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써드려야 하겠지만 맥락이 비슷하고 글이 조금 길기도해서 제가 전에 썼던 글 리플로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뮤탈전,방업을 우선시하는 이유>

분석이라고 했지만 참고용으로 그냥 보면 되는 글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봤자 실력향상과는 무관하고 자기 머리만 아플뿐이다.
제목만 이해를 하면 되며 그편이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

뮤탈끼리의 쌈에 영향끼치는건 실력,진형,컨트롤,뭉치기,일점사,스콜지컨트롤,부대구성,생산력,업그레이드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비교를 하려면 상호간의 능력이 같다는 전제를 깔고 해야 한다.
모든게 같다고 치면 선택하는 카드가 틀려지는건 업그레이드다.

보통 뮤탈쌈에서 공업보단 방업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왜 그러는것일까?

아래는 뮤탈대 뮤탈의 싸움에서 업그레이드가 바뀔때마다 상대를 몇번 가격해야 킬 할수있는가를 보여주는 참고자료이다.
보는법은 왼쪽은 온니공업뮤탈이고 상단은 온니방업뮤탈이다.
숫자는 킬 할수있는 타격치이다.(지속적인 공격시,체력회복,첫타 감소 포함)

          0M      1M      2M      3M

0 M     15        16       20       22

1 M     13        15       16       19

2 M     12        13       15       16

3 M     11        12       13       15

이걸 참고삼아 예를 들어보면,
공2업 뮤탈은 방2업 뮤탈을 죽이는데 총 15회의 가격이 필요하다.
반대역시 15회로 마찬가지다.

그럼 공2업이나 방2업이나 똑같은거 아닌가라고 반문할 사람이 있다.
1마리끼리의 쌈에선 똑같다.

문제는 2마리 이상의 부대전투이다.
여기서 업그레이드의 효과가 틀려진다.

알다시피 뮤탈은 쓰리쿠션공격을 한다.(앞으로의 계산은 체력회복,첫타감소는 뺌)

노업일경우  9 - 3 - 1

1업일경우   10 - 3.3 - 1.1

2업일경우   11 - 3.6 - 1.2

3업일경우   12 - 4 - 1.3

1/3씩 깍여 나가는 방식이다.
(혹자는 공격력의 2타 1/3 , 3타 1/9 이 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계산해봤자 순환소수라 똑같다.)

소수점까지 쓴 이유는 스타크에선 버리는것이 없으며
소수점이하 데미지는 누적데미지로 계산된다.

누적데미지란,
hp에 소수가 없는 스타에선 소수점 이하의 데미지는 누적이 되어
합산해서 1 이 넘어야 비로써 hp가 깍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공1업 뮤탈(10-3.3-1.1)이 노방업뮤탈 3기를 한번 공격하게되면

첫번째 맞는놈은 10의 데미지를
두번째 맞는놈은 3의 데미지와 0.3의 누적데미지를
세번째 맞는놈은 1의 데미지와 0.1의 누적데미지를 남긴다.

공1업 뮤탈이 총 4번의 공격하게되면,
첫째놈은 총 40 의 데미지를 입고
둘째놈은 총 13 의 데미지를 입고 0.2의 누적데미지를
세째놈은 총 4 의 데미지를 입고 0.4의 누적데미지를 남기게 되는것이다.

왜 두번째놈은 12가 아니고 13인가?
질나쁜놈인가?
아니다.
(3x4)+(0.3x4)=13.2 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누적데미지의 효과이다.

머리 아픈가?
나도 아프다.
미안하다.-.-
기왕한거 쫌더 설명하겠다.

방업은 이 뮤탈의 쓰리쿠션 각단계의 공격에 대해 모두 적용된다.
예를 들어서,
공2업 뮤탈 (11 - 3.6 - 1.2)이
방2업 뮤탈 3마리에게 주는 한번 데미지는 9 - 1.6 - 0.2 이란것이다.
즉, 누적데미지를 제외하여 눈에 보이는 수치는 9 - 1 - 0 이다.

그럼 방2업 뮤탈이 공2업 뮤탈 3마리에게 주는 한번 데미지는?
당연히 9-3-1 이다.

여기서 또하나의 문제가 발생한다.

스타에선 누적데미지 외에 한가지가 더 있다.
대충 둘러붙이자면 잠복데미지?

잠복데미지란,
방어력이 공격력을 상회할때 적용되는 데미지 수치다.

공격력이 방어력에 못미치면 계산상으론 전혀 데미지를 줄수 없을것 같지만
스타크에선 공격이 적중한이상 무효타는 없다.
(언덕아래서위로,수풀밖에서안으로 랜덤타격, 이런거는 적중 자체가 안된것임.)

이 잠복데미지는 방어력이 공격력보다 높을경우 무조건 공격 2회당 1hp를 깍는 방식이다.
0.5의 데미지를 누적시키는것이다.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혹시 1타 공격하고 딴짓하다와서 공격해도 적용이되는가?
걱정안해도 컴터가 알아서 기억해두었다가 말안해도 잘 깍아준다.

잠복데미지의 조건은
공격력에서 방어력을 뺀 유효데미지수치가
0 이하 마이너스이거나 0.1234 어쩌구로 나가야 한다.
따라서,
잠복데미지까지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2연타까지 따져봐야 한다.

그리하여 공2 뮤탈이 방2 뮤탈에게 2회 가격하게되면 주게되는 총수치는
18 (9+9) - 3.2 (1.6+1.6) - 1 (0.5+0.5) 이 되는것이다.

첫타는 공격력에서 방어력을 제외하고 다준 유효데미지이고
2타는 누적데미지의 합산이 더해진것이고
3타는 잠복데미지의 결과인것이다.

반대의 경우는?
18 - 6 - 2 인것이다.

즉,
공2뮤탈 18 - 3 - 1
방2뮤탈 18 - 6 - 2
의 쌈이 되는것이다.

공업과 방업이 수치가 같으면 이런식이 된다.

그럼 기왕 머리아픈거 다른걸 가미시켜 따져보면,
공2업 뮤탈과 공1방1 뮤탈끼리의 전투는?

공2업 뮤탈에 드는 비용은 100+175= 275 이다.(미네랄,가스량은 똑같으니 하나만 씀)
공1방1 뮤탈에 드는 비용은 100+150= 250 이다.

공2 뮤탈이 주는 2회 데미지는 20 - 3.2 - 1
공1방1 뮤탈이 주는 2회 데미지는 20 - 6.3 - 2 이다.

어떤가?
답이 나오는가?
공1방1이 돈이 덜드는데도 쌈은 더 잘한다니 웃기지 않은가?

하나더 예를 들어, 방2업 뮤탈과 공1방1 뮤탈끼리의 2회 전투는?

방2     150+225 = 375 $
공1방1 100+150 = 250 $

방2 가 주는 2회 데미지는 16 - 4 - 1 이고
공1방1이 주는 2회 데미지는 16 - 2 - 1이다.

그럼 공3업 과 공1방2 는?

공3       100+175+250 = 525
공1 방2 100+(150+225) = 475

공3        20 - 4 - 1
공1 방2   20 - 6.6 - 2

이리하여 뮤탈쌈에선 방업이 공업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당근 돈은 때에 따라 더 들기도 하고 덜 들기도 한다.
돈갖고 따지지 말자.
첫 1업할때 50원이 아까우면 공업해도 된다.
돈이 없다는데 어떻하는가.
말리지 않는다.
그냥 이렇다는 것이다.

참고로 몇가지 말하자면,
누적데미지의 효과는 스플래시 데미지도 해당이 되며
잠복데미지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저그나 프토는 체력이 자동회복하거나 쉴드가 회복이되는데 이것의 효과는 의외로 크다.
유효데미지에게도 영향을 끼치지만 누적데미지와 잠복데미지의 감소에 큰 영향을 준다.
그래서 풀업울트라가 노업마린에게 강한것이고 쉴드업그레이드를 불필요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유효데미지 계산법은,
(공격력-방어력)x공격형태=

공격력에서 방어력을 먼저 빼고나서 공격형태를 곱하는것이 기본이다.
공격형태란, 예로 진동형이라면 대형에게는 25%를 주니 저기다가 0.25를 곱하란 것이다.



추신 : 이 글과는 상관없습니다.잠시 지면을 빌려서...

-천재여우님, Judas Pain(유다의고통)님, 인간님께-

예전에 파뱃과 발키리의 비밀에 관한 글을 요청하셨는데 죄송하게도 아무런 맆도 못달아드렸습니다.
제가 좀, 한번쓴 내용이나 다른분이 먼저 쓴글은 다시 쓰는걸 싫어하기도하지만
직접 여쭤보는것에 관해선 어떤것이든 답변을 드리는 주의인데 어쩔까 고민하다보니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글이 길어서 겜큐엔 파벳의 비밀, 발키리의 비밀 이렇게 2부로 나눠 썼던것인데 자료가 남아있지도 않고 그걸 새로 쓰려고하니 압박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글 쓰게될때 연관해서 쓰려고 합니다
특별한경우가 아닌한 가부라도 말씀드리는데 타이밍 한번놓치니까 기회가 없더군요.

대략 요점만 말씀드리면,
파벳은 당시 리플에 쓴대로고 발키리는 상대에게 주는 총합산데미지의 증,감에 관한 겁니다.
다수 발키리에의한 미사일버그는 해부거리도 안되는거라 아예 언급도 안했습니다

발키리는 파벳의 여러가지 복잡함에 더해서,상대 유닛수에 따라서 개별유닛에 대한 데미지분포와 총데미지가 틀려지고 이것은 일정한 룰없이 매번 바뀝니다.
어느정도는 비슷하지만 말입니다.
당시는 5 x 8 =40 일때라 스플래쉬데미지 계산 들어가면 머리에 쥐났죠.
커세어처럼 같은 5 라도 스플래쉬가 계산공식대로 일정하게 터지면 편한데 발키리는 아줌마 특유의 히스테리를 부리니 골아픕니다.
지금처럼 리플레이라도 있었다면 그나마 편했을겁니다.

파벳,발키리에 관한 글의 주안점은 총데미지의 증,감소가 일정치않게 변하지만
파벳은 감소보단 증가쪽이, 발키리는 증가보단 감소쪽이 비중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매뉴얼에 안나와있는걸 까뒤집고 파헤치는건 스타에 매너리즘에 빠졌을때나 심심할때 많이들 하죠.
제가 스타에서 완전히 해부하지 못한것이 파벳과 발키리인데 이런류에 관심 있는분들께선 직접 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