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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6 04:49:36
Name 항즐이
Subject [종합대잡담] 어린신부, 총선, 확률론, 과외...
(본 글은 운영진의 사이트 운영과 관련된 특정 견해가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전적으로 잡담임을 강조합니다. ^^ )


다시 찾아온 잡담 시리즈 입니다.

자유게시판의 원칙 상 최대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늘 꺼리가 3-4가지 이상이 되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홧홧~ (-_-;;)


1. 어린 신부

어제 어린 신부를 봤습니다.

....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ㅠ.ㅠ

....


솔.직.히. 아이디어는 그만하면 좋았고, 근영님(!)을 제외하고도 캐스팅이 괜찮았지만, 스토리 보드가 영 구린 점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2시간 중 1시간 55분을 행복해 하다가, 마지막 5분의 유치뽕짝에 좀 치를 떨었습니다. (아, 중간에 키스신에서 20초간 분노-_-)

극장 내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누구나 생각해오던 귀여운, 깜찍한, 발랄한, 앙큼한, 착한, 톡쏘는, 바지런한, 엉뚱한, 예쁜, 생기넘치는 .......... 그런 17세가 어떤 신부가 될 지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상의 캐릭터가 탄생하고 말았습니다.

근영양의 톡톡쏘는 대사, 그 나이만이 보여줄 수 있을 표정과 행동들에서 관객들은 웃고, 까무러치고, 닭살스러워 하면서 영화를 즐겼습니다.

네, 이 영화는 근영양의 캐릭터 소화력에 기댄 영화라고 단언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근영양을 위한 배치였다고 생각될 만큼 거의 모든 사건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뭐, 분석이야 어찌됐건 (저의 수준으로 무슨 분석을 할 수 있을리도 없고..) "보은이"의 모습에 행복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물량만큼, 홍진호 선수의 스피드 만큼, 강민 선수의 엉뚱함 만큼 강추입니다. ㅠ.ㅠ

며칠 동안 숙제에 시달려 라이프사이클이 엉망이 되어버려 내일 하려던 일을 이 밤중에 좀 하다가 인터넷 서핑을 했습니다. 무빅에서 근영양의 인터뷰를 한 것이 있더군요. 그 동영상을 보면서 또 한번 감탄했습니다. ㅇ_ㅇb 말 참 잘하더군요.




2. 총선

참 많은 것을 보여준 총선이 끝이 났습니다.

탄핵이라는 하나의 사태가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지도 보여주었고,
한 마디의 실언의 영향도 보여주었으며,
아직도 남아있는 그녀의 아버지의 후광도 보여주었고,
조용히 힘을 잃지 않고 응집하는 보수의 힘도 보여주었으며,
여전히 남아있는 지역구도도 보여주었고,
75%의 새로운 얼굴들과 낮아진 연령을 통한 세대 교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정당지지투표가 어떤 식으로 작용할 지도보여주었고,
10선 후보의 몰락도 보여주었고,
진보정당의 가능성도 보여주었고,
탄핵 주동자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도 보여주었으며,
네임밸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민심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들 뭔가를 느끼셨을거라 믿습니다.

이제 우리가 선택한 결과에 대해 열심히 감시할 때입니다. 투표보다 더 귀찮고 티도 안나고, 재미도 없는 일이지만, 더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을 지지했지만, 열린우리당이야 말로 이제 제대로 긴장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변명할 거리가 없습니다. 과반수의 의석을 갖고 어떤 국정을 해 나갈지 잘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모든 결과가 국정의 영향이라고 볼 순 없겠지만 말입니다.)




3. 확률론

수학과 대학원 과목인 확률론 연구를 듣고 있습니다. stochastic이라는 학문 때문인데, 본과에도 있고 공대 안에도 많지만, 제가 하는 분야와 연관되지 않은 곳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은 다들 자신의 학문에 알맞게 내용을 수정해서 강의하기 때문에 원론을 배우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좌. 절. 중. 입니다.

"세상에 내가 이 정도로 멍청했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좌뇌우뇌를 꽉 채워줍니다.


어느 정도 인가 하면...

교수님이 수업시간을 10분 넘긴 채 계속 하나의 증명을 완결하기 위해 강의를 계속하십니다. 한 줄 쓰고 설명하고, 한 줄 쓰고 설명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칠판을 채워나가십니다. 학생들은 열심히 필기를 합니다.

어느 순간, 학생들은 펜을 필통에 넣고 노트를 덮으며 교수님의 closing 멘트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저와 우리 연구실 친구, 선배는 그러지를 못합니다. -_-;; 적힌 것만 보고는 증명이 완료되었음을 알 지 못한 까닭입니다. -_- 쿠쿵.

그 때의 쪽팔림이란. (수업도 몇 명 되지 않는데!)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딱 한 과목에 대한 재수강의 여유가 있는 제 대학원 생활. 그 여유를 써서라도 열심히 들어봐야겠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고...-_-a)

숙제 20문제 중 14문제 밖에 못했지만...-_-;; 그래도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공부에 관해서 니가 자만하는가 본데, 능력에 부치는 일이 아닌 것을 대상으로 니가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야. 그걸 누가 못한단 말이냐? 아, 이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은 일에 대해서 열심히 할 때 그걸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거다."




4. 과외

최근에 제 자취방에 가까이 사는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을 다른 일에 보내고, 20세인 이제서야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친구의 열정이 무섭습니다.

무엇보다... 탐구력이 지나쳐서 저를 좀 괴롭게 할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고등학교 과정에 필요하지 않은 이론들의 증명, 이론의 탄생 과정들을 질문할 때 마다 아는 범위 안에서 열심히 설명을 해 줍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더 큰 질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_-;;

쿠쿵.

난 열려라 참깨가 아니란 말야~

"무한"의 개념을 접한 이 녀석이 오늘 보낸 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면에서 세 점이 직선상에 있지 않을 확률은 1이잖아요. 그러면 평면을 무한히 축소해서 점에 근접시키면 어떻게 되는 거죠?"

.....

평면(2차원)에서 점 (0차원)으로 변형시키는 것에 대해서 직선을 1/3씩 잘라내서 점이 되어가는 차원 감소의 패러독스를 사용해야 할지..-_-;; 좀 막막해 집니다.

그래도 즐겁습니다. 단순히 이 유형은 이렇게 풀고, 저 유형은 저렇게 풀고.. 하는 게 아니라서 말입니다.

이 녀석에게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통탄스러울 정도로.

이 녀석과 수업을 하고 나면 공부가 잘 됩니다. 자극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수업을 제외하고 몇 시간 들여다 보지도 않던 책들을 들여다 봅니다. 말도 안되는 개념을 갖다붙여서 증명해 보려고 애쓰고, 어처구니 없는 이론으로 형들을 화나게도 해 봅니다. -_-;;

그러다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다시 느슨해 지지만. 스팀팩의 효과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후유증이 없으니까요. ^^

pgr에 학업에 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는 중,고교시절을 너무 편안하게 보냈기 때문에 어떤 충고를 드리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거대한 열정은 무엇보다도 강하다."

모두모두 열정 넘치는 삶이 되시기를 ^^




ps. 1 지난 번에 보니 1 없이 2가 있다고 뭐라고 그러시더라구요;;

ps. 2 탄핵의 부당성은 문근영양의 무빅인터뷰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네, 탄핵 때는 많이 실망했어요" 근영양이 실망했다지 않습니까!!!!! (버럭)

ps. 3 배넷에서 영화 홍보활동이라도 해야겠습니다. .. 쿨럭-_-;;

ps. 4 겜큐브를 얻어서 슈퍼마리오 선샤인을 하고 있습니다. 느무 재미있군요!

ps. 5 학교에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연 누나와 결의한 바와 같이, 같은 학교에 계신 ijett님을 공개 수배합니다. -_-;; 연락 좀 주세요.

ps. 6 정형근씨의 당선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ps. 7 방 청소를 열심히 하고 겨울 옷을 정리하고 머리를 짧게 깎았습니다. 새 뜻이 제 몸에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ps. 8 대학원 생활은 살로 연결된다는 진리가 느껴집니다.. 으허허..

ps. 9 왼손은 거들 뿐.. -_-;; 왼손의 생산이 가능한 그날은 언제인가..

ps. 10 비디오가 고장나서 잠시 뚜껑이-_-

ps. 11 투표율이 좀 올라서 다행이군요. 더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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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시
04/04/16 04:58
수정 아이콘
왜 난 느무 재미있군요! 가 웃기죠 ^^;;
어린신부 꼭 챙겨 봐야겠네요 히힛~
두더지
04/04/16 05:20
수정 아이콘
일단 두가지...

하나, '좌파' 정당이 드디어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둘, '기호1번'이 처음으로... 실질적으론 처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최임진
04/04/16 05:31
수정 아이콘
저도 두가지.^^;
1. 지역구도가 지역구별 퍼센테이지상으론 지난 총선보다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다음 선거가 기대됩니다.
2. 거기에 저희 부모님께서 처음으로 기여하셨습니다. 만세~^^
그래도너를
04/04/16 05:32
수정 아이콘
P.S의 압박 크~ 그나저나 이제 부터가 시작이죠 열린우리당.. 닫힌니네당이 안되도록 4년동안
정말 열심히 해야될겁니다. 우리는 그네들이 좋아서 뽑은게 아니라 단지 우리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네들을 차선책으로 뽑은거기 때문이죠
항즐이
04/04/16 05:52
수정 아이콘
사실 전 ps를 쓰기 위해 글을 씁니다. -_-;;
04/04/16 06:01
수정 아이콘
정형근 당선만큼이나 쇼킹했던 일은 김홍신 후보의 낙선이었습니다. 더 이상 종로에 '정치 일번지'라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04/04/16 06:19
수정 아이콘
제가 워낙 심하게 내성적인 성격이라 ^^;
요즘은 35동 4층 대학원 설계실에 (꼽사리 껴서) 주로 있습니다.
제가 봐도 만약 지어진다면 서울의 자랑...이 아니라
오바이트가 될 만한 걸 하나 만들고 있죠. -_-;;;
사실 도면 프린트나 컴퓨터 쓰러 36동에 갈 때면 항즐이님 연구실 생각이 난답니다.
이제 곧 시험기간이라 학교에 오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공개 수배까지 하시다니...
연락을 안 드릴 수가 없겠군요. ㅠㅠ
04/04/16 06:53
수정 아이콘
1. 살좀 쪘나 보네?
2. "아, 이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은 일에 대해서 열심히 할 때 그걸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거다." 옳으신 말씀! 우린 매년 연말에 다음해의 새로운 (매출? 숫자?)목표를 정할 때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약간 과도한 설정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네.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은 목표가 아니다!' 라고 정의하고 있지. 거기에서 또 자신은 약간 더 높은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지. 그, 더, 더 높은 목표를 목표로 매진하다 보면 어느새 처음 세웠던, '달성하기 어려워 보이던 목표'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곤 하지. 4년간 숫자 신기록 행진에 이어, 5년째 신기록을 달성을 향해 달리지만, 아직도 나는... (약간 지치기는 했지만) 할 수 있 어! !!
3. 전화해 줘서 고마웠어. 잡담이라도 목소리가 반가운 사람이 있잖아? ^_____________________^vV
David Cone
04/04/16 07:03
수정 아이콘
김홍신 후보의 낙선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종로에서의 이런 결과에 '정치 일번지'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네.. 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인 박진 의원은 충분히 뽑일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김홍신 후보와 한나라당 시절 친분이 두터웠고 이번 선거전에서도 양 후보간에 네거티브 선거 없이 깨끗한 선거, 페어 플레이를 했죠. 김홍신씨의 낙선은 너무 아쉬운건 어쩔수 없군요. 다수권력 앞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소신있는 정치인인데... 선거운동 거의없던 이해찬의 넉넉한 당선과 이부영, 김홍신씨의 낙선을 보고 참 갑갑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FlyHigh~!!!
04/04/16 07:27
수정 아이콘
운영자인 항즐이님께서 -_-; 저런 실수를;

느무 란 말보단 너무란 말이 있는데요;
세인트리버
04/04/16 07:38
수정 아이콘
PS 2의 압박이... 네, 근영양 한마디에 이번 탄핵은 역풍 맞은겁니다!(콩깍지 모드)
04/04/16 08:2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관악이신가보네요..
전 주로 24~28동이 무대-_-인 학부생인데.. ^^;;
어딘데
04/04/16 08:28
수정 아이콘
영남 지방에서 한나라당이 의석을 전부 다 가져가도
정형근하고 김용갑만 당선 안 되면 지역주의가 깨지는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용갑이는 몰라도 부산에서 정형근만 당선 안되면 된다 라고 생각했건만
결과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네요
본적이 부산이고 부산에서 꽤 오래 살았다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항즐이
04/04/16 08:41
수정 아이콘
오홋! ijett님의 생존신고 접수되었습니다. 쪽지가 오기를 기다려야 겠군요 ^^ 연누나!! 니세기리님에게도 +0+/

뭐.. 아쉬운 사람, 의외의 사람 많지만 그런 건 이제 그냥 접어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으하하하 그리고 학회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접수가 오늘까진데요-_-;; 헙-_-;;
세이시로
04/04/16 08:45
수정 아이콘
1. 핫...저도 어제 어린 신부를 봤습니다...^^;
그런데 전 생각보다 '대세'가 될만한 영화는 아닌걸로 보였는데...
항즐이님 눈에는 근영양밖에 들어오지 않았군요 ^^;;;
음...그래도 예쁘고 귀엽고...키도 생각보다 크더군요...!!
(그래도 전 장화홍련 때가 더 좋아요~!)

2. 투표권이 없어서 어제는 무료한 날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방에 있다가 '싫어라 무리'에서 퇴출당한 동기 한명과 메가스튜디오 가서 프리매치도 좀 보고 했지요~ ^^;
들어와보니 선거결과가 거의 정리되었더군요.
아 근데 정형근 이인제 당선에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게다가 저희 고향인 진주는 여전히 한나라당인데다가 선거법위반까지 겹치더군요...참 여전한 동네입니다.

3. 저도 올해까지 관악에 있는데...연락 드리면 맛있는거 사주시나요? ^^
정이..
04/04/16 09:12
수정 아이콘
정형근..............ㅡ_ㅡ
항즐이
04/04/16 09:14
수정 아이콘
세이시로님 군대 가시는 것인가요? ;; 관악오프하게 되면 꼭 오세요 ^^
Forgotten_
04/04/16 09:17
수정 아이콘
4번에서, 평면을 점으로 무한히 줄였을 때는 한 직선 위에 있지 않을 확률이 0이 되는게 아닙니다;; 0/0꼴이 되어 부정이 된다고 보는것이 더 진실에 가깝습니다... (전 301동에서 사는데 -_-;;)
Return Of The N.ex.T
04/04/16 09:26
수정 아이콘
근영양이 귀X니의 '도레미파솔X시도'를보고 펑펑 울었다는데..
어떤 내용 인가요?
근영양때문에 귀X니가 다시 보일지도..-_-;;
04/04/16 09:31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이신가봐요. 전 공대생이라, 확률이론이란 과목 그래도 전공중에서는 제일 쉽게 생각하고 배우는데.. 흐흐흐 역시 대학원생들은 훨~씬 빡세겠죠?
04/04/16 09:35
수정 아이콘
오호호....나는야 숨겨진 대세 -_-v (퍼어어어억)
음...그 학회지 투고 결정을 하루만에 하다니 역시....공대는(다시 퍼억)

음, 항즐님과 세이시로님은 막강 보수세력의 상징지역에서 탄생하셨다는공통점이 존재하시는 군요. 매우! 흥미롭지 않습니다. -_-;;;
다만, 대학원 생활이 살로 연결된다는 것은 정말 진리입니다. 어흐흑.
Return Of The N.ex.T
04/04/16 09: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항즐님.. 그럼 제가 알던 샤프달숙항즐님은 어디에.....ㅠㅠ
항즐이
04/04/16 09:42
수정 아이콘
샤... 샤아프? -_-;; 는 애초에 없었는데.. 이윤석틱한 스켈레턴이었죠;;

그.. 그런데. 달숙은 뭡니까? -_-a 난해한 개념인듯;;
Return Of The N.ex.T
04/04/16 09:44
수정 아이콘
제친구 달숙이를 닮았다는 이유 하나로..-_-;;

재...재균님도 웃으셨다구욧!! -_-;
그리고
04/04/16 09:57
수정 아이콘
관악 오프 하는건가요? ^^;
04/04/16 10:14
수정 아이콘
헉...관악오프에 대한 열망!!! 이거 이런 식으로 운영진의 권한을 공고히 하려는 음모론에 휩쓸리는 거 아닐까....(불안불안) 아참...항즐님(!!) 니세양은 이미 제 마수(식권)에 걸려들었으니.....아, 그 식권으로 제가 작업(??)하는 현장을 이미 목격하셨던가? 후다다닥.
Temuchin
04/04/16 10:31
수정 아이콘
선거와 관련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아직 헌재의 판결이 남아 있죠. 7명 정도가 반노 성향임을 볼 때
열린당 턱걸이 과반수는 많다고 볼 수 도 있고 약간 부족할 수 도 있습니다. 그래도 마지노선인 과반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다 밝혀진 사안을 가지고 계속 증인을 요구하고 헌재가 어떤 집단인지 확실히 커밍 아웃했죠. 기각 되든 가결 되든 지지율은 올라가겠지만
겨우 전쟁하기 위한 문만 열었다고 생각되네요.
아뭏든 절대 방심해선 안됩니다..!!!!! 우리당 대 한나라당 38대 35 이더군요. 정치나 게임이나 관심을 가지니까 재밌더군요. 이제 각자의 할 일을 하고 중요할 땐 참여합시다..!!
세이시로
04/04/16 10:34
수정 아이콘
헉!! 관악오프 하나요...왕 기대기대 되네요~~~ +_<
앞으로 즐거운 피지알 생활...흥미진진...우우웃...

아 그리고 저는...군대는 아니고 혜화동으로 가요...^^;;;
백수생활
04/04/16 11:00
수정 아이콘
우하핫..^^;;머릿말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종합대잡담이 왜이렇게 웃기게 느껴질까요,,(?) 그나저나 정형근씨 당선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ㅡ0ㅡ;; 제 고향이 부산이고 지금은 서울생활하고있지만, 그 동네는 언제 바뀔지,,저는 뭐 대학와서 거의 모든 수업에서 이해란 단어를 빠뜨리고 듣기때문에 뭐 새롭지도 않네요,,,--;;참,,,그리고 저도 관악오프,,한표요,,(<--뭐얏!!!)
04/04/16 11:02
수정 아이콘
다른 주제는 저한테 넘 어렵네요.....
다만 1번 99% 공감.... ^^v
Eternity
04/04/16 11:54
수정 아이콘
관악오프라...
성사만 된다면 저도 기꺼이... -_-/
04/04/16 12:11
수정 아이콘
1번과 ps.2 올인. 근영 양이 실망했다지 않습니까 여러분! 천사근영당 여러분 탄핵을 심판해야 합니다!! -_-;;;
Return Of The N.ex.T
04/04/16 12:17
수정 아이콘
천사근영당에 올인!
Connection Out
04/04/16 12:31
수정 아이콘
천사 근영당은 아직 선거권 피선거권이 없으므로....무효....이지만
2008년 원내 진출 2012년 제 1야당 2018년 정권 교체....아 그때는 근영양이 30대 !! 무리데쓰~
슬픈비
04/04/16 12:44
수정 아이콘
ps. 2 탄핵의 부당성은 문근영양의 무빅인터뷰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네, 탄핵 때는 많이 실망했어요" 근영양이 실망했다지 않습니까!!!!! (버럭)
아..탄핵은..정말 나쁜거였구나..(새삼감탄중..)
무계획자
04/04/16 12:50
수정 아이콘
아 저는 301동이 주무대였는데..(지금은 휴학생)
1년 혹은 4년후 복학 예정이라죠;;
관악 오프한다면 기대되네요
빛나는 청춘
04/04/16 12:52
수정 아이콘
제가 가르키는 학생도 항즐이님이 가르키는 학생의 반만(절대 반...집요해지면 제가 뽀록인게..탈로납니다..) 닮았음 소원이 없겠습니다..
고3짜리가 어찌 제 대학교 1학년때의 모습과 똑같던지...ㅡㅜ..
돈 받는게 무안해 집니다.....흑,,
항즐이
04/04/16 13:04
수정 아이콘
빛나는 청춘님// 님에게 문제가 있군요!! 가르키는->가르치는

...

...

...

도.. 도망가자!!;;


... 그러나저러나.. 청춘님 1학년 때 아주 저와 흡사하셨나 보군요-_-;
항즐이
04/04/16 13:07
수정 아이콘
전 1학년 때 녹두 standard였습니다. -_-v
04/04/16 13:13
수정 아이콘
문근영양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_-;;
항즐이
04/04/16 13:14
수정 아이콘
noenemy// 헛 적이다 -_-+ 천사근영당 출동!!
04/04/16 13:16
수정 아이콘
어린신부..정말 마지막 5분.. 저도 치를 떨었습니다. 보다못해. 옆에 동생에게.. "쟤들좀 말려줘"라고 말했습니다. 왜..끝을 그런식으로만 끝내려고하는지. ㅠㅠ 그래도..근영양 정말 귀엽더군요 ㅠㅠ
04/04/16 13:17
수정 아이콘
누가 모라 그래도 전 임수정양에 올인입니다. 전 내년에 301동으로 복귀합니다.
항즐이
04/04/16 13:22
수정 아이콘
근영 Rules!!
슬픈비
04/04/16 13:46
수정 아이콘
근영 Rules!!! 근영양을 넘보는 분은..저주가..=_=..
04/04/16 14:09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저는 근영양과 같은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비록... 얼굴은 한번도 본적없으나... 같은 지역에서 학교를 다닌 것만으로...하하하 좋네요...-_-
04/04/16 14:51
수정 아이콘
근영 Rules! ..근데 이게 '근영이 지배한다'란 뜻인가요? ;;;
빛나는 청춘
04/04/16 14:55
수정 아이콘
이런..가르치는 을 가르키는 이라고 했군요...ㅡㅡ;;
(이래도 과외는 합니다~...ㅡㅡ;;)
다른 말이지만 저는 하지원양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물론 하지원양이 제 선배입니다..) 물론 제가 입학한 년도에 이미 졸업을 했지만 말이죠..(하지원양의 졸업 사진을 본 친구들이 지금이랑 똑같다고 하더군요..)
변질헤드
04/04/16 15:34
수정 아이콘
시사회가 같은 날에 두군데가 있었습니다. 하나가 '마지막 늑대'였고, 다른 하나가 '어린신부'였습니다. 제가 마지막 늑대 보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친구에게 조금 미안해지더군요. 어린신부를 봤더라면 근영양이라도 실컷 보다 왔을텐데 말에요. ㅠㅠ

선거는 고민끝에 민주노동당에 올인했습니다. 약간은 아쉬웠지만 첫 원내진출과 노회찬(본좌;;)씨의 당선에 기뻐했죠. 그저 열심히 해주시길 바랄뿐이죠.
04/04/16 16:16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어린신부 보고 왔는데 근영양, 여자가 봐도 참 귀엽고 예쁘다고 난리더군요. 전 이번에 지역구쪽에선 민노당 찍고 싶어도 민노당 후보자가 없어서 못 찍었습니다. ^^; 지역구는 열린우리당 노혜경씨 찍고 당은 민노당 찍었는데 민노당쪽 표가 제법 나왔더군요. ^^
최환석
04/04/16 18:48
수정 아이콘
"네, 탄핵 때는 많이 실망했어요" 근영양이 실망했다지 않습니까!!!!! (버럭)
이문장에서 쓰러졌습니다!! 역시 유머감각은 항즐이님 이십니다.
P.S 잡담의 종류가 생겨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ㅡ.ㅡ
항즐이
04/04/17 01:49
수정 아이콘
Rules는 짱이다! 최고다! 라는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다른 대안이나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 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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