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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9 00:36:20
Name 토순이
Subject 김철민 캐스터의 컴백..정말 행복합니다.



그 날은..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렸던, 날이었습니다. 3월 초였는데도 불구하고, 눈이 많이 내렸었죠.

"누나!! 밖에 나와봐!!"

응원하던 김정민 선수의 gg를 보면서 정말 심란해 하고 있는데, 동생이 들뜬 목소리로 저를 부르더군요.
속도 울렁 울렁 거리고 답답한 것이, 차가운 공기라도 마시면 기분이 나아질까-라는 생각에 대충 옷을 걸치고 그렇게 밖으로 향했습니다.

설국.

그 것은 진정 이런 곳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상은 흰 눈으로 뒤덮여 있었고, 하늘에서는 끊임없이 흰 눈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우울했던 마음은 그 흰 눈 속에 사라져 버린 것처럼, 제 입은 베시시 웃고 있었죠.
집에서 키우던 백구가 흰 눈을 보고 너무 좋아하기에, 동생과 함께 근처 공원에 가서 흰 눈 속에서 달리고 장난도 치면서 그렇게 놀았습니다.


신나게 놀고 헉헉거리며 숨까지 고르면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날라와 나다의 3경기 끝자락을 방송해 주고 있었고, 곧 날라의 gg로 경기는 끝나고 있었습니다.

"아- 너 때문이야! 보려고 했는데, 못 봤잖아! 재밌을 것 같았는데.."    
"뭐야! 내 탓인가! 누나도 좋아라 하면서 갔잖아!"

그렇게 서로에게 투덜거리면서 '이따 재방송 봐야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심장에 차가운 눈물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며 믿을 수 없는 소리를 듣고 말았습니다.



"예..제가 오늘이 마지막 방송입니다..다음 주 부터는 아마 다른 분이 하실 거 같군요."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저 사람이 지금 농담하자는 건가..;'하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를 정도로,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렇잖아요? 멀쩡하고, 지금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졌던 사람이 갑자기 마지막 방송이라고 말하니 말이죠.

김정민 선수의 gg도..나다의 승리도..방금까지 느꼈던 아름다운 하얀 눈의 모습들도 모두 다 사라져 버리고 제 눈에 보이는 것은,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뿐이었습니다.




그 때는 그랬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걱정보다는 우울과 한숨, 그리고 약간의 실망이 더 컸습니다.
갑자기 그렇게 팬들에게, 시청자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네는 그 사람의 모습이 무책임하게 느껴졌었고, 괜히 슬펐습니다.

그 때는 몰랐습니다.
그 다음날 제가 눈물을 펑펑 흘리게 될 줄은 말이죠.







피지알에서..그리고 철민동에서.. 그 사람의 글과 함께 이승원 해설의 글을 보면서, 정말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아무런 사정도 모르면서 그 사람을 오해했던 것이 너무 미안했고, 그렇게 밖에 생각하지 못했던 제가 많이 미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프면서도 내색 한번 안하고 경기 중계를 하던 그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모니터를 부여잡고 어린 아이처럼 소리를 내면서 울었습니다.


'사인..좀 해주세요!;'

'네? 아..네.. ..저..성함이.. 예. 감사합니다'

사인을 부탁하면서 몇 마디 주고 받았던 것이 왜 그리 떠오르던지..



울다가 울다가 지쳐서 머리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 사람의 검진이 나오기 전, 그 몇일은 제게 있어 정말 최고로 우울했던 시기였습니다.

어떡하지. 어떡하나. 다시는 못 보면 어떡하나. 다시 목소리가 듣고 싶은데. 벌써부터 괜히 그리워 지는데. 어떡하지. 어떡하나. 어떡해.







그 때는 몰랐습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일찍 돌아오게 될 줄은 말이죠.





오늘 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은..인텔 커플전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던 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은..후아유에서 흘깃 보았던, 안쓰럽게 느껴지던 병자의 기운이 감돌던 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은..게임 중계를 하면서 열변을 토하며 사람들을 흥분시키기도 하고, 가끔은 썰렁한 농담을 던지며 주변을 얼어 붙게 만들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김철민 캐스터.






오늘..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시험기간과 리포트의 압박으로 인해 장충으로 달려갈 수는 없었지만, 티비에서 당신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매우 기뻤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당신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너무 행복하고, 당신에게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다시는 아프시면 안 됩니다ㅠ_ㅠ 이렇게 사람 놀라게 만들고 울게 만드는 건 한 번만으로도 족하다구요.



김철민 캐스터.. 앞으로도 건강 조심하시고.. 더욱 더 멋진 게임 중계..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ps..피지알에 쓰는 첫 글인지라, 많이 부족하고 어색하지만...김철민 캐스터의 컴백을 축하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ps 2..오늘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최연성 선수도..이윤열 선수도..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ps 3..맞춤법에 자신이 없어서 맞춤법 검사기로 이상한 부분을 지적받고 싶었는데, 에러가 나네요;; 으윽..


ps 4.. 김철민 캐스터 뿐만 아니라, 다른 해설자 분들과 캐스터 분들..그리고 많은 선수들, 그리고 게임계에 계신 많은 분들.. 모두 건강하셔야 합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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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Sense
04/04/19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좋더군요... 암을 이겨내시다니... 거의 치질수술(단어사용이..)
받고 돌아오신 듯;;;;;;...
반면... 결승전의 최상용캐스터를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우스갯소릴 들려주실까하는 기대감.....
04/04/19 00:47
수정 아이콘
전 엠비시게임을 TV로 못 봐서 아쉽게 오늘 경기는 보질 못했지만..예전
KPGA때 부터의 철민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
04/04/19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행복합니다. 김철민 캐스터,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 아프지 마세요^^
Return Of The N.ex.T
04/04/19 00:55
수정 아이콘
^^ 철민님을 계기로 모두들 술 줄이고 담배 끊으시길..^^;
신화를 만드는
04/04/19 01:11
수정 아이콘
오늘 너무 감동이었어요.
근데 너무 소리지르셔서 힘들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쨌든 다시, 더구나 이렇게 빨리 보게 되서 행복했습니다.
철민 28호는 정말 강한 질럿인가 봅니다.^^
04/04/19 01:1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김철민 캐스터의 복귀가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을 만큼의 명경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명 경기로 복귀를 하신 것이 너무 기쁘네요. 마치 김철민 캐스터의 복귀를 축하하듯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명승부였습니다. 그렇게 너무나 성공적인 복귀전(!)이었습니다. 얼굴은 조금 마르신 것 같지만 목소리는 변함이 없으시네요. 대신 크게 소리를 지르실 때마다 우선 걱정부터 들더군요. 요양은 충분히 하셨는지......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4/04/19 01:24
수정 아이콘
예전의 그 우렁찬 목소리. 오늘도 장충체육관에 쩌렁쩌렁 울렸네요.
리턴을 축하드립니다.
04/04/19 01:27
수정 아이콘
전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두 목소리를 크게 소리소리 지르셔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김철민 캐스터 아프지 마세요 ㅠ_ㅠ
어딘데
04/04/19 01:38
수정 아이콘
복귀가 반가우면서도 너무 빠른게 아닌가 싶어 걱정도 됩니다
04/04/19 01:56
수정 아이콘
계실땐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안계시니 정말 김철민님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두툼이
04/04/19 08:38
수정 아이콘
건강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거부할 수 없는 짜릿한 승부를 외치는 김철민 캐스터의 목소리는 정말 힘이 있었고... 위암수술한 환자 맞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싸이코샤오유
04/04/19 09:37
수정 아이콘
김철민케스터에 관한 글이 올라와서 반갑습니다.
눈치보면서 누가 올리면 코맨트 달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ㅇ_ㅇ;;
고맙습니다.

일단 ..많이 야위셨던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몸조리 잘 하셨으면 하네요.
04/04/19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김철민 캐스터의 많이 마른듯한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 분의 목소리로 듣는 '거부할 수 없는 짜릿한 한판 승부'라는 멘트가 그렇게 감동적으로 들릴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이른 듯한 감도 있지만...건강 잘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pgr 회원분들도 건강하시구요.
04/04/19 10:59
수정 아이콘
김철민 케스터님의 흥분(?) 하시는 모습을 보는것은 기쁘고 좋은일인데....

너무 빨리 나오셔서...몸조리는 잘하시고 나오셨나 오히려 걱정이 됩니다.

이제..... 되찾은 건강 "절대". 놓치지 마세요~~
-rookie-
04/04/19 11:05
수정 아이콘
"거부할 수 없는 짜릿한 한 판 승부!"...
를 외치고 난 후... 클로즈업되서 보이는 김철민 겜스터의 입술이 파르르 떨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
왜 이리 가슴이 뛰고 온몸에 소름이 돋던지요.
아마 어제 경기에서 OOv보다 더 기뻤던 사람이 바로
김철민 겜스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몽땅패하는랜
04/04/19 11:3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몸을 생각해서 더 요양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하루라도 빨리 나가야 한다는 열망이 성취되는 순간의 기쁨은....그 짧은 희열을 위해 긴 고통의 시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잘 돌아오셨습니다, 김철민 캐스터 만세!!! |ㅇㅇ/(이대로 손들고 있으라구요? ㅠ_ㅠ)
간달프
04/04/19 12:14
수정 아이콘
김철민 겜스터...
오래오래 자리 비우지 마시고 좋은 방송 중계해주세요~~~
당신의 복귀를 축하합니다^^
Jeff_Hardy
04/04/19 13:01
수정 아이콘
이제야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최상용캐스터의 중계가 부족하단 말은 결코 아닙니다. 그치만 MSL은 김철민캐스터께서 가운데자리를 지키고 계시는게 더 어울리죠~
행복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주셔서 다시 우리에게 중계를 들려주시는 모습... 영원히 건강한 모습 ㅇ지하시길~~
evermine
04/04/19 14:42
수정 아이콘
정말 풀업질럿 답네요. 너무너무 환영합니다^^
항즐이
04/04/19 14:59
수정 아이콘
결승전 관련글에 묻힌 듯 해서 목록 위로 한 번 올려드립니다.

시험기간이라 결승전 관련 글들을 정리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이의를 제기하셨던 분들이나, 그 반대셨던 분들 모두 제게 쪽지를 날려주시는 것이 더 좋았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 확인을 못했겠지만 ㅠ.ㅠ)

이제와서 다시 정리하는 건 좀 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되고, 앞으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운영진들이 개인 생활에 바쁜 점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늘 한번 보기
04/04/19 15:17
수정 아이콘
아침에 보고 이따가 코멘트 달아야지 생각했었는데
없어져서..한참 놀랐다는...

김철민 캐스터!!
조금은 목소리에 힘이 없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4경기는 너무 흥분하셔서 제가 다 걱정이 되었더랬습니다.
멋지게 복귀하신 것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04/04/19 15:26
수정 아이콘
거부할 수 없는 짜릿한 한판승부을 외치실때...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건강상태에 대해서 매우 걱정했습니다만 두 해설과 이야기 나누지면서 밝은 얼굴을 보이시는 걸 몰래 봤기 때문에... 안심^^
어제 짜릿한 5판 승부....멋지게 중계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레스타
04/04/19 16:01
수정 아이콘
어제 결승전 갔었습니다.. 김철민캐스터님 등장하시자 사람들 모두 환호하고.. 저는 눈물이 살짝 나더군요..
약간 야위신듯 했지만 목소리는 여전하시더군요..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화이팅!!!!!
종합백과
04/04/19 20: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글을 읽는 순간순간 행복해지거든요 ^^a
04/04/19 20:33
수정 아이콘
어제의 빅경기 때문에 가려진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제서야 올라오네요

철민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 ^^;
new[lovestory]
04/04/19 21:15
수정 아이콘
김철민캐스터의 짜릿한 한판승부~ 정말 너무 반갑게 들렸습니다.....그리고 스타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그의 목소리가 결승전에서 다시듣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계속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Ms.초밥왕
04/04/19 22:07
수정 아이콘
정말 찡~한 글입니다...
들어와서 제일 먼저 눈이 가던 제목이였어요..^^ 정말 반가운 글입니다!
김철민캐스터의 '짜릿한 한판승부~' 후에 들려왔던 함성에, 벅차 올랐던 감격으로 차마 말을 못 잇던 그 눈빛이....아직까지도 눈에 선하답니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누구에겐가 감동으로 전할 수 있다는 그런 행복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김철민 캐스터도..그리고 우리도 어제 참 마음이 따뜻했을겁니다..^^
복귀하셔서 정말 반갑구요...건강이 염려가 되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고 계실거라 믿습니다..^____________^ 정말 보고 싶었어요~~~~~~!!!
ForEverJunWi
04/04/19 22:09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의 빠른 쾌유에 정말 반가웠습니다. ^^ 정말 그 듣고싶었던 목소리.. 약간의 전율도 느끼고.. 앞으로 다시 멋진 중계를 부탁드립니다 ^^
Aneurysm
04/04/20 00:56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님 다 나으신건가요? 방송 들으니 정말 언제 아팠냐는 듯이 예전과 똑같이 크고 멋진 목소리로 방송 하시던데...+_+ 암을 이렇게
빨리 이겨내시다니 정말 그 정신력을 존경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당분간은 무리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리구요.
^^
04/04/20 01:29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의 생기넘치는 중계를 듣고 있자니 경기가 10배는 더 재밌었습니다. ^^
원수연
04/04/20 02:44
수정 아이콘
저도 행복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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