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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9 17:56
몸이 피곤하면 스르르 눈이 감기듯 마음이 피곤하면 의욕이 떨어지죠.
엉뚱한 책들을 보세요. 만화책도 좋고 소설도 좋고 인문사회쪽도 좋고 전공과는 상관없이 말이죠. 어느 천문학자는 천체의 아름다움 자체가 시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천체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장엄한 시를 감상하는 거라고 했죠. 기계공학은 한편의 잘짜여진 추리소설쯤 되지 않을까요?
05/07/19 18:09
아.. 현재 전자공학과 대학원생인 저는.. ㅠㅠ 글쓴 님 말에 정말 동감합니다.. 지금도 해야할일 제껴두고 pgr을 돌고 있으니.. 원..
어디든 다르겠습니까만, 대학원에 들어오면 다 겪는 일인것 같습니다. 실험실 선배들 조언에 따르면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리듬을 잃지 말라고 하더군요. 글 쓴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05/07/19 19:25
저는 방향은 잡아놓았는데 그방향에 '군대'라는 걸림돌이... 지금 고민하고 있는건 걸림돌을 인생의 머릿돌로 되게 만드는것인데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군대라는 곳이 제 머릿속에 있는것처럼 돌아가게 될지 확신이 없기에...
05/07/19 21:42
저는 유학갈만큼이라도 열심히 했으면 후회가 없을 것 같은데 흐흐.
학부때 학점이 영원히 발목을 잡을 것 같은 ㅠ.ㅠ 취직 못할 학점은 아니지만 영 창피하네요. 대학원와서도 강의, 프로젝트, 자격증 시험이 논문 연구보다 더 많은듯.. 큰일입니다;; 이래가지고 어찌 박사 논문 쓸런지 ㅠ.ㅠ
05/07/20 00:00
아.. 사실 크게 리플 기대 안하고 푸념삼아 쓴 글이었는데 따뜻한 리플들이 달여있군요 ㅜ.ㅡ 감사합니다.
사실 많이들 하는 고민 같습니다. 다만 유학나와있다보니 같이 술먹고 이런 푸념 같이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제법 큰 난점이더군요. 네 다같이 열심히들 합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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