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19 23:40:06
Name NaDa스러움
Subject NADA가 처음 벽을 느꼈던 날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과 분석이라는 것을 말해드립니다..

BOXER가 지독한 슬럼프를 격고 NADA가 등장 할때부터 스타를 봐왔습니다.


BOXER.

그는 테란의 불황기에 나타나서 창의적인 전략으로 상대를 이기며

전략가적인 그의 플레이로 3종족중 가장 힘들었던 종족을 최고로 만들면서 테란의 황제에 올랐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새로 들고 나온 그의 전략과 예술적 컨트롤로 상대를 휘두르며 승리하는 시나리오에

감동하고 흥분케 했습니다.

지금 나온 모든 전략의 반 이상은 BOXER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소규모 부대의 신기의 컨트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할수가 없었죠..

그러다 BOXER가 약간 주춤하는 사이 어린 테란유저가 나옵니다.

NADA.

그는 이전까지 나오는 전략들을 뛰어난 천재적인 감각과 타고난 경기운영으로

최대치로 끌어 올립니다.

그가 천재라는 말을 듣는 것은 경기운영과 빠른 공격과 방어입니다.

3종족 중에 가장 기동성이 떨어지는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대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매크로 컨트롤과

마이크로 컨트롤 또한 갖고 있어서

그의 세차게 몰아 부치는 동시다발적인 집요한

견제플레이는 그가 머신이라는 별명을 듣게 된 동기이기도 합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 불리한 상황을 역전 할수 있는가에 대한 상황판단은  

지금까지 현 게이머 중 최고이고 무엇보다 그가 들고 나왔던

물량위주의 플레이 앞마당만 먹고 나오는 인구수 150이상의 물량은

그 당시 게이머를 무패로 연달아 누르며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의 앉아있습니다.

그러면서 NADA에 의해 컨트롤 위주에서 물량 위주로 접어듭니다.

완전히 물량하나만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면 아마도 오래 가지 않을것입니다.

주위에서도 "무조건 많이 뽑아서 이긴다"라고 하는 질투어린 소리까지 들었고

그의 무패에 싫어 하는 ANTI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BOXER의 예술적인 소규모 컨트롤을 봐온 BOXER시대 팬들은  

대규모로 밀어부치는 플레이를 그리좋아할리도 없었죠.  

그는 전략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는 전략적인 면이 물량때문에 가려진 것이지 원래 전략적인 면또한 강했습니다.)

그래서 점차 그의 플레이를 보면 예전에 모아서 한번에 치고 나온다는 개념이 아닌 뭔가 초반의

타격으로 후반의 승리를 본다는 임요환스러움도 제 눈에는 보였습니다.

그런 노력은 그를 더 완벽하게 만들었고 그가 지금 최고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OOV.

OOV로 인해 아직까지는 뭐라 단정을 할수 없지만 NADA가 프로게이머생활중

처음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BOXER가 테크의 자유로움과 소규모의 컨트롤을 극대화 시켰다면

NADA가 가장 떨어지는 테란의기동성과 매크로 컨트롤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면

OOV는 가장 강력한 방어능력을 공격으로 끌어올렸다는것입니다.

먹을 만큼 먹고 공격하는 NADA, 계속 먹으면서 방어하는 oov..

스타크게임의 특성상 방어보다 공격이 위험합니다.

특히나 같은 종족테란전싸움에서는 더 위험합니다.

테란은 방어가 가장 쉽고 기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격하는 쪽에서는 한번에 뚫지 못하면 뚫을 수도 없고 바로 패배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cengame결승전에 1경기나 5경기에서 그런점이 들어났죠.

5경기는 oov의 방어이자 공격인 조이기 라인을 한번에 많은 수의 탱크를 거둬냈지만 결국 조이기 자체는 풀수가 없었죠.

방어를 공격으로 이용하기때문에 다른 종족 싸움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이기게 되는 상황으로 몰아갑니다.

그의 경기를 보면 치고 받는 싸움이 없습니다..

이길때는 압도적으로 이깁니다.

하지만 질때는 스르륵 지게 되는 경우도 있죠.

말라죽는다거나 공격다운 공격도 해보지 못하고 죽는다거나 말이죠.(vs한웅렬, 결승전2round등..)

우선 한방을 모으면 그 병력으로 러쉬를 가지 않고 동시 2멀티를 합니다.

도발을 하는거죠. 견제나 러쉬가 오면 테란의 강력한방어 라인으로

무난히 막고(피해가 적게 막는다면 공격하는자가 손해죠.)

역 러쉬를 하는게 아니라 활성화 될때까지 기다리다 많은 수의 팩토리나 배럭수로 gg를 받아 냅니다.

nada와 같은 경우 단적으로 보면 이길수 없는 경기를 머신스러운 동시다발적인 견제와 컨트롤로 이긴다면

oov는 방어만으로 공격을 해서 자연히 상대에게gg를 받아 내는 거죠.

공격적인 nada와 방어적인 oov.

공격이 훨씬 위험하고 방어적인 플레이 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갑니다.

어찌 보면 nada가 상성에서 불리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nada는 oov의 스타일 할수 있지만 oov는 nada스타일을 할수 없다는것.

엔터더 드래곤에서 알수 있었죠.

oov는 nada의 손이 많이 가는 마이크로식을 따라할수가 없습니다.

남은 내것을 할수 있지만 자기는 남을 따라하기 힘들다는것.

운영의 자유로움..

nada가 좀더 유리할수있습니다.

이번에 졌다고 아직 그가 최고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대였기에..

다음에 그보다 더 많은 패배를 안겨주면 됩니다.

벽은 뛰어넘으라고 있는거죠.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니까요.

그 천재성 어디갑니까..

눈물을 뒤로 하고 oov에게 gg를 받아 내는 날이 머지 않았을지도..ㅋ


ps:에잇! 막판 정리가 왜이리 않되는지..;

   윤열선수 물량에 싫어하던 팬들은 이제 최연성을 싫어 하게 되는 것인가?-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aDa스러움
04/04/19 23:40
수정 아이콘
방 찾아 가기 너무 힘드네.;;
손가락바보
04/04/19 23:49
수정 아이콘
정말 최연성 선수가 그 한가지 스타일밖에 할 줄 모르는 선수라면 곧 무너질 날이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가 그 정도밖에 안되는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나다가 결승에서 패한 이유가 자신의 스타일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3 경기에서는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을 구사함으로서 승리하였지만 5경기에서는 오히려 그 허를 최연성 선수에게 찔리고 말았죠. 언제나 게임의 주도권을 쥐고 흔들던 나다가 최연성 선수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상대방에 맞춰가는 게임 운영을 한게 패인이라고 봅니다. 나다가 이기려면 그 특유의 토네이도 같은 플레이를 좀더 완벽하게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최연성 선수의 철벽 방어조차 견뎌내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TheInferno [FAS]
04/04/19 23:56
수정 아이콘
그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6연승 포함 9:1까지 몰아붙였던 사나이가 있습니다.
그이름은 바로 주.진.철.
그런데 지금은 9:9 되겠습니다. -_-;;

나다에게 벽이란 '넘어야 할 것' 내지는 '넘을 수 있는 것' 정도의 의미밖에 없을 겁니다. 뭐 oov 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요 -_-;;
아방가르드
04/04/19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나믹한 경기를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주가 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하지만 조금만 연구하면 충분히 이윤열 선수도 수세적인 플레이를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어제 경기를 보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윤열 선수의 물량을 싫어하던 팬들은 그다지 최연성 선수를 싫어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시 윤열 선수의 물량을 싫어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요환 선수의 팬인 경우가 많았고 "물량이라서 싫다" 라기 보다는 "싫은데 물량이다" 라는 쪽이었죠. 요환 선수와의 커넥션이라면 현재 최연성 선수쪽이 밀접하니, 당시 이윤열 선수가 받았던 시기어린 질투를 최연성 선수가 그다지 많이 받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공격위주와 방어위주의 상성도 있지만 맵에서도 상성을 좀 타는것 같긴 합니다. 좀 가난하고 공격루트가 많은 맵에서는 공세를 취하는 쪽이, 부자스럽고 공격루트가 단순하고 언덕형 맵에서는 수세를 취하는 쪽이 유리한것 같더군요. 이번 온게임넷 맵은 대체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인것 같던데 차기 OSL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방가르드
04/04/20 00:03
수정 아이콘
손가락바보님// 마지막 경기에서 나다가 패한건 나다의 글에서도 나타났듯이 빌드상의 허점을 찔린겁니다. 가로일 경우와 다른 경우의 두가지 수를 가정해서 빌드를 구성해 왔다고 했는데, 대각선이 두번 걸리면서 어쩔 수 없이 같은 빌드를 두번 쓰게 됐고 최연성 선수가 이를 예측하면서 온리 탱크로 빠른 조이기를 시도했죠. 이 부분에서 최연성 선수의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멋진 선택이었죠. 5경기는 최연성 선수의 기지가 발휘된 경기이지 윤열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의식하면서 진게 아닙니다. 잘 보셨으면 아셨을텐데.
겨울사랑^^
04/04/20 00:09
수정 아이콘
NaDa스러움님// 이윤열 선수가 마이크로와 매크로 컨트롤이 가장 뛰어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또한 나다가 예전의 물량위주에서 유연한 체제(천재 스러움이 맞을 겁니다.)의 그 변화 저역시 님 처럼 지금의 나다는 박서와 겹쳐질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임팩트는 박서보다 더 강하지요...
예전에 키메라님의 글중에 최연성 선수의 소고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나다와 머슴의 초반 스타일은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초반을 넘어서면 연성선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지만, 나다는 유연한 체제로 바뀌게 되죠.....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방어위주로 나가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의 경기는 상대가 당대 최고의 자리에 있는 나다입니다....
그에게 섣부른 공격이란 바로 패배로 직결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일까요? 나다는 공격과 수비가 아주 뛰어납니다... 님 말씀대로 우브가 나다의 컨트롤을 다 따라갈수 없죠.....
그러하기에, 어제의 머슴 컨셉은 방어뒤 공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경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연성 선수는 자신이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에 있을때에만 멀티를 합니다..(예외적으로 자기가 아예 불리할경우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유리한 위치에 가기 위해서 그는 게릴라를 많이 선택합니다... 또한 디텍팅 능력이 아주 탁월합니다...
3경기에서 우브가 조금이나 더욱더 게릴라를 펼쳤다면 그 경기는 장담할수 없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위와 같이, 우브를 방어위주의 테란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다고 생각이 되네요...
마이크로 컨트롤은 나다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의 전략과 매크로 컨트롤은 나다와 버금간다 생각합니다.... 운영의 묘 또한 두 선수 비슷한 수준이고요...
마지막으로, 어제 이윤열 선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졌지요,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그는 그날을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렵니다...
나다가 그날 울은것은 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일거라고.......
또한 이제 한번 숙였으니 다시 한번 비상할것이라고 속으로 다짐하는 그런 나다로 전 보았는데 아닌가요?
저 또한 잠시 흥분해서 말이 뒤죽박죽이네요.... 연성 선수가 오직 물량위주로 이긴다는 말씀은 바꿔 주셨으면 합니다...
연성 선수 또한 전략적이고, 운영의 묘를 보여주기에 그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요?
04/04/20 00:11
수정 아이콘
오브는 언제나 방어가 우선입니다. 그가 자리잡기의 황제라는 말은 바꿔말하면 일단 자리를 잡은 후엔 뚫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 방식을 그는 방어를 할 때와 공격을 할 때 모두 사용하지요.
겨울사랑^^
04/04/20 00:12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님 글을 보니 제글 지우고 싶네요 ^^
나는 왜 바라만
04/04/20 00:16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주관적인듯.
최연성선수는 최강이라고 불러도 하등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최강이라고 칭송받던 선수를 물리쳤으니까요. 물론 다음에 어찌될런지는 모르지만 다음은 말그대로 다음일뿐 지금은 그가 최강입니다. 운이 좋았던,맵이 좋았던지 간에 한가지 변함없는건 강한자가 이기는게 아니고 이긴자가 강한거란거죠. 위에 글쓰신분의 말처럼 패자는 다음에 승자에게 패배를 안겨주면 됩니다. 다음에 말이죠.
NaDa스러움
04/04/20 00:20
수정 아이콘
nada에 대한 긍정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놓았을 뿐입니다..
아주 주관적이죠..
Zard가젤좋아
04/04/20 00:25
수정 아이콘
언젠가 들엇는데 엄재경해설위원께서 '스타크래프트는 먼저 공격하는쪽이 유리하다' 라고 말씀하지 않았나요?
그 논리에 의하다면 우브보다는 오히려 나다가 더 유리한 스타일이지 않나요?
04/04/20 00:30
수정 아이콘
저는 scv 컨트롤만 보면 어째 최연성이 더 나아보이기도 하고...^^
(최연성 팬이라서 눈에 콩깎지가 씌여서 그런지도....)
그리고 방어적이라는것 보다는 위에서 누가 말씀하신것처럼 공격과
방어과 동시에 이루어 지던가...아니면 어제 5경기처럼 초반 과감한 공격..그렇지 않으면 확실한 방어등등 여러 가지가 조합 되어서 경기마다
어울어 진다고 생각됩니다...
p.s
이윤열 선수도 역시 대단한 선수라는거는 변함이 없더군요...
5판 3선승하면 항상 oov가 이긴다고 보장은 못할듯....
아방가르드
04/04/20 00:31
수정 아이콘
먼저 공격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병력의 싸움, 그것도 테테전의 경우에서는 수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쪽이 유리합니다. 수세적인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자신의 본진과 생산건물이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고, 먼저 시즈모드가 된 탱크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보통 수비에 능한 선수들은 상대가 공격에 들어왔을때 자신이 유리한 위치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1대1유닛의 싸움에서는 당연히 먼저 공격하는쪽이 유리하지만 일반적인 전투 양상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병력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쪽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라이언 필립피
04/04/20 00:31
수정 아이콘
우브가 왜 치터테란이겠습니까...스타라는 게임의 가장 큰 특성인 어둠을 꿰뚫어보고 상대방이 뭘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며 게임을 한다는 점...
디텍팅의 능력도 특별히 인정해주어야한다고 봅니다...
아방가르드
04/04/20 00:33
수정 아이콘
사담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전 공격해서 이기는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김동수 선수 이윤열 선수..모두 한 공격 하시는 분들이죠.
04/04/20 00:35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확실한거는 맵핵 같은 디텍팅 능력과 유닛을 잘 흘리지 않는거는 제가본 프로 게이머 중에서 거의 1순위로 잘하는거 같네요...항상보면 그리고 그상황에 최선의 길로만 간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흐음...
myoujury
04/04/20 00:35
수정 아이콘
nada 가 공격적인 스타일이라고 별루 생각한적이 없는데요..

보통 nada 라고 생각하면.
앞마당 먹구 탱크 모으면서 여기저기 게릴라 하다가 꾸역꾸역 모아놓은 탱크로 한방에 몰아 붙여서 gg를 받아내는..
그래서 별명이 토네이도라죠..

보통 생각하면 테란은 거의가 방어 위주라고 생각합니다.
방어 하다가 한방 모으고 나서 러시..

반면에 공격적인 성향이라고 하면 박서가 우선 생각나는군요.

피지알의 첫글을 댓글로 다는군요 :)
아방가르드
04/04/20 00:38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껏 스타를 5년째 하고 있고 방송경기도 초창기 부터 쭉 봐왔지만, 이윤열 선수는 극도로 공격적인 스타일입니다. 거의 모든 이윤열 선수의 리플을 봐왔고 모든 이윤열 선수 방송 경기를 봐왔지만 테란이 이토록 공격적일 수 있다는 것에 매번 놀랍니다.
강나라
04/04/20 00:44
수정 아이콘
저는 테란중 가장 공격적인 선수라면 임요환선수보다도 이윤열선수를 뽑고싶네요. 일정정도의 물량을 모으면 휘몰아치는...
하루나
04/04/20 00:45
수정 아이콘
나다는 굉장히 공격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앞마당먹을때까지 방어만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치고 달리고, 공격갈때는 본진에 유닛하나도 남기지않고 다 끌고 나가버리는. 그래서 가끔 빈집털이같은거에 허무하게 질때도 있지만..
인터뷰할때는 가끔 답답^^;; 한 나다이지만, 경기에서만큼은 너무 시원시원해서 참 좋습니다.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다, 이번 질레트배 꼭 우승하길!!! (담번에 옐로우가 할꺼니까 미리미리 해놓으세요^^;;)
myoujury
04/04/20 00:56
수정 아이콘
저두 스타 5년넘게 했구요.. 이윤열선수의 리플도.. 어지간한건 다 봤구요. 훔..
강나라님이 말씀 하신 일정정도의 물량을 모으면 휘몰아 치는..
여기서 일정정도의 물량의 차이에 따라서 공격적이고 방어적이고 한거 같습니다.

사실 요즘의 테란들은 성향이 거의 비슷하지만.
예전을 떠올린다면 그 일정량이라는게 나다는 탱크 매우 많이..모였을때 겠구요. 임요환선수는 그 보다 적은 일정량이 모였을때 첫 진출을 시도 하겠죠.
당연히 임요환선수의 첫 진출이 더 빠르다는 점에서 임요환선수가 더 공격적이다.. 라고 한 것입니다;
04/04/20 00:59
수정 아이콘
뭐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습니까??
저는 나다의 그 유연한 체제변환과 다양한 플레이방식의 소화에 놀라고 테란의 암흑기에 한줄기의 빛이였던 박서에게 감탄을 했었고 개념을 달리하는 우브의 힘에 경의를 표합니다..
강나라
04/04/20 01:0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소규모병력을 빨리 모아서 계속 짧게짧게 공격해서 피해주는반면 이윤열선수는 일정물량의 한방병력으로 경기를 끝내버리기 때문에 공격적인모습이 좀 가려지는듯도 하네요.
아방가르드
04/04/20 01: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공격적이다 수세적이다라고 하는건 공격 타이밍과는 그다지 큰 관계가 없습니다.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에서 줄곧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만을 놓고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군요.

테란대 플토의 상황을 가정하면 먼저 정석끼리 부딪혔을때 테란은 건담러쉬, 4벌처, 4벌처 드랍, 2탱크 드랍 등등..일반적으로 알려진 공격 타이밍이 있습니다. 이런 공격할 수 있는 타이밍에 선수들이 보이는 태도에서 성향을 추측할 수 있죠. 이윤열 선수는 일단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공격을 하고 봅니다. 방어 타워와 수비는 최소한 버틸 수 있을 정도로만 신경을 쓰고 공격에 몰두하는 스타일이죠. 굳이 하나 하나 사례를 끄집어 낼 필요도 없이 명백히 드러납니다. 진출 타이밍과 공격적인 성향은 말했다 시피 선호하는 전략과 스타일의 차이에 기인하지 공격성향에 그다지 좌우되지는 않습니다. 건담러쉬를 주로하는 조정현 선수는 제가 보기에 그다지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마린매독
04/04/20 01:0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별명 그대로 토네이도 테란입니다. 가장 큰 약점이 빈집털이라는 것이 그의 공격성을 말해주는 것이겠지요.
임요환 선수는 박서테란입니다.. 선공을 많이 하고 또한 정신없게 공격을 하지요.
첫 타가 빠르다고 공격적이라 하는 것은 좀 어폐가 있네요. 그렇다고 공격적이 아니란 것도 어폐가 좀 있고..
My name is J
04/04/20 01:07
수정 아이콘
으음...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세상에서 제일 공격적인 선수는...김동준 선수입니다.ㅠ.ㅠ(돌아와달라고는 안할께요. 워3라도 해줘요!)
myoujury
04/04/20 01:11
수정 아이콘
Lv3님..뭐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말씀 하시면 다음사람?은 어떤 답글을 달아야 할까요..?

이 나이에..(별루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_-) 싸움 하자는것도 아니고. 그런거 관심도 없구요.
그냥 의견을 적었을 뿐인데. 좀 난감하군요..
04/04/20 01:15
수정 아이콘
흔히 최연성 선수를 평가할 때 그의 경이적인 '물량'때문에 다른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oov의 강력함은 '물량'이 뒷받침된 '순간 판단 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경기를 보면

'정말 어떻게 저정도로 적절한 순간에 꼭 필요한 선택을 할 수가 있는건가...'

하는 감탄을 터뜨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어제의 4차전 뿐아니라 팀리그에서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

듀얼에서의 성부장님과의 경기, 온겜에서 박경락 선수와의 경기등등 수많은 경기에서 그 '선택'을 보여줬었죠.

병력의 생산, 이동, 자리배치뿐 아니라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컨트롤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선택까지....
(손 느리기로 유명한 그가 꼭 필요한 순간에는 박서나 나다 못지않은 컨트롤을 보여주고
이겼다 싶을 경우엔 말그대로 '물량'으로 밀고 들어가며 저와 동급-_-컨트롤을 해주지요.)

많은 연습량과 천부적으로 타고난 감각을 통한 '최상의 선택'이 oov의 강력함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oov가 어제 경기에서 나다를 꺾었다고 해서 나다의 위로 올라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나다는... 이기석부터 시작된 제 프로게이머 리스트에서 박서와 함께 최고의 자리에 있는 선수입니다.
언제가 시간날 때 꼭 그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요.. ^^)

그가 말했던 대로 그 독보적인 자리를 흔드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어제의 승리가 앞으로의 스타계를 더욱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04/04/20 01:18
수정 아이콘
??
그런뜻으로 적은거는 아닌데요...그게 그렇게 받아 들여지나요??
흐음...싸움이라....
전 어쨌든 선수들 마다 장점이 나름데로 있고...다들 훌륭한 선수들이다 이정도만 강조하고 싶었을뿐 다른 뜻은 없습니다..저도 싸움과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체리비
04/04/20 01:20
수정 아이콘
보기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임팩트의 차이로 나다가 좀 더 공격적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최연성 선수가 제일 공격적인 거 같...(역시 임팩트의 차이?)
물론 선수들이 언제나 그러는 건 아니지만요.
myoujury
04/04/20 01:20
수정 아이콘
진출 타이밍과 공격적 성향에 대한 의견 잘 봤구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저두 이번 앤써님의 말씀대로 oov의 승리로써 스타의 판?이 더 커지고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방가르드
04/04/20 01:20
수정 아이콘
앤써님// 동감입니다. 정중동..마지막 경기 최연성 선수의 3탱크가 진출할 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다 혼자만의 세상은 이제 끝이구나..아쉽기도 했지만 반가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위험한 경쟁자가 있다는 건 당사자에게는 힘든일일지 모르지만-_-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흥미진진 하지 않겠습니까..^^..
아다치 미츠루
04/04/20 01:20
수정 아이콘
메카닉 운용때 터렛을 타선수에 비해 적게 만듭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나다가 얼마나 공격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즉,, 천천히 조이기를 구현하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빨리 적진에 접근하려는 성향,, 이게 나다 메카닉의 핵심이고 느려 터진 메카닉 전진을 아트 수준으로 끌어 올린 나다의 업적입니다... 업적이라기 보다는 제가 나다 경기에 빠진 기본적 이유라고 할 수 있겠네요,,
04/04/20 01:2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방어후 쌓인 물량' 정도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가 없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마스터하다 못해 머리 속에 인스톨해 놓은 듯한 순간순간의 플레이와 선택.. 그리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전략가 임요환 선수 외의 팀원과의 끝없는 연습으로 탄생된 맵에 최적화 된 빌드와 전략, 전술적 병력 운영 등등.. '물량'이라는 한 단어에만 집착하시는 것 같아서 짧게 써 봤습니다..^^; 두 선수 모두 스타크래프트 득도의 경기에 오른 선수 들이고.. nada는 oov를 물량을 따라할 수 있지만 oov는 nada의 마이크로 컨트롤을 따라 할 수 없다..라는 말은 조금 제 생각과는 다르네요.
myoujury
04/04/20 01:23
수정 아이콘
Lv3님 에구. 죄송합니다;
내일 중간고사 준비해야 하는데, 맘이 좀 심난한 상태에서 글을 봐서 그렇게 느꼇나 봅니다. 죄송 ㅠ_ㅠ
좋은 밤 되시길 바랄께요;;
i_beleve
04/04/20 01: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결승전 보면서 느낀점은 "이윤열 저놈 정말 천재다..;;;;;"

1경기 최연성선수에게 완패당할때만해도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연습은 적게 하고 효율적으로 한다는말에 비웃음을 느낄정도였죠. 1경기때까지만 해도요......

그리고 2 3경기때 아이디 Red[NaDa]로 바꿔서 접속했을때 "이제서야 제대로 한다는건가?? 그래봤자 어린아이의 진지한듯한 객기겠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 3경기를 철저하게 최연성선수 스타일로 따라하면서 복수할때는 무서움을 느낄정도 였습니다.

"이런거.. 나도 할수 있다. 이까짓 버티기 물량전 내가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게임 이미지 관리때문에 안한것 이다"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처절하게 최연성 선수를 짓밟아줬습니다.

"나한테 덤비면 이렇게 된다"라고 말하는 듯한 이윤열의 독기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문제의 4경기... 연달아 자기 스타일대로 져버려 잔뜩 오그라져 있는 최연성에게 전진바락으로 무참히 밟아버리려는 모습을 보고 솔찍히 전 정떨어지더군요..-_-;;; 거기다 바락 내려서 마린장난까지...;;;
정말 독한놈이군...-_-;;

마지막 5경기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에서 "2 3경기 패턴 그대로하면 내가 한수위다. 이길수있다" 라는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연성 선수가 허를 찔렀죠. 그대로 하면 진다는걸 깨달은듯이....

결론적으론 이윤열 선수가 졌지만 이윤열이 분해서 눈물을 보인거지 최연성에게 벽을 느꼈을 거라는 걸로는 보이지 않더군요. 다음엔 왠지 안질꺼 같습니다...;;;; 물론 최연성 선수도 똑똑한 선수이기에 결승전을 통해 많이 느꼇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적인줄 알았던 자신의 방법이 안통하는것을보고 더욱더 업그레이드 하겠죠.

암튼 결론은 앞으로 둘사이가 재밌어 질꺼같은 느낌이 든다는것....;;;;;;
저그가되어라~
04/04/20 01:45
수정 아이콘
i_beleve// [ReD]NaDa랍니다.. 실수하셨으리라 봅니다..
i_beleve
04/04/20 01:48
수정 아이콘
그게 맞는거군요..;; 어느쪽에 괄호를 넣어야 할지 고민 몇초 했었더래요...-,.-
백수생활
04/04/20 01:54
수정 아이콘
음,,,나다가 정상을 향해 달려갈(지금도 정상이지만-_-;;) 동반자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말이죠,,,확실히 이번 결승전에서 나다는 다른때 패배할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별로 패배한 적도 없지만-_-;;) 이번 결승을 계기로 나다가 더욱더 발전할것같은 느낌입니다,,,으힛,,,앞으로도 둘사이가 매우 재밌어 질것같은 -_-;;;
벌레저그★
04/04/20 02:15
수정 아이콘
우선!! 경기를 못봐서 할말이 없습니다만!!
아직은 최연성 선수의 강함보다는 이윤열 선수의 강함이 머리에 남아있네요.. 혼잣말.. 중얼중얼..//
04/04/20 03: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이윤열 선수의 균형된 능력이
최연성 선수의 전략이 일부 첨가되어
터져나오는 물량을 감당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카이사르
04/04/20 03:26
수정 아이콘
한번의 패배는 괜찮습니다. 자신에게는 패배만 아니면 되니깐요..

저는 크로우즈란 만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나중에 뒷편으로 가면 만지제국의 일본 최강의 깡패랑 싸우죠~
그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토시오(맞나?)가 제튼에게 묻죠.
"너희 두목 걱정되지 않냐?"
제튼은 대답합니다.(붕어빵인가 먹으면서 말입니다. -_-;;)
"최고의 사나이가 최강의 사나이에게 질리가 있어?"

저는 여전히 나다가 최고의 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저와는 다르신 분들도 많겠지만~)
18일에 졌지만 다음에는 꼭 설욕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에대한 복수는 옐로우가 먼저 할겁니다!!
맡겨주세요~~
04/04/20 06:52
수정 아이콘
제가느끼기로는 준비된 맵에서는 최강의 완벽함을 구사하는 선수가oov라고 생각됩니다.이긴다고 자신한 경기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oov군..
온겜넷 우승합니다!라고 또한번 씨익 웃어주시길..
간달프
04/04/20 08:39
수정 아이콘
NaDa의 능력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그가 보여준 게임내에서의 타이밍, 게릴라, 물량, 전략까지 천재라는 닉네임이 결코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말이죠.
그런면에서 OOv의 등장은 반갑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건 팀내에서의 분위기입니다.
어렵고 힘들때일수록 서로 뭉치고 격려하고 기운도 북돋아주고 해야 하는데...
아쉽고 안타깝네요...
하루빨리 스폰서 문제가 해결되길 바랄뿐입니다.
천재-하늘이 내린 사람!!
하늘은 결코 영광만을 주지는 않습니다.
시련도 줍니다.
하지만 그 시련은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일뿐입니다.
NaDa 화이팅~~~
두툼이
04/04/20 09:12
수정 아이콘
NaDa스러움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좀 아쉽군요.
oov의 팬들이 읽으면 심히 기분이 나쁜 글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나다의 천재성을 설명하기 위해 oov를 깍아내릴 필요가 있었을까요?
나다야 뭐 스타하는 사람이라면 인정하기 싫어도 남들도 인정하고 프로게이머들도 인정하는 천재인데
굳이 oov를 깍아내리는 듯한 글을 쓰실 필요는 없지 않았나 합니다.

nada는 oov의 스타일 할수 있지만 oov는 nada스타일을 할수 없다는 것,
oov는 nada의 손이 많이 가는 마이크로식을 따라 할 수가 없다,
남은 내것을 할수 있지만 자기는 남을 따라하기 힘들다는 것,
운영의 자유로움 등의 표현은 oov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좀 너무 비약하시는 감이
없지 않나 합니다.

나다는 천재죠.. 그런 천재를 흔들고 있는 oov입니다.
나다를 격려하기 위해 글을 쓰셨다면 다만 상대방 선수와 팬에 대해서도
조금 배려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P.S 아주 주관적인 글이라서 말씀하셔서.. 저도 주관적인 댓글을 달게 됩니다.
59분59초
04/04/20 09:40
수정 아이콘
저는 감히 이런 현상이... 대한민국 1등주의에 폐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_+ 이젠 바뀔때도 됐습니다! (선거구호?^^).
최고는 반드시 한명이어야한다는 생각, 혹은 굳이 1등을 가려야한다는 생각... 이것도 다 고정관념입니다 여러부우운~!(으쌰으쌰~) @.@
chojja는nada
04/04/20 09:52
수정 아이콘
NADA스러움님이 주관적이로 글을 쓰시긴 하셨지만 그렇게 심하게 주관적이단 생각은 안들고 애당초PGR의 글들은 전부 주관적이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주옥같은 글들은 있지만 .....그것도 일부 소수에게는 주관적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 각자의 생각이 있는거죠..그래서 저는 누가 저에게 소위 말하는 태클을 걸어도 별로 신경안씁니다 분명 절 응원하는 분이 있을테니까....ㅡ.ㅡ;; 말이 좀 심하게 샜는데 위에 몇몇 분들이 박서와 나다 그리고 땡땡브이에 관해 공격성에 관한 글을 쓰셨는데 제 생각은 이렀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이 어느 선수가 가장 앞서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공격시 가장 빛이 나는 선수가 나다 .~! 수비시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건 박서라고 생각합니다 .!! 박서의 수비할때 모습은 정말 놀랍더군요 적은 유닛으로 극도의 컨트롤을 십분 발휘하여 대량 유닛을 막을 때 모습이 전략적인 측면을 제외한다면 가장 박서다운 모습이라고 생각듭니다
사족을 곁들이자면 제가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나다~!!! 현재 제 플레이와 가장 비슷한 스타일은 땡땡브이(물론 실력차는 천지 차이란 말보다 더 아늑하지만)...운영의 묘로 전체적인 판을 짜고 하는것도 감각이랍니다 ..후훗~~!! 저도 손이 느리거든요 ..그래서 최연성 선수 스타일이 저랑 잘 맞더라구요 ~!ㅡ.ㅡ;;;
59분59초
04/04/20 10:06
수정 아이콘
초짜는 나다님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군요.
제가 감독이라면 공격은 나다 수비는 박서에게 게임메이커(운영)는 우브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정말 완벽하지 않습니까? -_-
unlimited
04/04/20 10:13
수정 아이콘
두툼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Nada팬 일부 중에는 oov를 깍아내리고 싶어하는 감정이 왜 없겠습니까? 누구를 열렬히 좋아하면 그 라이벌에 대한 감정이 좋을리만은 없겠죠 (강민 Vs. 이윤열 제외 --- 이윤열이 좀 더 강하다는 분위기 속에서 강민선수가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로 명경기를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는 판단입니다)

과거 임요환 선수 팬들이 이윤열 혹은 강민 선수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 것은 실력적으로 후자의 선수들이 우위에 있다고 적어도 이성적으로 (감성이 아닌)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보여지는 최연성 선수와 이윤열선수 팬들사이의 모습은 예전의 이윤열, 임요환선수의 팬들 관계와 유사하다고 봅니다. 기존 최강이라 불리었던 사내와 이미 실력은 넘었다고 평가되나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게이머....

이윤열 선수의 눈물은 단지 팬들에게 미안해서가 아니라, 본인한테도 매우 아쉬워서였을 것입니다. 본인도 최연성선수를 인정하고 있었고, 따라 반드시 이겨야지만 계속 지존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oov의 독주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Nada를 비롯한 많은 테란 유저들이 더욱 분발하길 기대해 봅니다.
annapark
04/04/20 10:37
수정 아이콘
2,3경기 연속으로 따낼때...
그것도 최연성 선수 스타일처럼 선멀티후 완벽한 수비로 승리할때...
경악했습니다. 역시, 천재는 천재구나...
그러나, 4경기 전진 BBS가 막혔을때 또한번 경악했었죠...
최연성 선수 자신이 온게임넷 첼린지리그때 서지훈 선수 상대로
사용했었던 전술,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위너스챔피언쉽 4강전에서
이윤열 선수 상대로 사용했었던... 11가스 퍼스트 빌드로는
정말 막기 힘든 상황이었는데...최연성 선수는 막았습니다.
이걸로 말 다한거죠.....-_-

아마도 테란의 끝은...최연성선수가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예측을 해봅니다. 대 저그전에서도 엄청난 활화산 같은 모습을 보이고, 테테전, 플토전은 말할것도 없고,,,, 홍진호선수가 0대3으로 패배한것이 종족 상성이라 생각했었는데...상성도 상성이지만, 실력도 실력인것입니다.
한마디로 개념이 다른, 차원이 다른 선수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와 이번 온게임넷에서의 결전이 참 기대되네요...
Valki_Lee
04/04/20 10:4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팬으로써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었던 승부였습니다. 최상급 프로게이머들의 같은 종족싸움은 어차피 가위바위보랑 비슷합니다. 특히 빌드차이의 빈틈마저 역이용할 수 있는 소지마저 메꾸어버리는 결승전같은 무대에서는요.
하지만, 저는 그 5경기들에서 또다시 '변화하는 NaDa'의 모습을 봤습니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천재적인 감각을 말이죠. 임요환-이윤열 선수의 관계처럼 좀 싱거운 싸움은 절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을 해 봅니다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또다시 도전자의 입장에 선 나다가 임요환선수의 아성을 무너뜨리듯 최연성선수의 단단한 방패를 뚫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덧붙여 이윤열 선수는 '준비된 전략'을 연습을 통해 많이 다듬에야 할 듯 합니다. 4경기에 만약에 임요환선수였으면 최연성선수의 대처까지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짜왔을 것이라 보거든요. 그런 준비된 전략은 역시 천재성보다는 '꾸준한 연습'만이 해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최연성 선수도 수고하셨구요. 정말 대단한 카리스마였답니다.
59분59초
04/04/20 10:43
수정 아이콘
언리미티드님, 두툼이님 말씀 일부는 동의할 수 없군요. 박서팬과 나다팬의 관계와 나다팬과 우브팬의 관계 전 다르다고 봅니다.
위 댓글들도 보세요. 감정적인 싸움이 느껴지십니까? 서로를 상처주는 글이 있나요?
다들 조심해 하시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시는 것 같은데요.
확실히 예전 나다/박서 비교와 관련한 글에선 서로 상처주고 할퀴는 글들이 많았죠..
그래서 레벨 강등되는 사람도 나오고, 운영진 글 올라오고 사과글도 올라오고.. 많이 겪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이번 결승전 관련한 많은 글들(너무 많다고 지적도 받았던)과 위 댓글들을 보면,
사람이 쓰는 글인데 어찌 감정이 없겠습니까만은 "감정적"은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만.
Valki_Lee
04/04/20 10:49
수정 아이콘
NaDa와 oov 스타일은 결승전에서도 나타나더군요. 분명히 같은 멀티를 먹었어도 NaDa의 팩토리가 oov보다 2개에서 많게는 3개가 적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NaDa 스타일이 '로템에서 삼룡이까지 먹으면 무적이다'에 기반을 두어서 그런지 몰라도, 팩토리 늘리는 타이밍과 갯수가 많이 뒤쳐지더군요.
예전엔 이윤열 선수 앞마당과 삼룡이 빼고는 무한멀티도 안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제 3, 4멀티도 빠르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아무래도 팩토리 늘리는 양과 타이밍은 보완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양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는게 신기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만큼 물량에서 달리면 oov의 수비형 테란은 절대 이기지 못할 것 같네요
chojja는nada
04/04/20 11:22
수정 아이콘
59분59초님////.완벽합니다만........완벽하면 사람들이 싫어하죠 ^^;
님이나 저나 테란 유저를 기반으로 말했지만 저그에서는 공격이면 공격,수비면 수비,게임운영이면 운영.컨트롤도 최고고...그런 선수 있죠..;;
조용호 라고....ㅡ.ㅡ;;;; 비록 다 완벽하진 못하지만 언젠가 모조리 다 보완해서 저그의 끝을 보여주길 바랍니다................참 제가 쓰고도 제 댓글은 이 글과는 전혀 무관하군요..훗~!!
04/04/20 11:25
수정 아이콘
선수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어차피 최대 5전까지 가게되는 결승전에서는, 그러한 고유의 스타일보다는 맞춤 전략과 컨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상훈 코치님의 글을 읽고 더욱 그렇게 느꼈구요. 1경기의 경우 연습경기에서 박서에게 계속 당했던 작전(방어적으로 하면서 스타팅 먼저 먹기..)을 썼던 것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2.3 경기의 경우 워낙에 자신이 있었기에 oov 특유의 운영으로 밀어붙인 것이고요,,(결과적으로 nada가 거기에 말려들지 않고 오히려 더 공격적인 확장과 운영을 헀죠.). 4경기는 5연전 중 한 번 쯤 나올법한 필살기와 그 방어로 승부가 났고(물론 대단한 명경기였죠.) 5경기는 평소 나다가 자신 있어하던 빌드를 반드시 한 번은 더 쓸거라는 예측하에서 땡 탱크로 밀어붙인 거라고 하더군요.
강은희
04/04/20 11:35
수정 아이콘
홍진호,이윤열 선수 편애모드라 이윤열선수 진게 정말 안타깝네요.갠적으로 T1선수들 안좋아합니다.그러므로 최연성 선수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머슴이 나다를 이기다니 ㅠ.ㅠ..이윤열 선수 화이팅~~!
Dead_End
04/04/20 12:23
수정 아이콘
왠지 이제 수달과 머슴사이의 관계는 스지훈과 수달관계처럼 될거같은 생각이 자꾸드는군요..4,5경기를 보면서 수달은 이제 두번다시 머슴을 잡지못할거라는 생각이 자꾸.....(오늘 최수범선수 팬까페 가입했습니다)
이명준
04/04/20 12:31
수정 아이콘
Dead_End//왠만하면 디시쪽 별명은 쓰지 말죠.
Dead_End
04/04/20 12:33
수정 아이콘
이쪽에서도 머슴이라는 말은 자주쓰는거같던데요?
04/04/20 12:39
수정 아이콘
수달은 좀 듣기 그렇네요 -_-;;
Dead_End
04/04/20 12:45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수달이란말은 잘 안쓰고 머슴은 많이 쓰길래 억지로 한번 써봤습니다
두툼이
04/04/20 12:48
수정 아이콘
59분59초님..박서팬과 나다팬의 관계와 나다팬과 우브팬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적이 없습니다.
전.. 댓글의 감정적인 싸움이 느껴진다고도 쓰지 않았구요. 다른 댓글과 혼동하십니까?
전 나다의 완벽함을 말하기 위해 oov를 깍아내리는 듯한 글이 싫었다는 거죠..
남들이 oov의 강력함을 말하기 위해 나다를 깍아내리면 기분 좋으십니까?
59분59초님이 좋아하시는 선수가 다른 선수의 완벽함을 강조하기 위해 비교대상이 되었다면..
더군다나 nada는 oov의 스타일 할수 있지만 oov는 nada스타일을 할수 없다는 것과 같은
비교글을 보시면.. 기분 좋으십니까?
전 그 점을 이야기하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원래 글이 나다의 팬이라면 객관적이고..oov팬이 보기엔 충분히 감정적이라고 보여지는데요.
vividvoyage
04/04/20 13:48
수정 아이콘
그날 최연성 선수 뒷 자리에서 본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그 날 승리의 수훈은 주훈 감독님이셨습니다.
1경기 승리 후 2, 3경기를 내리 지고 난 뒤 주훈 감독님이 최연성 선수를 잠시 데리고 가더라고요. 그 다음에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볼 땐 말이 아닌 몸짓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썰렁한 농담입니다)
갈마동[오징어]
04/04/20 14:3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SK팀은 오리온팀 시절 부터 .. 에버컵, MBC팀리그, 온게임 스타리그(박용욱), MBC스타리그(최연성), 등.. 프리미어 리그 에서 최종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가 준우승에 그친것만 뺀다면.. 결승에 진출 한다면 무조건 우승 이었네요.. 그만큼 주훈 감독님이 잘 하신거 같네요
신화를 만드는
04/04/20 14:42
수정 아이콘
머신->천재 또는 토네이도(나다)
머슴->치터(우브)
선수들이 싫다는데 굳이 쓸 필요 있습니까?
듣기 좋은 말로 씁시다!!
04/04/20 15:12
수정 아이콘
디씨는 디씨대로. pgr은 pgr대로.
04/04/20 15:12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 끝난 후 오늘에서야 윤열동에 올라온 나다의 일기를 보게 됐습니다. 그가 결승전 무대에서 느껴야 했던 외로움이 절절하게 전해져와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일기에서 vividvoyage님이 얘기했듯 주훈감독, 최연성선수 아버님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와 응원할 때 나다는 혼자였다고 그리고 외로웠다고 하더군요. 제가 본 나다는 21살 아직까지도 순수하고 수줍은 소년일 뿐인데... 천재적인 재능에 비해 참 나다는 불운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요. 최연성 선수가 그만큼 인정받는 것은 그가 꺾은 사람이 나다이기 때문이겠죠. 뒤집어 생각해보면 또 나다는 그만큼 스타계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족적을 남겼구요. 이번의 패배가 나다에게 극복못할 패배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과거 그가 극복해왔던 수많은 선수들과 어려움처럼 언젠가는 또 우뚝 일어서겠죠. 이윤열이니까.
chojja는nada
04/04/20 15:26
수정 아이콘
두툼이 님 제 댓글 봐주세요///전 나다 팬인데 저 글은 주관적이다 라고 했어요...님 생각이 틀릴때도 있는겁니다
04/04/20 15:51
수정 아이콘
나다는 목표가 생겼겠죠??
지금은 아파도 곧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나다니까..
alsksnskdi
04/04/20 16:14
수정 아이콘
결국 글 내용은 한가지네요 한 선수팬입장에서는 공감갈수도 있지만
다른선수팬입장에서는 기분좋은글은 아니네요.
두툼이
04/04/20 16:34
수정 아이콘
chojja는nada님... 제 댓글의 의미를 다르게 이해하셨군요.
나다 팬인데 주관적이라고 느끼셨다면..나다 팬이 아닌 사람에게는 긍정적인 느낌이 아닌 부정적인 주관이라고 느껴질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 PGR에 글쓸때는 오해 없도록 하나하나 풀어써야겠네요)
chojja는nada님.. 제 생각이 틀리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다르다고 한번 생각해보시죠.
In.Nocturne
04/04/20 16:34
수정 아이콘
윽...NaDa의 일기 방금 읽고 왔는데, 정말 가슴이 아파지네요..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귀여운지..>_<
chojja는nada
04/04/20 16:47
수정 아이콘
두툼이 님 저두 풀어서 말씀드리죠..님이 쓰신 글 전체가 틀렸다고 한건 아니구요 위에 말했다 시피 님이 '나다 팬이라면 이글은 객관적일것이다'라고 순전히 님 생각에 의해 이루어진 의견을 마치 사실인거처럼 써서 그건 틀리다 라고 말한거구요~!! 각자의 생각이 있는건 압니다 !!님생각이랑 저랑 생각이 틀린것두 물론 알구요!! 위에두 분명 이런 내용을 썼는데.....두번 말하게 되네요!!!!
두툼이
04/04/20 17:18
수정 아이콘
두번 말씀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chojja는nada님이 말씀하신 부분중
"전 나다 팬인데 저 글은 주관적이다 라고 했어요"라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겁니다. 주관성에 대해서 각 팬들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게 마련이니까요.
저도 계속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태클아닌데요.. 틀리다와 다르다의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자의 생각에 대해서는 틀리다라는 말이 상당히 공격적이라서요;;
제가 아마 님께서 틀리다라고 말씀하셔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네요...)
chojja는nada
04/04/20 17:53
수정 아이콘
두툼이님///저는 님이 이글이 나다팬이라면 객관적이라고 볼 것이다라고 쓰신 그 댓글에 그건 틀리다라고 반박했을 뿐입니다.분명히 님이 그렇게 쓰셨자나요..~!! '나다 팬이 보기엔 객관적일거라고'전 단지 그 말(전체를 보지 않고 단 한줄에 탯글 건게 지금 후회 되는군요)에 유감을 표했을 뿐입니다 ~!!! 저 글을 객관적으로 봐달라게 한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틀리다와 다르다에 대해서 왜 설명을 해달라고 했는진 모르겠지만 분명히 전 님 전체글이 틀렸다고 하지 않았는데요~!!그 말이 그렇게 공격적으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
Ishikawa Rika
04/04/20 18:26
수정 아이콘
주관과 객관의 단어 사이에서 말씀들 하시는듯 하나
제가 대학교를 다니며 남는 몇안되는 교수님의 가르침들중 하나가
객관성에 관한것이었습니다. 과연 프로게이머에 대한 어떤 말이 객관적인 것일까요?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다른 많은 팬들과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하면 무조껀 객관적인 이야기가 될까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엄재경 해설위원과 많은 팬들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데이터에 기초하여 현 프로게이머 랭킹 1위가 이윤열선수다 정도가 주관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사실을 얘기 한 것입니다. 객관적이니 주관적이니 말씀들 많으시지만 제 3자의 입장으로 대충 훑어보았을땐 댓글로 달린 글 99% 이상은 주관적인 글이었습니다.
우아한패가수
04/04/20 18:31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글을 보면 순수하고 겸손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빙구웃음과 함께) 훈이형이 없었으면 우승을 못했을거란 말과 함께 요환형의 전술에 감탄했다는 아주 솔직한 표현이 맘에 듭니다. 이번 우승을 위해 SK텔레콤 T1에서 얼마나 심사숙고를 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우승한 후 빙구웃음과 함께 팔을 번쩍 들어올릴 때 멋있었습니다~~~ 최연성 화이팅!!!

이윤열선수의 일기도 읽었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이윤열선수는 실제 경기에서는 엄청난 공격력을 발휘하지만 외모나 말투를 보면 아주 여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날 많이 힘들었던 것 같더군요... 이윤열선수도 빨리 스폰서가 해결이 되어서 부담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 화이팅!!!
Ms.초밥왕
04/04/20 18:32
수정 아이콘
Dead_End님//진짜...안달려고 했는데..-_-;
수달이 뭡니까.. 사람 얼굴가지고 그런말 하지 말자구요. 기분 정말 나쁘네요-_-; 역지사지라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시죠-_-
04/04/20 18:45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수달이라는 말은 pgr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dc에서라면.. -_-;; 크게 상관은 없다고도 생각...) Dead_End님께서 잘못하신건 맞지만.. 그 위의 강은희님이 쓰신 '머슴'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꼬집기 위해 사용하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머슴'이라는 별명은 참 좋아하지만.. 선수가 싫어한다고 공개적으로까지 밝혔으니 그 별명도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수달'이야 당연히 쓰지 말아야 겠지요..
퀸오브저그
04/04/20 19:2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도 머신이라는 별명을 안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을 기계라고 하는데 좋아할 사람은 없겠죠?
Bluesky2000
04/04/20 19:31
수정 아이콘
Dead_End님//그럼 최연성 선수도 온게임넷에서 쓰는대로 저팔계 테란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잊지말자. 3.12
04/04/20 19:45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윤열선수가 수달이죠? 수달은 물에 사는 족제비 비스무리한 동물인것 같은데...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 같은데...
DC에서는 DC법을 따르시고, PGR에서는 PGR법을 따릅시다.
PGR 신개정 별명 한글표기안
이윤열 선수---->천재테란, 그랜드슬래머, 나다
최연성 선수---->치터테란, 오오브이
용잡이
04/04/20 21:59
수정 아이콘
Dead_End님//다른글에도 악플 비슷한 글을 남기셨던데..
제가 삭제해달라고 정중히 쪽지까지 보내드렸는데..
무엇을 비교햇는지는 알겠습니다만..비교를 잘못 하신듯 하군요.
쪽지도 대답없으시니 제입만 아픈지라 더이상 말씀은
안드리 겠습니다만..
글쓸때 한번더 생각하시고 그리고 자신의 글을 한번더
읽어보시고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으윽-_ -
04/04/20 22:27
수정 아이콘
사람 외모를 갖고 별명을 지어버리는것... 참... 그것도 이런 공개적인 곳에서 꺼리낌없이 쓰시다니...... pgr에 자주 들어오는 저로써는 무지하게 화가나네요.. 너무 하시는거 아닙니까??? 사람 외모가지고 그러는거 참 비열하다고 생각되네요... 윗 분 말씀대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Dead_End님을 동물에 빗대어 부른다면 기분이 좋을것 같습니까??
V6.Head.Vellv
04/04/20 22:48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잘모르시고 글을쓰셧네요

제가 임요환선수 팬은 아니지만 이윤열선수 데뷔가 2001년 2002년부터

주목받기시작했죠 첫우승이 아마 kpga2차리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당시 임요환선수가 무슨 지독한 슬럼프인지??

바로 전에 열린 kpga1차리그 우승에 2차리그8강 그해 2002스카이준우승

wcg우승 도데체 언제 슬럼프였죠?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해야지 슬럼프 소리안듣나요?
Zihard_4Leaf
04/04/20 23:29
수정 아이콘
어느 분 댓글처럼 확실히 연성선수의 마이크로 컨트롤이 윤열선수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너무 마이크로 컨트롤에 의존하다보면 생산등이 막히는것을 그 이상의 물량과 센스로 커버하는것이죠 // 갑자기 강도경 선수가 손빠르기를 운운할때 " 필요한 컨트롤만 제때 잘해주면 되죠 ~ " 라는 말을 연성선수의 vs성부장님과의 듀얼때 느꼈습니다 ;
new[lovestory]
04/04/20 23:43
수정 아이콘
이글은 정말 제가 느끼는 나다스러움을 제대로 표현해주는글 같습니다....나다는 반드시 넘을 수 있는 산이라 믿습니다.....
새빨간...
04/04/21 01:57
수정 아이콘
vividvoyage님// 썰렁한 농담에 배꼽잡았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20 JS Rule (현재 진행중인 챌린지 리그 경기 실시간 관람평) [10] Ace of Base3572 04/04/20 3572 0
3918 젠틀'민'리그. [13] 빅마우스3329 04/04/20 3329 0
3917 메가스튜디오 좋으시나요? [21] RayAsaR4214 04/04/20 4214 0
3916 박서와 우브...... [18] 전체화면을 보5590 04/04/20 5590 0
3915 스타의 추억 [4] 어쩔줄을몰라3349 04/04/20 3349 0
3914 글쓰기의 압박 + about 이재훈선수 [10] 이정훈3048 04/04/20 3048 0
3913 KTF, SK telecom T1, 슈마GO [46] 정현준8809 04/04/20 8809 0
3912 삼성 이재용 상무 원정출산 논란 [35] 두리뭉실5031 04/04/20 5031 0
3911 6단계 분리 [24] 총알이 모자라.3989 04/04/20 3989 0
3910 정말 징그러운 바퀴벌레 [62] CounSelor4812 04/04/20 4812 0
3909 안녕하세요 겜스터 김철민 입니다. [131] 김철민9152 04/04/20 9152 0
3907 NADA가 처음 벽을 느꼈던 날 [88] NaDa스러움9139 04/04/19 9139 0
3906 [잡담]0.00714285714285714285714285714285714 [19] 정현준4083 04/04/19 4083 0
3905 팀랭킹을 매기는 것은 과연 불가능할까요? [9] 행운장이3686 04/04/19 3686 0
3904 시험 기간이 싫습니다. [44] 영혼의 귀천3228 04/04/19 3228 0
3903 바다에...... [6] 네로울프3152 04/04/19 3152 0
3902 아 오늘 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8] TreZiA3073 04/04/19 3073 0
3897 팀플 배신 행위.... 저는 철저히 응징했었습니다. [24] iamdongsoo6319 04/04/19 6319 0
3896 [응원] 모든 프로게이머들에게... [13] 총알이 모자라.3117 04/04/19 3117 0
3895 오오 드디어 롸이트 버튼이!! 저와 스타의 인연 [2] 김경훈3191 04/04/19 3191 0
3894 김철민 캐스터의 컴백..정말 행복합니다. [31] 토순이3973 04/04/19 3973 0
3892 오늘자(4/19) 메트로에 김대기 선수의 인터뷰가.. [7] 그림자3545 04/04/19 3545 0
3891 [잡담]어떻게 하면 덜 뻘쭘할까요? [23] 아줌마메딕2924 04/04/19 29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