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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9 15:13
이거 정말 재밌었습니다.2003년 한국영화중에 베스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화 재밌게 보신 분들도 포스터가 아쉽다고 그러죠.그런데 영화 내용상 포스터를 저런식으로 만들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7/19 15:14
한국영화중에서 최고로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고3시절에 수시도 합격하고 기숙사에서 잠만 자기 심심해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자주 보곤 했는데.. 하아..최고_-b 정말 우연히 보게된 영화인데... 우으.. 음.. 재상영을 2번인가 더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05/07/19 15:15
가장 슬프게 봤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척 많이 울었었지요.흠... 영화보면서 잘 우는 편이 아닌데...참 많이 울게했던 영화입니다.
05/07/19 15:17
코미디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슬프고도 처절한 영화였죠.
신하균과 백윤식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관객에게 불편함을 가져다주는 영화기에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겠지만 결국 제대로 된 홍보에 실패한 것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걸작으로 남을 수도 있었을텐데 묻히고 말았죠.
05/07/19 15:31
제가 아는한 2003년 영화평론가들이 가장 격찬한 영화였죠?
정말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랄까요?.... 악평이아니라 영화에 대한 감상입니다.. 너무 불편했습니다 보고 있기가..
05/07/19 15:35
03년 영화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살인의 추억'이나 '올드보이' 못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뭔가 싸~한 느낌은 거의 같았던 것 같네요.
05/07/19 15:36
컬트영화죠. 컬트 성향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는 영홥니다. 컬튼 걸작이냐 졸작이냐의 의미는 없습니다. 영환 분명히 영화 자체로서도 가치가 있는 겁니다. 16미리 비디오용 에로영화도 영화죠. 평론가가 극찬을 해도, 관객이 외면한 영화도 하나의 작품이고, 평론가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한다면 그것도 하나의 작품이죠. 걸작이란 기준은 주관적인 겁니다. 전 재밌게 봤는데 왜 흥행가들은 졸립다고 하는지, 흥행은 대박났지만 정말 남는 것 없는 영화도 있습니다. 자기 감정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전 참고로 영웅본색 6번 봤는데 볼때마다 눈물이 나더라구요. 위 영화는 아직 못봤습니다. 스위밍풀이라는 영화도 대부분의 관객들이 저것도 영화냐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전 정말 잘 봤습니다. 사니에르라는 배우에 뿅 갔죠.
05/07/19 15:38
저역시 포스터만 보고 관람을 포기했던 사람이었지요.
연기파 배우들의 이름이 있긴 했지만 보나마나 유치한 코믹극이라고 단정지었으니까요. 포스터만 보면 병구가 이상한 장비 가지고 외계인 무찌르는, 마치 나홀로집에의 SF판처럼 보입니다. 거기에 코믹납치극이라고 쓰여있으니... 보나마나 어색한 그래픽으로 우주선 몇 대 나오고, 비닐옷 뒤집어쓴 외계인 분장의 녀석들이 병구에게 골탕을 먹겠지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작년에 우연히 이 영화를 보게 되면서 참 놀랐지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벤잰(혹은 정말 약일지 모를)병을 들고 병원에 가서 어머니에게 부어주는 모습, 그리고 알약을 한웅큼 집어삼키면서 펼쳐지는 모습 등... 참 많은 것이 생각나네요.
05/07/19 15:49
역시...홍보가 아쉬운 영화...
왠지 유치한 코미디삘이 나는 포스터라...어쩔까 하다가... 영화광인 친구가 적극 추천해서 다행히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죠... 참 기억에 남는 영화...
05/07/19 16:10
이거 딴지일보 들락날락 거리다가 우연히 광고보구 코미디 영화인줄 알고 극장가서 본 영화입니다. 모 지방 멀티플렉스에서 봤는데 아침1회에 봐서 극장에 저 말고 딱 두사람 있었습니다-_-; 코미디인 줄 알고 맘껏 웃어줘야지라고 봤는데... 한 2시간 무지 우울해지다가 마지막 한 5분에서 벙찐.........
05/07/19 16:12
여기서 추천영화 하나~
윤인호 감독의 한국 영화 바리케이드를 추천합니다. 전 이영화를 너무나 재밌게 봤습니다. 기술적으로 미흡한 면이 있었지만..그래도 나름대로 한국영화중에선 수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05/07/19 17:26
영화홍보를 위해 만든 포스터가 오히려 영화 발목잡는 "최대의 까"가 되버렸군요. 저역시 포스터보고 황당무계sf코믹물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제 코드와는 안맞아서(불편한 계열을 싫어하는) 앞으로도 보지는 않겠지만 많은 분들이 명작이라고 하시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05/07/19 18:07
사실.. 저렇게 홍보를 안할 수도 없는 영화였죠...
거의 모든 코드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욕심이 과했지만 그 욕심을 어느정도 모두 충족시킨 작품이 나왔달까요.
05/07/19 18:18
평론가들 사이에서 극과 극을 달린 영화였습니다.
평균별점은 높았지만...흥행에선...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홍보와 포스터가 영화를 말아먹었지요 저도 dvd로 보다가 뭔가 싸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가 마지막 5분에 반전이란...캬~~~
05/07/19 20:59
저도 단지 30초도 안되는 광고와 포스터때문에 3류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극장에서는 커녕 비디오로도 유치할거라는 생각에 보지 않았는데 케이블TV에서 하는걸 우연히 보게됬는데 걸작이더군요. 뭔가 미묘하면서도 복합적인 내용 충격적 결말 와~우
05/07/19 21:54
방금 영화 다시 보았습니다.
또 하나의 수작 살인의 추억은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이 영화 속의 병구는 왜 자꾸 나와 동일인물 혹은 내 동생처럼 느껴지는건지... 다시 보니 영화가 저를 더욱 고문하는 듯 합니다. 장준환!! 기억하겠습니다. 이 영화 앞으로도 몇번은 더 보게 될듯...
05/07/19 21:56
포스터도 영화 보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영화 제목은 제게는 100점짜리... 진짜 지구는 누가 지키지? 오늘 밤새 고민 좀 하겠습니다.
05/07/19 23:17
영화매니아들 사이에서 저주받은걸작이라 평가받죠-0-
아니.. 이미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도 받았었고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05/07/19 23:28
<복수는 나의 것>과 함께 ..
커플부대에 의해 처절히 응징당한 작품중 하나이죠. 신하균 이라는 배우의 광기어린 연기를 볼수 잇다고 생각함니다. ^^
05/07/20 19:10
홍보 열심히 했습니다. 장준환 감독이 하도 공중파 연예프로그램에 튀어나와서 얼마나 지겨웠는데요. 문제는 사이더스의 기획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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