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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5 16:10
1라운드는 통합으로 인한 득보다 실이 더 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발 2라운드에서는 관계자들이 문제점을 통감해주길 바랍니다. 특히 케스파, "일 안하나요?"
05/07/15 16:18
나름대로 성공적이라 생각됩니다.
에이스결정전도 재미있었고..명경기도 많이 나왔구요. 아쉬운점은 통합리그이지만 온게임넷의 경기들이 인기팀들로 편중이 되었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항상 나오는 이야기 이지만.... 글쓰신 분에게 말 하고 싶은건 어떤식의 프로리그를 원하시는지? ㅎ
05/07/15 16:18
1라운드는 자신들이 얻은 스폰을 통합에 그대로 쓴 온게임넷에 대한 배려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기있는 팀들의 경기가 온게임넷에 집중되었구요. 그래도 비인기 팀이라고 재미있는 경기가 안온건 아니라고 봅니다. 2라운드 되면 스네이크 방식으로 바뀔거고 1라운드에서 인기있는 4팀이 4강에 들었기 때문에 1라운드 같은 편중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선수들 혹사는 팀리그, 프로리그가 같이 있을 때도 제기된 문제입니다. 비단 통합리그에서 불거진 문제만은 아니죠. 혹사를 확실히 줄이려면 개인리그도 통합하고 스니커즈 같은 이벤트 전을 최대한 줄이거나 비시즌에 진행해야죠.(실현가능성은 적을 거 같습니다만...-_-;;;) 그리고 굳이 시즌중의 모든 경기를 볼 필요가 있을까요?? 갈수록 팀중심으로 가는 경향상 좋아하는 팀경기만 선택해서 봐도 될 거 같은데요. 단, 게임채널이 하나밖에 나오지 않고 딱히 응원하는 프로팀 없이 스타경기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고역이 될 거 같습니다.
05/07/15 16:21
다만 이번에 리그가 통합되면서 온겜과 엠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게임뉴스같은 프로에서 타방송사 리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소식을 전해줬으면 합니다. 방송사간에 제휴를 해서 하일라이트 공개도 괜찮을 거 같네요.
05/07/15 16:21
경기수가 늘어난 관계로(월화수목금토 모두 스타..)약간 지루한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경기내용 자체는
타 리그보다 좋은 경기가 많았다고 생각됍니다만... 그중에 예로 강민선수와 박태민선수의 포르테대전이나 이윤열선수와 송병구선수의 알포인트 물량전이나... 물론 여러 문제점들이 있겠으나 경기내용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05/07/15 16:22
음 글쎄요. 저는 오히려 스포츠 보는 느낌이 나서 아주 좋았습니다. 왜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도 모든 경기를 챙겨보진 못하잖아요. 그냥 보고 싶은 날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팀만 딱 보고 그 외의 경긴 주로 스코어만 확인하고 그러지 않나요?
전 저녁만 되면 맥주 꺼내눟고 과자 집어들고 저녁시간마다 '오늘은 어디경기인가~ '하고 가볍게 게임 보면서 즐기는 게 아주 좋았습니다. 뭐 이래저래 장단점이 있는 게 아닌가요?
05/07/15 16:26
마리아//통합리그 느낌이 나는 리그를 원합니다
예를들어서 음... 표현하기 어렵네요 -_-; 어쩃든 같이 한다는 느낌이 드는 리그 그런리그를 보고싶어요 ;ㅇ;
05/07/15 16:28
2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약간의 수정이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자면 경기전 제출하는 엔트리에 에이스결정전에 출전시킬 선수를 3명을 포함합니다... 그걸 보고 5경기 시작전에 각팀의 감독이 양쪽다 3명중 한명씩을 선택..하는 것 입니다. 그야말로 감독의 선택으로 모든것이 결정..되는 것 이죠. 조금 현실성이 없나;;
05/07/15 16:30
전 괜찮았다고 봅니다.
선 아담스 님의 말씀처럼 예전에는 '오늘은 경기가 있나' , 혹은 '오늘은 누구vs누구 경기가 있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요즘은 '오늘은 어느팀끼리 하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경기 수가 많아 지면서 지루한 경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에 따라서 질이 좋은 일명 명경기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전 통합리그가 굉장히 잘 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이런 판을 유지하면서 더욱 대중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05/07/15 16:32
스폰서를 온게임넷에서 잡았기 때문에 인기팀의 경기가 거의 온게임넷에 포진 되어있었습니다.. 프로리그 2006이 열리게 된다면 또 누가 스폰서를 잡을까요... 그런것도 약간 걱정이 됩니다.
05/07/15 16:39
전 괜찮았는데요.
이런저런...진행상의 실수와 규정의 미비함, 리그 초반의 홍보부족등등...이야 지금까지 그랬듯이 늘 아쉬웠던 부분이지만 통합리그-라는 의미의 측면에서 조금더 아쉬울수도, 너그럽게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해결해야할 문제도 나아가야할 길도 많고 멀다고 생각하기에 우선은 긍정적인 평가과 전망을 우선하고 싶습니다. 다음 스폰은 협회에서 해결해야지요.--;;
05/07/15 16:40
타 스포츠의 리그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여서 저는 좋았습니다. 모든 경기 다 챙겨보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경기의 정보를 얻고 재방송을 봐도 되고,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야구를 생각해보세요. 각팀이 몇번씩 반복해서 만나고 경기수도 훨씬 많습니다. 스타라는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15분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 많은 경기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맵을 추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기팀의 온게임넷 편중 편성을 꼭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7/15 16:43
솔직히 시청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리그 통합된것은 볼거리가 더욱 줄었다는 것이 문제였지 선수 측면에서는 그나마 경기수가 줄었다고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되었다고 프로리그 방식이 바뀐것도 아니었기에.. 만약 팀리그까지 했다면 선수들의 부담은 엄청났을거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이번 통합에 의해 부득이하게 엠겜쪽에서 많은 손해를 보았지만, 이 모든것은 협회쪽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방법이기에 그 모든 책임과 비난은 협회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이번 프로리그1라운드... 개인적으로 참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션아담스 님 말 처럼 저 또한 보고 싶은 경기만 골라 봤구요.. 못 본것은 1주일 지나서 시간 나는데로 보고 싶은 VOD골라 보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비록 제가 응원하는 T1이 1위는 못했지만, KTF경기도 조금씩 보면서 참 저 선수들 갖고도 아스트랄하게 가는구나... 이런 생각과 많은 팬들로 부터 새로운 닉네임을 받은 강민선수(몽상가---->광동렬), 적은 인원이지만 최강의 선수들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GO팀... 항상 우린 린 프로리그에서 강하다를 여실히 보여준 한빛.. 마지막으로 삼성과 플러스의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 참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인전의 경우는 이젠 이벤트성으로 바뀌어야 할것 같구요... 진정으로 팀단위리그를 위해서 더욱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7/15 16:44
꼭 모든 경기가 중요할 필요는 없겠죠. 조금 관심이 덜가는 경기를 통해 신인들도 발굴되고 경기 경험도 축적되는 장점이 있으니 말입니다.
05/07/15 16:49
저도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수가 많아져서 예전처럼 일주일에 한 번 했던 스타리그를 기다렸던 맛도 없고,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다양한 맵의 사용, 특히 팀플맵 우산국 덕분에라도 예전 프로리그 보다는 오히려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팀리그 애청자 분들은 저와 다르게 느끼시는 분도 계실것 같습니다만, 원래 팀리그보다 프로리그를 더 선호했던 저같은 경우는 지금이 더 만족스럽네요. 다만 협회의 발로한 운영은 참 맘에 안들더군요...
05/07/15 16:53
프로리그 애청자로서 일단 방송경기 수가 늘어났다는 것도 반가웠고 꼭 모든 경기를 볼 필요없이 좋아하는 팀만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그리고 정작 경기가 없는 날은 무지무지 허전하더라구요. 저는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D
05/07/15 17:08
우주에 프로리그 결산 기사가 떴더군요.
대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던데...뭔가 조금 아쉬워요^^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newsSeq=391036
05/07/15 17:48
이제 스폰서 잡을 필요가 없죠
협회에서 스폰 잡고 방송국에 돈을 줘야 됩니다. 그게 바로 프로 스포츠 생리죠! 자! 이제 협회 어떻게 할것인가~!
05/07/15 17:56
단순히 경기가 많아져서 보기 힘들다는 점은 뭐, 열혈매니아라면 극복할수 있는 문제구요. 뭐, 제 개인적으로도 스타중계를 무쟈게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이 늘어난건 정말 좋았습니다. 경기가 많아지면 선수들이 혹사한다 라는 비판은 각 구단측에서 적절하게 경기출전을 조절하는거 같아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아 보였구요.
중요한건 애매모호한 경기방식이나, 편협적이고 대회관계자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런일을 했는지 뻔히 보이는 '인기팀 한방송사 몰아주기' 등의 문제점을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05/07/15 17:58
첫 프로리그인데 이정도이면 그래도 잘된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온겜으로 중요 경기가 몰렸다는 비난도 있고 홍보부족 갑작스런 플레이오프 진출팀 확대등 약간은 어이 없는 일도 있었지만 충분한 준비도 없이 이정도 치뤄냈다는 것이 어딥니까 평가하려면 2라운드가 어떻게 진행 되는가 지켜보고서 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05/07/15 17:58
여러 부분에서 실패였으며, 경기의 질 또한 실패한 여러 사안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05 SKY 프로리그에서 펼쳐진 경기는 자그마치 200경기가 넘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로 1시즌동안 펼쳐질 수 있는 최대 경기 수가 56, 최소 경기수가 44경기란것을 생각할때,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1년 이상 진행한 것과 맞먹는 수의 경기를 쏟아낸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리그가 작년 온게임넷 스타리그보다 명경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까?
05/07/15 18:08
김연우//프로리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보다 명경기가 많았다라고 할수있습니까 라는 질문은 좀 어불성설입니다..
일단 스타리그는 상대종족 상대선수를 다알고 경기를 치룹니다.. 그럼에도 가끔 졸전이 나오지요.. 하지만 프로리그 당일몇시간전에야 상대선수 상대종족을 알수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이결정전부터해서 제가보기엔 연우님께서 안챙겨보신듯 하지만 좋은경기 상당히 많았습니다.. 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게 메이져나 마이너에서도 탈락한 선수들을 프로리그에선 볼수있다는 겁니다.. 통합리그를 치르는 통에 여러가지 안좋은점도보여 졋을수 있지만 그로인해 좋아진점도 분명히 많습니다.. 그좋아진점이 무엇인지궁금하시다면쪽지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것은 없습니다.. 차차 조금더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하나 아쉬운건.. 빅게임이 온게임넷에 너무몰려있군요.. 아무리 주가 온게임넷이지만 같은것을 추구하는 곳으로써 조금은 배려를 해줘야 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05/07/15 18:10
이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건 아니지만..전 워낙 스타를 좋아하고 단지 보는것만으로도 희열을 느끼기에 통합리그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고 뭐랄까 리그의 집중도가 떨어지더군요..매일 양대 방송사에서 게다가 동시에 해줘 버리니 이거원..둘중하난 포기해야하는..ㅠ_ㅠ 가슴아프내요 그러다보니 편식할수밖에없게 되고..조오금은 이름있는 선수들이 있는 팀만 보게 된다거나..가끔 씩 양대 방송사 모두 대박엔트리가 나와도 둘중하난 포기할수밖에 없는 현실이 가슴아프내요...경기수를 줄인다거나 리그 기간을 늘려서라도 좀 한쪽방송사에서만 했으면좋겠내요...
05/07/15 18:12
저두.. 아쉬운건 하나가.. 소위 인기팀이라 불리는 팀들의 매치가
전부 온게임넷에 몰려 있었다는 점입니다. 채널을 이리 저리 돌려보다가 한 방송사는 관중석이.. 우글우글 한데.. 한 군대는 텅 비었으니. 2라운드 때는.. 제발 엠겜에도.. 빅 매치가 열렸으면 좋겟습니다. 또. 이것은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지만.. 이 네이쳐 탑팀도. 2라운드에 참여했으면 좋겟습니다.. 케스파가..리그 중에도 규정을 바꾸던데. 이 까이꺼 해줬으면 좋겟습니다.
05/07/15 18:50
팀리그(MBC GAME) 살아나길 기원합니다.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것을 모조리 뜯어고쳐서, 내년 시즌엔, 정규리그로 완벽한 팀리그로 화려하게 부활할거라 믿습니다!!
05/07/15 18:53
인기있는 몇몇 선수들 뿐만 아니라 소외된 프로게이머들의 먹고 살길을 걱정해야 한다는 말, 일리 있습니다. 하지만 전 메이저나 마이너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겐 관심 없습니다. 그들 중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도 강민 선수 외에는 별로 없구요.
까놓고 말해서 인기있는 선수들의 경기에 관심이 몰리는게 사실 아닙니까? (인기에 혹한 면도 있지만) 인기있는 선수들에게서 명경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구요. e-sports가 비주류들을 챙겨줄만큼 여유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픔을 무시하고 '모두 살자'는 식으로 가다간 '모두 죽자'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굳이 비주류에 대한 처우를 논의하자면 워3리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겠습니다. 다시금 리그를 부흥시킬만한 환타지 스타들이 워3리그에 충분히 많은데다가 워3리그를 부흥시키는 편이 대외적인 시각이나 장래를 봐서도 훨씬 건설적이니까요
05/07/15 18:59
프로리그 어지간한 경기 거의 다봤습니다. 보지 못했더라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경기는 vod를 통해 다 봤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서 강민vs박태민, 이윤열vs송병구 말고 머리에 떠오르는 경기가 없습니다.
송병구vs이주영의 옵저버의 깜짝쇼나 김준영vs박찬수의 허무개그, 1주차 남은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 수를 확정하는 등 웃음을 자아내주긴 했습니다만...
05/07/15 19:05
상대선수, 상대종족을 알고 경기하는 스타리그보다 약점을 가졌음에도 좋은경기가 많았다, 이것은 프로리그가 재미있는 매치업을 만들지 못하는 좋지 못한 경기 방식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말입니다.
'처음부터 에이스 결정전을 위해서1,3경기는 벌인거냐?'는 식의 슬램덩크 패러디가 떠오를 만큼 개인전 1,3경기의 질이 형편 없으며 팀플은 똑같은 선수들의 얼굴을 주구장창 볼만큼 개성 없었습니다. 그나마 루나에서 보여준 하이테크 플레이를 다행으로 삼아야 겠지만, 그 역시 한번 체제가 잡히고 나면 주구장창 벌어집니다. 또한 특히 팀플레이에서는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이변도 일어나지 않아 팀플레이 강팀의 순위 상승을 돕는 승점 따먹기의 역활 밖에 안했죠.
05/07/15 19:23
저는 시합들 재밌었는데요. 월화수 온게임넷, 엠게임 양쪽 다 챙겨봤는데 경기 내용 자체를 보는 것보다 오늘은 어디랑 어디가 붙어서 어디가 이기면 순위변동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또 어떤 기록이 이어지며......이런 관념으로 봤습니다. 통합리그라는 점에서 팀간의 순위가 확실하게 머리에 들어와서 좋았다고나 할까요. 경기 내적인 면도 과거의 리그들에 비해서 적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하고요. 또한 맵의 선정이 잘되서 개인전, 팀플 할 것없이 별다른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은 것도 좋았던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똑같은 양상이 반복되는 팀플의 경우 우산국과 루나라는 완전히 타입이 다른 두 맵을 사용해서 변화를 줬다는 점에서 맵 선택 면에서 높게 사고 싶습니다.
다만 갑자기 플레이오프 팀이 늘어난 것이나(사실 이건 3팀이라는 확언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엠겜 쪽의 고질적인 컴퓨터 문제, 팀별 배치의 형평성 문제(사실 이건 한두번 나온 말도 아니죠......설명도 다 되었고), 미묘한 방송차이 등등 운영상의 문제는 확실히 많았습니다만 처음에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실로 그냥 좀 더 지켜봤으면 합니다(그래도 안되면 케스파를 뒤엎는.....) 김연우님//그러면 좀 과장해서 인기선수만 모아놓고 올스타를 하는 면이 경기 질적인 면에서 훨씬 훌륭하겠군요. 인기가 있어서 좋은 경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좋은 경기가 나와서 인기가 생겨나는 것이죠. 그리고 팀플은 그 어느 때보다 개성있고 재밌는 시합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되는데요.(그리고 팀플이 강팀 승점 따먹기라, 플러스는 개인전 부족을 팀플로 극복한 팀 아닌가요? KOR도 막판 역전에 두 팀플의 활약이 컸고요. 반면에 강팀이라는 GO,SKT는 팀플이 좋지 못했죠)
05/07/15 19:31
프로리그냐 팀리그냐에 대한 문제는 예전에 많이 논의가 되었으므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의 문제이니 어느 한쪽을 강요하기는 어렵죠. 통합리그인 만큼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으니, 저는 프로리그 방식을 선호한다 정도입니다. 그러나 통합리그의 출범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방송사가 아닌 협회가 주관이 되는 공신력있는 리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누가 출전하느냐가 아닌 어느 팀이 출전하느냐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리그의 발전을 위해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3. 각 팀당 1주일에 한경기 이상을 치름으로서 프로팀으로서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경기수가 너무 많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경기수가 적으면 선수들은 출전기회 자체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예전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병행할 때에도 몇몇 팀과 선수들만 경기수가 많았을 뿐입니다. 그때에도 많은 선수들은 출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인기팀도 비인기팀도 모두 1주일에 한경기만 치를 뿐입니다. 첫번째 통합리그여서인지 이런저런 문제점이 많았지만, 방향만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라운드에서는 좀더 깔끔한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05/07/15 19:35
경기가 많다고 불평하시는분들 이해가 안가구요
그 많은걸 어떻게 다 볼려구 불가능하죠 전 지금보다 경기가 늘어나서 한팀당 일주일에 두경기는 했으면합니다 그러면 선수층도 두꺼워지고 프로 스포츠 느낌이 날것같네요 전 어차피 야구 축구도 마찬가지지만 제가 좋아하는 몇팀 경기만 챙겨보기때문이죠
05/07/15 19:39
전 이번 리그를 보면서 느낀점은 스타가 점점 하락세인가 입니다
비인기팀 인기팀 메가스튜디오 관중수 보니깐 완전 좌절이던데요 메가스튜디오도 꽉 못채울정도면 갈때까지 간거라고 생각합니다 KTF SKT 팬택 지오 경기때는 넘쳐서 서있는 분들도 대다수 인데 그외 비인기팀들만 경기하면 처음부터 얼마 있지도 않은데 경기 중반쯤되니깐 반이상이나 나가시고 의자까지 비어있을 정도이니... 큰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어떻게 해서든 프로팀 8개로 줄였으면 합니다
05/07/15 22:27
전 뭐 게임을 보는것 그자체가 좋으니 통합이다 뭐다 별 상관이 없는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동일한 리그가 양대 방송사에서 진행되다보니 둘중 한 방송사만 시청이 가능한경우 난감하더군요. 저희집은 온겜밖에 안나와서 엠겜의 경우 정말 유명한 경기가 아니면 챙겨보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것도 1주일이 지나야 무료 vod보기가 가능하니... 온종일 집에있는 경우 프로리그 재방송 많이 하던데 이때 스타리그는 제외하더라도 프로리그만이라도 혹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서로 공유해가며 재방해줬음 좋겠습니다~~
05/07/15 22:27
계속 나오는 얘기지만 프로야구는 일주일 내내 경기가 있습니다. 제 아무리 프로야구 광팬이라고 자처하시는 분들도 그거 다 못보죠.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선수와 팀 경기만 봅니다.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렇다고 야구팬들이 딴팀 경기 못봐서 어떡하지 하거나 경기수가 너무 많아서 질이 떨어진다 이런 얘기 안합니다. 오직 e스포츠에서만 경기수가 많아서 질이 떨어지니 어쩌니 걱정을 하시는데 도저히 이해안됩니다. 위에도 말이 나왔지만 그래봤자 한팀당 한경기, 많아봐야 두경기입니다. e스포츠평론가만 여기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 경기만 챙겨보면 됩니다. 모든 경기를 챙겨보는 것은 전문가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왜 유독 e스포츠에서만 팬들이 평론가에 해설에 감독에 협회직원까지 하려고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협회담당자도 아닌데 흥행걱정하고 다 챙겨보지도 못하면서 재미없으니 경기수 줄이라고 하질 않나, 일정까지 짜려고 들고... 타스포츠에선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괜히 자신이 전문가인척 하면서 피곤하게 보려고 하지말고 그냥 프로스포츠를 즐기는 팬의 입장에서 편하게들 보셨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1라운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구마감자님/ 예전에 프로야구 현대경기를 보면 관중 정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현대가 수준이 낮지도 않고 상위권팀이었는데 말이죠. 몇만 입장하는 야구장에서 관객 몇백명 있는거 얼마나 처량한지 아십니까? 말씀하신 메가스튜디오 자리 빈거랑은 비교도 안됩니다. 하지만 아무도 인기없다고 현대야구팀 없애란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뭐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도 그렇고... 하지만 인기없다고 팀없애란 소리는 아무리 둘러봐도 e스포츠팬들밖에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인기없다고 팀없애라고 하시는 분들... 스포츠로는 생각 하시는 겁니까? 어느 스포츠에서 인기없다고 팀을 없애란 소릴 쉽게 하죠? 지금은 인기없지만 나중에 성공할 날을 생각하며 프로스포츠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립니다. 그건 e스포츠의 플러스나 이네이처 같은 팀들도 마찬가집니다. 인기문제는 그런 팀에서 스타 1명만 등장해도 해결될수 있습니다. 좋은 예로 포스의 박성준선수가 있죠. 1년전만 해도 철저한 무명이던 박선수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팀을 일으켰습니다. 이네이처나 플러스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없고 또 그게 스포츠를 보는 묘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인기없다고 팀을 없애야한다는거 상당히 잔인한 논리입니다. 그렇게 하자면 비인기종목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핸드볼이 생각나는군요. 고구마팀이 말씀하셨듯이 이른바 4대팀이 등장하면 메가스튜디오 미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4팀만 가지고 하면 "그들만의 리그"가 되버립니다. 프로스포츠가 살기위해선 소수 인기팀과 다수의 비인기팀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플러스, 이네이처등의 비인기팀들이 있기에 인기팀들이 더 빛을 발할수 있고 또 비인기팀의 존재가 인기팀들의 그들만의 리그를 막아주는, 서로에게 플러스가 되는 존재라고 저는 봅니다. 유지만 할수 있다면 지금 팀들의 숫자가 계속 유지되도 전 좋을 것 같습니다.
05/07/15 23:29
프로야구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바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프로야구는 연고지 시스템이 확실하게 정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방송은 전국에 동시에 하나의 경기만 방송하는게 아니고 지역별로 다른 팀들의 경기를 방송할 수 있죠. 여러 경기가 지역에 맞춰 동시 방송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더라도 같은 시간에 즐길 수 있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방송은 그것이 불가능하기에 서로다른 팀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스타크래프트 방송시간을 극단적으로 늘여야 된다는 단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 중에 스타만을 보는 사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현재 방송을 보면 월화수 3일은 모두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차지를 하고 있고,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하루에 꼭 하나씩 차지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토요일에도 특별리그 형식으로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근데 이만큼 스타리그 방송이 늘어난 만큼 상대적으로 인기팀이 나오는 방송에 사람이 몰리고, 비인기팀은 메가 스튜디오의 자리가 차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사람이 오지 않는 편중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 리그를 보고싶은 사람들은 보고싶은 리그 하나도 제대로 방송되지 않아서 리그개최가 이제나 되나 저제나 되나를 기다리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그들만의 리그" 가 되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게임방송이 "그들만의 방송"이 되는 것이 훨씬 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05/07/16 00:26
일단 최초의 통합리그라는 점에 높이 사고 싶습니다. 나머지 문제야 차차 해결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경기수 과다 문제는 도대체 왜 일주일에 하는 모든 경기를 다 보고 지겹다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드라마 하루 종일 합니다만 드라마 하루 종일 다 보는 사람도 없거니와 그래서 지겹다는 분들도 없습니다. 야구 일주일에 24경기씩 치룹니다만 24경기 다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근데 왜 프로리그는 누가 보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모든 경기를 다보고 지겹다 그러는 건지 모르겠군요
05/07/16 00:48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것뿐입니다.
일단 첫번째. 경기수를 대폭 줄이고 같은 경기를 양쪽방송에서 중계한다. 그러니까...동일경기를 양쪽방송사에서 따로 중계하는것이지요. (한쪽은 나오고 한쪽은 안나오는 분들도 이러면 불만 없으시겠죠.양쪽 다 나온다면.마음에 드는 해설체널을 골라서 보시면 되겠구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에이스 결정전 말인데요. 선수는 미리 엔트리로 결정해오되, 맵은 그날 그 자리에서 추첨하는것이 좋을꺼 같습니다. 그럼 준비해온 맵이 아닌 이상 순수 실력만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겠죠. 맵운도 따라줘야겠지만요.
05/07/16 01:12
저는 늦은 새벽 재방 챙겨보며 거의 모든 경기를 봤습니다.
뭐 재미있는 경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고... 이것은 어느 리그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좋았던건 온겜에서 끝나고 난후 인터뷰 해주는거요... 어느순간 그걸 보려고 꼭 끝까지 챙겨보게 되더군요. 엠겜도 시도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임성춘 해설님 요새 해설 많이 느신것 같아 괜히 뿌듯해지더군요.
05/07/16 02:26
공식 찌질이 이런호칭 스스로한테 붙이지 않았으면 해요. 첫번째로 찌질이라는 단어가 눈에 거슬리고 두번째로 님보다 글 못쓰는 사람들에겐 저런 겸손이 오히려 상처로 다가온답니다.
05/07/16 05:07
넨네론도// 전 공식 찌질이라는 멘트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 지수냥님만의 매력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지수냥님의 pgr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느껴지는 멘트같아서 전 좋아요. 사실 요즘은 글 좀 쓰면 다들 자부심들이 대단해서 저런 겸손이 더더욱 전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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