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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0 18:15:36
Name Neo
Subject [스타와는상관없는미칠듯한잡담] 프로농구 결승전을 보고
다들 농구 보셨습니까?(겜하느라 못봤다면 낭패~)

많은 점수차이였지만 챔피언전 다운 박진감은 역시 가시질 않는군요~

원주사람으로 티지삼보의 패배가 아쉽습니다 ㅠ_ㅠ

시즌 종반 되면서 유난히 KCC에게만 약해서 'KCC만나면 우승 못할수도' 라는 견해가 대부분이였죠(최소한 제 주위에선 -_-;)

이번 패배는 선수층과 용병술부터 차이가 났내요. 안그래도 두터운 선수층에 신선우 감독의 용병술까지.  최고였습니다
반면 TG삼보는 다 그선수들이 그선수들 -_-;(도대체 베스트 5가 몇경기를 뛰는건지 -_-)
다음엔 여러 선수들을 제때 기용해서 좋은 작전을 펼쳤으면 좋겠네요

가장 아쉬운점은 용병 바셋 + 민렌드 조합. 트레이드 할떄부터
"저건 사기야!" 라고 했는데
역시 사기적으로 강력하네요 -_-;
바셋이든 민렌드든 미들 골밑 자유투 수비 안가리고 다 잘하네요
사기적인 조합에 TG삼보는 패배의 눈물을 삼켰습니다 ㅠ_ㅠ

담부턴 정당한 트레이드가 이뤄지길 바라며 -_-;;;

초잡담좀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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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04/04/10 18:24
수정 아이콘
아.. KCC.. 올시즌엔 왜이렇게 KCC만 관련되면 말이 많아지는 상황들이 생기는 것일까요?
1. SBS 몰수패사건 - 아마 상대가 KCC였을겁니다.
2. 임대트레이드 - 마지막 2라운드정도 남았나.. 거의 리그 끝날무렵. 그것도 순위는 결정된상황에서 이 괴상한 밀어주기 트레이드 발생. 우지원이 전성기의 컨디션이었다면 우지원도 함께 트레이드 했으려나?
3. 3점슛왕과 블락슛밀어주기. - 마지막경기의 전날경기에서 KCC와 모비스가 이미 그짓을 하고있었죠. 거기에 열받은 전창진감독 인터뷰에서 언급한것으로 기억합니다.
4. LG와 동양경기의 실린더사건. - 결국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밀리고있었던 동양을 피하고 유유하게 체력소진도 거의 없이 챔피언전 진출한건 KCC였죠. 우연치곤 이런 우연이.. 정말 TG팬으로써 올시즌에 정당하게 한번 더 맞붙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정말로 KCC가 막강한 파워를 KBL에 가지고있어서 이런 우연한 상황의 반복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기는 싫습니다만. 왜 이렇게 올시즌의 주요한 사건들의 중심에 KCC가 존재하는것인지..
지혀뉘~
04/04/10 18:49
수정 아이콘
위에분 완전히........태클은 아닙니다만.....이거네요-_-;;
우연한 상황을 너무 잘 아시는듯^^;;; KCC의 우승은 값진겁니다!!!
아 개인적으로 밀어주기 부분은 정말 아쉬운 사건... 하지만 다른 상황은 큰문제는 안된다고 봐요 후훗~ KCC우승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응큼중년
04/04/10 19:13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 님 // 딴건 어쩔수 없다지만... 4번까지는 좀... ㅠㅠ
전주에 사는 저로서는... 좀... ㅠㅠ
04/04/10 19:13
수정 아이콘
스타와는 상관없지만 KCC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Grateful Days~
04/04/10 19:16
수정 아이콘
^^ 죄송합니다. KCC의 우승을 팬분들께 축하드려요. (KCC 구단은 어쩔수없이 시러요..ㅠ.ㅠ)
브라운신부
04/04/10 19:46
수정 아이콘
kcc가 추구하는 농구와 현재 구성되어 있는 멤버들은 정말 사랑합니다..하지만 그 두뇌이자 실행하는 신선우 감독을 왜 그리 안좋아하는지 모르겠고... 2번의 임대 트레이드 사건은 이번 우승의 의미를 꽤 축소시킬만한 소재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모굴 리그나 판타지리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느끼실듯. 데릭스 vs 바셋의 대결을 보면서 참 .... [그리고 전 삼보 팬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추구하는 농구는 현 kcc입니다. 이성적으로는 kcc를 인정하나 감성적으로는 좋아할 수가 없네요. 그들의 플레이가 최고라는 것은 사실이고요.]
항즐이
04/04/10 19:48
수정 아이콘
하.. 한줄이 모자랍니다만.. ㅠ.ㅠ
응큼중년
04/04/10 19:55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님 // 감사합니당... ^^;; 헤헤헤 ^^
브라운신부님 // 저두 임대 트레이드 사건은 브라운신부님과 의견을 같이 합니다...
바셋... 좋은 선수네요... ^^;;
정현준
04/04/10 20:09
수정 아이콘
막판 바셋의 활약을 보면 더더욱 이번 우승은 그냥 받아들일 수는 없네요.
llYumell
04/04/10 21:58
수정 아이콘
KCC의 우승으로 2연속 우승 못하는거랑 1경기 이긴팀이 우승한다 징크스 이어지는군요;
카이사르
04/04/10 23:56
수정 아이콘
동양팬으로써 관심을 끄고있었던 결승전이지만....
kcc의 우승으로 막 내리는 군요.
머...편법 트레이드로 이득을 톡톡히 본 kcc이지만
우승은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물론 편법트레이드는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그들의 우승까지도 폄하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양팬은 작년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그 어이없음을 참았습니다.
제발 KBL집행부 좀 갈아치웠음 합니다..국회의원도 아니고..ㅜㅜ
Grateful Days~
04/04/11 00:23
수정 아이콘
아.. 제발 작년의 그 챔피언전의 심판(혹은 대회운영진)의 실수와, 이번의 철저하게 인간에 의해 의도된 편법트레이드를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두가지가 어떻게 같은 것으로 비쳐지실수가 있습니까. 동양팬분들..

카이사르님// 생각이 반대가 되지 않으셨는지? 아무리 이번에 KCC상대로 직접적으로 당한것은 없어도 그렇죠. 위에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중에서 어떤것이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플레이오프내내에도 시즌후반에도.. 바셋은 뛰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의 사건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어이없음을 참으셨고, 이번에는 우승을 폄하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봐도 후자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04/04/11 08:34
수정 아이콘
이런일 마저도 이렇게 갈리는 군요-_ㅠ 어찌되었든 역전승을 한 kcc선수들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게임이 되었을 지도 모른 정재근 선수는 반지를 품에 안으셨군요!!
정말 TG건 KCC건 그동안 7차전까지 오느라 힘드셨을 텐데 수고하셨습니다!!
04/04/11 09:57
수정 아이콘
브라운신부// 저도 예전엔 신선우 감독이 그리 좋게 보이진 않았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 그 추구하는 농구는 좋아하신다면서 그 중심에 서 있는 감독이 싫으시다니요.
무엇보다 선수들이 소화하기 힘들 정도의-_- 다양한 전술들과 함께 완급 조절 능력, 식스맨 활용 능력, 그리고 팀을 안정적으로 남게 하기보다는 계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KCC팬으로 이번 시즌은 참 보기 안 좋은 모습들이 좀 있어서 좀 그랬었는데.. 어쨌거나 우승하니까 좋긴 하네요 ^^;
04/04/11 12:03
수정 아이콘
llYumell//조그만 태클이지만 2년 연속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최근 3-4년 동안 이어지고 있지만 분명 KCC(前현대)가 97-98,98-99 시즌
2년 연속 우승한적 있답니다 ^^
순수소년
04/04/12 08:45
수정 아이콘
TG도 분명 작년에 규칙위반, 인간에 의한 편법을 했습니다. 당시에 동양은 재경기를 요구했었고 규칙상 TG는 받아들여야 했는데 배째배째 하면서 재경기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KBL은 TG를 몰수처리해버릴수도 있습니다만 KBL이 또한 결단력이 없는데라 어영부영 넘어가서 동양이 어쩔수없이 억울한 패배를 감수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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