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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0 12:15
스타리거를 등장시킨 이유는 경기력 문제뿐 아니라 선수들에게 새 맵을 적응할 기회를 주는것이겠죠.. 리그도중에 맵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보다 적응후 멋진 게임을 보여주는게 더 좋으니까요
04/04/10 12:34
아무리 프리매치라지만 프로라면 최선을 다하게 할
당근이 필요하겠죠..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일경우의 경기력은 뻔하지 않나요..
04/04/10 12:45
프리매치의 목적 중 하나는...
프로야구의 시범경기와 비슷한 일종의 시범경기의 목적도 있습니다. 질렛트 스타리그에 진출한 16명 중에는 우승자도 있고, 경험자도 있겠지만 첫 진출자도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 본선에 앞서 약간 긴장감은 덜하겠지만, 프리매치 경험은 본선에서 보다 자기실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신인선수들이 급부상 된다는 프로리그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하는데요, 신인선수의 경우 자신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대 경험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된바입니다.. 어쨌든 프리매치의 목적이 신규 맵 테스트 만은 아니라는 점과 다른 장점들을 생각했을때,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맵 테스트적인 부분에서는 약간 긴장감이 덜할지는 모르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경기력이 떨어지는 경기에서도 나름대로 맵의 장단점을 충분히 주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04/04/10 12:47
단순히 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프리매치가 생긴건 아닙니다. 직접 그 맵을 사용할 선수들에게 공식적으로 써보고 그 맵의 선택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거죠. 맵 테스트는 이미 각 구단의 게이머들을 통해 어느정도 이상 했을겁니다. 맵 선정에 주요 포인트는 직접 그 맵에서 게임을 할 수준의 선수들이 어떤 경향을 보이느냐입니다. 예전에 라그나로크를 만들 당시 테스트를 프로급의 아마고수들이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테란이 막 부흥을 일으키던 시기라 아마와 프로 테란의 실력차가 제법 있었고 그래서 아마고수 사이에서는 괜찮은 밸런스의 맵이 프로가 쓰니까 일방적인 테란맵이 되었던 겁니다. 이번 기획도 그런 현상의 방지를 위함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쁜 일정의 선수들을 훈련소에 잡아놓고 이번에 쓰일 맵이니 테스트 좀 해봐라, 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으니 아예 이런식으로 공식 방송 경기를 기획한거죠. 전 아주 좋은 기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4/04/10 13:15
야구시범경기는 말그대로 '시범'경기로 선수들 몸풀기와 서로간 전력을 읽기위해 시행하는, 그래서 공짜로 관람할수있는, 별로 할일없는 사람 보려면 봐라...라는 의미지만 이번 프리매치는 스타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아마 광고단가도 가장 높을 시간인) 금요일 7시에 편성됐다는게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프리매치, 선수들 그다지 신경쓰지않고 맵 보여주고 적응하고,,뭐 좋습니다만. 저는 적어도 금요일 저녁 온게임넷이라면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싶네요..
04/04/10 14:03
하루나// 아직 스타리그나 프로리그가 시작을 하지도 않았고 듀얼도 끝났지요...
현재로썬 프리매치가 그래도 온게임넷의 스타프로 중 제일 흥미있지 않을까요... 뭐 많이 실망하셨대도 곧 재밌어 질겁니다...금요일 7시에 그럼 뭘 편성하란 말씀이신지...
04/04/10 14:41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맵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는 '시범경기'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부를 내기 위해 가장 합리적인 전술을 겨루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때 '맵밸런스'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그가 불리하다고 예상되는 맵에서 비중있는 프리매치에 등장한 테란 선수들이 엽기적인 빌드만을 사용한 경우, 오히려 맵의 밸런스 수정이나 채택여부에는 악영향만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맵을 시험하는 것은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과 같은 리그에서 활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1위 시드를 받기 위한 동기 유발도 있고 나머지 5인의 플레이에 대한 목적성도 부과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진검승부를 통해 펼쳐진 경기를 보고 맵의 밸런스나 전략을 개발할 여지가 생길테니까요. 가능하다면 1위결정전처럼 탈락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별리그'를 창안하여 맵을 테스팅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4/04/10 17:55
저는 Laurent님의 말씀에는 반대군요.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도 엄연한 공식경기인데 밸런스가 확인되지 않은 맵으로 한다는것은 형평성의 문제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맵 테스트라는 차원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하는 의미도 있는 것인데 파라독스와 같은 전례를 만들지 않기 위함이겠지요. 그렇다면 다시 일방적으로 주최측(OnGameNet)에서 일방적으로 맵을 정하여 경기를 하게 되는 것이 되므로 밸런스가 맞지 않아 생기게 되는 것에 대한 팬과 시청자의 의견들을 받아들이는 차원에서는 이러한 시범경기가 낫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던것처럼 무대경험과 다른 프로스포츠의 시범경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04/04/10 19:15
프리매치에서는 룰을 임의로 정해서 하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예를 들면 5분 노러쉬 라던지, 맵30%이상 확인한다음부터 교전하기라던지... 실행하기는 힘들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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