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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2 11:50
완창리가 대략 어디쯤인지... 자세한 길안내좀...^^
안면도도 괜찮던데... 해안도로따라서 쭉 바다를 둘러보구 마지막에 꽃지해수욕장에 안면도 휴양림에 수목원까지...
05/07/12 11:57
헉.. 포항 보경사 +0+;;
포항 근처의 상옥도 좋구요.. 경북 문경의 용추계곡 강추~ 문경에 좋은 계곡 많습니다. 흐흣. 요즘 중부내륙고속도로 뚫려서 서울에서 2시간이면 갑니다. (안막히면-_-;;)
05/07/12 12:03
완창리 가는길은 제가 면허 풀리면 이번주중에 다시 재조사하여,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문경의 용추계곡 추천하는 사람이 많네요. ^^; 저희 직원들도 거기 추천하는 사람 몇 있던데.. 그리고 안면도는 세계 꽃 박람회 때문에 한번 가봤는데, 비닐하우스 몇개 보고 왔습니다. ㅠㅠ 그런 비닐하우스는 우리집에도 있단 말이다. . .
05/07/12 12:05
헉.. 비닐하우스가 집에.. ^^
용추계곡 진짜 좋아요~!! 주말에 가면 사람이 좀 많을수도 있지만.. ㅡ.ㅡ;; 문경의 인구는 줄어드는데 서울사람들이 많아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음.. 가본지 오래됐다. ㅠ.ㅠ 가보고 싶어라.
05/07/12 12:20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는 남해의 비진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양면이 해변인 섬입니다. 섬이 작고 땅콩처럼 생겼는데 그 가운데 부분이 양면이 바다죠. 경남 통영에서 훼리를 타고 한시간 정도 들어가면 되는 작고 이국적인 섬입니다. 요즘은 엄청 유명해졌지만... 9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비키니를 볼 수 있었던 섬이었죠. ^^;
05/07/12 12:33
동강도 추천합니다. '선생 김봉두'의 촬영장으로 쓰였던 '연포 분교(초등학교)' 바로 인근입니다. 아버님 고향이 강원도 영월이라 자주 가는데, 조용하고 좋습니다. 게다가 바로 상류쪽에선 레프팅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초행이라면 찾아 가는것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
05/07/12 12:34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경남 남해에 있는 사량도를 추천합니다. 고성에 사량도로 가는 배 선착장이 있는데 거기서 배를 타고 가면되죠. 거기에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등산하러 가는 사람들입니다. 산이 작은 섬에 있는 것 치곤 무지 높고 험준합니다. 남자들끼리 우정을 느끼러 가기엔 딱이지요. 저 갔을땐 그렇게 험준할줄 모르고 가족끼리 갔는데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암튼 산을 올라 정상에 다다르면 그 때부터 계속 능선을 타고 걷는데 사면으로 보이는 바다가 정말 천하절경입니다. 바람도 무지 시원하구요. 피서철에 맞는 코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사량도를 추천합니다. ^^
05/07/12 12:59
제 야그를 간단히하죠. 전 차를 가지고 시골을 갑니다. 시골은 전북 고창입니다. 읍내에 있죠. 그리고 혼자 새벽에 출발하여 친척집에 여장을 풀고 낮엔 책을 읽다가 밤에 읍내로 나가서 피시방에 갑니다. 스타 무지하게 한 후 채팅해서 현지 여자 낚습니다. 물론 상상입니다.
05/07/12 15:04
혹시.. 이번 여름 부산쪽의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해운대나 광안리 등등 보다는 진하해수욕장을 추천하고 싶군요. 음..해운대에서 동해쪽으로 차로 약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곳입니다. 해운대 위쪽으로 해수욕장이 송정, 일광, 임랑, 나사, 진하 ..이렇게 네 곳이 있습니다. 제가 고향이 저 가운데 일광인데..솔직히 일광 해수욕장은 그리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구요...--;;; 하여튼 저 일대에 사는 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해수욕장이 진하해수욕장입니다. 해운대 까지 포함해서요... 백사장이 엄청 넓고 백사장과 만나고 있는 솔밭이 멋집니다. 솔밭이 거의 백사장을 감사듯 펼쳐져 있습니다. 수심이 얕고 물이 아주 맑습니다. 회하강이던가 하는 강이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바다와 만나는 그 언저리에서 민물과 바닷물을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아도 좋습니다. 물 빠질 때는 해수욕장 앞으로 보이는 섬이 있는 데(이름이 기억 안남) 거기 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하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쯤 거리에 간절곶이라고 있는 데 등대가 있구요..해돋이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부산에선 동해쪽으로 해안도로 따라서 쭉 가시면 울산 조금 못미쳐서 나옵니다. 여튼..개인적으로 부산에서 포항까지의 해안 라인에 있는 해수욕장 가운데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적어 놓은 해수욕장 중에서 좀 작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임랑 해수욕장이 좋습니다.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마을 자체가 원체 작은 마을이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편은 아닌 곳인데 백사장도 아담하니 좋고 물도 좋습니다...그리고 제 고향인 일광 해수욕장도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만..썩 좋지도 않은 것 같네요.. 자라면서 눈만 뜨면 보던 것이라서 그런가??..^^;;;;
05/07/12 16:52
진하..깨끗하고숙박시설많고 좋긴좋던대...저가요번에갔을때 문제점은 백사장이 모래로만 고르게않돼있는게아쉽더군요..공차고놀고놀다보니 무릎이 돌에찍혀피가...머 놀다보면 다치는거지만요..
05/07/12 22:42
저두 전북에 완창리가 어디인지.. 알구싶네요. 요번 여행을 전라도쪽으로 잡구있는지라... 보성과 담양을 일단 2일째 계획을세웠는데.. 전북에 완창리? 알고싶습니다!! 별천지에 메리트가 무지사네요^^
05/07/13 03:17
아지트 라기보다... 산이나 계곡 좋아하시면 지리산 종주 한번 하시지 그러세요, 체력이 자신 없으시면 성삼재(해발950미터) 까지 차편으로 오르신 후에 종주길에 오르시면 무난 합니다. 운무가 내린 철쭉꽃길을 걷는 그 기분은... 제가 죽을때 느끼고 싶은 그 기분입니다.
그리구, 광주 사는 사람으로써.. 보성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광주 사람들은 보성을 관광지로 생각하지 않아요) 담양은 돼지갈비 맛나게 하는집 있는 것 외에는 비추입니다. 대나무밭은 교통도 좋지 않고, 20분에 걸쳐 한바뀌 돌면 끝나버려요. 편의시설도 거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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