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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1 13:57:15
Name BaekGomToss
Subject 씁슬한 이야기...?
PGR의 write 버튼은 상당한 압박감을 주는 군요 ..;


얼마전 U.S West 의 모 체널 클랜에서 죽치고 있을때 갑자기 국기봉 선수가 체널에 들어와서 "하이~" 라는 인삿말을 남겼습니다.

클랜 분들도 하이 라는 답변을 해주시는 순간, 클랜원 아니신 다른 유저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더보이....옛날에는 유명했었는데......."


이 말이 나오자 갑자기 체널은 험악해 졌습니다. 국기봉 선수는 체널에서 아웃했고, 클랜 분들과 그 분께서 한참동안이나 왜 그런말을 했냐면서 싸우더군요.


얼마전에는 모 클랜 체널에서 강도경 선수가 입장하자

"강도경인가? 요즘에도 스타하네" 라는 글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


올드게이머들에 대해서 이런 글들이 베넷 상에서 오간다는거, 상당히 수긍이 갑니다만, 문제는 그 게이머분들이 입을 상처들에 관해서는 전혀 배려 같은 것이 없더군요.

ID가 해킹 당하지 않았던 이상, 상대방이 Progamer 라면 아무리 오래된 선수든, 슬럼프에 빠진 선수라도 응원을 해주지 못할 망정 그런 말을 남기면 되겠습니까 ..;;

솔직히 본인도 몇몇 선수들과 얼굴로 대면한 적은 없어서, 베틀넷 체널에서 가끔 인사도 하고 (본인만 --; 답변중 최고 답변은 박경락 선수의 "네 안녕하세요" 가 전부 ..;)전적을 보지만 베틀넷 상이더라도 그정도 인사를 한다는 건 조금 예의에 어긋난 행동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참 씁쓸합니다.


p.s : PGR 15줄의 압박도 상당하군요. 이런 압박들이 pgr을 더욱 성장 시키는 원동력일지는 몰라도 ^^;;

p.s 2 : 베틀넷에서 프로게이머 만나기. 세벽 1시경에 클랜 체널에서 죽치면 됩니다.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만요 ..; 가끔씩 예전 ID 로 들어 올때가 있습니다. 제로스[yG]의 등장도 가끔 있더군요 ^^;; 요즘에는 효 클랜에서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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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11 14:11
수정 아이콘
XelloS[yG]말인가요? 그사람이 프로게이머였나요?
퍽퍽퍽X2348902349
서지훈님 파이팅~
04/04/11 14:1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하면 얼마나 씁슬할까요 ㅠㅠ
ㅠㅠ 살아있는히드라~파이팅~
자일리틀
04/04/11 14:24
수정 아이콘
...조금 씁슬하네요.
아방가르드
04/04/11 14:26
수정 아이콘
제목 그대로 씁쓸한 이야기군요..
SaintAngel
04/04/11 15:13
수정 아이콘
세벽의 압박..;;새벽입니다..^^
브라운신부
04/04/11 15:30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그런 실수를 하고서도 못느낀--;; . 3번 생각하고 한마디의 생활화는 언제 이루어질지 --;; . 하지만 기욤선수의 엠겜 아마추어 초청대전은 ....참....
CasioToSs
04/04/11 18:30
수정 아이콘
문희준이 욕 먹는거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문희준씨가 욕먹는 이유는... 솔직히 그냥 욕하다 보니까 인간들이 재미들려서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씨의 행실이 교과서적 행실은 아니었습니다만...
이 세상이 그다지 밝지 않아서, 그리고 그렇게 밝을 수 없어서 생기는 어쩔수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Return Of The N.ex.T
04/04/11 19:29
수정 아이콘
문희준씨는 조금 예외적인 케이스죠.
락커와 댄스가수.. 거리가 제법있는 장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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