양상이 아니란점, 4경기도 서지훈 선수는 일부로 아무것도 준비 안하고 나온 듯 한 느낌이 영 싱겁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프리매치 1주차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본선에서 싸우게 될지도 모르는 선수들이니깐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새로운 맵을 오래 보지 못해서 아쉽군요.

저도 바람의 계곡에 한표 던질렵니다. 홀오브 발할라 이후 섬맵 치고 참 재밌고 흥미 진진한 게임 양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단 프로토스가 조금 많이(특히 저그 상대로) 불리할 것 같더군요. 다만 섬맵이기에 그래도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뻑난 CD
04/04/09 21:2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도 바람의 계곡 한표..-_ㅡb
정갑용
04/04/09 21:23
수정 아이콘
프로겜머들 만는지 의심 스러움 바람의계곡저도 한표
테란완전정복
04/04/09 21: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요.
시범경기의 프리매치라고는 하지만 프로는 프로입니다. 이길찬스가 오면
노리는게 당연한거고 프로가 연습을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빨리끝나는경기,싱거운경기,재밌는경기 많이 있습니다.
담주를 기대해보죠
밍키마우스
04/04/09 21:32
수정 아이콘
정갑용님 말씀이 좀 지나치십니다 --;
04/04/09 21:35
수정 아이콘
음.. 마지막경기도 솔직히 테테전이기때문에(테테전을 빼기는 불가능하죠) 종족전이 아니었고, (좀 지겨운경향이있는 테테전-_-;)그저 테테전 다운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라지만 서지훈선수답지않은 테테전이었다는 생각을 감출수 없네요. 아마 준비를 덜하신듯;) 1-3경기, 특히 1경기는 기요틴이나 엔터더드래곤2004같은 프로토스초반푸쉬에 무너지고 마는 모습을 보면서 허무하더군요;; 그래도 2경기는 나름대로 초반싸움으로 끝났지만 정말 잘막던 박성준선수와 질럿컨트롤 예술이던 박용욱선수의 경기로 재미있었습니다. 세번째 경기또한 그냥 평범한 바이오닉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생각이 드는군요.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이제 첫날이니까, 앞으로의 플레이에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맵이 참신하고 재미있던걸요; 그리고 바람의 계곡이라는 맵은 언덕의 매리트가 너무 큰것같습니다..; 왠지 역전이 나오기도 힘들듯하고.. 전 아직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첫번째 머큐리에 걸고싶기도 하군요.. 왠지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것 같네요.(그렇지만 플토가 왠지 유리해보이는 -_-;;)
04/04/09 21:3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습 안 한 게 티가 나더군요.
특히 최연성 선수와 이윤열 선수는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그들은 프로이고 경기를 하다 보면 우선순위가 결정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경기인데, 너무 성의없이 하는 것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네요. 그런 점에서 오늘 김정민 선수는 참 멋졌습니다. 요즘 부활로 인해 스케줄도 바쁠 텐데 가장 준비를 잘 한 것 같아서요.
4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적이랄 만한 경기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저는 바람의 계곡과 머큐리 정도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게르니카는 정석대로 하면 저그가 좀 힘들 것 같아서...
04/04/09 21:36
수정 아이콘
글쎄요...맵을 아직 잘 몰라서 일테지만
확실히 재미없긴 없었습니다.
오늘 엔트리 보고 기대했었는데 이런 허무함이란 --;
클레오빡돌아
04/04/09 21: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주 동안 단 1경기씩만을 보고 이렇게 판단하는건 섣부른 판단이지 않을까요?
GrayTints
04/04/09 21: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시에서의 테테전은 앞으로는 상대본진과 연결되는 섬쪽을 서로 차지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맵상으로는 동서전쟁을 유도하는듯 하나 사실 남북전쟁의 형태로
게임을 주도해나가는게 보다 유리할듯 하네요
GrayTints
04/04/09 21: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이벤트전이나 다름없는 경기인데 무리한 요구를 한 방송사 탓이죠
La_Storia
04/04/09 21:55
수정 아이콘
뭐, 프로야구 시범경기도 루즈한건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그냥 이러이러한 맵이 있다. 라는것만 알아두는 차원에서 끝내야할 듯 하군요. 프리매치에서 명경기를 기대하면 안되겠죠;;
04/04/09 22:02
수정 아이콘
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보면서 아무런 긴장이 없으니 재미가 반감 될 수 밖에는....

아무리 루즈한 경기라도 본선이라면...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요? 아음의 차이가 명경기를 만들죠..
GoodSense
04/04/09 22: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엠겜처럼 신인들에게 얼굴 알릴 기회를 줬으면 좋았을 텐데요...
evermine
04/04/09 22:10
수정 아이콘
프리매치가 처음 탄생한 거니까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변화하겠죠^^ 그런데 맵의 발란스를 보는 거라면 굳이 스타리그 멤버를 가지고 하지 않아도 될 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삼삼한Stay
04/04/09 22:19
수정 아이콘
전 단지 오늘의 기후에 그칠꺼로 봅니다만..
오늘은 프리매치의 첫단추를 꿰멘것이고
타리그 결승진출자 중 2명이나 있었기때문에 연습부족을 초래했다고도
다른방면으로 생각가능합니다
04/04/09 2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맵들이 테란에게 괜찮아 보이던데요.. 탱크의 활용 여지가 높아보이던데..
04/04/09 22:28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연습 못할만 하죠..
월요일 마이너리그 최수범선수와..
바로 어제 심소명선수와 2연전..
그리고 바로 담날 프리매치..
제 생각엔 다음시즌 MSL에 진출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벌이는
월목 겜에 올인하다가 어젯밤과 오늘낮에 잠깐 맵살펴보고
나왔을 정도라고 보는데..
다음주 프리매치는 이렇지 않을것이니 모두들 기대해봅시다!
다만 최선수와 이선수는 다음주에도 이럴지도 ^^;;
04/04/09 22:35
수정 아이콘
약간 아쉬운건 사실입니다만,,,,괜찮았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맵에 대한 적응력도 높이고, 맵선정에 간접적으로나마 참여할수도 있고, 선수들도 본선에 대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철저해질거라 예상합니다.
그냥 말그대로 시범경기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시범경기처럼....엽기스럽거나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보기도하고,,,,자신의 자신있는 전략은 숨기기도하고,,,
선수들에게도 앞으로 중요한 경기를 해야 하는 맵이기 때문에 올스타전처럼 마냥 편하게 겜하기보다는, 먼가 생각을 갖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본선에서 만날 상대들과 나름대로 심리전도 펼치면서,,,,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프리매치라고 생각합니다.
담주 화목금,,,시범경기기 때문에 일정을 빡빡하게 한것은 잘한거라고 봅니다
암튼 온겜넷 앞으로 계속 좋은 시도를 해줬으면 하네요^^
04/04/09 22:40
수정 아이콘
사실 재미없었던 것은 사실 같습니다. 모든 경기다 전략 노출을 하기 싫었는지 아니면 제대로 맵에서 게임해봤는지 조차 의심스럽게 (2경기는 제외) 플레이 했죠! 1경기, 깜짝 놀랬습니다. 가위 바위 보 싸움에서 완벽하게 져서 그랬다곤 하지만, 그렇게 입구가 허무하게 뚫릴줄이야... 3번째경기는 제가 이윤열 선수의 팬이지만 참 보기 않좋더군요. 성의 없는 플레이 같이 보였습니다. 물론 탱크의 시즈 모드 업글과 쭈선수의 덮치는 타이밍이 엇갈린것이 패인이지만, 왠지 나다의 플레이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프리매치라 기대했었는데. 왠지 아쉽더군요.
soundofsilence
04/04/09 23:11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리매치인데다 새로운 맵을 시험해 본다는 본래 취지가 있었기에... 그만큼 더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실망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조금 실망... 하지만 그것 가지고 선수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경기를 하던 선수들에게는 이기는 것이 첫번째이니까는요. 뭐 프리매치이니까 맵 전체 밝혀주고 각 지형의 특성을 활용한 전략도 내보이고 하며 좋지만 그 반면 자신의 전략이 노출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에 선수들이 더 조심했을 수도 있겠죠. 새로운 맵이 나오면 꼭 새로운 전략도 나타나기에 그만큼 그 전략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초반 승부를 보았을 수도 있고요. 본선에서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미소가득
04/04/09 23:12
수정 아이콘
전 뭐... 그럭저럭 재밌었는데^^; 맵들이 다 흥미진진하더군요.+_+ 머큐리란 맵도 재밌을 것 같은데 다 못 봐서 좀 아쉽긴 하지만요.
오늘과 똑같은 내용의 경기가 본선에서 펼쳐진다면 그래도 조금은 더 재밌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프리매치는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긴장감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경기 외적인 원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2경기가 준결승에서 펼쳐졌다면 질럿 움직임 하나 하나, 저글링 움직임 하나 하나에 탄성을 내질렀을지도 모르죠^^;
다음 주 프리매치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 기대되는군요^^;
CounSelor
04/04/09 23:23
수정 아이콘
싱겁게 끝나는것도 그맵의 특성이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세인트리버
04/04/09 23:24
수정 아이콘
음.. 적지 않은 분들께서 재미없었다.. 라는 반응이셨는데..
솔직히 재미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정작 아쉬웠던 것은 새로운 맵이 도입된 첫 경기들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이 맵에서는 어떤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 될 것이다. 라는 보여주기 식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런점에서 지난번 한게임배 리그 조 지명식때 있었던 남자이야기 테스트 경기는 모범적인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 보는 맵을 보는 시간, 그리고 승패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은 프리리그에서는 조금 쇼맨쉽이나, 맵의 다양한 부분을 보여주는 경기가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못된늙은이
04/04/09 23:27
수정 아이콘
에구.... 엄해설이 그렇게 당부하셨는데 맵에대한 감상이 적네요,,,
실망감이 크신건 알겠지만 프리메치의 목적을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04/04/09 23:36
수정 아이콘
직업으로서의 프로게이머라면 테란은 자기가 불리할것 같은 맵에서 그냥 의도적으로 져도 되죠. 팬 투표시 대다수는 테란일테니....(물론 프로게이머들이 이럴꺼라고는 생각치는 않습니다..)
안파랑
04/04/09 23:38
수정 아이콘
팬투표로 맵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조사항일 뿐입니다.
04/04/09 23:48
수정 아이콘
머큐리 같은 맵이 테프전이 2:1가 나오는것하고 0:3이 나오는것은 파장의 차이가 다르다는거죠.(심사 시에 경기 내용도 보긴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크겠죠..)
04/04/09 23:50
수정 아이콘
바람의 계곡의 경우, 아예 상대방 안마당 멀티 강 반대편에 있는 멀티를 가져가서 상대방의 안마당을 압박하는 엽기 플레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흠 좀 더 지나봐야 알겠네요.
아기테란
04/04/09 23:55
수정 아이콘
질문이있는데요...
프리매친 전적에 포함이되나요?? 물론 리그경기엔 포함않되겠지만...
온겜넷에서 승률문제도 그렇고...여기 피지알싸이트의 전적에 포함될련지..알고싶네요.....아시는분은 답변좀..
Ms.초밥왕
04/04/09 23:58
수정 아이콘
못된늙은이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프리매치가 기대 이하였을 지라도, 주객이 전도 되면 안되겠지요..
맵에 대한 감상평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리매치 별로 기대 안했는데 다들 기대 많이 하셨나보네요..^^;;;;;;;;; 프리매치 도입할 때부터 본선맴버들로 치룬다는게 별로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_-; 오늘 같은 경우도 바로 어제 서지훈선수의 중요한 경기가 있었는데..서지훈 선수가 맵이나 제대로 보고(?)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고,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선수는 타대회 결승준비에 여념이 없었겠지요..-_-; 다른 스케쥴이 많을 지금의 스타리거 보다는 저도 프리매치를 한 이틀 정도로 해서 신인들이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번 남자이야기처럼 말이죠. 물론 그때는 이미 정해진 뒤였지만..... 4경기는 왜 같은 종족으로 매치를 시켰는지도 불만입니다..^^; 이래저래 불만 투성이네요~~하핫;;)
결론은..맵을 잘 못본 1,2경기를 제외하고 게르니카 보다는 바람의 계곡에 한 표! 이유는.........맵모양이 제 맘에 쏙 들었다는.......건 아니고...-_-; 왠지 데토네이션처럼 괴상요란한(?) 전략들이 많이 나올 듯한 그런 맵같아 보이네요. 저그가 불리하겠군....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
왕성준
04/04/10 00:02
수정 아이콘
PGR의 상대전적에는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04/04/10 00:10
수정 아이콘
사실 프리매치라는 방식자체가 문제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시기가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프로야구와 같은 경우는 스토브리그 동안 전지훈련등을 통해서 많은 팀전략연구나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그런 전략이나 컨디션 조절등을 하구요.
그러나 프로게임계는 다르다고 봅니다.
온게임넷 자체만으로는 휴식기라고 할 수 있지만 많은 선수들이 듀얼을 끝낸지 얼마되지 않았고, 다른 리그 결승이나 본선, 예선등으로 다른때 보다 더욱 바쁜 시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정규리그 전에 맵 분석하는 건 게이머나 팀에서 자체적으로 하겠지만 조금은 강요된 경기일정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경기를 보면서 아쉬운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맵을 다운받아서 컴퓨터랑 경기해 본 후 리플레이를 보면서 확실히 알았으니까요.
Ms.초밥왕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어쩌면 신인선수들의 특별전 개념으로 경기를 해서 맵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프리매치라는 방식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더 좋은 방식과 일정등에 대한 여러사람의 고민이 있어야 하겠지요.
앞으로 온게임넷 뿐만 엠겜 또는 타 리그에서도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9분59초
04/04/10 00:29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은 별 기대 안하고 보는데... 재미없었나봐요? +_+
[GS]늑대미니
04/04/10 00:3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바람의 계곡이 뽑힐것 같은 느낌이.. 오늘 잼있었어요
harisudrone
04/04/10 01:04
수정 아이콘
첫째 경기에서 조금 특이한 건 최연성 선수가 2팩토리에서 우선 에드온 안 한 상태에서 벌쳐 뽑다가 가스캐는 일꾼들을 도로 미네랄에다 붙이더라구요.
(선수 개인화면에서 보였죠.)
도대체 어떤 전략을 사용하려는건지 궁금했는데 초반에 입구가 뚫려서 결국엔 볼 수가 없었네요. -_-
삼삼한Stay
04/04/10 01:07
수정 아이콘
엄해설위원님이 보실수있으니 간단한 맵 총평은..
일단 베스트맵으로 바람의계곡을 뽑습니다
맵의 테마,구성도 만족할만한수준이고 벨런스문제도 제법잘들어맞을듯합니다
두번째베스트는가미가제로 많은논란이 일었던 맵 게르니카는
요즘 제가 느끼는 초반에 겜이 마무리된다는점을 어느정도 생각한
오랜만에 색다른 러쉬거리가 긴맵이라고 봅니다
색다른 게임을 볼수있어서 2번째 베스트로 뽑앗구요
3번째베스트는 머큐리맵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스페이스맵타일과 박진겜있는겜을 유도할꺼같은 맵 배치
다소 테란이 유리할꺼같아서 3번째베스트로 뽑습니다
마지막베스트맵은 리퀘임으로 미네랄로 막는 새로운맵 시도자체는 신선하나 게임이 그전에 끝날 가능성이 너무 높기때문에
초반에 일찍끝나는게임이 너무 많이 나올꺼같아서 4번째로 뽑았습니다
CoNan_ShinGO
04/04/10 01:15
수정 아이콘
온겜넷 게시판이나 이곳의 의견을보면
바람의계곡이 유력시 되는군요(저역시 바람의계곡한표를 -_-)/ )

그런데 게르니카와 리퀴엠 은 저그한테는 숙제가 필요성이 보인다는

4개맵의 공통된 컨셉이 언덕을 이용한 견제~~~라 -_-):
일꾼드 죽어나겠군;;

머큐리는좀더 지켜봐야할뜻 너무 허무하게끝나서;;
04/04/10 01:33
수정 아이콘
프리매치 의도는 좋았지만...당장 다다음주면 자신들이 해야하는 경기장과 상대선수들인만큼 전략노출이나 여러가지로 스타리거에게는 프리매치는 별로네요.(개인적인 생각) 듀얼에서 아깝게 떨어진 선수들이나 첼린지리거들에게 약간의 상금을 걸고 이주정도의 시간을 두고 맵테스트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썩은㉴과
04/04/10 02:00
수정 아이콘
전략노출이 두려웠다면 정공법으로 해줬다면 좋았을 텐데요.. 확실히 벨런스를 따지기 참 힘든 경기들이였죠. 다른 경기들은 원래 그런 경향이 많이 나오죠(보통) 하지만 이윤열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경기는 정말 보통에서는 나오지 않는 경기죠. 참 아쉬웠습니다.
싸이코샤오유
04/04/10 02:29
수정 아이콘
일단 바람의계곡 원츄
GrandBleU
04/04/10 02:3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바람의 계곡의 경기와 박성준 선수의 투혼이 멋졌습니다^^
FlyHigh~!!!
04/04/10 02:52
수정 아이콘
저만 레퀴엠이 마음에 드는건가요 -_-;;
그냥그렇게
04/04/10 03:30
수정 아이콘
저도 레퀴엠 마음에 듭니다. ^^; 밸런스는.. 논할 실력이 안되고요;;
이미지나 컨셉으로는 레퀴엠과 바람의 계곡이 맘에 드네요.
아무래도 다음 경기들을 더 봐야할 듯 하지만요.
물병자리
04/04/10 09:49
수정 아이콘
삼삼한stay//가미가제로 논란이 되었던 맵은 바람의 계곡이죠 ^_^
저 역시 많은 분들 의견처럼 스케쥴의 압박이 심한 스타리거들 보다는 챌린지 리거 등.. "신인들이 얼굴을 비춰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래도 이벤트 성 경기를 다른 경기들보다 우선시할 수는 없을테니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바람의 계곡이 제일 좋았습니다~
(챌린지 리거 등... "신인들이.... 라는 문장에서 금지어가 나왔습니다. 뭐였을까요 -_-;)
이히리비디
04/04/10 10:27
수정 아이콘
물병자리 님// 등 과 sin 의 조합은 띄어쓰기 하더라도 금지어가 됩니다..^_^;;
그리고 프리매치에 대하여.. 결과론적인 생각입니다만, 온게임넷 측에서 조금은 무리하게 일정을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4개 맵 중 어느 것이 쓰일지 모르는 상태.. 거기다 한창 바쁜 시기인 선수들.. 이래저래 이해를 한다지만, 그래도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들의 좋은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 덧붙여 단순히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비난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들의 겹치기(?) 진출은 예전과는 비교가 안되는 살인적인 연습량을 요구하니까요.. 어느 분 말씀처럼 차라리 신인이나 연습생들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그리고 추천 맵에 있어서는 1. 바람의 계곡 2. 게르니카 입니다. 물론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머큐리에서는 기요틴의 냄새(?)가 풍겨서 일단 비추, 레퀴엠에서는 박용욱 선수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일단 비추입니다.
griffon slayer
04/04/10 13:1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선수들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스케쥴상 결승에 올라간 선수들도 있고, 경기 중요도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같은 개념인데, 너무 많은 걸 바라는것 같네요. 프리매치에서 보아야할 것은 맵의 개념입니다.
저도 바람의 계곡 강추네요.
다른 맵은 세로나 가로 걸리면, 너무 짧게 경기가 끝날수도 있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02 방송사는 여전히 초심일까 궁금합니다. [13] 공룡3192 04/04/10 3192 0
3601 김철민 캐스터 드디어 복귀 임박! [7] llYumell3091 04/04/10 3091 0
3600 스타크래프트 시민 8자평 [9] Ace of Base2963 04/04/09 2963 0
3599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 [31] 못된늙은이3072 04/04/09 3072 0
3595 조금은 실망스러운 오늘의 프리매치.. [47] 세인트리버6415 04/04/09 6415 0
3594 프리매치에 대한 짧은 생각. [20] 총알이 모자라.3620 04/04/09 3620 0
3592 노탱크 벌처? [26] 킁킁4574 04/04/09 4574 0
3591 [소설 프로토스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supply 10/10) [11] 작고슬픈나무3867 04/04/09 3867 0
3590 아버지께서 오늘 수술을 받으십니다.. [54] 귀차니즘3056 04/04/09 3056 0
3589 메이저 대회 본선에 모두 올라있는 선수 - 김정민 선수가 유일 [23] 하늘 한번 보기5252 04/04/09 5252 0
3588 프로게이머에게 어울리는 한자(漢字)는 뭐가 있을까요? [49] harisudrone3955 04/04/09 3955 0
3586 [잡담] 방금 국회의원 투표를 마쳤습니다. [23] AsaDal2854 04/04/09 2854 0
3585 [허접꽁트] 대마법사의 만가. [8] 철수3071 04/04/09 3071 0
3583 공상비과학대전-최고의 유닛선발전!! [33] 총알이 모자라.3367 04/04/09 3367 0
3582 어제 있었던 인터넷 전국 불통에 대한 기사가 올라와서 이렇게 올립니다. [25] 반아3827 04/04/09 3827 0
3580 스타 동호회내에 사기사건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18] ez5712 04/04/09 5712 0
3579 [실험]뮤탈리스크의 쿠션 데미지는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다. [17] 썩은㉴과6415 04/04/09 6415 0
3614 [re] 관련글 입니다. Dark-schneider3094 04/04/10 3094 0
3578 따돌림 -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편 [4] 미츠하시3327 04/04/08 3327 0
3577 SKT가 4U팀을 드디어 인수하게 되엇군요. [37] gonia9116169 04/04/08 6169 0
3576 Dahab... Daydreaming... [10] lovehis3788 04/04/08 3788 0
3574 [잡담]PGR분들 혹은 법조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묻고싶습니다. [73] 허접태란3836 04/04/08 3836 0
3573 Greatest One에서 Nal_Ra가 KTF로. [7] ChRh열혈팬3423 04/04/08 34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