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20 01:03
남들 다가는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것 아닐까요?
요즘 군대 안가려고 국적 포기하는 일부 상류층 사람들을 보면서 어쩌면 그렇게 느끼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05/07/20 01:07
님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같을거라고 생각하는것부터
넌센스입니다. 강요하지 마세요. 가기 싫은 사람도 있겠죠 더구나 그동안 저질러왔지만 감춰진.. 군대의 비리가 요 몇년사이 급속도라 들어나고 있는지금 지금 군대 너무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이상할정돈데요.
05/07/20 01:09
정말 힘들어보이는건 사실이죠.그 사실하나때문에 가기싫은거겠죠 -_-a 저또한 학생으로서 너무 힘들어 보이는 군대.. 정말 가기싫은 곳중 하나이지요 ;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하는게 현실이겠죠?
05/07/20 01:10
군대 안가는 일부 상류층은 예전부터 있었죠
그리고 군대 안가려고 손짜르고 이러는 사람도 예전부터 있었구요... 흠... 어느때나 있던일 같습니다 그려 허허 (전 갔다왔음-ㄴ-;)
05/07/20 01:13
왠지모를카리스마 님 // 예전부터 있긴 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대중매체가 발달하지 않은 상황이고 기득권의 횡포(?)가 심한 상황이라서 널리 퍼진 일은 없을 듯 싶네요.
군대 비리도 마찬가지 이유로 널리 퍼지지 못한 것 같구요. 그럼 문제는 대중매체와 인터넷인가???
05/07/20 01:14
뭐..몸이 워낙 건강하니 안갈만한 사유도없고..
전 군대가는것에 별 거부감이 안듭니다..;; (군복무 하고있는 친한형들은 어디한번 와바라..그러고있지만은..;;)
05/07/20 01:15
저절로// 웃고 넘어가겠습니다..^^
솔직히 어릴때부터 당연시 되서 그럴 뿐이지, 저도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지만, 사실만을 따지고보면, 피할만도 합니다. 2년동안, 연락끊기는 것도 다반사고, 죽고, 다치고, 계급이 있다는 것에 대한 반감도 있을테구요, 가기 싫다는 것은 비판할 꺼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비판할 건, 남들은 가기 싫어도 다 가는데, 자신은 가기싫다고 빠지는 거죠,
05/07/20 01:17
솔직히 군대 마친 사람으로써.. 군대에서 배운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몸..
등등.. 몇개월 안간다고 봅니다.. 어쩌면 말년때부터가 마음가짐이 변하니 상병때 제대면 모를까.. 그리고 유독 우리나라에서 분단국가때문에 생긴 한창 젊을때의 2년의 시간.. 나라를 위하는건 좋지만 아까워야할 시간임에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물론 더 심한 나라도 많다는거 알고 동아시아의 어느 나라는 (기억이 가물가물..) 군대를 그 나이때 사람들이 모여서 제비 뽑기해서 가는 나라도 있답니다..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막상 사람들에게 난 군대 당연 가야하는거 그냥 가야지~ 해도 막상 닥치고 가야할 나이때는 다르게 생각되어질 큰 문제라 봅니다.. 허약한게 아니라 저렇게 안느끼고 난 당연 나라 지키러 가야지.. 라고 생각하는건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얘기죠;; 그리고 저런 마음이라해도 군대 대부분이 피할수 없고 가게 되면 많은 생각을 그 안에서 하게되어 변하기에.. 너무 글쓰신 분 생각처럼 걱정 안해도 될 문제 입니다.. 저도 군대 닥쳣을때 여친문제로 참 가기 시렀죠 하하하
05/07/20 01:21
글쓰신 분도 막상 가기전 때는 고민도 많이 되고 가기 시렀던 기억은 없으신지.. 그냥 그 나이때 군대에 대한 생각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 군대 가시게 될 분들도.. 힘들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적응 금방되고 버틸만 하다는거 느껴지죠.. 쿠쿠 지금 밖에서 보기엔 많이 힘들어보이는 일들도 안에서 적응되면 일상 생활이에요~ 특이 아침 6시 기상은 지금은 악몽 ;;
05/07/20 01:21
이 나라의 군복무가 보람이나 성취감보다는 좌절감이나 허탈감, 불평등 을 느끼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나약한 세대라기보다는 더 이상 국가에 지지만을 보내지 않는 세태와 그를 반영하지 못 하고 있는 국방의무 전체의 문제로 봐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라고 무조건 하는 시대가 아니죠. 이러이러해야 하니 해야 한다고 설명 해도 할까말까인데요.
05/07/20 01:26
그럼 모병제하는 나라 남자들은 다들 나약하겠군요. 맞지 않는 논리지만 이게 글쓴분이 내세우신 논리와 상통합니다. 끈기와 인내는 군대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여러경험을 거쳐 생기는 것입니다.
목숨바쳐 나라를 지킨다..좋지요. 나라를 지키는 일은 분명 신성한 의무입니다. 그러나 이 의무를 마치고 나온 이들에게 과연 무슨혜택이 돌아가고 예우가 돌아갑니까. 하루하루 새로운 기술과 문화가 만들어지는 시대에 2년을 사회와 격리된 채 지내며 국방의 의무를 다한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국가에서 해줬답니까. 군대에서 참는법을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웃기지도 않지요. 참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이미 알고있던 참고 견디는 법을 자아를 억눌러 가면서 극대화시켜서 참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군체계..이걸 옹호하신다니요. 밖에 있으면 월 8,90만원 정도를 벌수 있는 장정들이 한달에 몇만원 받아가며 나라를 지킵니다. 과연 이게 합당합니까? 애써 나라를 지키다 휴가를 나오면 돈한푼이 없어 부모님께 타다써야 하는 이 군체계가 합당하다 보십니까? 육 해 공군의 비율이 8:1:1이 되는 다른 나라의 군채와 9:0.7:0.3으로 이루어지는 이 체계가 과연 좋은 군대입니까? 정신상태를 비판하지 마시고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라고 말씀하십시오. 사회에서 얻는 것 보다 군대에서 고생하면서 얻는 게 더 많아 보인다면 아무리 나약한 요즘 젊은이들이라도 가겠다는 사람 많이 생길껍니다.
05/07/20 01:26
제말은......
군대라는곳에 대한 원초적인 물음입니다. 전 군에 3년 8개월가량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껏해야 2년밖에 안되는곳에 훨씬 시설적인 면이나 인간적인 면이나 예전보다 낳아졌겠다 다녀오는게 무슨 지옥이라도 다녀오라는듯 행동보이는 몇몇 부류 때문입니다 솔직히 요즘 병무청 업무가 얼마나 투명해지고 깨끗해졌는데 비리라는것이 일어날리 거의 없겠으며, 그럼 군대를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 마음으로 가기때문에 군대내에서 적응실패로 인한 우발적 사고가 낳다고 보는 바입니다. 그리고 우리 윗세대들은 묵묵히 해내왔고 지금보다 힘든 고충과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나라를 수호해내셨는데 그들에 대한 조금이라도 예우를 지켜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말이 있습니다 피할수없다면 즐겨라 피할수있는 부류여봤자 몸 건전치 않은 사람들이니 할말없겠고 가서 2년 즐겁게 행동하고 왔으면 합니다. 솔직히 제 말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은 병장제대자 이후겠지요 요즘 청소년 청년들은 잘 이해 못할것같습니다
05/07/20 01:32
허약하고 나약하다는 표현까지-_-;; 전역한지 한달 안된 사람입니다만...
군대가기 싫다는 말이 단지 나약하기 때문에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 또한 재작년 6월에 군입대할 당시에는 참 막막했습니다. 그때 제가 가장 고민되었던 것은 몸고생, 마음고생보다는 무언가...제 삶의 리듬이 잠시 끊어지는 느낌이랄까? 그게 가장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입대하고 나서는 그게 가장 두렵죠.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은 너무나도 빨리빨리 돌아가고 있어. 이대로 가면 뒤처지고 말거야...' 이런 생각들... 지금도 복학 앞두고 있는데, 머릿속에서 언론학에 대해 배웠던게 아무 생각도 안나서 참...;;; 군대, 한번은 가볼 만한 곳이고, 분단의 현실 속에 가야만 하는 곳이지만, 분명 지금의 대한민국 군대는 가고 싶어지는 곳은 아닙니다. 예전보다 분명 좋아졌다지만 바깥에 비해 훨씬 열악한 환경... 소위 '군대문화'라 하는 지나친 정형화, 통일화... (물론 어느정도 필요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남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석기시대부터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라며 있어왔던 세대차라지만, 단순히 군대를 가기 싫다는 사람들은 그리 많다고 보지 않습니다. 현재의 군 시스템을 진지하게 비판하시는 분도 분명 계실테구요... 그것을 모두 "허약하고 나약한 요즘 청년들"로 싸잡으신다면 저는 별로..;; (물론 저도 제 자신이 나약하다고 느끼지만...뭔 소린지;;) 저는 참고로 23살입니다-_-;;;
05/07/20 01:34
이상한 논리를 펼치시는군요... 10년후에 군대가 1년으로 줄었다고 칩시다.. 그때 우리가 우린 2년이나됐는데.. 그 1년을 못참니?라고 하면 그때 청년들이 뭐라고 말할까요.
05/07/20 01:36
상이님 태국이 그렇습니다. 그 나라는 해당연도에 군대갈 인원이 많게 되면 잉여인원만큼 빨간공과 흰공으로 군입대를 결정하지요. 그런만큼 태국은 군복무를 마친 만큼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더군요. 말나온김에 이집트는 군복무 기간이 2년인가 그런데 대학생은 1년2개월인가 1년으로 짧은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태국이나 이집트 같은 나라도 있으면 중국이나 북한처럼 상대적으로 훨씬 긴 복무기간을 가진 나라도 있는가 봅니다^^
05/07/20 01:36
징병검사도 문제입니다. 운동선수인데, 며칠 전 몸이 안 아픈데가 없어서 대대적으로 진단을 받았더니 목, 허리 디스크. 무릎연골 마모, 발목관절 이상, 다한증, 나쁜시력....
이 몸을 가지고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어디어디가 아프다고 말했어도 1급 때려주더군요. 진단서 뗄 돈없는 놈은 가라는 말이죠. 전 다행히도 진단서 뗄 돈은 있지만요. 제 친구는 심한 피부병이 있어 여름에 햇빛만 보면 금세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반점이 생기는 증세인데, 재검하러 갔더니 약을 365일 빼놓지 말고 먹었어야 하는데 50일 정도가 모자란다고.. 그래서 그 친구 10월 경에 입대 예정입니다. 집안사정이 곤란해 진단서 떼기도 힘들고 진단서를 떼려해도 다시 먹어야 할 그 약값과 약으로 인한 구토증세때문에 차라리 군대가야겠다고..술도 못하는 녀석이 며칠전 절 불러서 소주를 아주 들이키더군요. 대체 왜이런답니까..그 많은 국방예산 다 어디로 꿀꺽 해놓고 아픈사람도 가야하는 군대를 만들어 나간답니까..
05/07/20 01:38
이 글은 군대 다녀온 사람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이네요.
물론 요즘 청소년 청년들 저포함해서 대부분 나약합니다만, 군대 다녀온 사람 몇 만나보니 그네들도 나약한 사람 쎄고 쎘더군요.
05/07/20 01:51
아..태국이군요..전에 티비에서 공고르는 장면봤었는데 쿠쿠..
글쓰신 분께 한 얘기 드리자면.. 친구중에 아주 힘든 부대를 나온 친구가 있고 그냥 평범한 부대를 나온 친구가 있지만.. 오히려 불평은 평범한 부대 나온 그 친구가 좀더 말이 많더군요.. 힘들었다느니.. 자기부대는 어쨌다느니.. 기간의 유무나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거나.. 전부 상대적인 거라 생각되구요 사회 생활 하다가 군대에 가면 뭐든 힘들게 느껴지는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또 들어가면 누구나 적응하게 되는거죠..^^ 솔직히 나라 생각보다도 가기 시러지는게 입대 날짜 다가올때의 대한민국 남자의 대부분의 생각일꺼라 여겨집니다.. 그런 청소년에게 허약하다느니 나약하다느니 그런 표현보다는 잘 적응하다 와라라는 응원의 한마디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05/07/20 01:52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참... 잔인한 말이군요... 제가 몇살까지 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래 살아야 100살 정도겠죠... 그 중에 2년... 단 한 번 뿐인 제 인생에서 2% 이상의 시간을 제가 원하지 않는데도 강제적으로 사회와 격리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게 너무도 싫습니다. 군복무의 의무를 짊어지긴 하겠지만.. 그런 저에게 나태하고, 허약하다는 말을 하는건... 불쾌하군요.
05/07/20 01:54
중요한건 사회리듬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것 같습니다.
입대 6일 남은 제생각으로도 군대는 꼭가야 하는 곳이지만... 솔직히 고위층 자제들 조사해보면 안가는 사람들은 쌔고 쌨으며..... 사회에 대한 단절은 사회변화에 뒤쳐질 자신에 대해 걱정이 되고 있으며;; 제대한 후에 사회적응과 2년간 뒤쳐졌던 공부등 많은 것들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EndLEss_MAy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희귀병인 사람들도 진단서가 없을 경우에는 어김없이 가야 하는 경우들도 많다고 합니다.. 진단서 하나 떼려면 그 돈도 솔직히 만만치 않습니다.. 제친구도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 2층에서 떨어져서 허리이상이 있는데도 진단서가 없어서 허리이상-일급이라고 줬답니다;; 일급이면 일급이지 허리이상을 써놨으면 다른 급을 주든하 해야죠.........
05/07/20 01:57
저는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모병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창 나이인 20대에 시간을 허비한다는 건 너무 아깝습니다. 혹자는 군대에서 배울것도 많다고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군대 갔다온 친구들도 그러더군요. 모병제를 시행하면 군의 전문성이 향상되기도 할테고요.
역시나 문제는 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국민(남자만;)의 2년치 생산이면 충분하리라고 여겨지지만 당장의 예산이...으음
05/07/20 01:59
아...
그리고 웃기실지는 몰라도;;; 무좀과 치질의 공포도 좀;;; 아버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군입대 이후 무좀을 다 달고 사셔서....ㅠ
05/07/20 02:26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군대 갔다오면 철든다? 글쎄 전 그말은 못 믿겠습니다. 저도 군대 갔다온지 꽤 됐지만, 친구들이나 많은 사람들 보면 그말이 꼭 맞는건 아닙니다. 사람 나름이죠. 철들 사람은 안가도 철들고, 철없는 사람은 갔다와도 그대로이고.. 어떻게 보면 군대라는게 정말 시간 까먹고, 뻘짓하다 오는곳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정말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수 있고, 공동체생활도 경험할수 있는 소중한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 들어서 부쩍 느끼는거지만 확실히 나약해져 가는건 피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 일병, 상병때만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말년때 가니까 오자마자 아무것도 안했는데 못하겠다고 용쓰는 놈, 집에 가고 싶다고 우는 놈, 반찬 안맞고, 햄 없다고 4일이나 굶은놈 -_-;; 희한한 놈들 많이 왔습니다. 그리고 군대 안간 청년들 보면 군대 가면 완전 죽는거처럼 표현부터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도 않는 모병제주장, 2년동안 자기공부할 시간등등 불만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글쎄요, 전 그런 친구들 중에서 진짜 군대 안보내주면 그 2년동안 자기개발에 온힘을 쏟는 친구 몇 안될거라고 보는데요. 그렇게 시간개념 갖고, 노력하는 모습 보였으면 군대가기전 이미 어느 정도는 먼가 해놨을거 같은데 -_-a 하지만 아버지빽 때문에 안가는 그런 사람들 보면 군대 가는거 억울하기도 합니다.
05/07/20 02:52
저도 군대에 대해서 그리 긍정적으로 보는 편은 아닙니다....(참고로 저는 신검도 아직 안받았지만../7월말에 받을 예정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2년 동안 고생하라는 것은 정말이지........ 그리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것 같은 것이 요즘의 군대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면제받고 대학 졸업하고 사회진출을 빨리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대신 대기업,공무원은 거의 취직 불가능.... 어차피 저는 그쪽으로 갈 것은 아니기에......)
05/07/20 07:40
다들 입대하기 전엔 가기 싫어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_-;
왜냐면 군대라는 곳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막연히 두렵거든요 뭐 군대 갔다온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와서야 알게 되죠 그리고 님이야 다 끝났으니깐 쉽게쉽게 말하는 거잖아요 -_-
05/07/20 08:50
솔직히 군대 힘들어서 가기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2년이라는 시간이 아까울 뿐이죠 군대 안가도 충분히 보람차고 값진 생활하고 충분히 자신을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애국심같은건 별로 없어서
05/07/20 09:08
저도 제대한지 이제 삼년..
정당하게(방산이나 기타 면제사유) 안 갈 수 이는 거라면 안가는 쪽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위엣분 말처럼 일병정도에 제대하면 모를까 그다니 크게 변해서 나오는 거 같지는 안습니다.
05/07/20 10:17
Sad_Prophet// 피할수 없다면 즐기라뇨.. 그런 끔찍한 말씀을 하시다니.. 피할수 없으면 '즐'이죠. 피하고 싶었던 것을 어찌 즐기라는 말입니까 피할수 없으니까 그냥 즐기라는 말은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전혀 이루지 못합니다. 왜 피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게 당연하기 때문이죠.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은.. 전체주의 혹은 파시즘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나름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 거기서 전체주의가 뛰쳐나오는건 넌센스죠
05/07/20 10:55
글쓰신분과 요즘 청년층의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 갔다와서 개고생 했다. 3년넘께 했는데 니들은 2년만 하자나..머가 힘들다고 그러냐??? 머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_-.. 자신의 생각이 진리라고 생각 하고 계시는건 아닌지..
05/07/20 11:01
'나라를 지키는 일은 숭고한 일이다'라는 것도 하나의 판단에 불과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겁니다.
05/07/20 11:09
허약한건 맞습니다. 대부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상당수가 엄청 허약하죠.
제 아버지 농촌 면사무소에 현제 계시는데요, 몇주전 우박떨어지고 바람 엄청불어서 농촌에 피해가 많았던 때가 있었죠. 다음날 바로 복구 들어갔는데 그때 방학아르바이트 신청했던 아이들 하루 노동했다고 싸그리 그만뒀습니다. 뭘의미하는걸까요?
05/07/20 11:09
10여년 전하고 지금하고 비교하면 군 복무기간이 줄었을 지 몰라도 10여년 전하고 지금하고 취직환경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게 문제죠.
05/07/20 11:32
하튼간 요즘 청소년 청년들 국가관이 ..
에휴 말을 말죠... 기껏 충고해주었더니 나는 갔다와서 말을 쉽게하는거라고 말을 하고 요즘 애들은 인터넷이라고 타이핑하는대로 쳐나가는지..
05/07/20 11:34
그리고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3년 3개월 복무가 이루어졌는데
지금 2년이 되었다고 해서 불만을 토하거나 불평하는 사람 없습니다. 솔직히 시간 2년동안 자기계발 못한다고 두렵다고 하는데 그 2년동안 얼마나 자기 계발에 열심히 투자할런지 어짜피 대한민국 남자라면 79프로는 가야하는거늘
05/07/20 12:27
전 개인적으로 글쓴 분 같은 타입의 분이 제일 무섭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강요하는... 특히 "요즘 애들은~" 이 부분은 할말이 없을 정도군요. 본인 말만이 진리이고 조금 나이 어리신 분들이 자신의 생각을 나름대로 피력한 것은 별 생각없이 타이핑 한거라고 무시하다니요.
글쓴 분의 생각은 본인에겐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군생활에 도움이 되셨을 겁니다. 그리고 남들에게 난 군생활이 좋았다 라고 얘기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 하시는게 좋습니다. 지금 글쓴 분의 문제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는게 아니라 "강요"하려는데 있습니다. 구성원 개개인의 생각이 다른 현대사회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강요"는 통하기 어렵습니다.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든 그것은 옳지않고 나약한 것이며 내가 말하는게 옳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으로 원활한 대화가 될거라고 보십니까? 내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할때 상대방도 내 의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토론에서 제일 안좋은 모습이 상대방 나이가지고 뭐라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나보다 어려도 배울건 얼마든지 있습니다. 글쓴 분이 별 관련없는 상대방의 나이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대화"를 원한다면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05/07/20 12:32
Sad_Prophet님// 요즘 "애"들은.. 이라뇨. 그런 관점에서 글을 써 나가신 건지?
다른 곳은 몰라도 pgr이라면 그런 훈계하는 식의 관점의 글은 공감을 얻어내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만.. (내용 자체가 맞다 하더라도 말이죠.) 국가관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런저런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여주는 언론이나 소식지를 보면 과연 애국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군대가야할 세대에 들지는 참 의문입니다.(그외 사회적여건도..집안 좋으면 군대안가.. 공무원, 교수아들도 군대안가...제대할때까지 빡세게 고생하고 엄청힘들게 회사취직해보니 그것들은 직장상사...나라 욕이 자연스럽게 나올테죠 해준게 뭐있냐고.. 뭐 그래도 군대 가고 싶은 사람도 있겠죠?후후) 그리고.., 제대한 선배가 그러더군요. 군대 안가고 2년동안 탱자탱자 놀아도, 군대가서 머리굳는것보다 낫다고. 단순한 자기계발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군대 가서 얻는 조직생활 적응력, 대인 관계.. 이런 것들에 관해서도 저는 님과 생각이 다릅니다. 그런 것들은 굳이 군대 가서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사회에 부딛히고 깨져 가면서 얼마든지 익힐 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을, 자기 의지로 가는 것도 아닌 군대에서 키워 준다고 고마워 해야 하는 것인지? 오히려 저는 군대에서 알게모르게 주입받고 마는 상명하복식 사고 구조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보는 입장이구요. 내 때는 훨씬 힘들어도 잘 버텼던 군대..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허약해? 이렇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 연약해보이는 세대가 살아나가야 할 앞으로의 시대는, 10년 전보다 훨씬 취업도 어렵고 경쟁도 살인적일 겁니다. 그래도 다 잘 살아 갑니다. 글의 어조가 삐딱한 것은, 도무지 공감이 가지 않는 훈계글에 대한 반박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05/07/20 12:56
글쓰신분에게 그냥 쓴웃음밖에 드릴수가 없군요 ...
십년전 군생활하셨다면 저보다 연배가 높지않다고 봅니다. 전86년도 군입대했습니다. 여기엔 그때 태어나지 않았던 분들도 있을겁니다. 제가 군대갈적이 아닌 제가 초등학교(정확히 국민학교죠)시절 하루가 멀다하고 소요사태(유신체제에 대한 항거죠) 데모 시간마다 떠들어대는 북괴남침도발 징후.. 정말 사회가 말도 아닐정도로 어수선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허나 한가지 정말 확실히 기억나는것은 그런 난장판을 만들어대는 분들이 하나같이 앵무새마냥 떠들어댄것이 지금의 저 전쟁의 참상을 모르는 핏덩어리들이 커서 과연 이나라글 이끌어 가겠나? 삼시세끼 제때 먹는것을 당연히 아는 세대가 군대가서 제대로 생활하겠나 이나라가 어찌될런지 ( 정말 압권입니다. 국회재직시 이말을 떠들어댄 양반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이름은 안밝히겠지만 한가지 이양반 손자 국적포기했습니다.) 등등... 그런데 정작 그들은 독재도 군사정권도 새로운 사회의 가치관도 해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경제부흥에 국력신장이 있기에 그들이 이루지 못한것이 누가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그들이 비아냥대고 한심해 하던 세대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내는데 적지않은 공을 세웠다는 겁니다. 제가 하고 십은말은 이겁니다. Sad_Prophet님이 그렇게 재단할정도로 지금세대가 한심하다는게 아니란겁니다. 정말 웃음이 나옵니다. 나역시 좀더 시간이 지나면 이럴것일까 하고
05/07/20 12:56
당부와 훈계는 말하는 입장에선 별차이 없을지 모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둘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나이나 경험이 가져다 주는 지혜는 편협해질 가능성을 차치하고서라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지혜를 아래사람들에게 전달할 때 단순히 내(우리)가 니(들) 나이때는 안 그랬다. 식이라면 돌아오는 것은 그래. 나(우리)도 니(네)들 나이 되면 안 그런다. 라는 대답 뿐 일 겁니다.
05/07/20 14:31
글쓰신분과 리플다시는 분들 모두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범주에 있다는것을 잊으시는것 같습니다.
글쓰신분과 리플 다시는분들 모두 감정적인 대응은 삼가 주세요.
05/07/20 17:27
음....마음수련이라....일단 고된 훈련에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죠. 음......하.;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에도 나왔던거 같기도 하고,여러 의견이 이미 나왔으니 개인적으로 더 긴말 안하겠습니다.
05/07/21 14:42
저도 청소년입니다.
저도 군대 기피현상이 요즘들어서 더더욱 심해집니다. 미국같은경우는 전쟁중에 죽거나 하는 전사한 시체들을 다 찾아준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월남전에서 돌아오지못한 시체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일단 군대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명예... 전사를 했다면 시체를 찾아주는정도의 센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외국사람들이 왜 군대를 자원입대할까요..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사람들이 많이가더라구요. 뭐 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리고 글쓰신분에게 살짝 테클을 건다면 아직까지도 제 주위의 친구들은 군대 자원입대한다는 얘들 많습니다. 한명은 공군 그리고 다수의 친구들은 해병대를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글쓰신분의 걱정처럼 아직까진 대한민국 청소년들 허약하진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