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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5 10:00:39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아이에겐 장난감이 많았습니다.
아이에겐 장난감이 많았습니다.

아이는 특히나 로봇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아이의 유치원 친구가 집으로 놀러왔습니다.

친구아이는 너무나 많은 장난감을 보면서 부러워했습니다.

친구아이는 자동차를 좋아했습니다.

아이에겐 자동차도 많았습니다.

친구아이는 자동차 하나를 들고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자동차보다 별로네..."

아이는 평소에 자동차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아이가 그렇게 말하자 약간 화가 났습니다.

"이리 줘, 그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야"

아무리 평소에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것을 깔보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 줘도 안가져.."

하며 친구아이는 자동차를 바닥에 툭 던져버렸습니다.

아이는 화가나서 친구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그렇게 둘은 한참을 치고 받았습니다.

눈물 콧물로 얼굴은 볼썽 사납게 되었고 친구아이는 울면서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친구아이가 가버리자 아이는 한참을 씩씩거리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로봇을 들고 놀았

습니다.

친구아이는 집으로 달려가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도 자동차 사줘!!"

친구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울면서 들어오자 깜짝 놀랐습니다.

"야! 왜 울어?"

"엄마, XX가 자기 좋은 자동차 있다고 약올렸어..."

"그래? 엄마가 훨씬 좋은 거 사줄께..울지마"

다음날 유치원에 친구아이는 커다란 자동차 장난감을 들고 왔습니다.

아이 앞에선 친구아이는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봐! 내거가 훨씬 좋지?"

아이는 그냥 힐끗 자동차를 보더니 말했습니다.

"난, 자동차는 별로야..."

친구아이는 자신의 자동차를 무시하는 아이에게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또 싸웠습니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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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X
05/07/15 10:03
수정 아이콘
아이들의...장난감...인가...
Debugging...
05/07/15 10:29
수정 아이콘
//악플러X 님
아이들 이겠습니까? 사람이란 존재를 뜻하는 것이겠지요.
먹고살기힘들
05/07/15 11:22
수정 아이콘
악플러X // 설마 그 후덜덜한 만화?
05/07/15 11:43
수정 아이콘
아이들의 장난감은 ........ 진정한 고수만이 완벽 이해가 가능하죠..
내용도 내용이지만........ 번역가의 센스 덕분에...
~Checky입니다욧~
05/07/15 12:06
수정 아이콘
그닥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아이들의 장난감이란 만화는 나름대로 명작축에 낄수 있습니다...;;
05/07/15 12:48
수정 아이콘
이야기속에 깊은 뜻이..
fastball
05/07/15 13:13
수정 아이콘
어릴때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죠...
요즘 그런 분들이 꽤 보이시더군요...
pgr눈팅경력20년
05/07/15 13:26
수정 아이콘
음.... 역시 총알님 글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My name is J
05/07/15 16:44
수정 아이콘
전 지금도 장난감이 좋습니다.--;
얼마전에도 마루에 앉아서 주섬주섬 프라모델을 만들고 있는걸 보시곤 한숨만 쉬시고 들어가시던 우리 어머님..
좋은걸 어떡합니까. 으하하하-

싸움이란건 직접 닿아 다치고 알고-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지 않는게 꼭 좋은일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흠.....
총알이 모자라.
05/07/15 16:45
수정 아이콘
흠..안전제일님 저도 프라모델 무자게 좋아해요...근데 요새는 넘 비싸..ㅠㅠ
estrolls
05/07/15 17:12
수정 아이콘
아....총알만 충분하다면야...당장 건담PG를......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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