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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7 00:26:12
Name 머슴에게부탁
Subject [응원]lloveoov...우리는 당신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106전 79승 27패 74.5 %



프로게이머 최연성..당신이 가진 전적입니다.

정말 경이적인 기록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이들이 당신을 '괴물 테란', 혹은 '짐승테란'이라고 하더이다.

도저히 이길 이가 없을 것 같은 상대를 몇번이나 이겨내고 믿지 못할 승률을 자랑하는 당신에게 붙인 별명은 그리 예쁜 것은 아니군요.


또 어떤이는 당신에게 '가츠테란'이라고 하더이다.

전투에 나가서 물러섬 없이 자신의 힘으로 어둠을 뚫고 나가는 불멸의 검투사...무섭도록 강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늘 믿고 기대게 만드는 전사.

그 믿음 그대로 팀리그  하나를 당신의 독주로 우승까지 일궈냈죠.

칼을 뽑으면 무조건 길을 만드는 그런 모습이 뇌리에 세겨져 어쩌면 저 이름이 가장 당신에게 어울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의 저 무시무시한 별명보다 '바위테란'이, 혹은 '머슴테란'이 좋습니다만 역시 게임팬들의 눈은 정확하지요?


보세요.

2번째의 개인 결승전...

4번째의 통합 결승전...

당신은 그렇게 조용하고, 또한 확실하게 당신의 자리를 마련해 냅니다.

테란을 사기로 만들어버릴만큼 극강의 테란이 또 한명 탄생되었다고 모두다 인정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당신을 보면 늘 신기하다고 느낍니다.

뭐라고 할까요?

그저 두려움없이 당신의 전장을 바라 보게 합니다.

두 눈 똑바로 뜨고 당신을 믿으며 그저 경기를 즐기게 합니다.


당신은 어떠한 상황에도 그냥 믿게 만듭니다.

그래서 가끔 어이없이 질때면 '에?'하는 의아함을 연발하게 되죠.


그만큼 패배란 당신에게 어색한 것이 되었네요.

그리고 이런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당신은 패배를 그리 오래 간직하지 않습니다.

그저 다음 승리를 위한 단계였을 뿐...

그런 독특한 마음이 어쩌면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결승을 앞둔 당신의 마음을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첫번째와는 다르죠?

조금은 더 떨리고,

조금은 자신있는 이상한 기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성선수...당신은 굉장히 빠른 사람입니다.

아직 당신을 팬들이 눈에 세겨 넣기도 전에 자신의 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 버린...

그래서 우리는 당신을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알지요?

그래도 천천히 당신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비록 당신의 속도를 맞추지못해 혼자인듯 해도...절대 그렇지 않음을...

아주 조용히...우리는 당신을 향해 가고 있답니다.

당신이 그랬듯 당신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그런 팬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이 걷지 않는다고 마음 상해 하지 마세요.

당신의 힘은 우리가 당신에게 갈수 있는 길을 닦아 주고 있으니까요.

조금만...아주 조금만 기다리면 이제 늦은 당신의 팬들이 다가가 함께 당신의 전장을 바라 볼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말을 기억합니다.


[이윤열선수 잘하고, 또 모든 선수들의 우상이 될 만한 선수인데....내가 꼭 이기고 말겠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조금이나마 흔들리게 만들고 싶어요]

당신은 자신을 최고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당신은 아직도 더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머슴테란...

당신의 그 순박한 웃음을, 아니 당신의 어떤 모습도 좋아하는 팬도 있음을 잊지 마세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이 말을 믿습니다.



iloveoov 당신의 우승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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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패가수
04/04/17 00:3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자리를 꼭! 흔들어 주세요~~~
최연성 화이팅!!!
백수생활
04/04/17 00:32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 우브의 우승을 기원합니다ㅡㅡv
근데,,,오늘 경기를 보니 쪼금 불안하기도 하네요,,,^^;;; 되도록이면 3:2의 피말리는 접전끝에 승리하길,,,(해설진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소나기
04/04/17 00:32
수정 아이콘
당신이 앞으로의 패왕입니다. 패왕테란 화이팅~~
04/04/17 00:32
수정 아이콘
지금껏 보여준 모습으로도.. 그 어떤 게이머 앞에서더라도 '나는 최연성이다'를 외칠 자격이 있는 선수지요. 이제 시대의 지배자로 올라설 일만 남았습니다. 최연성 선수 파이팅~
담배향기
04/04/17 00:33
수정 아이콘
oov의 승리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저번 리그에서 나다에게 보여줬던 그 강력한 모습에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되어 나타날 oov를 기대합니다.
승리후에 지을.....oov특유의 순박한 웃음도 기대해봅니다.
당신의 강력함을 한번더 보여주세요.
oov 화이팅!!!
낭만드랍쉽
04/04/17 00:36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축구선수와 프로게이머를 비교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머슴은 예외다. 샤킬 오닐이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저는 oov의 플레이를 보면 네드버드 선수가 떠오릅니다. 2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평하는 네드버드의 플레이는 정말 지칠 줄 모르는 무한의 질주입니다. 연성 선수의 플레이에는 무한히 넘쳐나는 힘과 기백이 느껴집니다.

MSL 결승전.. 그 상대가 Nada이기에 더 더욱 기대가 됩니다. 당신의 지칠 줄 모르는 물량과 기백으로 최강 Nada에 맞서 최고의 승리를 거두어 주시기 바랍니다.

2연패를 노리는 것은 연성 선수이지만, 최강의 프로게이머 Nada에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Iloveoov 화이팅입니다^^
04/04/17 00:36
수정 아이콘
전 NaDa의 승리를 기원하고요;;; 사실 저에겐 결승전에서 만큼은 NaDa는 슈퍼메가톤급으로 쎄집니다;;(파나소닉배때 3:0승부는 정말;; 경악이 나오죠;; 프리미엄리그 통합결승때도요;;) NaDa 선수 화이팅이고요;;

oov선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04/04/17 00:4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우승 믿습니다~ oov

그런데요.. 최연성 선수 응원 글에 갑자기 나다선수 응원합니다 이런 코멘트는 다른 이윤열 선수 글에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불쑥 나타나서 다른선수 응원글에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파이팅을 외친다면 조금은 이상하지 않나요?
햇살같은미소
04/04/17 00:5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그래서 최연성 선수를 좋아하는 다소 쑥쓰러운 올드팬입니다. 이번에 꼭 이겨서 T1팀의 첫 우승을 가져다 주세요
Return Of The N.ex.T
04/04/17 00:56
수정 아이콘
최근 최연성 선수의 태태전 성적이 별로 안좋은듯 하던데..
이번을 기회로 다시 승률 회복 하시길!!
04/04/17 00:5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최연성 선수의 우승을 믿습니다. 점도 치고 기원도 합니다. 최연성선수의 우승에 도움이 될수 있다면 제가 할수 있는건 다 해볼 생각입니다.
연성선수....꼭 우승하세요.

부루님 // 꽃단장메딕님의 이윤열선수 응원글에 올라있는 항즐이님의 코멘트를 미리 읽어보셨으면 좋았을텐데요.미쳐 보지 못하고 이글에 코멘트 하신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4/17 00:58
수정 아이콘
M씨 성을 가진 두 선수가 Mbc gaMe에서 결승전을 치루는군요.
3......-_-; 디씨의 영향인듯..ㅠㅠ
ⓘⓡⓘⓢ
04/04/17 00:59
수정 아이콘
그대의 승리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oov
당신의 눈에서는 기쁨이 눈물만이 흐를 수 있기를...
My name is J
04/04/17 01:11
수정 아이콘
아아 여기에도 댓글을 다는군요.<---선수응원글만 보면..쪼로로-달려와서 댓글을 달고야 만다.

처음으로 왜 테란에만 저런 선수들이 몰리는겐가!라는 분통을 터뜨리게 했던 선수입니다.
테란 원한모드라 다른 선수들이 제게 받았던 애정만큼 못받고 있는 테란 선수중에 한명이지만 정말 '억'소리 나는 선수죠.
좋은 경기 기다리겠습니다. 누겨이겨도 테란이겠지요...아아 먼산.(괜히 마음이 손톱만해진거 자랑하고 간다.으하하하)
04/04/17 01:14
수정 아이콘
최연성 gogo.... 다시 한번 나다를 이겨주세요....

sk telecom의 투자가 아쉽지 않게....
구리구리
04/04/17 01:28
수정 아이콘
아까 엠겜에서 챔피언스 데이에 관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승원 해설과 김동준 해설은 최연성 선수에 대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인데 게임만 하면 힘을 폭발해 낸다고..
평소에 힘을 응집시켰다가 경기에서 발산하는 듯 하다고..
그게 연성선수의 힘입니다.
항상 열심히 연습하시고 계신 것 압니다.
그러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연성 선수 당신의 손으로 해내주세요.
그래서 모든 이에게 최연성은 최고의 게이머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4월 18일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원수연
04/04/17 01:57
수정 아이콘
믿습니다. 그냥 무작정 또 믿습니다.
이기실거라고 또 그렇게 그냥 믿어버릴랍니다.
04/04/17 01:59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는 바위테란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정말 바위같죠 -_-
꽃단장메딕
04/04/17 01:59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분께서 연성선수의 멋진 응원글까지 직접 써주셨네요.
전 연성선수도 좋아하시는지 몰랐는데,
조금 뜻밖이긴 하지만, 이런 멋진 응원을 받는 연성선수 좋은 성적 내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연성선수 결승전 기대할게요 ^_____^
04/04/17 02:32
수정 아이콘
음.. 오늘 경기를 보니 왠지 불안하네요..
잘나가던 4U 선수들이 T1유니폼을 입고는 아직 승리한 적이 없어서.. -_-;;;
일단 공식 경기가 아니니까 액땜했다 치고...
이번주 일요일에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상대가 NaDa인게 상당히 걱정되네요.. 이게 '이윤열의 힘'인가....
oov 가 꼭 이 힘을 흔들어 주길~!!
04/04/17 04:40
수정 아이콘
이기겠죠~ 힘내서 이기세요!
메딕아빠
04/04/17 07:46
수정 아이콘
모두들 걱정하지 맙시다...
이길텐데...무슨 걱정들을 하시는지...~~^^
리그 2연패와...T1 의 첫 우승...
내일이 지나면...oov 와 T1 팀과...그리고 팬들의...
기쁨이 되어 있을 겁니다...!!

무한질주...최.연.성...!!
안개사용자
04/04/17 07:57
수정 아이콘
^^
하늘호수
04/04/17 08:24
수정 아이콘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 부탁드립니다. 잘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
마시마로랑함
04/04/17 08:2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우승 정말로 한번도 의심한적 없습니다.
저는 최연성선수가 3:0으로 이겨서 "내가 더 고수야"라고 강하게 한번 증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멋지다마린b
04/04/17 08:51
수정 아이콘
챔피언스데이가 최연성스데이가 되길..
행운장이
04/04/17 09:09
수정 아이콘
ㅡㅡ;;; 머슴에게 부탁해라 아이디가 원츄입니다 ^^
alsksnskdi
04/04/17 10:40
수정 아이콘
머슴!!
그의 3:0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아줌마메딕
04/04/17 11:36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인가 그의 경기가 박서 만큼 가슴을 떨리게 하더군요.
머슴테란 연성선수!! 나다의 자리를 흔들어 주세요.
흔들면 두밴데....그럼 두배의 상금이???
04/04/17 13:32
수정 아이콘
치터테란 최연성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 으으으... 머슴은 싫어~~)
당신의 그 귀신같은 치팅으로 다시 한 번 나다를 놀라게 해 주시길...
그리고 그의 자리를 흔들어 주시길...
영원한 1인자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시길 ...

최연성 화이팅!!!
04/04/17 13:3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화이팅-!
칼미남지툐
04/04/17 16:58
수정 아이콘
두선수다 화이팅! 최연성선수 우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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