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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1 00:37:30
Name EzMuRa
Subject 한심한 한 청소년의 잡담...사춘기는 사춘기인가 보네요...
전 올해로 16살...

이제 내년에 고등학생이 됩니다.

이 때까지 전 사실 큰 걱정 없이 살아왔습니다.

성적도 85점정도는 유지하는 정도로 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하지는 않는 그저그런 수준이죠.

(요즘 세상에 '그저그런'사람이면 될 거 하나 없다죠...)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그냥 되는대로 살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중1 때는 공부 안해도 85점 나왔습니다.

그 흔히 말하는 벼락치기도 안했습니다 -_-;

그래도 82 ~ 85가 나오더군요...(절대 자랑 같은 거 아닙니다 -_-;)

그 때는 시험 바로 전 날인데도 하루에 컴퓨터를 3시간이상씩 하고 그랬습니다.)

중 2때는 컴퓨터는 하루 2시간 정도에다가 TV를 2시간 정도 봐왔습니다.

지금 중 3이 되어서는 컴퓨터 하루 1시간 정도 TV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 성적 그래프(-_-;)는 말이 아닙니다...

1학년 때 85 - 82 - 85 - 82

2학년 때 82 - 79 - 86 - 74 (아주 미쳤습니다 -_-;)

3학년 현재 중간고사 76점 나왔습니다...

이제 기말고사도 일주일 앞이구요...

뭐 인문계 가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그래도 심각하죠...

전 점심시간, 쉬는시간, 잠잘 때 등 짜투리 시간에

한심한 생각들을 합니다...

'왜 이 세상은 공부아니면 안되는가...?'

물론 다른거 하고 싶으면 해. 이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면 제 미래는...? 암울합니다.

공부로 나가면 할 게 많지만

공부가 아닌 다른걸로 나가면 그거 실패하면 인생 gg 입니다.

'세상을 왜 태어났는가...?'

전 자유롭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도 간섭 받고 싶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부모님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 아버지가 정말 밉습니다...

제가 어릴 때 어머니와 이혼하시고(이건 순전히 어머니란 분이 바람을 피고,

돈까지 들고 날른거였기에 아버지에게 원한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알콜중독자 십니다.

비오는 날 학교에 자기 엄마가 우산들고 배웅해주는 그 모습...

참 눈물 나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틈만 나면 고함 지릅니다...

해준게 뭐있냐고...내 인생에 도움 하나 안된다고...낳기는 왜 낳았냐고...

제발 좀 간섭하지 마라고...내 인생 망해도 내가 망하는데 왜 간섭이냐고...

이렇게 아주 4가지 없게 말합니다...

심지어 집안 일 다하시고 술까지 사다 바치는 할머니에게 술주정을 하는게 한 두번도 아니

고 몇 년 동안 하니 어느 날은 화가 너무 났습니다...

그 날은 아버지도 술을 많이 드셔서 둘 다 감정억제가 안되었습니다.

결국 부자지간에 주먹까지 쓰는 어이없는 일까지 나왔습니다.

저는 그것 때문에 팔을 3주동안 못쓰게 되어서 체육시험을 69점 받고...

아버지는 얼굴쪽에 멍이 들어서 바깥을 나가지를 못하셨습니다...

어떨 때는 제가 참 버릇 없는 놈이고...왜 사냐...이런 생각이 들고,

적어도 일주일에 3~4번은 이 세상을 원망하며 죽고 싶은 자살충동을 느낍니다...

살 이유가 없다고...다른 사람들처럼 공부만 죽어라 해서

취직해서 가정 꾸리고 살다가 죽는다...? 참 흥미 없는 일이죠...

그리고 사람은 한 번 태어나면 죽는 다는게 전 정말 싫습니다...

제가 세살 때부터 어머니가 없는 저를 지금까지 친자식보다도 더 키워주신

저희 할머니...요새는 틈만 나면 어디 아프다...죽을 때가 다됬나보다...이러십니다...

그리고 치매끼도 조금씩 있습니다...

할머니 때문에...저 때문에...이 세상 때문에...저는 일주일에 몇 번이고 눈물을 흘리며

조용한 곳에서 자폐아처럼 가만히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이런 말 하기는 뭐하기도 하지만...

전 사실 조건은 좋습니다...

아버지가 그래도 군에서 다치셔서 국가유공자 5급이십니다...

덕분에 공무원 시험, 고등학교 & 대학 진학 등 혜택이 조금 옵니다 저에게...

그리고 이건 자랑같기도 하지만 IQ검사를 이때까지 2번인가 했는데

모두 145이상이 나왔습니다...

흔히 선생님들도 머리는 있는데 노력을 안한다고 하죠...

사실 저건 왠만한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지금부터 죽어라 공부를 시작하면 늦지는 않겠죠...압니다...

그렇지만 왠지 싫습니다...공부 안하면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도저히 할 마음이 안납니다...

요즘 뉴스에 자살 하시는 분들 참 많이 나오더군요...

자살은 가장 멍청한 짓이란 것은 알지만 참 힘겹네요...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나아질까요...?

긴 스크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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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용
04/06/21 00:42
수정 아이콘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아는것 부모님께 잘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는 것...그 점 하나 만으로도.. ezmura님은 나이또래보다 성숙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부모님께..문자라도 보내보세요.. 사랑한다고..
i_random
04/06/21 00:53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시겠지만 공부하세요.. 공부하시고 대학 졸업하시고 취직하실 때 까지만 참으세요.. 그럼 지금까지 힘들었던 생활들을 잊을 정도로 즐거운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때 까지 조금만 더 참으세요.
04/06/21 00:58
수정 아이콘
음...엄청나게 공감이 많이 되는-_-;; 저 글만 보면 저랑 비슷한 부분들이 꽤나 많은 듯한.. 휴 뭐라 제가 할 수 있는 말도 없네요 저도 자랑같이 들릴지도 모르지만 책 붙잡고 달달 외고 이런거 싫어해서 고2까지는 거의 놀기만 하고 고3때만 딱 미친척하고 책상에 매달렸는데 뭐 점수는 잘 나오구요-_- 말 그대로 수능 점수만 잘 나온거지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죽지 못해 사는 듯한-_-;; 음 도움은 안되겠지만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자살은 가장 멍청한 짓이란 것'
ⓘⓡⓘⓢ
04/06/21 01:01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 그냥 지나칠 수 가 없네요.. 다른 부분은 제쳐두고라도 공부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님같았습니다.. IQ검사같은거 하면 150정도 나왔구요.. 중학교 시절에는 진짜 시험 전날 까지도 공부 하나도 안하고 봤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전교생이 50/350등 했고요.. 다른애들은 집에서 몰래 할꺼라고 하지요.. 하지만 하나도 안했어도 점수는 잘나오죠.. 공부 좀만 해도 전교 1등하겠다... 님도 그런생각한적있죠??.. 그래요.. 하지만 이런건 자랑 하나 아닙니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많이 후회합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래도 저는 지금 상황이라면 님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미래를 가꾸어 나가시라고 충고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주변 상황도 많이 어렵고.. 자살같은 나쁜 생각도 하실 수 있지만..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시려면.. 그래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늦은 때도 아니고 좀만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면.. 그리고 선천적으로 플러스될만한 요인도 가지셨고요..

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점을 생각하셔서라도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요... ^^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잘하시고요..
04/06/21 01:0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만 잘하시면됩니다.. 라고 말씀드리는 저는..
김성수
04/06/21 01:02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자꾸 이런 리플 달게 되는거 같은데 요즘 중학생들 참 대견해요. 강조할 사항은 아니지만 전 그 나이때 어디 짱박혀 담배를 피워야 안걸릴까를 고민했는데 피지알의 중학생들을 보니 제 자신이 참 유치해지네요. ^^;; 개인적으로 전 중3때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던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도 죽도록 하기 싫었구요. 근데 막상 그거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음악, 미술, 체육 다 좋아하긴 하는데 특별하지 않았고 일단 공부 잘하면 선생들이 때리지도 않고... -.,-;; 뒤늦게 공부시작해서 결국 재수까지 했지만 그래도 대학와보니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이 사회에 그거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더라구요.
Start~★
04/06/21 01:02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고2학생인데..상당히 공감되네요...EzMuRa님 힘내세요 ^-^;
그리고 , 고3때까지는 죽은 듯이 사세요...(한국교육의 현실...)
-rookie-
04/06/21 01:04
수정 아이콘
10년 뒤에 오늘을 바라봤을 때...
'과연 나는 떳떳한가?'를 생각합니다.
제가 힘들 때 나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하는 짓-_-인데요.
미래에... 오늘의 이 고민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채찍질하셨으면 합니다.
04/06/21 01:11
수정 아이콘
후.. 괜히 제 자신이 미워지네요.. 저 보다 더 힘들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데 괜히 집안 탓하고 부모님 탓하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게..
뭐 이렇게 꼬리말 달고 내일이면 언제 그랬냐듯이. 버릇없이 부모님께 대들 저지만.. 정말.. 한번 사는 인생 제대로 살고 싶은데 마음만 있고 몸은 잘 안 따라주네요.. 길이란게 너무 많아서 도대체 어느 길을 가야되고.. 어떡해 땀흘려야 하는지.. 참.. 인생이란게 참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 참고로 고 1입니다. ^^
04/06/21 01:12
수정 아이콘
으음.. 부모님 건에 대해선 잘 얘기를 못드리겠습니다.. 저희 집은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요..
저의 학창시절 얘기를 하자면..
저 역시 공부는 거의 손도 댄적 없지만 거의 항상 전교에서 놀았죠..
저도 방황기가 중3때쯤 찾아왔습니다. 그때 독서실 끊어놓고..
가지도 않고 맨날 해운대 바닷가를 걸으면서 내가 사는 이유에 대해 고민도 하고..
정말 혼자서 별의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어쩌다 한번 독서실 갈때면.. 만화책을 한-_-바가지로 빌려와서 보고 나서 자곤 했죠..
특히 스타에 무지하게 빠졌었습니다..ㅠ_ㅠ
그래서 성적그래프는 하락세를 그리고 평균이 89점 나왔을땐 저도 친구들도 많이 놀랬죠-_-;;
아무튼 고등학교를 가고.. 성적은 더더욱 바닥을 기었고.. 잘될 턱이 없었습니다..
공부에 취미를 못붙였거든요.. 그래서 공부는 아예 손을 놨지요.. 내신은 정직해서.. 정말 X같이 나왔습니다;;
근데 또 이상하게 모의고사는 반에서 1~2등 하더라고요-_- 내신은 1학년 기준으로 '가' 가.. 한 4개 있었나..
그래서 1학년땐 자퇴를 하려고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포기하는 거 같아서.. 꾹 참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내신은 항상 그지같이 받고.. 모의고사는 꾸준히 계속 올라가더군요..
친구들이 좀 부러워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놀면서 공부도 잘한다고..
결국 수능은 정말 잘봤습니다.. 우연히도 제 목표였던 대학은 수능만 보더군요-_-;;
그래서 대학생활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1학기때 학고를 맞고-_-
결국 악순환의 반복이더군요.. 요즘엔 서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전공공부를 하면서 의심을 하곤 합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할까..
답은 없더군요 :) 굳이 정답이라고 하자면.. 뭐든지 열심히 하는 것일까요..
자유롭고 싶어.. 이런 생각 저도 자주 합니다만.. 결국 자유가 돌아오면.. 계획없는 삶은 아무런 영양가가 없습니다..
저희 학교는 전원기숙사인데.. 너무나도 자유로웠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도 아무도 터치하지 않고..
고등학교처럼 수업 안들어온다고 때리지도않고-_-;;
모든걸 '개인'에게 맡기는거죠.. 대학생이 됐으면.. 자기자신이 생활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고서..
그치만 저는 그런 자유를 만끽하지 못하고.. 그저 시간을 흘러보내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학고를 맞은거겠죠 ㅡㅡ;;
글쓴분도..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책임감 없이 즐기는 자유는 독입니다..

공부가 정 하기 싫다면 다른걸 선택하세요..
하지만 다른곳에도 특별하게 흥미가 없는 것 같군요..
이런말 하는 사람 많죠? '미적분 배워서 뭐하냐 커서 써먹을 데도 없는데..'
저말 물론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저같은 공학도도 인문과목을 소홀히 하면 안되듯이..
그 나이에 경험하는 것들은 다 나중에 보면 도움이 됩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이런 말을 항상 입에 달고 다녔죠..
'대학가면 사회같은거 안본다-_-아싸 공부 졸라 열심히 해야지'
근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라도.. 정말 하기가 싫더군요 ㅠ_ㅠ
고등학교때 공부를 눌러버리세요.
저 역시 세상사는데 대학이 전부가 아니고 공부 또한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분명합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무한한 경쟁과 고난이 다가올 것이라는 것..
고등학교 때 공부도.. 이러한 과정의 하나가 아닐까요..
자신의 인생에서 하나의 통과점에 불과하다고 치부해 버리세요(슬램덩크에서-_- 나왔던 말 같은데;;)

고등학교때 항상 '이놈의 교육과정은 내가 바꿔버리겠어'
라면서.. 이상적인 모델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제 맘대로 생각해봤지만..
하나의 꿈에 불과하더군요..^^
이런말 하긴 슬프지만.... 시스템에 적응하는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반항만 하다간;; 피봅니다 ㅠ_ㅠ
그나저나.. 길게 쓰긴 했는데.. 별로 도움이 될만한 것 같진 않군요..
그냥 EzMura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한 인간의 생각과 삶을 약간 들여다 봤다고 생각해 주세요 :)
핵심을 찌르는 조언을 해줄 순 없지만.. 타산지석의 주춧돌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l 댓글 l Maina™
04/06/21 01:13
수정 아이콘
저랑 동갑 이신데.. 저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
( 성적은 90~95 사이 ㅡ.ㅡ;; )
역시나.. 고3까지는 죽은듯이 사는 수 밖에 없겠죠.. 힘내세요!!
파이팅~!!
04/06/21 01:13
수정 아이콘
늦은 시각에 꼬리말 달아 주신 분들...감사합니다. 진로쪽은 전 사실 다 정해놓았습니다. 제가 특이하게도 복잡한 서류 같은 것들을 정리하기를 좋아해서 행정직, 전산직 쪽으로 갈려고 가닥은 잡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국가유공자 혜택도 있어서 7급 공무원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능력만 된다면 행정고시를 치고 싶지만...그건 조금씩 생각하면 되니까요...그리고 '죽지 못해 산다.'이 표현 정말 좋아합니다...사실 전 누가 고통없이 5초이내에 죽게 해준다고 말 한다면,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바로 OK할 겁니다...앞으로 대략 몇 십년을 더 이렇게 무료하게 산다는게 참 무섭네요...그렇지만 할머니때문이라도...할머니가 원하시는 것을 해드리기 위해서라도...할머니가 흐뭇해하실 정도까지는 살아야겠죠...그게 현재 제 목표라죠...
하얀냥이
04/06/21 01:18
수정 아이콘
10대의 1년은 나중의 10년에 해당합니다. 부디 공부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후회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백수모드on
04/06/21 01:20
수정 아이콘
지금 내가 공부 말고 진짜로 하고 싶은게 먼가??이렇게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 본 후에 마땅히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없으면 그대로 공부라도 열심히 하는게 좋겠네요.다들 공부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거든요.물론 좋아서 하는 특이한 사람도 있겠지만..^^;보통은 공부 아니면 마땅히 할게 없어서 취업을 생각해서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좀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참고 견디세요.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겁니다..그리고 부모님께도 조금 더 잘하시구요.

p.s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자주 웃으면 정신건강(?)에 좋아요...(제 생각입니다..^^)
04/06/21 01: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사회에서 가장 안정적인게 공부하는길이죠.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랍니다. 그 외의 자유로운 직종에대한 꿈을 가지신다면 힘든 현실과 싸우셔야할것이랍니다. 제가 그 케이스니까말이죠. : )
04/06/21 01:21
수정 아이콘
EzMuRa// 흐흐 그 '죽지 못해 산다'는 왜 사냐고 물을 때마다 대답하는 제 지론입니다-_-;;
BoxeR'fan'
04/06/21 02:20
수정 아이콘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이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04/06/21 05:04
수정 아이콘
머리좋은 사람은 세상에 널렸습니다. 남들 1시간 공부해야되는 거 30분에 해낸다고 노닥거리는 사람은 언젠가는 댓가를 치릅니다. 나는 그래도 머리가 좋다라는 생각을 무의식중에라도 계속 되뇌이고 있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물론 머리가 좋은 것을 부정하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세상에 잘난 사람은 널렸습니다. 천재도 널렸습니다. 예전에 제가 과외한 아이는 아이큐가 170에 육박했습니다. 물리2과외를 했는데 식 3개만 가르쳐주면 나머지 문제들은 다 알아서 푸는 그런 머리였습니다. 정말 명석한 아이였지만 꿈이 없었죠. 노력도 없었죠. 난 머리가 좋으니까 마음만 먹으면 뭐든 못하겠냐는 헛소리만 늘어놓았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머리를 썩히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고 오히려 독이 되는 그딴 말이나 하고 자빠져있는게(-_-; 표현이 좀;; ) 안타까웠습니다. 머리가 좋은 것은 잠재력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인한 의지와 노력할 수 있는 자세와 대등한 조건일 뿐입니다. 머리가 나빠 후에 한계에 부닥칠언정 누가 그런 이를 실패라는 이름으로 매도하겠습니까...
머리가 좋은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슴에묻으며
04/06/21 23:04
수정 아이콘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해요.. 저도 중학교때 벼락치기 해도 93이상은 계속 받길래 내 머리가 좋은건가 생각했지만 고등학교와서 저보다 날고 기는놈이 더 많은걸 보고 충격먹고 요즘들어 드디어 마음먹고 공부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노력이 중요한것 같네요.. 물론 저도 힘들긴 하지만요.. 잠과의 전쟁!!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용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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