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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2 17:06:08
Name Slayers jotang
Subject 막나가는 ktf..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밑에 기사가 있기에...

홍진호선수가......
다시 ktf로 간다는 군요...머 아직 확실히 결정난건 아니지만..
이사회의 결정만 남아있다고 하니...거의 결정난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쯤에서 ktf의 선수구성을 살펴보면..
태란...김정민. 변길섭.
플토...박정석.강민.
저그...조용호.홍진호.

나머지 선수들은 적지 않겠습니다..
왜냐면...이 6명으로도 ...볼장 다 봤기 때문이죠..ㅠㅠ

물론 선수들의 입장에서 보면..
돈 많이 주는데 가는건 당연한 겁니다...제가 홍진호선수나 강민선수라도..
아무런..망설임없이...ktf로 갔을껍니다...

과연...어디까지 갈까요...ktf의 선수싹쓸이가...
왠지....몇일후에..
나다까지 데려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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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밍
04/04/12 17:1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데려갈때(?)까지만 해도,
물론 그떄도 말이 많았긴 했지만...
잘 넘어갔는데 말이죠.

왠지 이번 홍진호선수 이적으로 인해 또다른 논란(?)이 예상되네요.

투나쪽에서, 홍진호선수에게 그동안 선수로서에 댓가(?)를 안해준것 같은데...
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박정석선수가 한빛에 있고 홍진호선수가 KTF에 있을떄 두선수에 팀플이 보고싶었습니다-_-; 그떄 이런글을 올렸을때는... 그럴수가 없다는 댓글이 지배(?)적이었는데..;;;)
04/04/12 17: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또 한명의 이슈인 이윤열선수는 sk 나 ktf 에서 선수 생활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투나 SG가 새로운 스폰서를 구하기를 빕니다.
아무튼 홍진호선수 부디 좋은 성적 내시구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구단들도 화이팅 하세요
아방가르드
04/04/12 17:19
수정 아이콘
KTF와 SK선수들이 아니면 모두 FA인건가..
행운장이
04/04/12 17:22
수정 아이콘
SK로는 안 올듯 싶은데요.
임요환 선수가 처음에 KTF 안 간 이유도 게임계의 판을 넓히기 위해서고
주훈 감독도 대형스타의 영입에는 상당히 부정적이죠.
김명보
04/04/12 17:2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확실히 ktf 가 우승하겠군요.. 슈마 GO 는 강력한 팀플 멤버이자 개인전 멤버인 강민 선수가 ktf 로 갔고 떠오르는 팀이었던 투나 sg 는 홍진호 선수가 없어짐으로써 그나마 약했던 팀플에 큰 구멍이 생겼고, sk 팀은 아무래도 팀플에서는 마땅한 카드를 아직제시하지 못했고, 개인전도 상대가 ktf 일 때 저 라인이라면 절대 장담할 수 없을 겁니다...

팀 배틀도 ktf 가 적어도 순위권에는 들겠군요. sk 가 강하긴 해도, ktf 테란 라인에 최연성 선수 상대로 이번 프리미어리그 예선에서 또 다시 이긴 한웅렬 선수까지 있으니.. ktf 팀배틀 할 때 누구 내보낼까 정말 고민하게 생겼습니다 -.-;;

옛날 IS 를 능가하는 거 같은데요 ;;
ː오렌지피코
04/04/12 17:25
수정 아이콘
프로니까 별 수 없다고는 하지만.. 마음은 참 착잡합니다-
홍진호 선수를 좋아하는 관계로, KTF도 투나도 애정을 갖고 지켜봐왔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참 복잡한 마음이네요-
아예 KTF, SK외에도 대기업의 스폰을 받는 팀이 몇개쯤 더 생겨야
밸런스가 맞아가지 않을까요-
그리고 위에 김명보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팀리그때 누구 내보낼까 정말 고민하게 생겼네요 =_=;;;
A_Terran
04/04/12 17:26
수정 아이콘
토요일에 이승원 해설과 이병민 선수. 정수영 감독으로 보이는 분과..
투나 감독으로 보이는 분들이 집근처에서 술좀 하시고 나오는 걸 목격했었는데...혹시 홍진호 선수의 이적 문제로 ㅡ_ㅡ;
영혼의 귀천
04/04/12 17:2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주훈 감독님은 신예나 2진(??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려나..)정도의 선수를 발굴해서 키울 생각이 많던데요. 팀들간에 전력 조정을 위해 11개 팀을 통합해서 줄이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jiji님 댓글..)은 많이 해 봤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는데....
FlyHigh~!!!
04/04/12 17:28
수정 아이콘
으흠;;

독점이라..
59분59초
04/04/12 17:30
수정 아이콘
사실인가요?
대박드랍쉽
04/04/12 17:32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아직 미성년잔데..-_-;;;
A_Terran
04/04/12 17:34
수정 아이콘
더게임스 기사라고 해서 더게임스를 가서 찾아봤지만 홍진호 선수의
KTF 이적과 관련된 기사는 아직 보이지 않는군요..
04/04/12 17:36
수정 아이콘
더게임스 안들어가지던데요...주소가 머죠? 그리고 뉴스에 글쓰신 분이 웹에는 기사가 없다고 하셨습니다만...오프라인 가판대에서 사면 있을 것 같군요.
강나라
04/04/12 17:36
수정 아이콘
사실 KTF쪽에서 조용호선수 홀로있는 저그유저를 보강할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게 홍진호선수일줄이야.. 이윤열-홍진호 원투펀치가 갈라지는건가요..
김명보
04/04/12 17:3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A_Terran
04/04/12 17:37
수정 아이콘
새벽 2시 30분 경이였는데..이승원 해설의 얼굴은 확실히 빨갛게 익은 (?) 것을 확인했습니다 -_-; 멀리서 보면서 걸어갈 때 저 노랑머리 파마 죽이네 하면서 걸어갔다는...-_-; 이승원 해설 생각보다 키가 작더군요.
04/04/12 17:39
수정 아이콘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KTF는 레알마드리드와 맞먹습니다 .. 단지 종목만 다를뿐.
만약 이게 거짓 기사라면
조금은 싱거울 지도 모르는...
솔직히 저도 무엇이 좋은 길인지 못찾겠네요. 워낙 갑작스러워서..ㅠㅠ
04/04/12 17:41
수정 아이콘
ktf 에서 홍진호 선수를 데려가는게 왜 막나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좋은 선수가 한곳에 있는건 바람직 하지 않지만.
ktf 에 대해서 지나치게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해서 안타깝네요.
SK 도 들어오고 조금씩 판이 커져 가다보면 이런 일이 생기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착해 가는 단계라고 말이죠.
조금더 커지면 트레이드도 단행되고 그럴수 있겠죠.
연봉일억의 홍진호 선수를 투나팀에서 감당할수 없다면 다른팀으로 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SG 기획에서 현명하게 판단 하셨을듯.
이제 대기업의 진출 시작입니다. 위의 분의 말씀처럼 서너개 대형팀이
생기면 이적은 더 자연스러워 지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이야 팀과 선수에 대한 애정이 거의 동일시 되고 있으니 어쩔수 없긴 하지만. ^^
좋은 하루 되세요.
Ms.초밥왕
04/04/12 17:42
수정 아이콘
원투펀치가 갈라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겠군요..
자타가 공인한, 절대 떨어질수 없을것 같은 한몸같은 원투펀치였는데..
상상이 안되네요.............
하하하
04/04/12 17:43
수정 아이콘
SK도 사정이 달라졌으니 이윤열선수 안데려 오리란 보장은 없을꺼 같은데요.
Endless_No.1
04/04/12 17:46
수정 아이콘
KTF의 독식(?)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꼭 그렇지 많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KTF의 행보에 대한 결과가 앞으로 어떡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팬들의 개인적인 이기심때문에 이제 막 프로게이머들이 프로대접을 받으며 자리를 잡아가는 마당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봅니다. 지구방위대라 불리던 환상의 KTF멤버들이 최연성선수 한 사람에게 당해 우승을 못했듯이 아직 우리가 모르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e-sports 뿐만아니라 NBA, 유럽의 프로축구 ,아주 가까이 한국 프로야구를 보더라도 최고의 멤버로 구성되 있다고 해도 좋은 성적은 유지 하더라도 반드시 우승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사실 투자한 만큼 좋은성적을 거두어야겠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러한 좋은 소식들을 발판삼아 더욱 열심히 연습하여 제 2, 3의 임요환, 홍진호 같은 선수들이 나온다면 e-sports의 미래는 더욱 밝아 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여타 스포츠에서와 같이 게임단끼리 공생관계(한쪽에서 키우면(성장^^;) 한쪽에서 좋은 대접을 받는)의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더 많은 대기업들의 Rush가 될껏 같기도 합니다. 어렵게 마음정한 홍진호 선수가 축복 받으며 더욱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축해 해주었으면 합니다.
04/04/12 17:50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다른 대기업들이 E-sports에 뛰어 들기를 ㅠㅠ
농사꾼 질럿
04/04/12 17:50
수정 아이콘
배구의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삼성화재가 독식한 후 떨어진 인기....ㅡ.ㅡ;;
그렇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04/04/12 17:56
수정 아이콘
전... 찬성 입니다.

E-Sports의 미래를 위해... 지금의 인프라로는 더이상의 미래는 없습니다.
동내 게임방 보다 조금큰 규모의 팀으로 E-Sports를 논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슈마 정도의 규모도 완전한 E-Sports를 논하기는 어렵
다고 생각 합니다. 좀더 냉정하게 생각 합시다. KTF가 돈을 뿌려서 좋은 것
은 선수입니다. 또한, 어쩌면 잠자고 있는 다른 대기업의 눈을 뜨게 할 수도
있는 일 입니다. 이제 1개 혹은 2개 정도의 대기업이 뛰어 든다면... E-Sports
는 지금보다 한 단계 위의 발전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머지 않았습니다.
Ms.초밥왕
04/04/12 17:56
수정 아이콘
하하하님//그렇게 되면 SK는 KTF는 물론이고 그 어떤 팀도 두렵지 않겠군요..-_-; 임요환-최연성-이윤열 라인을 누가 깬답니까.......-_-;;

이윤열선수까지 가버리면..투나는........투나는..어떻게 해요..
원투펀치 덕에 지금은 무한히 정을 줘버린 팀인데.. 이들도 좋은 환경에서 편히 연습에 매진할수 있게 더 나은 스폰을 잡아야 할텐데, 홍진호 선수가 나간다니......ㅠ_ㅠ
드리밍
04/04/12 17: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도 막나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homy님 말씀처럼 홍진호선수를 투나측에서 감당하지 못한다면 홍진호선수를 감당할수있는 다른팀으로 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키워주고,발굴해주고, 정(?)이런것으로만
대우도 못받으면서 그쪽에 계속 남아있을 이유는 없지요.
이히리비디
04/04/12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homy 님과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분명 대기업의 진입 과정에서 생기는 불가피한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과연 이런 흐름이 단순히 프로게임판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과도기적 문제인지, 그리고 이런 흐름 속에서 앞으로 프로게임판이 자연스레 성장하여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현재의 프로농구나 야구처럼요...)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군요
그리고 Endless_No.1 님// 개인의 이기심때문에 -> 이 표현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저는 오히려 몇 년동안 보아온 KTF적 선수영입이 더 이기적으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우승을 하고 못하고의 문제는 감독과 선수들의 기량, 호흡과 관련한 문제이지, 이 이야기에서 핵심이 될만한 꺼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음..-_- 제가 좀 흥분했나보네요. 제 말이 다 헛소리가 되기를 빕니다.
강나라
04/04/12 17:59
수정 아이콘
배구와는 좀 다른게.. 아직 e-sports는 그당시 배구정도의 인프라나 인기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오히려 KTF로 인해서 e-sports 판이 더 커진다는데는 좋게 생각합니다. 다만 KTF와 SK 뿐만아니라 다른기업들과 팀들도 따라서 규모가 커져야할텐데 그렇게 되지 못할까봐 걱정이네요.
뿌띠끄
04/04/12 18:01
수정 아이콘
정말 이건 아닙니다...ktf가 다른팀들의 톱클라스급 선수를 자꾸 데려간다면 다른팀들은 뭘보고 스폰서를 잡나요,,,,이윤열선수 마저 만약에 ktf나 sk로 가버린다면(두팀모두 테란진영이 튼튼해서 그럴꺼 같지는 않다만)투나sg는 누구를 내세워 스폰을 잡나요,, 저그 유저가 한명이라 모자랐다면 홍진호선수같이 다른팀에있어서 스폰서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그런 선수말고 연습생을 키우거나 아직 별로 안알려진 선수를 데려와도 되지 않나요? ktf가 많은 선수를 데려오는데 별로 반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데려오는 선수가 다른팀이 스폰서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미치는 선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씁쓸하네요,,,
59분59초
04/04/12 18:03
수정 아이콘
결국 SG가 스폰영입을 포기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군요. 홍진호 선수입장에서 좋은 대우 받고 개인적으로도 친한 사람들과 한솥밥을 먹는게 더 이로울 텐데 굳이 다른팀으로 가겠다는 건 그만한 대우가 안됐기 때문이겠죠... 어쨌든 여러모로 씁쓸하군요.
04/04/12 18:03
수정 아이콘
젋은 세대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KTF의 투자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를 주 타겟으로 하고 있는 KTF가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광고효과에 걸맞는 선수를 영입해야 하고, 되도록이면 자기들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리그 우승을 해서 각종 언론에 뿌려져서 광고가 되어야 하니까요. 우승을 못하더라도, 적어도 대회에서 자주 KTF 마크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등장하는 것이 이익이겠죠.

KTF가 유명 선수들을 싹쓸이 하듯 데려가는 것에 대해 저는 반감은 별로 없습니다. 아쉬우면 다른 기업에서 그보다 더 좋은 대우로 데려가면 되니까요. 연습장까지 갖춘 100평의 최신 숙소와 높은 연봉, 그리고 우승에 따른 보너스 지급까지... KTF는 누가 뭐래도 선수들에게는 꿈의 구단이죠. 이제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KTF만큼의 투자를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SK가 4U를 KTF와 비슷한 환경과 조건을 내걸고 인수를 했죠. 여기에 KTF는 또 자극을 받았습니다. 4U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강력한 저그… 당연히 홍진호 선수를 먼저 가져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홍진호 선수는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15만 팬클럽을 가지고 있기에 고액 연봉을 배팅할 이유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언젠가도 말했지만 전 삼성의 미온적 반응이 더 불만입니다. 같은 대기업이라도 지원은 확실히 다르지요. 다른 스포츠에 쏟는 정성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최근에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비참해 보였죠. 지금도 그럴지 모르지만 지원도 정말 소극적이었다고 하더군요. SK와 KTF는 가전제품의 엘지와 삼성처럼(둘은 일부러 경쟁적으로 서로 비슷한 위치에 대리점을 차리곤 하죠) 그런 관계이기에 서로 경쟁이 붙는다면 선수들에게 좋을 일입니다. 물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어쩔 수 없겠지만, 노력으로 얼마든지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인기 선수가 아니라도 어떤 팀에서 부족한 종족을 메울 선수라면 가치가 훨씬 높아질 수도 있는 문제구요. 물론 KTF가 성공적으로 광고효과를 누리게 되고, 공중파로까지 그 파급효과가 생긴다면 다른 기업들도 뛰어들겠지만, 게임판이 더 이상 크지 않고, 비교적 꾸준히 투자했던 KTF가 손을 뗀다면 급격하게 줄어들 수도 있는 문제겠지요. 우선은 이런 현상을 환영할 뿐입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고, 투자가치를 느꼈을 때만 투자를 하는 곳이기에 나중에 배신감을 느낄지도 모르지만요. 예전 IMF 시절에 수많은 팀의 해체로 인해 침체기를 걸을 뻔했던 프로게임계를 생각한다면 어쨌건 지금의 상황은 더 발전되는 모습으로 변하기를 기원하고만 싶네요^^
Ms.초밥왕
04/04/12 18:04
수정 아이콘
lovehis님//네, 저도 이런 일들이 다른 대기업들의 눈을 띄였으면 합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구요. 하지만, KTF팀이나 SK에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이럴타한 대기업의 입맛에 맞을만한 팀들은 그 어디에도 보이질 않습니다. 투나요? 슈마요? 그들은 대기업에 입맞에 맞는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KTF팀에 있는 선수들의 몇몇이 투나에 있었다면, 아니면 슈마에 있었다면....다른 팀에 있었다면 그 팀들이 스폰을 잘 잡을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KTF가 이렇게 독식하고 있을때까지, soul, pos등등 다른 팀들은 제대로된 스폰하나 아직까지 없습니다. 박정석 선수등이 갔을때엔 그래 좋은 현상이야..라고 생각했지만, 강민선수, 홍진호 선수까지 가버리는 이 시점에서 다른팀들을 인수해갈 대기업이 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위에서 말한 제 말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E-sports가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대기업이 더 뛰어들어 스폰없는 팀들도 편히 연습에 매진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기업이 와서 데리고 가는것이 아닌 여태까지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라고 칭송받고 있는 KTF가 또! 데리고 가니까 우려가 되는겁니다.
Quartet_No.14
04/04/12 18:06
수정 아이콘
농사꾼 질럿님// 작년 한해.. 슈마와 4u가 거의 모든 리그를 독식했었답니다..
홍진호선수 개인에게는 잘된 일이군요.. 억대 연봉을 감당하지 못하는 투나에서 계속 있기에는.. 홍진호선수 개인에게는 큰 손해죠.. 이윤열 선수도.. 그 만한 대우를 해줄수 있는 곳으로 가야할텐데요.. 홍진호 선수.. 더 이상 행사장 같은 곳 따라다닐필요없이.. 연습에만 매진 할수 있겠군요..
NakedLad
04/04/12 18:08
수정 아이콘
배구와 다르다고 생각되는점은 배구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었고 , 실제로 성적또한 무패신화를 달리며 모든 대회를 휩쓸었지만 ..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다하더라도 그에따른 성적이 뒷받침될수있을지 미지수인거 같습니다 .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경기에는 아직까진 변수가 너무나도 많기에 ...
04/04/12 18:08
수정 아이콘
게임시장이 더 커진다...프리이고 인기있는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처음에 자신을 주축으로 새로운 스폰서와 팀을 잡았던 경우가 훨씬 바람직하게 시장이 커지는 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시장에 있는 스폰서에 인기있는 선수가 계속 영입되는 것은 시장전체로 볼 때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독점이라고 생각하구요. 차라리 원투펀치있는 상태에서 투나가 다른 대기업 스폰을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비밀군
04/04/12 18:11
수정 아이콘
아.. 박정석 선수.. 살이 남아나지 않겠네요..
그나저나.. KTF... 너무 강해지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드디어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떨어지는 건가요? 아쉽네요..
Quartet_No.14
04/04/12 18:12
수정 아이콘
투나가 원투펀치가 있는 상태로 벌써 몇달을.. 지체 했습니다.. 그건.. 새로운 스폰을 구하는데 실패 햇다는 얘기죠.. 두 선수에게 언제까지나 기다리라고 할 수도 없는 거죠..
04/04/12 18:13
수정 아이콘
KTF의 전략이 과연 옳은 선택일지는 지켜보면 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꽃은 결국 팀플레이라기 보다는 개인플레이입니다. 즉, 스타란 게임은 축구나 농구처럼 팀원 전체의 능력 보다는 한명의 걸출한 스타가 스타판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KTF가 만약 인해전술로라도 밀어붙여 온갖 대회를 싹쓸이 해간다면, 훌륭한 전략이라 말해줄 것입니다만, 만약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에 의해 앞으로 열리는 주요 메이져리그에서 KTF선수들이 번번히 좌절한다면 KTF의 위와 같은 행동은 글쎄요...과연 잘한 행동일까요?

물론 훌륭한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선수들간의 경쟁심리도 촉구되고, 연습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점이 있는반면, 팬들의 입장에서는 같은 팀 선수들끼리 리그에서 너무 자주 붙으면 그 긴장감이 아무래도 떨어지게 되죠.

저는 KTF의 발악을 끝까지 지켜볼랍니다. SKT의 등장으로 정말 프로게임계가 너무 빨리 급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매우 기대되기도 합니다.
04/04/12 18:13
수정 아이콘
김정민 변길섭 선수라면....
테란이 좀 약하군요.

SKT의 임요환,최연성 선수와
투나의 이윤열, 이병민 선수 라인에 비하면요...
04/04/12 18:1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투나는 무슨 돈이 있어서 홍진호, 이윤열 선수를 데려왔나요?
개인 매니저였던 송호창 감독은 그렇다치고....
KTF시절에 주었던 연봉 줄 능력 되나요?
NakedLad
04/04/12 18:16
수정 아이콘
저로서는 김정민 , 변길섭선수의 KTF 라인이 SKT 와 투나보다 약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습니다 . 게다가 한웅렬선수와 이운재선수도 있지않습니까 ..
GunSeal[cn]
04/04/12 18:16
수정 아이콘
초밥왕님//흠...정말 동감되네요...
커지기 위한 과정에서 KTF의 방법은 아주 잘못됐다고 봅니다...
KTF가 게임계를 키우기 위해 고심을 하고 노력을 했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그냥 수익성과 경쟁심리가 발동된 막나가는 투자로 보입니다...
물론 제게도 분명한 해답은 없군요...하지만...
"얼마면 되냐" "그거면 KTF최고 만들수있어?".."확실하지? 알았어 지금 그돈 넣어주지"...(과장 섞어서)
이런 대화가 들리는듯한건 정말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기대했던 인풋이 모자랄때 어떻게 내동댕이를 칠지가 더 무섭네요...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질거란 생각...즉 플러스가 나는 만큼 더 큰 기업의 마이너스가 예상됩니다...
게임계에서도 그다지 옳바른 성장과정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하나의 "시행착오"가 되겠죠....
다크아칸의공
04/04/12 18:17
수정 아이콘
과연 ktf가 팀리그에서 우승할수 있다라고 단정지을만큼 무적의 팀일까요? 변수라는게 있듯이..ktf가 팀리그에서 정말 승승장구 할것 같지는 않은데요?ktf 에버컵때도 보셨듯이 선수층이 그렇게 강하지 못한 과거 오리온팀이 우승한것 처럼..sk도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슈마go또한 그렇구요.
후아^^;;
04/04/12 18:18
수정 아이콘
전 기분이 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가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다는게...
Connection Out
04/04/12 18:19
수정 아이콘
시장 경제(?)의 논리에 따라 홍진호 선수다운 대우를 할 수 있는 ktf에 간 것 자체는 괜찮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앞으로 ktf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지금처럼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선수 독점때문에 게임리그 자체의 흥미가 반감되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팀내의 선수들간의 경쟁때문에 도리어 출전 기회가 줄어들어서 슬럼프에 빠진다면...????
팬들의 정서상 (논란이 될 소지가 있지만) ktf는 레알 마드리드보다는 삼성화재에 가깝습니다. 똑같이 스타플레이어를 끌어모아도 시장을 키우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시장을 죽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범에 날개를 달면 팬들이 좋아하지만 99석의 쌀을 가진 부자가 1석 가진 가난한 집의 쌀을 가져오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결국 ktf는 큰 딜레마에 빠졌다고 봅니다. 성적을 잘내면 싹쓸이했다고 팬들의 눈총을 받을 것이고 성적을 못낸다면 구단 고위층에서 압박이 있겠지요...
뿌띠끄
04/04/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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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님,,, ktf 에는 김정민 변길섭 선수 외에도 한웅렬 이운재 선수가 있습니다,,, 한명이 주는 임팩트는 최연성, 이윤열선수 보다 약해도,,,ktf는 테란중심의 팀입니다,,,사실 ktf가 저그가 없어서 한명 영입하겠구나하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 선수가 제발 홍진호 선수는 아니길 믿고 싶었는데,,,결국 홍진호 선수도 ktf로 가는군요...아..그리고 투나가 홍진호, 이윤열 선수를 데려온게 아니라,, 두 선수가 ktf와 재계약이 결렬됨으로써 원래의 팀으로 돌아온거죠,,, 원래 이윤열, 홍진호 선수는 송호창감독밑에 있었거든요,,사실 이윤열, 홍진호 선수가 투나sg팀에 있으면 두 선수가 가진 가치만큼 대우를 못받는건 사실입니다,,,그래도 두 선수라면 다른 대기업도 끌어들일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홍진호 선수가 ktf로 가버리다니,,,ㅠㅜ
04/04/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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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웅렬. 이운재 선수까지 합치면 비슷할 것 같네요. ^^

저는 종족별로 두명씩만 적어놓으셨길래 그 자료를 보고 그냥 판단한 것입니다.
오해가 있었다면 제 잘못이니 죄송합니다.

뿌띠끄님 정보 감사드리고요.
빛나는 청춘
04/04/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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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칸의공격력9999님//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때 아무리 강한 팀이라고 해도 이정도 라인은 아니었습니다. 거이다 비등비등한 상태에서 강하고 좀 덜 강하고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금 많은 분들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심하게 ktf쪽으로 잘하는 선수들이 편중되어 있습니다... 커져가는 e-sporst는 좋지만..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 밸런스가 무너저 보이네요. 그건 커쳐가는 e-sports가 이나라.. 무너지는 e-sports가 될까 우려됩니다.
아방가르드
04/04/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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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임계에 돈이 들어온다는 건 분명 반길만한 일이지만, 초기에 한정되어 있는 재원을 한쪽이 독점해서 그것의 시너지 효과를 잔뜩 누리게 되면, 다른쪽은 위험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시장진입을 시도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적어도 리그를 운영하려면 8개 정도의 팀은 있어야 할텐데 지금 KTF만큼의 진용을 갖추고 몇개의 팀이 존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결국 나중에 도전하는 기업은 그만큼 불이익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건 초기 투자를 결심한 KTF로써는 반길일이지만 팬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없고 볼 필요도 없는것 같네요. 그저 그러려니 합니다. KTF의 투자가 유명세를 떨치는 선수들을 모아놓는 것에만 한정되지는 않았으니(시설과 여러 대우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라도 하더군요) 이제 이쯤하고 게임판을 좀 돌아봤으면 합니다.
꽃단장메딕
04/04/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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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보셨겠지만, KTF 측에서 이윤열선수에게까지 재영입을 시도했었다고 하더군요
이윤열선수가 투나에 남겠다고 해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저 멤버에 이윤열선수까지 입단했었다면....프로리그 1년여 가까이 해도 그다지 기대가 안됐을것 같네요

그나저나...KTF팀 프리미어리그 시드 7명이나 되네요..만약 이윤열선수까지 영입에 성공했었다면 8명...-_-;;;
아이리스
04/04/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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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 그렇습니다..
우선.. 홍진호 선수에겐 개인적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축하합니다..^^

다만.. 게임시장의 파이가 커진다...
이번 SK와 4U팀의 협상에서 큰 걸림돌이 임요화 선수의 군입대 문제였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것처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듭니다.

지금 현재 기업들에게 프로게임계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 매력을 가진 선수는 한정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 기업의 논리에서 투자한 만큼의 몇 배는 이익을 얻어야 하니깐요... 그러한 선수들이 빠져나간 팀.........

전.. 게임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KTF에 가지않고.. 오리온을 잡아 팀을 꾸린 임요환 선수의 선례처럼.. 물론.. 쉽제 안겠지만.. 홍진호, 이윤열, 강민, 박정석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스폰서를 찾기 위해 좀 더 노력을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게임계가 나날이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 기쁨니다..ㅜ.ㅜ
다른 한빛, 소울 팀 외.. 게임팀들.. 힘내시고.. 더 좋은 스폰서를 꼭 구하시길 바랍니다...
GunSeal[cn]
04/04/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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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정동영대표 선대위. 의장직 사퇴한다네요...-_-
tongtong
04/04/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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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막나가는거 맞습니다...각 팀에서 에이스급 선수들만 싹쓸이해가서 공룡팀을 만드는 게 과연 게임계를 키우는 일일까요?
정말 이건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다음엔 또 어느팀의 에이스 선수를 쓸어갈지 벌써부터 두려움이 앞섭니다...
아이리스
04/04/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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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화 -> 임요환, 쉽제 안겠지만.. -> 쉽진 않겠지만..
Quartet_No.14
04/04/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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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를 비난 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군요.. 그럼 홍진호 선수는 자신의 가치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투나에 남아 있어야 하나요?? 다른 대안이 없는 만큼 KTF로 가는건 어쩔수 없는 선택 같은데요.. 얼마전에 분명 주훈감독이.. 홍진호선수의 영입은 없다고 했엇죠.. SK를 제외하고 홍진호선수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곳은 현 상황에선 KTF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전 이윤열 선수가 불쌍하군요.. KTF에 테란이 많아서 가지도 못하고.. SK도 두 걸출한 테란이 있으니.. 이윤열 선수의 영입에는 관심이 없을테고.. 앞으로도 한동안.. 제대로된 대우 받지 못하고.. 지내게 될 것 같군요..
NakedLad
04/04/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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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6 여년전에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생겨났지만 ,, 진정한 '프로'무대의 시작은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첫과정을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는 E-Sports 무대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방향이 올바르다 라고 정해진 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과정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먼훗날 돌아보면 제대로 걸어왔구나 라고 말할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그반대의 경우가 될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는 어느누구도 명확하게 앞을 내다본뒤 올바른방향을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뿌띠끄
04/04/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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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님말에 백번 동감합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가 정말 자기가 투나에 남는다고 했다는게 정말 멋지군요,,,임요환선수의 선례가 있듯이
이윤열선수도 투나에 남아서 더 좋은 조건의 스폰서를 잡길 바랍니다...
04/04/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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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선수 + 이윤열선수로도 스폰서를 잡을 수 없다면 솔직히 프로게임계는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게 아닐까요?
The Siria
04/04/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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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적에, 농구대잔치와 배구 슈퍼리그는 인기가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두 쪽은 기업의 투자를 비슷한 시기에 받게 됩니다.
농구의 경우, LG와 동양, 대우(파산하기전...), 진로(후에 SK)가 들어옵니다.
배구의 경우는, 삼성이 투자합니다.

지금의 결과는?
네, 농구는 프로화에 어느 정도 성공하며, 겨울 시장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반면 배구는 몰락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왜 이런 상황이 나왔을까요?
프로 농구의 경우, 어느 정도 팀 간의 균형이 맞았습니다.
지금 얘기 되고 있는 팀의 축소도, 한국은행과 산업은행팀이 합쳐져 나래(지금의 TG)가 등장하면서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팀이 어느 한 선수를 독점하는 경우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당시 창단 과정에서 우지원과 전희철,김병철이 모두 한 팀에서 뛰었다면? 글쎄요... 농구도 어찌 되었을지는 모릅니다....(적어도 인기 면에서, 아이콘 적인 면에서 말입니다...)

배구의 경우, 삼성화재의 김세진(원래 LG행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선수와 신진식 선수(현대와 법적 소송까지 갔습니다.)가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그들이 8연패를 하면서, 무너집니다. 이미 팀 간의 전력 균형이 무너졌지요....
만약, 두 선수가 다른 팀이었다면, 저는 자신있게 얘기합니다. 배구는 무너지지 않았으리라고,(그래서 최근에 현대 캐피탈이 삼성을 잡을 기미를 보이자, 그리고 결국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자 배구의 관심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삼성화재의 배구 선수들은 지독하게 노력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성취를 얻어낸 것은 당연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인기의 차원은 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미 구조의 문제가 되 버리는 것입니다.
KTF 선수들이 노력않한다고 할 수 없지요. 그리고 돈 쓰는 것이 죄악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제는 구조의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선수들의 더 좋은 대우의 문제가 아닌, 구조의 차원에서 문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의 이야기는 E-Sports의 위기라는 면에서 접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꽃단장메딕
04/04/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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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et_No.14 님/ KTF에 테란이 많아도 이윤열선수를 재영입하려고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안간것이지, 못간게 아닙니다
쓰바라시리치!
04/04/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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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상당히걱정이되네요 ,,
프로게임구단 전력 차이가 너무커지는것이아닌지걱정이되네요,,
그나저나 홍진호선수까지오면 진짜 게임계의레알마드리드군요-0-;
헌데 레알요즘에 부진하ㄷㅓ군요 새벽에벌어진 Osasuna와의경기에서
3:0 패배--
비류연
04/04/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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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에 돈을 써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홍진호 선수 개인을 생각해 보십시오. 스폰서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때 선뜻 높은 연봉을 제시한 KTF가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리고 KTF가 과연 무난히 우승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프로리그의 경우 개인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한명내지 2명입니다. 모두가 강력하기 때문에 누가 나올지 모른다는 점에서 상대팀에게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괴물이라 불리는 최연성 선수와 이윤열 선수는 다른팀에 있습니다. 결승전에 진출하면 선수층이 두터운 KTF가 유리하겠지만 KTF팀 보다는 다른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하긴 10팀을 합친 우승확률인데 당연한건가요?)
이히리비디
04/04/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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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tet_No.14 님 // 저도 홍진호, 이윤열 같은 두 걸출한 스타가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은 기쁩니다. 위에 글 쓰신 분들도 그걸 딴지 건 분들은 없습니다. 다만 KTF가 이제껏 보여준.. 그리고 오늘 한 번 더 확인시켜준 사업 모델이 과연 장기적으로 프로게임계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비류연
04/04/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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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의 경우에 KTF에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KTF로 옮겼을 때 성적이 매우 안좋았고 실제로 투나로 복귀할떄 편안한 심정을 밝혔죠.
아마 ㅡ_ㅡ 뭔가 걸리는게 있나 봅니다.
용잡이
04/04/12 18:4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에겐 축하할 일이지만......
왠지 섭섭한 마음금할길 없습니다..
좋은 선수들이 좋은연봉받고 좋은 환경에서 연습을할수
잇다는건 분명히 반길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전 홍진호 선수가 투나에 남아서
이윤열선수랑같이 좋은 조건의 스폰을 잡을때까진
계속같은 팀에 있기를 바랬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이제 그만큼 투나는 스폰서 잡기가 더힘들어
지겠군요.
시장이 거대해진다는건 반길만한 사실이지만....
그시장이 한정된곳에 편중되어간다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Ms.초밥왕
04/04/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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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et_No.14님//저도 홍진호 선수가 좋은 환경으로 좋은 대우를 받고 갔다는 데에는 충분히 KTF측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안이 없다면, 그렇게 하는것이 선수입장으로서 좋겠지요. 하지만 우려를 금할수는 없습니다. 선수 하나하나를 생각해 보면 좋은 일이지만, 이건 분명히 전체로 놓고 봤을 땐 그리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KTF의 영입건이 자칫 배구계의 삼성화재같은 일이 벌어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팬들은, 그 측면을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투나SG가 이윤열 선수를 앞세워 또 하나의 대기업을 끌어들였으면 좋겠습니다.(원투펀치 있을때도 못 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 팬이라서가 아니라 이윤열 선수의 상품가치를 알기때문에 비관적이진 않습니다. ) 혹은, 다른 걸출한 신예가 되었건,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를 앞세워 대기업 스폰을 잡은 팀이 빠른 시일내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렇지 않고 미미적한 상태에서 계속 시간을 흘려보낸다면, 안좋은 결론으로 빠질 가능성이 농후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히리비디
04/04/12 18: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비류연 님// 중요한 것은 KTF가 그 멤버를 갖고도 우승하느냐/못하느냐 가 아니라 그런 식의 선수 영입이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KTF가 각종 리그를 독식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프로게임계의 아이콘 독식 이라는 점과 이것이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 우려가 되고 그래서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Endless_No.1
04/04/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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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리비디님// 많은 팬분들이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KTF의 독식에 따른 프로게임판의 불균형의 폐헤로 인해 e-sports의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라고 생각합니다. 이히리비디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KTF적 이기적인 선수영입(?)으로 인해 e-sports계에 어떠한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않좋은 영향(결과론 적인 얘기입니다만.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음.. 정수영감독님 사건도 KTF의 독식에 따른거라고 볼수 있나요?)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보다 더 좋은 일들이 많았다고 확신합니다. 프로는 모든걸 돈(안탑깝지만)으로 판단합니다.당연히 프로게임판도 경제논리에 의해 흘러가게 되겠죠. e-sports계가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KTF와 SKT 이 두 거대 기업이 있기에는 아직도 너무 좁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이슈를 남기고 더 큰 판을 키워 이 두개와 같은 기업 2개가 더들어와 정말 수면위로 부각된다면(아직도 공중파는 물론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등 일간지에 실리는게 너무나 가슴뿌듯해지는 게 현실입니다) 어느정도 기반이 잡힐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히리비디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우승(성적도 그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은 감독과 선수들의 기량, 호흡에 관련된 문제 입니다. 프로게임이란 단어가 생긱고 e-sports계에 처음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으로 인해 많은 팬(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인 당사자들도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당사자인 홍진호선수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배구는 프로세스 자체가 프로게임단과 전혀 별개의 형태를 가지고 발전해 왔습니다. 걱정은 좋으나 비교하는것은 그다지....)
DeGenerationX
04/04/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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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는게 대세다...
4u빼고 일류는 모두 KTF로 옮겨~~
비류연
04/04/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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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2개정도만 더 참여해준다면 걱정할 게 없는데 말이죠.
영혼의 귀천
04/04/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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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리스님// KTF의 독식은 다른 대기업이 프로게임계에 투자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스타 플레이어가 분산되어 있어야 또 다른 투자가 가능할텐데 스타플레이어가 한 팀에 모여 있다면 과연 누가 어떤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할까요? 위에서 계속 나온 말이지만 진호선수+윤열선수급도 제대로 된 스폰 잡기가 어려웠는데 다른 팀들은요?(다른 선수를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인지도 면에서요..) 누구도 진호선수가 다치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미래가 걱정이 될 뿐이죠.
04/04/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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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농구, 야구 등과 E-sports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직 E-Sports는 그들과 논이가 될만한 인프라도 없을 뿐 아니
라, 성질 역시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배구의 예를 들어 볼까요? 배구선수들... 국민학교, 최소한 중학교 정도
부터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한 노력으로
프로가 된것 이죠. 만일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10대 말 혹은
20대 초에 1,2년 열심히 해서 프로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E-sports
는 그런 경우가 아님니다. 지금 아무리 잘나가는 선수라 해도... 프로가
되기위해 많아야 2~3년 정도 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3년 노력으
로 프로가된다... 그건 어느 스포츠 에서도 볼 수 없는 것 입니다. (그
노력을 펌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E-sports만큼 프로와 아마추어사이에 실력차이가 적은 스포츠는
없습니다. 배구의 경우 아마추어 최고 수준과 와 프로의 차이는 거의
상상을 초월 할 것 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E-Sposrt는 아마추어 최고
수준의 선수와 프로선수의 차이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배구의 경우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때 까지 이름을 날리지 못하면 거의
90%이상은 좋은 선수가 될 수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E-Sports는 좀
다르죠... 어디 숨어있던 선수가 갑자기 이름을 날릴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어느정도 재능이 있는 사람이 1~2년 죽을것 같이 노력 하면
어느 정도의 선수는 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배구의 독식의 경우를 E-sports에 논한가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Quartet_No.14
04/04/12 18:54
수정 아이콘
자꾸 배구얘기를 꺼내시는데
삼성화재에 앞서서... 똑같은.. 투자를 했던곳이 현대 자동차입니다.. 삼성화재가.. 배구판에 진출하기전에는 현대에서 선수싹슬이를 했엇죠.. 그런데.. 그때의 슈퍼리그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죠.. 바로 고려증권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스타급 선수는 없지만, 현대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엇죠.. 지금의 게임계에선.. 투나나 슈마등이.. 고려증권과 비교 될수 있겠죠..
그리고 또 하나 게임계와 배구와는 다른게 있습니다.. 배구는 팀 경기만 잇지만, 게임 리그는 팀리그보다는 개인리그가 더 비중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한해 모든 리그를 슈마와 4U가 독식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유려를 하신분들은 거의 없죠.. 대부분의 스타팬들은.. 엠겜에서의 테란, 온겜에서의 플토 라는 한 종족이 우승을 독식하는 불균형에 대해서만.. 우려를 나타냈었고.. 그 이야기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59분59초
04/04/12 18:54
수정 아이콘
저기 좀 딴소리 같지만 궁금하게 있어요. 제가 잘 몰라서요.
그렇다면 투나는 뭔가요? 스폰서 아니었나요? 연습실과 유니폼만 제공하고 연봉은 지급 안되었었단 말인가요? 그건 스폰서가 아니라 그냥 협찬 아닌가요? (지금까지 거액은 아니지만 선수들인 연봉지급 받은 줄로만 알고 있었음-_-; 당연히 그런줄... 역시 난 아직 모르는게 많다+_+)
총알이 모자라.
04/04/12 18: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is팀이 잇었죠.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이라는 선수들이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그때는 그들이 한팀이라고 해서 막강하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팀리그도 없었고 팀 개념도 명확하지 않았죠. 이제 시작입니다. 메이저리그도 부자팀, 중간팀, 가난한 팀으로 되어있지만 승패는 쉽게 예측할 수없습니다. 게임계도 이제 새로운 흥미 요소가 도입되는 거죠. 독주라고 하기엔 아직 뚜껑도 열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게임단이 8개 정도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말이죠.
카나타
04/04/12 18:59
수정 아이콘
투나도 스폰서 맞습니다.
다만 대기업이 아니죠..
소나기
04/04/12 18:59
수정 아이콘
저는 오늘부터 최연성 선수와 이윤열 선수 광신도가 될겁니다.
이 두 선수에게 작살나는 KTF를 보면서(희망사항) 키득 키득 웃을 준비를 할렵니다. ㅡ,.ㅡ
영혼의 귀천
04/04/12 18:59
수정 아이콘
14번님// 이렇게 불러서 죄송하지만...ㅜ.ㅜ
작년 한해 슈마와 4U가 모든 리그를 독식했지만.. 그 때 강민선수는 슈마지오였고 진호선수는 투나였습니다. 적어도 이 두 선수는 분산이 된 상태였죠. 이제는 그 두 선수가 모두 KTF라는 게 문제가 아닐까요? 게임계에 4강이 있다고 말해 왔는데 그 중에서 두 팀이 팀 전력의 상당부분을 한팀에 흡수 당했다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나기
04/04/12 19:0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SK 갔으면 좋겠네요....
04/04/12 19:00
수정 아이콘
막나가는 ktf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

요즘 대형 선수들의 이적과 4u팀에 대한 sk 인수로 인해 연일 뉴스게시판과 자유게시판이 시끄럽습니다.
ktf의 선수 싹쓸이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그에 대한 댓글과 게시물이 눈에 종종 들어옵니다.
얼마전, 강민 선수의 이적 사건이 있었고, 오늘은 홍진호 선수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됨에 따라 더욱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군요.


또한, 내일 있을 sk의 팀 창단식과 더불어 사상 최대로 짐작되고 있는 4u팀에 대한 인수 조건, 연봉 규모, 계약금 등은
스타를 사랑하는 우리 팬들의 입장에서 정말 관심이 가는 이야기 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의 뉴스 게시판의 뉴스 기사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sk의 대략적 투자 규모가 연 20억대 규모라니 절로 입이 벌어지지 않는군요.


어쨌거나, 가만히 앉아서 눈팅만 열심히 하는 pgr 유저로서 지금 ktf에 대한 분위기가 이건 아니다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ktf와 아무 관련도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다만, 016 휴대폰을 쓰고 있기는 하지요.. ㅡ,.ㅡ)


저는 딱 한가지 가정을 예로 들어서 제 주장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상황에서 ktf라는 팀이 없다고 가정을 해보자는 겁니다.
강민, 김정민 선수는 슈마지오에 박정석, 변길섭 선수는 한빛에 조용호 선수는 소울팀에 그대로 있어야겠지요.
각팀에 있을 당시의 위 선수들의 연봉이 얼마인지 또, 그들에 대한 처우가 어땠는지 정확히 아시는 분이 계십니까?
저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 ktf가 그들에게 대우하고 있는 수준의 3분의 2도 못되는 수준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ktf는 지금보다 더욱더 개선된 대우를 할 예정이지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만, 과연 ktf를 제외한 다른 어떤 팀이(현재 e-sports에 관계하고 있는 기업들 중)
위에 언급한 대형 선수들에게 현재 ktf가 보장하고 있는 안정된 수입과 제대로 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 심히 궁금할 따름입니다.


sk를 의식한 선수 싹쓸이라고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당연히 sk를 의식해야죠. 그들은 기업입니다.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대기업으로써 당연히 견제를 해야지요.

ktf가 너무 강하다구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Endless_No.1님의 댓글을 통해 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 KTF의 독식(?)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꼭 그렇지 많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KTF의 행보에 대한 결과가 앞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팬들의 개인적인 이기심때문에 이제 막 프로게이머들이 프로대접을 받으며 자리를 잡아가는 마당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봅니다. 지구방위대라 불리던 환상의 KTF멤버들이 최연성선수 한 사람에게 당해 우승을 못했듯이 아직 우리가 모르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e-sports 뿐만아니라 NBA, 유럽의 프로축구 ,아주 가까이 한국 프로야구를 보더라도 최고의 멤버로 구성되 있다고 해도 좋은 성적은 유지
하더라도 반드시 우승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사실 투자한 만큼 좋은성적을 거두어야겠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러한 좋은
소식들을 발판삼아 더욱 열심히 연습하여 제 2, 3의 임요환, 홍진호 같은 선수들이 나온다면 e-sports의 미래는 더욱 밝아 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여타 스포츠에서와 같이 게임단끼리 공생관계(한쪽에서 키우면(성장^^;) 한쪽에서 좋은 대접을 받는)의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더 많은
대기업들의 Rush가 될껏 같기도 합니다. 어렵게 마음정한 홍진호 선수가 축복 받으며 더욱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축하해 주었으면 합니다. >>


지금 한창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실력이 일취 월장하고 있는 변은종, 박성준 선수 등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그들의 소속팀은 소울과 pos입니다. 과연 그들이 게임에 더욱 집중하고 의욕을 불태울 수 있도록 자극하는 동기가 sk의 4u팀 인수일까요? 아니면,
강민 선수나 홍진호 선수의 ktf이적일까요?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꿈과 목표가 자기들의 소속팀에 대한 ktf나 sk같은 대기업 스폰서의 집중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바란다면
과연 그것이 실현 가능한, 현실적으로 가능성 있는 목표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sk의 4u팀에 대한 인수는 4u팀의 우수한 성적과 팀원 개개인의 개성과 인기보다는 임요환이라는 걸출한
전대미문의 e-sports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통한 극도의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전형적인 대기업의 전략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강민 선수나 홍진호 선수의 ktf 이적이 훨씬 실현 가능하고 손에 잡힐 듯이 가까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그들과 같은 꾸준한 성적과 인기를 바탕으로 그러한 좋은 대우를 받고 좋은 환경의 팀으로 이적을 하는 것!
이것이 그들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목표인 셈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바로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덧붙여 말씀드리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sk의 4u에 대한 20억투자)에서 ktf라는 팀이 없다면, 모든 프로게이머들의 목표는
임요환 선수와 친해지는(?) 것일 겁니다. 아니, 주훈 감독님과도 친해져야 겠군요. 어떻게든 4u팀에 합류해야 할 테니까요.


팀 자체를 사랑하는 팬분들이 많은 현재 스타계의 판도에서 각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연봉과 대우에 따라 특정 대기업의 팀으로
집중되는 현상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불만을 가지는 점은 심히 이해되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아직 e-soprts의 역사는 짧고
우리가 키워야 할 e-soprts의 파이는 너무나도 작습니다. 아직도 극소수의 선수와 극소수의 구단만이 프로게임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대우를 받고 운영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homy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착해 가고 있는 현 단계의 스타 프로게임 세계에서 이렇게 대기업들이 하나 둘 들어와 서너 개의 대형팀이
생기고 이적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합니다.
팀과 선수에 대한 애정이 거의 동일시 되고 있는 현재의 프로 게임계의 모습은 우리 팬들이 아직 미성숙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더 좋은 대우를 못해주고 빼앗기는 현재의 힘없는 대부분의 프로 팀 스폰서들이 오히려 각성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홍진호 선수를 좋아하고 투나 sg도 좋아하신다면, 연봉 제대로 주고 데려가는 ktf원망하지 마시고 투나 sg에 건의하세요. 항의하세요.
여러분들이 강민 선수를 좋아하고 슈마지오도 좋아하신다면, 연봉 제대로 주고 데려가는 ktf원망하지 마시고 슈마지오에 건의하세요. 항의하세요.
그들은 중소 기업이라 어쩔 수 없다?
그러면, 프로게이머들은 언제까지 골방과 같은 숙소에서 건강을 해쳐가면서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고, 그 짧은 선수 생활을 해야 하는 겁니까?
성공의 보장도 없는 그 험난하고 두려운 길을.........


오히려, 우리가 우려해야 할 것은, 대기업들의 이러한 경쟁적인 집중 투자가 과연 거품이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그들이 투자한 부분에서 그들이 투자한 만큼의 마케팅 효과를 이루어 내지 못한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털고 일어날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는 ktf가 sk보다 낳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강민 선수와 3년 계약을 했지요. 적어도 웬만하면 내년에도 ktf는 있다는 애깁니다.)
우리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프로게임계라는 파이를 좀 더 커다랗게 키우기 위해서 선수, 관계자, 협회, 방송국, 그리고 가장 중요한 팬 여러분들 자신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대기업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이미 진출한 기업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프로게임계에 열과 성의를 다한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아직 진출하지 못한(또는 안한) 대기업들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들도 빨리 진출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애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 쓴 글이라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만, 현명하신 pgr 여러분들께서
알아서 걸러 읽어주세요. 처음 써보는 글이라 솔직히 부대낌을 느낍니다. 저도 누구보다 스타와 프로게임계를 사랑하는 팬의 한명이라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들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The Drizzle
04/04/12 19:02
수정 아이콘
이번 홍진호 선수의 이적설에 대해서 정말 논란이 많군요.

강민 선수가 이적할때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처음에 이 소식을 접했을때만 해도 KTF너무한다는 생각외에는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강민, 홍진호, 임요환...그들은 '프로'게이머 입니다.

의리로 뭉친 사나이들이 재미로 하는 게임이 아닌

게임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엄연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들입니다.

그들에게 중요한건 '돈'과 '승리' 입니다.



처음에 동양 오리온에서 임요환 선수를 영입했을때...

게임계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억대 연봉 선수들의 시대가 열리는구나...'

하지만 곧이어 KTF에서 이윤열 홍진호 원투펀치 라인을 영입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요환선수 만큼이나 강한 게이머인 '홍진호' 선수와..

당시 임요환선수 '보다'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던 '이윤열' 선수의 영입은

KTF의 전력을 '최강'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듯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4U의 프로리그 우승이었습니다.

엠비씨게임에서는 GO팀의 우승이었죠?

최강급의 전력을 보유한 그들이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습니다.




얼마뒤 이윤열 홍진호의 원투펀치 라인은 투나 SG로 가고..

KTF는 박정석 조용호 변길섭이라는 원투펀치 못지 않은 라인업을 구축합니다.

프로토스 하면 생각나는 인물이 두명 있다면 그 중한명은 분명히 박정석 선수입니다.

조, 진, 락... 조용호 선수의 강함에 대해서 말이 필요합니까?

변길섭 선수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이 단순한 운으로 이루어진 일은 아닙니다.



다시한번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은 다시 GO팀과 4U팀이 가져가게 됩니다.

두팀다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나 방출 없이 전력의 변화가 적었던 팀이었습니다.



스페인의 명문구단이라면 어떤 팀을 떠올리겠습니까?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라고 하겠죠?

호나우두, 지단, 베컴, 피구, 라울....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칠만한 라인업을 보유한 그들이지만..

번번히 우승의 문턱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좌절합니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 라고 알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의 '승리'는 단순히 객관적으로 드러난 전력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강민 선수가 KTF로 갔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홍진호 선수도 KTF로 갑니다.


하지만...


GO팀은 강민 선수 혼자만의 팀은 아니었습니다.

투나 SG도 홍진호 선수만 이끌어간 팀은 아니었습니다.



GO에는 아직 서지훈 전상욱 이재훈 등의 걸출한 멤버가 남아있고..

아직 프로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온게임넷) 마재윤 이라는 재야의 저그고수가 남아있습니다. 이 외에도 조규남 감독이 들고 있는 조커는 분명 있을 것입니다.


투나SG는 이윤열, 이병민 원투펀치입니다. 그들이 이윤열, 홍진호의 원투펀치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습니까? 송호창 감독의 선수키우기 능력은 이미 잘 알려진 바이며 충분히 이병민에 버금가는 놀라운 신예가 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SK T1...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강민, 홍진호, 박정석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라인이 KTF에 밀릴 것이라는 생각은 쉽게 들지 않습니다.



E- SPORTS 도 엄연한 스포츠라고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객관적인 전력만으로 그들의 게임이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조건적으로 KTF팀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프로'의 세계에 몸담은 그들에게 좀더 멋있는 경기를 보여달라고 부탁하는것은 어떨까요?
하늘나는 돼지
04/04/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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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이런일이 있었군요,,,안타깝습니다,,,홍진호선수 개인으로써는 좋은일이지만,,프로게임계 전체로써는 상당히 안타까운일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일이 별로 나쁜영향을 끼치지 않을걸로 생각하시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한 팀의 스타급플레이어의 독식은 다른 소규모팀(?)들이 대기업스폰을 잡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죠,,,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프로게이머중에 커다란 스폰서를 잡을 능력을 가진 게이머는 몇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임요환, 강민, 홍진호선수 정도가 되겠지요,,,그런데 그중에 강민, 홍진호 선수가 같은 팀에 몰려있습니다...이런 선수들은 각각 분산(?)되어서 다른 기업을 끌여들어오는게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생각이 드는군요,,,
Slayers jotang
04/04/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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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잠시 나갔다왔더니..수많은 댓글들이 달렸군요..
물론 홍진호선수가 자신의 실력과 인기에 걸맞는 연봉을 받고 지원이 잘되는 팀으로 이적하는것은 팬으로써 아주 기분좋은 일입니다...
그러나..한팀이 저런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독식하는것이 좋지 않다는겁니다..위에 분들이 말씀하신대로....현재 우리나라 배구...삼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아무리 게임에 변수가 많다고 해도....스타일별로 모아놓고..(불꽃태란..정석태란..정석토스.전략토스.폭풍저그.목동저그..)..
서로 매일매일 연습하다보면...정말로 무시무시해 집니다..
예를 들어...프로토스한테..일년에 한번 진다는 조용호선수가..강민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저그전을 도와준다고 쳐 봅시다..
아마..빠른 시일안에...강민 박정석 선수가 저그한테 일년에 한번씩 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프로게임계는 지금 슬슬 파이를 키워가는 시점입니다...
여러팀이 서로서로 도와가면서...해야지...훗날에도...인기를 누릴수 있는겁니다....ktf처럼...한팀이 독식하게 된다면..배구처럼 됩니다..
천재여우
04/04/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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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왜들 그런 아니꼬운 눈길로 ktf를 바라보시는지 모르겠군요. 기존 선수들도 이름은 화려하지만 지난번대회의 성적까지로 볼땐 그리 제 구실을 못한게 사실이고 그래서 선수 보강을 위해 데려오는것 아닙니까? 솔직히 앞으로 저 멤버로 각종 대회를 휩쓴다면 당연한거고, 그렇지 못한다면 그때 비판받아야겠지요. 선수 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당연한거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혼자서 돈을 너무 쓰니 배가 아파 그러시는건지 말이죠.
오히려 전 더 걱정되는게 프로게임계의 판을 키우기 위해서 몇몇 구단이 투자하는 건 좋은 데 나머지 구단들이 따라오질 못해서 전체의 구도가 기형적이 되지나 않을까 그게 더 걱정이 됩니다. 다른 구단들도 좀 더 발전 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Ms.초밥왕
04/04/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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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tet_No.14님//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배구와 스타리그를 비교한 것이 조금은 억측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 부분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석연찮은 느낌이 계속 드는게...제발 이런 느낌이 기우이기를 바랍니다. 저도 홍진호 선수를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이번 KTF로의 이적...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 동안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는것 같아 속상했었지요. (물론 지금도 속상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KTF가 이렇게 많이 지원을 했다가 뜻밖의 선전을 하지 못 했을 경우 지원줄을 (설마 놓을리가 있겠느냐만은) 줄인다면..그 때 올 수 있는 파장이 우려가 됩니다. 지금 스폰을 못 받고 있는 팀들이 대부분인 상태에서 독식이 안좋게 보이기도 하구요. 전 성적이 좋고 안좋고 차원을 떠나서 한팀이 스타플레이어를 독식한다는것 자체를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다른 스타플레이어의 부재를 가지고 있는 팀에겐 스폰을 얻는것이 더더욱 힘든일이 될테니까요.
안좋은 측면으로 계속 생각하게 된다는게 나쁜 일이지만 이렇게 계속 생각하게 되는군요.. ㅠ_ㅠ
어서 제 2의 KTF가 빨리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04/04/12 19:06
수정 아이콘
저 라인업이라면 팀내자체평가전은 메가스튜디오에서 방송해도 되겠는데요. 시청률대박은 볼 것도 없겠습니다;
상상만해오던 옐로우와 리치의 팀플을 실제로 볼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다니 기분이 좋은건지 어쩐건지 복잡하네요.
영혼의 귀천
04/04/12 19:07
수정 아이콘
천재여우님//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게 그 부분이죠. 단순히 성적을 잘 내고 못내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거대 스폰을 잡을 수 있는 인지도나 실력을 가진 선수가 한 팀에 몰림으로써 전체 게임 구단이 기형적이 된다는것 그것을 지적하는 거죠.
Endless_No.1
04/04/12 19:10
수정 아이콘
영혼의귀천님// 음... lovehis님이 제가 할말을 하셨군요.^^; 조금 더 살을 붙이자면 프로리그라는 팀리그방식 시스템(팀배틀도 지극히 개인적인시스템)이 존재하고 있지만 다른 여타의 스포츠에 비해 개인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 판은 더욱 좁아 어느 이름도 모르는 신인이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를 한판만 이겨도 부각되는게 현실 입니다.인지도가 거의없던(사실 챌린지 리그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무명이라고 해도..문제가 없을것입니다) 거액의 연봉을 받고 이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KTF로 이적 한 강민선수도 불과 1년안팍에 소위 뜬선수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을것입니다. 최연성 선수, 이병민선수, 특히 유인봉선수등도 그 반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선수가 하루아침에 스타로 떠오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어주는 것
또한 e-sports의 팬으로써 e-sports를 더욱 커나가게 하는 조그마한 정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4/04/12 19:11
수정 아이콘
천재여우//모든 pgr식구들이 걱정하는게 그 부분입니다. 전체의 구도가 수평관계를 이루어야 되는데 점점 수직으로 차이가 벌어진다는것이죠... 지금 KTF에서 한팀의 에이스를 모두 영입하는 입장에서 그 남은 팀들이 더더욱 스폰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란거죠...
단하루만
04/04/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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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초밥왕// 흠... 스타플레이어 독식이라 꼭 그런것 같지는 않군요
SK에는 임요환선수 박용욱선수가 남아있고 GO에는 박태민선수 이재훈선수 서지훈선수이 남앗으며 Plus에는 성학승선수가 남았고 Soul 은 변은종선수라는 걸출한 스타가 남아있고 삼성에는 최인규선수가 남아있는데 말이죠 KTF에는 조금더 많을뿐 스타선수들의 독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성적이 안좋은 POS나 헥사트론역시도 언젠가 힘을 발휘할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나기
04/04/12 19:11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씀이고 다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이미 초일류 게이머들은 다 KTF로 가버리고 쭉정이(정말 이런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들에게 선뜻 손을 내밀 기업이 존재할까요? 저는 KTF가 선수를 싹쓸이 하면서 파이가 커니는 것이 아닌 다른 인기 없는 스타팀들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닌지 그게 더 걱정이 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더 좋은 연봉을 받는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다. 덩실 덩실 춤을 출 노릇이죠.
04/04/12 19:12
수정 아이콘
단순히 생각할 때, 수년간 고른 성적을 내고, 누구보다 많은 결승무대에 섰으며, 15만 팬클럽 회원을 가진 옐로우의 가치를 1억 이하로 생각한 다른 기업과, 1억 이상으로 생각한 KTF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업은 한 선수에 대해 1억 이상의 배팅을 할 투자가치를 느끼지 못했고, 더군다나 이윤열+홍진호 라인을 동시에 데려갈 곳도 없었다는 것이죠.
단지 몇억으로 유명 선수들 대부분을 데려올 수 있을만큼 게임계는 여전히 그 파이가 작습니다. KTF도 프로게이머에 투자할 적정선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걸 넘어서는 한도라면 더 이상 선수를 끌어들일 수 없겠죠. 그것이 경쟁이 될테구요. 문제는 KTF의 그정도 수준의 연봉배팅에도 투자가치를 느끼고 같이 맞배팅을 할 기업이 없다는 점일 것입니다.

1년 정도면 새로운 신인이 유명 선수가 될만큼 요즘의 프로게이머들 성장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연성, 이병민 선수를 봐도 알 수 있듯이요. 물론 인기와 실력을 동시에 거머쥐는 데에는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KTF가 그때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거나 할 수도 없겠지요. 우선은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볼 생각입니다.^^
영혼의 귀천
04/04/12 19:12
수정 아이콘
넘버원님// 음.. 시간이 문제같습니다. 불확실한 상황두요. 무명의 선수가 대형 스타가 되기까지 다른 대기업에서 프로게임계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지만...
이히리비디
04/04/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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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_No.1 님 제가 걱정한 것도 그 부분입니다. KTF의 이기적인 선수영입이라는 표현때문인지, 아니면 우승 관련 이야기->(이것은 다른 분의 댓글에 대한 댓글이었습니다) 때문인지 조금 잘못 전달되었나 보네요. 다만 제가 우려한 점과 No.1 님이 우려한 것이 일치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의미에서 한 번 더 물어보셨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현재의 게임판이 더 성장해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더 많은 돈,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구요. 새 바람 속에 많은 이들이 혼란을 겪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저는 KTF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게임판을 죽이는 일이 되지나 않을까 싶어 부정적인 견지를 가졌던 것이구요. 이 정도로 하고..
.. '현실적으로' 게임판에 더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람들을 몰고다니며, 기업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아이콘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그런 몇 안되는 아이콘들 마저 한 기업, 한 팀에서 독식해버린다면 그만큼 프로게임시장의 진입장벽은 높아지고 결국 시장은 소수 기업의 한철 놀이로 끝나버리는 것 아닐까요?.. 어떠한 추가 투자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 기업의 선수 독식에 대해 너무 호의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제가 좀 흥분했군요..ㅡ_ㅡ 어느 정도 비약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지금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도 알고 있구요. 그냥 걱정스런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좀 더 생각을 정리해봐야겠군요.
영혼의 귀천
04/04/12 19:16
수정 아이콘
단하루만님// 물론 우수한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대기업에선 그들의 실력을 100%로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대기업에서 관심있는것은 첫 순위가 홍보효과겠죠. 바로 인지도입니다.

비교하면 우습지만 4U팀은 처음엔 상대적으로 인지도 있는 선수는 임요환 선수뿐이던 팀에서 점점 인지도를 쌓아 다른 팀원들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선수가 되었고, 거대 기업의 인수도 받을 수 있었죠. KTF와는 출발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04/04/12 19:17
수정 아이콘
독식이라..현재로썬 타 대기업들은 프로게임계에 관심도 없는 것 같은 상황인 것 같은데..
천재여우
04/04/12 19:18
수정 아이콘
음......그렇군요.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
이런말 하면 진짜 교과서같은 말이라 해도 소용이 없을테지만 진짜 죽도록 노력해서 제2의 강민, 홍진호 선수가 되는 길 밖에 없겠군요.
(괜히 나경보선수만 안되보이는군요...화이팅~~)
04/04/12 19:1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역시 프로게이머이고 정당하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에 가서 활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윤열 선수는 어찌 되는 것인가요? T.T 제발 이윤열 선수가 실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팀에 있든요.
단하루만
04/04/12 19:19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 // 인지도라.. 인지도.. 그 생각을 못했습니다 다만 저는 순수한 e-sport 의 펜으로써 순수한 게임계의 판도만 생각했습니다 게임계의 판도와 실력이라면 저 선수들도 전혀 뒤지는게 아니기때문에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헥사트론이나 POS가 케이티에프를 이겨주길 기원합니다.. -_-;
Ms.초밥왕
04/04/12 19:19
수정 아이콘
단하루만님//제가 독식이라고 말한것은 아예 다른 팀에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KTF에 몰려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싶어서 쓴 말이었답니다....^^;; 너무 단적인 단어선택이었나요? ^^;;;;;;
(흠~ 투나엔 이윤열 선수도 있습니다아!!!!!! ㅠ_ㅠ 이윤열 선수를 빼지 말아주셔요~ 하하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좋은 측면으로 생각할수도 있었는데 제가 너무 흥분했던것 같군요. 이런 걱정이 단순한 걱정이 되도록..게임계가 그마만큼 계속 성장하면 좋을텐데... (왜 다른 기업들은 돈줄인 다른 팀들을 외면한답니까~~ ㅠ_ㅠ)
저도 이제 그만 비관적인 생각을 접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지켜보겠습니다.. ^^ 에휴~ 스타리그 팬 하기 이렇게 힘드네요~ 연이어 이런 심장이 배밖으로 튀어 나올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
단하루만
04/04/12 19:21
수정 아이콘
Ms.초밥왕// 흠흠..;; 제가 단순한 생각만해서 인지는 몰라도 "KTF 독식"이라는 말에는 그럼 따른팀 스타플레이어는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실수 했다면 죄송합니다 -_-;
영혼의 귀천
04/04/12 19:22
수정 아이콘
흠... 이번 로또 149억 제가 당첨되면..당당히 30억 출자해서 삼성팀과 POS, 플러스(또 어디가 있더라...) 다 끌어모아 팀하나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히리비디
04/04/12 19:23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 님// 제가 요즘 매일 하는 생각입니다.-_-;; 거기다 서지수 선수는 특채로..;;;;
김민석
04/04/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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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처럼 확실한 FA 제도가 이젠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 프로게이머간의 실력차가 줄어 들고 스타급 게이머들도 많이 탄생하고 시장도 커졌고 야구는 7년 구단동의 해외진출 9년차 부터 FA인데 게임시장도 대기업들이 활발이 진출해서 FA시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59분59초
04/04/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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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쪽으로 생각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굳이 나쁘다고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일로 볼수도 없다는 거죠.
가장 손해 보는 건 KTF팀이 아닌가 합니다. 컨넥션아웃님 말씀데로
"성적을 잘내면 싹쓸이했다고 팬들의 눈총을 받을 것이고 성적을 못낸다면 구단 고위층에서 압박이 있을것" 이니까요.
1st_Love
04/04/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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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평양감사도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듯이(맞나?) 홍진호선수가 ktf로 가기 싫었으면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홍진호 선수는 ktf행을 택하였고 자기자신이 심사숙고해 스스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런 결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는데요. 홍진호선수는 자신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성인입니다. 자신의 판단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아무튼 홍진호선수는 자신의 대우를 해줄 수 있는곳으로 가는게 자신이 내린 가장 좋은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Ms.초밥왕
04/04/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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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귀천님//제가 다음주에 살테니 같이 동참해요~^_^ 전 서지수 선수가 있는 soul팀과 kor팀을......................^^ (플러스팀 저 주세요~~ ㅠㅠ 우리 성부장님~~~)
The Drizzle
04/04/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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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귀천// 저도 한번 사보렵니다. 흠흠... 100억 투자해서(49억만 있어도 부자겠죠?) 임요환, 홍진호, 김동수(복귀!!) 라인을 한번 구축해볼까 생각중입니다.
04/04/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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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너무 이른 때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되버리는 것은 좀 그러네요 특히 KTF팀에대한 반감이 유독 심한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4/04/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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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일을 긍정적으로 보시는분은 모순된 발언을 하시네요,
아직 e-sports의 인프라가 작고 그 초기라 주장하면서 선수들의 대우는 1억이상이라고 생각하시는듯
후아^^;;
04/04/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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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2 19:36:23)
독점이라?? 다른 스포츠를 한 번 예를 들어보면..
야구에서 가장 욕 많이 먹는 팀이 양키즈이고 축구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야구나 축구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팀을 뽑으라면 이 두 팀을 뽑으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스포츠에서 모든 팀들이 동등한 재력을 갖고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는거는 꿈나라에 불과한 애기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차이는 있게 마련이고 몇몇팀에 스타들이 집중되죠. 불변의 법칙입니다.

언제나 재력이 약한팀은 유망주를 육성하기 마련이고 재력이 튼튼한 팀그들이 키운 스타를 다시 데리고 오는 이런한 순환이 반복되기는 마련이죠.
근데 이게 과연 폐해를 끼치고 있는 행동일까요?

KTF같이 스타에 실력에 걸맞는 노력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 수 없는팀이 없다면 게임계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물론 삼성화재같은 경우는 예외입니다. 삼성화재는 기존의 스타들 뿐만 아니라 대학 졸업한 유망주조차 싹쓸이를 했었으니.)

많은 스타게이머들이 그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 또한 게이머를 꿈꾸고 있는 선수들이 거기에 자극 받고 훌륭한 성취 동기가 될 수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없다면 E-SPORTS 발전하기는 만무하겠죠.

물론 이렇게 스타를 독점하는 팀들이 비판 받기는 마련입니다. 물론 비판하고 욕해야죠. 자신이 좋아하는 팀. 스타를 돈으로 데리고 가는데 팬으로서 비판하는건 당연하겠죠. 저도 양키즈 욕 많이 합니다. 악의 제국 돈키즈라고..하지만 약소팀 팬의 운명아니겠습니까?ㅡㅡ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E-SPORTS를 망치거나 퇴보시키는 거는 아니라는거죠.
많은 분들이 이러한 행동을 너무나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거 같아서 리플을 달아 봅니다.

그나저나 리플은 맞춤범 달기나.. 문맥에 맞는지 안맞는지 검사하기가 무척힘이 드네요.^^:;
vividvoyage
04/04/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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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다지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투나에서 홍진호 선수를 감당할 수 없다면 다른팀으로 가는 건 당연합니다. 그 중 재정적인 능력이 받춰주는 팀으로 가겠죠. 1순위가 어디일까요? 삼성도 돈이 많긴 하지만 팀만 만들었지 거의 투자에 신경을 안 쓰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 다음 구단이 바로 KTF 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단지 KTF이기 때문에 욕을 먹는 그런 건 아니라고 보이고요. 아마 많은 분들이 예전 장진남 선수가 정수영 감독님과의 불화 때문에 KTF 구단에 대한 반감을 갖고 계신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으로 인해서 KTF라는 게임계에 큰 자금을 붓고 있는 기업을 이처럼 매도한다면(적절한 표현이 생각이 안 나네요) 과연 게임계가 클 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뭐, 이런 팀에 비해 상대팀이 떨어진다 어쩐다고 하지만 결과는 다릅니다. 앞에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팀리그며 개인리그며 거의 슈마와 SKT가 가져갔습니다. KTF로서는 당연히 더 투자해야겠단 생각을 갖는 게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선수를 돈으로만 사느냐고 하시는 분들께 한 마디 드리자면 선수 발굴은 100명 중에 1명 가능할까 말까한 1%의 확률에 대한 투자이지만 이미 발굴된 선수는 확인된 투자입니다. 이상적인 모습은 전자이지만 현실적인 모습은 후자입니다. 과연 어느쪽이 현명한 걸까요?

The Drizzle님 // 레알이 번번히 우승 문턱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챔피언스 리그 우승했습니다. -_-; 비교는 괜찮지만 약간 비하한 듯한 느낌이 적잖아 있네요.
04/04/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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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이번에 레알 8강에서 떨어졌습니다
영혼의 귀천
04/04/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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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님// 스타 팬들을 너무 띄엄띄엄 보시는게 아니신지...^^;;; 이번 건과 이전 건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계가 되었다면 이 정도의 비판도 못들을지도...모르죠. 투자도 좋지만.. 글쎄요 KTF가 순수히 게임계의 석권을 위해 팀을 꾸린다면 별개의 문제지만 홍보면에서는 어느 정도 역효과가 난듯도 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만...-_-;
후아^^;;
04/04/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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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덧붙이자면.. E-SPORTS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대기업의 독점이아니고 "스타"라는 종목의 독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4/04/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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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의 파이를 키운다고들 하시는데, 저로서는 도데체가 이해가 안가는 얘깁니다.

극소수의 일류급 프로게이머들의 연봉이 천정부지로 뛰고, 나머지 프로게이머들은 더더욱 커지는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스케줄에 시달리는게 파이를 키우는 겁니까? 그건 파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미리 프로게임계에 진출한 업체의 자본주의 논리에 입각한 매점이라고 하는 겁니다. KTF가 진정으로 프로게임계의 판을 키우는데 관심이 있다면, 좀 더 체계적인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등용문 격인 아마추어 리그를 만들거나, 대대적인 입단 테스트를 통한 신인들의 발굴을 해야 할 겁니다. 계속 자본주의 논리를 무슨 전가의 보도인양 말씀들 하시는데, 그건 너무나 편협된 생각입니다.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KTF 팀을 생각하면 저는 프로용병단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KTF라는 팀 창단 이후 KTF의 간판이라고 할만한 선수가 계속 팀에 잔존해 있었습니까? 여기저기서 단감 빼오듯 간판 선수들을 빼오지 않았습니까? 아마 이건 KTF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분들의 공통된 생각일 겁니다. KTF만의 게이머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

현재 스타크래프트 게임계가 다른 스포츠처럼 공식적인 프로게이머 수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그냥 TV로만 스타리그를 즐기는 일반적인 스타리그 시청자인 저는 그런 드래프트 제도같은건 아직 못들어봤습니다.

제가 상각하는 안정적이고 궤도에 오른 스타크래프트 게임계는 이렇습니다. 야구, 축구 시즌이 끝나고 농구 개막식도 끝나고 2라운드 중반쯤 접어든 12월 말에서 1월 초 쯤 해서 양대 방송사 통합리그 결승전이 10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집니다. 그리고, 2달간의 스토브 리그와 신인 드래프트, 올해에는 초대형 저그 신인 게이머 최이건의 드래프트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이며 그의 뒤를 잇는 주옥같은 저그 영건 3인방의 향방 또한 스타 게임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3월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온게임넷, MBC게임 스타리그가 개막을 하게 됩니다. 개막 행사로 이창동 문광부 장관과 전년도 스타리그 통합 챔피언과 시범경기를 갖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멋진 프로게임계에 대한 상상들이 있겠지만, 글쎄 무조건 대기업의 돈만으로 모든게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는건 너무나 순진한 생각 아닐까 합니다. 분명 KTF의 홍진호 선수 영입은 잘못된 수순입니다.
Jeff_Hardy
04/04/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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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네임벨류면에서는 ktf가 만만치않지만 요즘 신예들 장난아니지 않습니까? 굳히 슈마에서 강민선수가 나왔다고 해도 슈마지오가 여전히 우승후보인것은 그 자리를 메꾸고도 남을만큼의 영향력있는 신인들의 발굴을 계속 해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진호선수가 ktf를 떠난건 이윤열선수의 경우와는 달리 약간의 조건이 맞지않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수영감독의 글을 봤을때도 "계속해서 홍진호와 이윤열과의 접촉을 추진하고있다" 라고 이미 알려졌구요. 홍진호선수가 결정한 일입니다. ktf로 가서 예전의 왕성했던 기량을 다시금 떨치시길 바랍니다~
04/04/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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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선수 일단 축하 드리고요.
윗 분들이 많은 댓글 다신것 다 읽어 보았는데

정작 문제는 다른 팀이 스폰서 잡기가 너무 힘든게 아닌가
합니다. 투나의 경우에도 원투펀치가 있을때와
홍진호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스폰서를 잡는다는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The Drizzle
04/04/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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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dvoyage님// 한가지면을 강조하려 하다보니 약간 비하한듯한 발언이 된것 같네요. 레알이 강팀이고 늘 우승후보라는 점은 뭐 인정하죠 당연히~
ssaul님// 알고 있습니다.^^;;
04/04/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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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을 키우는 방식고 a급 선수를 사들이는방식 제가 기업이라면 후자를 택할듯하군요.. 사실 스타크래프트란게 온라인실력은 다 비슷하지 않습니까? 신인을 키운다는 개념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보고요 ktf의 방식은 대단히 합리적이라고봅니다 이걸 비난하는 분들은 무언가 다른대안을 제시했으면 합니다.. ktf보고 역량이 되는데 프로게임계 전체를 위해 참아달라고말한다면 사업하는사람이 보기엔 개가웃을일이요
1st_Love
04/04/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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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님// 글쎄요.... 확실히 ktf가 계속 선수영입만 하는것은 잘못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를 데리고 올때 ktf에서 억지로 협박이나 강요를 해서 데리고 온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선수 자신의 의지로 그 팀으로 옮긴것이지 않습니까? 선수들도 사람이고 프로입니다. 자신을 좋은 대우를 해 주는 곳이 이왕이면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GunSeal[cn]
04/04/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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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웃을일이요" 가 참 보기좋군요...^^;;;;;;;;;;;;;;;;;;;;;;;;;;;;;;;
영혼의 귀천
04/04/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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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대안이라.. 제가 대기업 사장이 아닌 관계로 대안은 없죠..-_-;; 사실 그들이 선수 영입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막을 수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는건 사실입니다. 제 글의 경우는 그냥.. 게임계의 균형을 위한 팬의 탄식과 한숨 정도....겠네요...-_-;;;
후아^^;;
04/04/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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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ona//님 말씀도 일리 있지만 ktf같은 팀이 없다면 스타 선수들에 대한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어디 가서 받아야 합니까? 이러한 일류 스타들도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 나머지 프로게이머들은 어떠한 목표를 향해서 매진할 수 있겠는지요? 그리고 ktf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데.. 그러한 봉사 따위는 해줄 의무는 없지요. 님이 말하시는 시스템도 너무나도 이상적이지만..출범 20년이 된 프로야구 조차도 저러한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vividvoyage
04/04/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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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님 // 비교를 조금 잘못하신 것 같은데요,
"극소수의 일류급 프로게이머들의 연봉이 천정부지로 뛰고, 나머지 프로게이머들은 더더욱 커지는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스케줄에 시달리는게 파이를 키우는 겁니까?" 라는 표현은 조금 어긋난 듯 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모든 선수의 연봉은 성적과는 무관하게 똑같이 정한 금액을 받고 지내라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그리고 아마추어 리그를 만들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 그런 단계까지 가기엔 성급하다고 보입니다. 이제서야 마이너리그, 챌린지 리그 등 1부와 2부의 차이가 나눠진 시점에서 아마추어를 위한 리그 운영은 힘들거라 보입니다.
04/04/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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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접을 받게된 홍진호 선수에겐 물론 축하할 일이고.. 전력이 한층 향상될 매직엔스 팀에게도 기쁜소식 입니다만..^^;
정작 모기업인 KTF에서 노리는 기업 이미지 향상은.. 과연.. 돈을 쓴것에 비해 얼마나 플러스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선수의 이적에 관해서 이런식으로 논란이 일어난다는것만 봐도 KTF가 원했던 팀이나 모기업에 대한 이미지 향상은.. 조금 멀어진듯 한데요..; (그들은 분명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는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기업의 홍보나 이미지 향상을 위해 팀을 지원하고 있을텐데 말이죠..;)
어쩄든 옐로우. KTF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04/04/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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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_Love // 선수들이 보다 나은 조건으로 옮기는게 문제가 아니고 단감 빼먹듯 선수 빼먹는 KTF의 행태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후아^^;; // 스타선수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프로게이머 스스로 찾아야 할겁니다. 대기업이 선수들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 아닙니다. 명경기 양산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정치적인 사안이 되기 때문에 정치적인 언급이 통제되는 PGR에서는 할 얘기가 아닌것 같구요, 그리고.. 음.. 봉사 따위라.. 그런 식의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니 좀 안타깝습니다. 제가 말한 건 봉사 따위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스타크래프트 리그 활성화로 이어지고 더더욱 큰 이윤이 발생하는 장기투자라고 해랴겠지요.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겠지만, 주제넘게 한말씀 드린다면 부디 천민자본주의의 시각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04/04/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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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게임계의 파이를 키우는 의무같은건 애시당초 없습니다. KTF쪽은 프로게임을 이용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것이지 e-sports의 발전에 관심이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그나마 KFT같은 자금력있는 기업이 프로게임에 주목하는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중소기업의 스폰을 받으며 배고픈 게이머 생활을 해야 합니까? 비록 지금은 KTF에 선수들의 편중현상이 심하지만, 프로게임이라는 시장을 보다 크고 내실있게 키워나간다면 자금력을 갖춘 여러 기업들이 프로게임에 투자할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편중현상은 해소 될거라 봅니다.
04/04/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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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dvoyage // 그 다음 얘기가 쏙 빠져서 오독을 하신거 같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파이가 커지는건 최고 연봉이 상승하는게 아니라, 최저연봉이 상승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프로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경기에서 말이죠. 공산주의 국가도 아닌데 어떻게 똑같은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리고, 제가 무슨 비교를 잘못했다는 말씀인지..-_-;
Quartet_No.14
04/04/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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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님 // 그래서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대기업 경영자라면.. 기껏 투자하고 오히려 이미지가 않좋아졌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게임단에 투자할돈으로.. 차라리.. KTF 농구단에.. 투자하는게 나을텐데요.. 돈은 돈대로 들이고.. 욕은 욕대로 먹고.. 머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전멤버에.. 신인급 몇명 키우고.. 요근래에 영입한 몇명의 선수 연봉과.. 프리미어리그에 투자하는 돈으로.. KTF농구단에.. 좋은 선수 한명 영입하지.. 그리고 나서.. 농구단 성적 좋아지면.. 그게 훨신 기업 홍보효과에는 더 큰 도움이 될텐데 말에요..
Quartet_No.14
04/04/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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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만큼 게임계에 투자를 많이 한 기업이 없는데.. 투자는 할만큼 하고서도.. 욕은 욕대로 먹네요.. KTF 관계자분들.. 요기 와서 글들좀 보고.. 몇년안에.. 게임단 사업 접는게 나을듯 싶군요..
비류연
04/04/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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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돈쓴기업한테 욕하진 맙시다-_-;; KTF가 불쌍해져요.
그녀가 나를 보
04/04/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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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회사는....앞을 내다보고 미리 투자를 하는것이군요....
게임계가 커질것을 알고 미리 투자함으로서 먼저 자리를 잡자는..
생각이었을 것입니다...결코 의도는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충격은 가시질 않는군요...
후아^^;;
04/04/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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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천민자본주의라..ㅡㅡ 좀 황당하네요. 님이 알고 계시는 천민자본주의와 제가 어떤 점에서 천민자본주의라는 건지 정확히 지적 좀해주세요. 저는 스포츠에 단순한 논리만 말씀드린겁니다.스타선수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물론 스스로가 찾아야죠. 정당한 보상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야 되는게 연봉입니다. 연봉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인지요? 프로게이머에게 연봉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보상을 받으라는거는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저그만쉐이
04/04/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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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제일 잘 알아주는 곳으로 가고 싶은것이 당연하고 구단입장에서는 잘하는 선수를 데려오고 싶은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KTF가 너무나 좋은 선수들을 싹쓸이 해간다고 하지만, 그 선수들의 기량을 알고 더 키워준다라고 생각하면 나쁘게만 생각해서는 안될것 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KTF가 잘하는 선수들을 너무 많이 데려가서 좀 섭섭한 감은 없잖아 있지만 다른면으로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게임계에서 좀더 선수를 제대로 대접해주는 풍조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소나기
04/04/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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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임계가 어떻게 되든 우린 즐기면 됩니다.
그런 거 신경쓰지 맙시다. 그냥 즐기자고요..
04/04/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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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님 //
"""제가 상각하는 안정적이고 궤도에 오른 스타크래프트 게임계는 이렇습니다. 야구, 축구 시즌이 끝나고 농구 개막식도 끝나고 2라운드 중반쯤 접어든 12월 말에서 1월 초 쯤 해서 양대 방송사 통합리그 결승전이 10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집니다. 그리고, 2달간의 스토브 리그와 신인 드래프트, 올해에는 초대형 저그 신인 게이머 최이건의 드래프트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이며 그의 뒤를 잇는 주옥같은 저그 영건 3인방의 향방 또한 스타 게임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3월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온게임넷, MBC게임 스타리그가 개막을 하게 됩니다. 개막 행사로 이창동 문광부 장관과 전년도 스타리그 통합 챔피언과 시범경기를 갖습니다..."""

↑ 이 부분의 말씀은 곧...
'e-sports 계의 밝은 미래 = 여타 프로 스포츠의 현재'
라고 말씀하시는 듯한데..
솔직히 이 부분이 저에게 왠지 모를 위화감을 주네요..
저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또,persona님의 말씀 중에 많은 부분이 저로서는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길게 댓글 적을 시간은 없네요 -_-;;
이런..
얼른 나가봐야겠습니다;;
플토매냐
04/04/12 20:48
수정 아이콘
ktf가 고마울 따름이네요. 10년이나 갈지 어쩔지 모르는 게임계에 미미하지만 투자를 해주니 그것도 초창기부터 꾸준히 ...아주 꾸준히
10년후에도 남아있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sk도 그럴수 있다면 그럴수 있을까요 참 난감하군요.
10명이 한면 바보 만든다더니
아무튼 홍진호 선수 다시한번 멋진 폭풍을 기대해봅니다.
ktf선수들 사랑해요.
영혼의 귀천
04/04/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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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슬슬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이 보이는데... 조금만 진정들 하시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탄식은 하지만 대안은 없기 때문에 지켜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거의 완료된 계약을 파해할 수도 없고, 물론 해서도 안되니까 말입니다. 지켜봅시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04/04/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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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 // 경제학도도 아닌데 천민자본주의에 대해 지적하라고 하시니 저야말로 황당합니다.만.. 제가 뱉어낸 말에 책임을 져야겠죠?

쉽게 말하면, 최소한의 경제윤리도 지키지 않고 지들끼리 해먹겠다는 겁니다. 뭐, 도덕성이나 합리성 등에 기반을 둔 성실한 경제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자기만 잘살겠다고 하는 거죠. 경제학자 막스 베버가 유태인들의 경제활동을 비꼬아서 한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쓰이는 의미와는 좀 다르다고 할수 있죠.

아, 제 리플을 다시 보니, 제가 엔터를 안쳤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 말은 후아^^;;님한테만 말씀드린게 아니었는데 본의아니게 후아^^;;님께만 화살이 꽂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후아^^;;
04/04/12 20:55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님 말이 맞네요^^ 제 주장과 의견이 다를수도 있고 사람마다 같을수 없는건데 제 견해와 가치관에 대해..천민자본주의라니느..고치라느니..하시는 부분의 말때문에 조금 흥분해서 쓴 부분은 삭제 했습니다.
못된늙은이
04/04/12 20:57
수정 아이콘
재밌잖아요? 이런팀을 올킬 해버리면 대박이죠. 소노콩을 상대로 천정희 선수가 보여준 깡다구 같은 그런것. 산왕을 상대로 북산이 경기전 해준 그말 "악당출현" 처럼 멋지잖아요 저만 이렇게 재밌는건가요? 더 강해지면 좋겠내요. SOUL이나 PLUS 같은 스폰서 없는팀한테 올킬당하면 그 쇼크가 어떨지 상상만 해도 짜릿짜릿 해서 앞으로 재밌어 지겠내요
기대감 만빵~
04/04/12 20:58
수정 아이콘
pErsOnA님말에 공감합니다. 그것이 이상일지언정...
KTF...훗 과연...?
Marine의 아들
04/04/12 21:11
수정 아이콘
100여개의 댓글을 보면서 느낀건데..
저안에 답은 분명히 있으나 어느것인지는 지금으로선 알수 없나는 겁니다.
살펴보니 대체적으로 선수들은 프로이기때문에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것은 당연하다, 와
특정한팀이 우수한 선수들을 독점하는건 e-sports열기에 찬물을 끼얹기 때문에 바람직하지않다..로의견이 나뉘는것 같네요..
두 의견 모두 맞는말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어느쪽의 말이 더 옳은지 알 수 없겠지요.
팬의 입장으로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
안부르면안올
04/04/12 21:35
수정 아이콘
글쎄요? KTF 분명 유명하고 실력있는 선수들을 대거 모집했지만
그렇게 강하다는 이미지는 전혀 못 느끼겠는데요?
개인전 극강 최병열과 팀플 대마왕이 있는 한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네요.
04/04/12 21:53
수정 아이콘
아....피지알에 들어와서 다른 글 읽다가 '홍진호선수의 ktf이적 사건'이란말이 포함된 댓글을 읽고 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옐로우의 팬으로서 옐로우의 이적은 충격적이죠....
하지만 게임계를 바라보는 한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매우 흐뭇한 사실이네요...
이제 시작이란 말.... 맞는 말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스타크래프트는 프로와 아마추어사이의 실력차가 적기 때문에 부정적현상이 아니다라는 말에 상당히 동감합니다.,

다 좋은데, 다만 걱정되는 한가지는,,,,,10년,20년 후에도 저는 챔피언스리그를 재밌게 보겠지만, 그 때도 과연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하고 있을까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계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04/04/12 22:05
수정 아이콘
아낌없는 투자가 막나가는 것이군요
sk나 ktf나 비슷한 속성의 기업이죠 아마 sk에서도 4u멤버로 안 될 것 같으면, 잘 나가는 선수 영입을 추진하거나 손 털 것입니다
같은 기업활동에서도 한 쪽은 막 가나고, 한 쪽은 아낌없는 투자하는 게
되는군요
59분59초
04/04/12 22:13
수정 아이콘
참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서로 다른 의견이라 할지라도 프로게임계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에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관계자분들께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역시 여러분들은 고수십니다.
잊지말자. 3.12
04/04/12 22:16
수정 아이콘
프로는 실력과 돈으로 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약간 씁슬하네요.
스폰서 잡기에 실패한 투나는 이제 이윤열선수도 조만간 내 주어야 할듯... SK로 가서 KTF와 SK가 양강체제를 구축할듯...
최연성선수가 또 한번 새로운지구방위대를 All Kill해 주기를~~
Return Of The N.ex.T
04/04/12 22:25
수정 아이콘
잠깐!!
그럼 투나는 뭔가요..-_-;
송호창 감독님께서는 평소에도 공공연히 다른 소속사를 물색한다 그러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피망과의 접촉도 기사화 되었구요..
투나는 뭡니까?
한창 어려울때 피씨방 차려주면서 스폰했는데..(그것도 홍진호 선수 개인 피씨방이라는 얘기도 있고.. 복잡하더군요.)
Return Of The N.ex.T
04/04/12 22:26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투나와 계약이 끝나 가므로 다른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라는식으로 나와야 되는건 아닌지요..
이제 우리 컸으니 투나한테 스폰 안받아~ 라는건.. 좀..-_-;
김평수
04/04/12 22:40
수정 아이콘
KTF 너무 강하네요. 말그대로 레알;;
04/04/12 22:40
수정 아이콘
저는 홍진호선수에게도 축하할일이고 , KTF 에게도 좋은일 ,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나쁘게 보지마세요 .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다고해서 독식한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 그 선수들도 좋은 팀 찾아가는것이고 그럴만한 일이 있으니까 , 이적한다는것이겠죠 - 물론 현재에 있는 팀 가운데 KTF가 가장 최강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에도 프로게이머들을 능가하는 스타고수들을 발굴해 내는 감독님들의 능력에 맡겨봐야할것같습니다. 어떻게 압니까 ㅜㅜ; 송호창 감독님께서 최연성선수같은 선수를 잡으셨을지요 ~ ^^ 그렇게 돌고 도는겁니다 ,, 모두 민감해하지마시고 그냥 지켜보자구요 ~ ! 손해보는일은 없습니다 ~
new[lovestory]
04/04/12 22:44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이윤열선수 같은 최고의 선수는 왜 최고의 대우를 받지못하는지가 분하고 억울하게 느껴지는건 한낮 팬된 마음일뿐인걸까요??????
04/04/12 23:09
수정 아이콘
new[lovestory]//PGR21에서 본 바로 말씀드리면,
이윤열 선수는 KTF행을 거절했습니다 (대우의 정도는 모르겠지만,)
이동익
04/04/13 00:43
수정 아이콘
저그:홍진호,조용호,최진우
프로토스:강민,박정석,송병석
테란:김정민,변길섭,한웅렬,이운재
더 있나요? 아무튼 라인업이 상당히 탄탄하네요.
갈마동[오징어]
04/04/13 01:25
수정 아이콘
배구라.. 초등학교때 겨울 방학에 매일 누나와 배구 경기를 TV로 봤죠..
그땐 정말 재미 있게 봤는데..중학교 입학을 하면서 멀리 하게 됬는데..
아마 삼성화재가 7년연속 우승했지 않았나요.. 올 리그도 우승했던데..
신기록 무패 행진도 현대에 딱 1번 져써 깨졌지만.. 후우
절대 게임계가 배구처럼 되진 않아야 합니다..
폭풍저그따라
04/04/13 01:36
수정 아이콘
pErsOnA님말에 공감합니다. 이번 이적건은 참..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써 마음이 아프네요.. 솔찍히 이야기 하자면 몇몇 스타급 선수들의 몸값이 너무 비쌉니다. 끽해봐야 2~3년 정도 선수 준비하고 데뷔해서 1~2년안에 성공하고 연봉이 억단위로 오르니까요.(물론 선수들의 노력을 펌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율 20%도 안되는, 그것도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방송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1년 연봉을 억단위로 챙기는 모습.. 솔찍히 별로 네요.
Equiliburium
04/04/13 01:5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댓글들을 읽어 봤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우려 하시는 것이 이번 KTF의 홍진호 선수 영입이 장기적인 e-sports발전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이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이해 하고 싶고, 제가 KTF관계자라도 그런 판단을 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의 e-sports는 확실히 발전 단계에 있고 아직까지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가능성있는 분야 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제까지의 e-sports가 그냥 일시적인 버블을 뿐일 수도 있단 말이죠. 즉, 아직까지도 e-sports의 미래에는 명백한 불확실성이 충분히 존재 하기 때문에 이윤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그에 따른 위험을 감수할 유인이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e-spots는 그 분야가 스타크래프트로 매우 한정되 있고, 그 수요층도 주로 10대에서 20대로 그 규모가 협소하기 때문에 이 인기와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장기적인 투자.. 좋습니다만 지금의 프로게임시장에는 기업들의 장기적인 투자를 유도할 뭔가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KTF또한 장기적인 프로게임계를 생각해볼 여지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자본이 허락하는 한, 어느정도 수지가 맞는한, 최대한 좋은 선수들을 데려와 여러대회에서 좋은성적을 내고, 다양한 활동을 해서 자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단순히 스타를 알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우리 KTF는 e-sports의 발전을 위해서 비록 거대한 자본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프로 계임계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좋은기업이 되겠다" 하는 식의 논리는 별로 설득력이 없을뿐 더러 그 효과가 미미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KTF는 극강저그유저중 한명인 홍진호 선수를 영입했고 당장 짧게는 몇개월에서 몇년간 좋은 성적, 혹은 대외적 활동으로 KTF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결정을 내린것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 또한 얼마나 더 할지 모르는 프로게이머,(프로게이머의 수명이 야구선수나 축구선수처럼 10년에서 15년 처럼 길다고 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할 수 있는한 더 좋은 조건에서 게임을 하고 싶을거라고 생각하고 KTF에 가게 된 것일 거구요.
모든 프로 스포츠에는 시장경제의 논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프로게임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단지 다른것이 있다면 아직까지 이 분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KTF의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에대응하는 프로게임계의 발전에 있어서는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04/04/13 02:46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딴소리지만
이건 어찌 만약 레알이 네스타, 리오, 푸욜을 영입했다면 비슷하지 않았을 까하는 수준이네요.. 지구방위대에요 완전..ㅡㅡ;;
(지금 레알은 약점이 너무 많죠...)
04/04/13 03:43
수정 아이콘
KTF가 이런글을 보고 상심하지않았으면 합니다.
분명히 슈퍼팀은 눈에 거슬리는건 사실입니다만...
저는 슈마 GO팀과, 서지훈, 이윤열, 강민선수의 팬이기도 합니다만.
그 이전에 스타크래프트의 팬으로서, KTF의 이번 투자는 매우 반갑습니다. KTF가 우승하고, KTF가 잘나가는 모습을 보면 반응은 더 극단적으로 나뉘겠지만, 분명히 KTF의 팬들은 늘어날테죠.
레알마드리드나 양키즈나, 욕을 먹지만 그들의 팬은 분명히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 '매니아'의 의견이 전체적인 시장전체의 의견은 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PGR21은 굉장히 전문성이 강하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 E-Sports의 발전을 생각해보면 KTF는 분명히 최고의 결정을 내린 겁니다.
항즐이
04/04/13 04:09
수정 아이콘
폭풍저그따라하기님// 다른 건 모르겠지만 정말 홍선수의 팬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군요.. -_-;; 몸 값이 너무 비싸다니요.. -_-;;

"수명이 보장된 자원을 모아 활활 불태우고 있는 항성"
이 아닌
"언제 수명이 끝날 지 모르고 찬란하게 자기를 불사르는 초신성 같은"
프로게이머들에게 있어서 연봉은 생명과도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네, 전 개인적으로 KTF보다는 다른 팀을 응원해 왔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KTF팀의 이런 선택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정일훈 캐스터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셨었습니다.
"다시 그들이 어느 주유소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프로게이머의 한 없이 불안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말이었습니다.

프로 바둑이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스포츠들에서도 정상급 스타들은 그 정도 이상의 연봉을 받습니다. 시청률이나 연습을 위한 시간 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청률이 의미가 있는 것은 해당 선수가 어느 만큼의 파급효과가 있는 것이냐하는 판단의 근거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통신 기업 중 하나인 KTF가 바로 프로게이머들의 파급효과를 그 정도라고 인정해 준 것입니다. SKT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반가운 일입니까?

프로게임계가 사라질 것이다.. 선수들의 수익 구조가 없다..

이런 슬픈 이야기가 오가고, 해답 없는 문제처럼 계속 고민만 해야 했던 PGR이 불과 1년 전입니다. 한 두 명 이외에는 절대 억대 연봉이 나오지 않을 것이며, 임요환 선수, 홍진호 선수 이외에는 그런 스타성 있는 선수가 다시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 불과 얼마 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보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우리가 사랑하는 게이머를 높은 가치로 인정해 주는 것을.

홍진호 선수도 물론 팀에 대한 애정이 있었을 것이고, 자신을 지지해 준 감독님과 팀원들에 대한 애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감정적인 부분으로도 어쩔 수 없을 만큼 투나에서와 KTF에서의 자신을 인정하는 가치의 차이는 컸다고 봐야 합니다. 연봉 계약이 불투명한 곳과 최고 대우의 차이겠죠.

팀으로서 보아도,
KTF가 잘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기업이건 이러한 투자가 있어야만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자신의 청춘을 이 세계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더 많은 선수들의 더 많은 훌륭한 경기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최고의 선수들 다수를 한 팀이 영입했다고 해서 판세 전체가 기울어지는 스포츠는 지금껏 국내 스포츠에서도 배구 하나의 사례 뿐입니다. 오히려 다른 팀 선수들도 "나도 최고의 실력이 되면 저 정도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각오로 불안과 잡념을 떨쳐 잠재능력을 100% 발휘함으로서 다른 팀들의 실력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단적으로, 현재 우리가 A급, 최상급, 극강급, 등등의 명칭으로 부르고 있지만 여전히 흡족한 계약을 갖지 못한 선수들의 뇌리 속에 좌절감 보다는 기대감이 부풀어 오를 것입니다.

"그래, 두고 보자 내가 내 실력만 제대로 보여주면!!"


KTF 팀의 투자가 바로 이런 결과를 불러 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더 흥미 진진해지는 트레이드와 팀 간의 경쟁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시미군★
04/04/13 04:2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개인이 버는 돈을 따져보면 기쁜 일이지만
양키즈 처럼 다른 팀이 이선수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벤치에만 앉혀놓는 그런 행위는 별로..
김효경
04/04/13 08:10
수정 아이콘
양키스나 레알이라고 항상 우승하는 것도 아니지만 항상 우승에 근접한 실력을 내죠. 그건 투자입니다. 공격적인 투자에 대한 비판은 물론 인정하지만 현재 게임계의 상황에서 일단 파이를 키우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점에서 유일하게 파이를 제대로 제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KTF가 전 고마울 정도입니다. 몇 년 후면 좀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당장을 판단하기보단요
악마토스
04/04/13 09:4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04/04/13 11:21
수정 아이콘
어디가나 부익부, 빈익빈이군요. -_-;;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진호 선수나 이윤열 선수한테 투나에 남아서 다른 대기업의 스폰을 얻어내면 좋겠다는 바람은 힘든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기엔 지금의 E-Sports는 그리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프로게임계의 최고 스타가 몇달동안 제대로된 대우도 못받고 있는것은 자신들이 더 견디기 힘들겁니다. 프로게임계에서 한 선수의 생명이 몇년 되지 않는데 반해 몇달은 정말 긴 시간이죠. 이윤열 선수가 KTF행을 거부하긴 했지만.. 다른 대기업 스폰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아닌것 같구요.
지금의 KTF...
다른 팀에서 적응하고 실력을 쌓아놓으면 돈으로 A급 선수만 영입하는 태도는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물론 프로이기 때문에 돈이 중요합니다만..)
KTF를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게이머가 없습니다. 워낙 자주 바뀌니...
그러나 투자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반짝 투자하고 사라지는 팀이 아닌 프로게임계의 대표팀으로 남아주시길...
04/04/13 13:42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드릴게요 ^^
정말 축하드립니다. 홍진호선수~~!!
04/04/13 16:20
수정 아이콘
흠.....
04/04/13 18:24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스스로 원했던 이적입니다.
무슨 KTF의 횡포같이 말씀하시는건 좀 삼가시는게 어떨지요?
04/04/15 17:3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원투펀치가 헤어지는 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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