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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2 14:17
상당히 수긍이 가는 이야기네요.
확실히 하루에 두 선수가 다전을 치루는 경우 한경기만 대박이 나와도 나머지 경기는 자연스레 커버(?)가 되는 감이 없잖아 있죠.
05/07/22 14:21
8강전만 3전 2선승으로 하루에 두조씩 나누어서 경기 치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계속 이런식이다간 8강에서 전부 2:0이고 한경기만 1:1이라 다음주에 한경기만 하는 썰렁한 상황도 생길겁니다.
05/07/22 14:21
맞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지난 당골왕때 엠비시게임이 초반부가 저런식으로 진행했죠.. 한주에 한경기씩 담주에 또 한경기.. 분명 명경기 숫자는 우주배 못지 않았으나.. 실제적인 명경기로 기억되는게 적게 됬습니다.
그런점이 알게 모르게 큰 작용을 한거 같네요.
05/07/22 14:36
상당히 일리있는 말씀인데요. 온겜의 16강, 8강 경기는 확실히 하루하루의 단판승부인 만큼 어느 한 선수가 전략적인 필살기를 준비하는 경기도 많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8강은 3전 2선승의 경기를 하루에 두번 치루는 방식이 좋아보입니다. ps) SEIJI님의 글중에서 "지양"이란 단어는 "지향"의 오기인 것 같네요.
05/07/22 14:36
참으로 일리있는 지적 같습니다.
경기내용이 좋으면 명경기라 할 수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명경기를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경기내용이 약간은 미흡하더라도 경기전의 기대감, 엄청난 심리전, 스코어에 따른 전략과 승부수, 그 안에서의 긴장감... 그리고 박진감... 이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어 선수뿐 아니라 시청자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면 그게 명경기가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볼 때 하루에 모두 끝내는 방식이 훨씬 박진감 있고 재미있습니다. 박진감 있고 짜임새있는 경기, 바로 그것이 명경기라 할 수 있고요. ^^
05/07/22 14:37
상당히 주관적이라 느껴지는 글이네요.
전 온겜넷이 그래도 명경기가 좀 더 많았다고 보이는데요. 스타 보신지 얼마 안된 분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05/07/22 14:39
저도 온겜 쪽도 명경기면에선 엠겜에 비해 뒤지지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이글은 엠겜이 무조건 온겜보다 명경기가 많다라는게 아니라 요새 많은 분들이 엠겜이 명경기가 많다, 온겜은 8강까지는 재미가 없다라고 하셔서 그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해본 글입니다.
05/07/22 14:47
이건 어떨까요?
1주차 : 맛배기로 8선수가 나와서 한경기씩 2주차 : A와 B선수가 남은 경기를 다해 한선수 4강진출 C와 D선수가 남은 경기를 다해 한선수 4강진출 3주차 : E와 F선수가 남은 경기를 다해 한선수 4강진출 G와 H선수가 남은 경기를 다해 한선수 4강진출 1주차는 지방투어이니 여러선수들을 팬에게 보여준다는 의미로 모두나와 경기하고 2주차, 3주차는 두조씩 나와 그날 남은 경기를 다하는겁니다. 각주마다 최소2경기 최대4경기로 끝을 보겠죠.
05/07/22 14:47
매우 공감이 가는 분석입니다.
분명 8강을 3주에 나누어치르는 방식을 취한 의도는, 8강 지방투어를 위해 8명의 선수를 매일 등장시키고자 함도 있었겠지만, 1주일 동안 한 맵에서 딱 1경기씩만 준비하도록 해서 선수들의 중압감을 덜고, 최상의 준비된 전략을 보여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1주일간 1경기씩 준비하는 것과, 3경기를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과 비교를 해보면, 매번 선수들이 획기적이고 기발한 전략을 보여주지 않는 한, 준비하는 시간적 여유의 차이에 비례해서 경기의 완성도가 높아보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선수 성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SEIJI님이 말씀하신 대로 오히려 다전을 치르면서 손이 풀리고 경기에 더 몰입함으로써 얻게 되는 효과가 더 크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온게임넷 8강 방식을 꼭 바꾸자는 말은 아닙니다. 전 지금의 방식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3판2선승제를 하루에 치르는 방식이 아니라면 예전처럼 조별 풀리그로 돌리는 편이 낫다는 생각은 듭니다.
05/07/22 14:49
온겜넷은 경기가 갖는 무게감과 공기의 흐름이 충분히 그런걸 커버하죠..
MSL의 방식의 경우 4강이상까지 살아남은 선수들은 굉장히 많이 주목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반면 2번나오고 그냥 떨어져버린선수는 그선수가 매이져리거 였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반면 온겜넷은 모든 16강진출선수들에게 3번의 기회를 줌으로써 그들의 얼굴을 팬에게 많이 알리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론 거의 차이가 없겠지만.. 웬지 온겜이 16강 통과가 더 어려워 보입니다.. 이건 저한테만 그렇게 느껴지는 착시현상일수도 있겠지만.. 엠겜에서 시드따는거하고 온겜 8강하고 뭐가 더 어려워?? 라고 물어본다면 전 온겜 8강이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05/07/22 14:53
본문에 대한 몇몇 댓글이 좀 그렇네요
글쓴이의 생각이 자기와 틀리면 자기의 의견만 쓰면 될것을 왜 글쓴이를 나무라는 듯한 댓글을 다는지... 제가 보기엔 상당히 공감가는 글인데...
05/07/22 14:58
김홍진님// 글쎄요.. 온겜 8강이나 엠겜8강이나 어느쪽이 어렵다고는 단정지을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엠겜 8강에 가려면 최소한 2승은 해야합니다. 2승무패나, 2승1패의 성적을 거둬야 8강가죠.. 세트스코어까지 따져보면.. 엠겜 8강멤버 안에 들려면 최소한 3번은 이겨야 합니다.
패자조라면 최대.. 5번 이겨야 하구요.. 어떤 상대랑 하느냐가 중요한거지. 어느쪽 리그 8강이 더 어렵다는건 그때그때 다르다고 봅니다.
05/07/22 15:00
좋은 분석 글 잘봤습니다. 요즘 이와 비슷한 주제의 글들이 올라오고, 상당히 설득력 있는 내용이 많죠. 최소한 김창선 해설의원은 여기 가끔 오시는것 같으니, 다음 시즌부터 반영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05/07/22 15:28
엠겜, 온겜 다 보시는 분이라면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최근의 온겜의 그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을요.. 엠겜은 갈수록 재밌어져가고^^
05/07/22 15:46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였는데 꽤 설득력이 있네요.
확실히 다전이 될 수록 명경기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더군요. 왜냐하면 그 5판 3선승이라는 제도 자체가 드라마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2:0으로 지다가 3:2로 역전하는 경기.. 그것도 플토가 저그를... 이런 상황이고 경기가 어지간히 루즈하지 않다면 와.. 멋졌어~ 라면서 글을 남길겁니다.(제가요.. -_-;) 세이지님이 온겜넷 8강에 대해 제안하신 것 절대적으로 찬성합니다. (토론 게시판에 며칠전에 댓글로 달았었는데 반응이 별로 없더군요^^)
05/07/22 15:49
결승전도 문제죠.이상하리 만치 온게임넷 결승전은 대박경기도 물론 나오지만 엠비씨 게임 결승전에서의 그 스팩타클함이 잘 느껴지지 않죠.물론 관중 동원면에선 온게임넷이 훨씬 앞서지만 전 엠비씨 게임 결승전을 더 선호합니다.이번 엠비씨 게임도 그렇지 않습니까? 결국엔 저그전 결승전이 될줄 알았지만 오래만에 몇년만에 찾아온 저그 토스 결승이라뇨.참 기대 됩니다.이제 남은 결승전 서로간의 스파링 파트너가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겠네요.그런면에선 저는 박정석 선수의 우세를 조금 점쳐봅니다.
05/07/22 15:50
상당히 동감합니다만........ 저는 한가지를 더 들고 싶습니다.......
그것은 선수들 개개인의 심리적 안정성 때문인것 같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오늘 1판만 한다....는것과 오늘 3판을 해서 승부를 보는것은... 맞닥뜨리는 사람 입장에서 느낌이 완전 다를것입니다. 잘라서 본론만 말하자면 엠겜에서 3경기를 하므로 첫경기에대한 부담이 적어서 첫판에 좀 희안한 일회성 플레이도 할 수 있는것일테고.... 시청자들은...... 와~~ 역시 프로게이머라 저런플레이도 가능하구나........ 할 수 있는거겠지요.. 반면 하루 1게임 하면 그게임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선수들도 모험적인 플레이 보다는 보다 안정적으로 승리를 이끌어야한다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와의 심리싸움....... 이라는 간과할 수 없는 요소 도 3경기 할때는 보다 크게 작용하겠지요... 그런겁니다. 물량하면 둘째가면 서러워할 선수를 첫판에 확 물량으로 제압해서 심리적으로 위축시켜 놓은뒤에 두번째 경기를 기발한 플레이로 이기는 것도 나올수 있고....... 음 암튼 그런게 엠겜에서는 가능한데.. 온겜넷에서는 1경기만 하니깐 준비해온 1경기만으로 승부가 나므로 엠겜에서 볼수 있는 저런 묘미는 못느끼겠지요....ㅋ
05/07/22 15:52
확실히 일리가 있군요. 특히 온겜 8강이 리그방식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뀐 후부터 상당히 지루하다고 느꼈습니다. 리그방식의 장점인 다양한 선수들간의 게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토너먼트의 장점인 단칼승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엠겜도 16강 경기 2-3주에 걸쳐 나누어서 하던 것을 결국 폐지하지 않았나요?
05/07/22 15:55
2,3주차에 걸쳐 16강을 폐지했다기 보단 당골왕에서 그냥 한번 시도해본거죠... 8강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풀리그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니면 지방투어를 과감히 포기하고 8강부터 5판3선승제로 때려버리는건 어떨까요???
05/07/22 16:05
오랜만에 피지알 왔는데 (100일 휴가지요)
제 리플이 무엇을 뜻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스타 보신지 얼마 안된 분이라면.... 이라는 재밌는 말을 여전히 보게 되네요. 언제쯤이면 이런 비아냥이 사라질런지.....
05/07/22 16:15
올드팬이다 보니 아무래도 온겜쪽에 정이 더 가는 편이긴 한데...
엠겜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예요.. 세이지님 글엔 공감이 참 많이가네요..
05/07/22 16:19
인터넷 게시판을 돌아다니다 보면
확실히 우리 말이 어렵긴 어렵구나 하고 느낍니다 글이 좀 길어지면 꼭 글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이상한 리플 다시는 분들이 보이거든요
05/07/22 16:33
온게임넷이 4강이나 3,4위전에서 정말 명경기가 많이 나온것 역시 SEIJI님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겠군요.
결승은 이상하게 2% 부족한 경기들이 많았지만..;;
05/07/22 16:33
매우 공감합니다...이런 측면에서 분석하시다니 예리하시네요 ~~
하지만 오타 하나가.. 엠겜의 맵이 물량을 지양 하는게 아니라. 지향하는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이 틀린거 같은데 ;;;
05/07/22 16:42
제가 생각하시던 거랑 비슷하시군요 ㅋ
그렇지만 그 외에 몬가 더 있지 않은가가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온겜 최근 4강전은 정말 예전에 비하면 시들시들했습니다. 결승전도 몬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계속해서 드는군요 이번 시즌에서 온겜에서 확실히 보이는 것을 들자면 벙커링이 너무 많이 쓰여서 초반부터 경기 승패가 거의 결정되고 4강이나 결승에서도 벙커링 같은 초반 전략이 쓰이는 경우가 2경기정도씩은 나왔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치면 이유는 맵이겠죠.온겜 에버배 맵 4개중 온겜맵 3개가 테란한테 초반 플레이를 하도록 강요를 하게 만들었죠. 레퀴엠 라이드 오브 발키리 벙커링 포르테는 선팩토리 조이기로요. 테란 저그전이 젤 많았던 에버배에서 4개 맵중 3개가 테란이 저그한테 어떤 플레이를 하도록 강요하는 맵.플레이의 다양성이 없는 맵에서 선수들은 어떤 패턴으로 경기할지를 알고 있는 상황. 재미가 떨어질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것도 초반에 거진 승부가 나는 플레이를 강요하는 맵이라면요 이번 시즌같은경우는 온겜 맵영향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05/07/22 16:48
그런측면도 있겠지만 실제로 엠겜에서 온겜보다 명경기가 많이 나옵니다. 나오는것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왜 그런지는 저도 이유를 모르겠군요
05/07/22 17:10
아... 정말 일리있는 분석이네요...
이로써 엠겜이 그토록 재밌었던 이유가 또하나 드러나는군요. 온겜과 명경기의 갯수는 실제적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경기진행방식을 통해 명경기가 많아보이게하고, 재미없는 경기는 조용히 묻히게 만드는 엠겜의 센스!! 이것이 바로 엠겜을 더욱 재밌게 하는 요소였네요. ^^
05/07/22 17:25
명경기가 실제로도 엠겜에서 많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엠겜이 물량적인 면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전략적인 명경기도 엠겜에서 많이 나오고 전체적으로 해설,옵저버, 시스템도 여기가 일조하는거 같습니다.
05/07/22 17:57
예전에 누군가가 글을 써주셨는데 미래지향적,긍정적인 해설도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두 선수중의 한 선수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생긴
명경기 같은 것도 역전하는 선수의 입장에서 설명하죠. 그래서 마치 자기 일인 것 마냥 마음 졸이고 보게 되더군요. 강민과 이윤열 선수의 유보트대첩을 보기전까지는 엠겜해설은 이윤열 선수를 너무 좋아하는게 아니냐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 경기에서는 역전하는 강민선수 입장에서 해설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그 경기는 아직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05/07/22 18:39
공감합니다.그렇지만 임요환 vs 홍진호선수 4강을 예로 든건 쫌,,,보기 안좋은거 같은데,,그래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글인거 같습니다.
05/07/22 19:48
공감합니다.
근래 들어 온겜과 엠겜의 해설진의 대한 의견도 많고 맵에 따른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이 두가지도 명경기를 만든는데 일조를 하였다고 봅니다. 하루에 8명의 선수가 나와 4경기를 하는것과 4명의선수가 3전2선승제로 하는것은 현장에가서 관람하시는 펜들에게는 또다른 흥미를 일으키죠.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다를지 몰라도 확실히 요즘 엠겜에서 명경기는 많이 나온다고 봅니다.
05/07/22 20:17
진정한 명경기를 보시고 싶으시다면...
1. 일단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방송을 다섯달정도 안보는 겁니다.. 2. 다섯달이 지난후 방송을 봅니다. 3. 정말 오랜만에 보니 너무 재밌습니다. 4. 자신의 마음속엔 다 명경기~ 5. 끝 ...... 온겜 엠겜 안나오는 하얀잼의 명경기보기 였습니다......┓-
05/07/22 21:09
아주아주 공감이 갑니다.
저같은 경우 좋아하는 선수들이 나왔는데 1경기만 하고 들어가면 긴장감이 경기 끝나는 순간 바로 사라지더군요. 근데 다승제로 하면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면서 같은 경기라도 훨씬 재미있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05/07/22 21:48
세이지님이 저의 가려운데를 긁어주셨네요 ^^a 새롭게 하나 알게 됐네요..
정태영님//저도 답글들 보는 순간 거의 같은 생각을 했지만 곧장 다시 디지님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
05/07/22 22:09
정말 저두 전부터 생각한건데...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무조건 5전3승제..결승은 7전4승제.. 팬들이나 게이머나 지더라도 제대로 겨루니가
05/07/22 23:40
기본적으로 MSL의 경기수가 OSL보다 훨씬 더 많지요.
OSL의 경우 최소 44경기, 최대 56경기인 반면(재경기 제외) MSL은 최소 60경기, 최대 86경기입니다.
05/07/23 01:03
이런식의 분석을 다하시다니..참 세이지님 날카로으십니다...듣고보니 참 공감이 가네요..근데 희한하게도 인기는 온겜이 앞서는거는 뭐로 설명해야 하죠?
05/07/23 01:18
묵향짱이얌님// 제 생각엔 보급률의 차이가 아닐런지..최소한 저만해도 그랬었던..한 3~4달전부터에서야 엠겜을 인터넷으로 유료결제하고 봤더니 개인적인 평가는 엠겜에 더 후하게 주게 되더군요. 그전엔 당연히 온겜에 점수를 더 많이 줬었고..(온겜만 봤었으니까요..)
05/07/23 02:15
분석이 상당히 날카롭고 수긍이 갈 만한 글이네요
그런 비밀이 숨어 있을 줄이야.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론 엠비씨 게임 맵도 물량전 나오기 더 좋은 것 같다는...
05/07/23 08:15
음... 저도 동감합니다.. 사실 요즘 온게임넷이 뭔가 허전해진 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건 기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예전 온게임넷이 독주할때와 지금 양강체제가 확립된 상태에서 바라봤을떄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거겠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건 동감합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올드팬으로 자부하는 사람으로서(피지알엔 저보다 훨씬 오래도록 시청해온 분들이 많음..^^)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건...
온게임넷도 온게임넷만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업적을 생각하면 그 자부심은 실로 엄청나겠죠. 사실 가끔 방송을 보면서, 해설진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그런 프라이드가 느껴지곤 합니다. 세이지님의 분석글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리플을 다실때 온게임넷이 꼭 그렇게 바꿔야만 하고 바꿔주기를 종용하는 듯한 식으로 흐름을 이끌진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름대로 온게임넷의 방식은 햇수로 7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스타리그 전통방식 입니다. 구습이라고 깎아내릴 수도 있을만큼 오래되어 왔지만.. 희대의 라이벌 임요환vs홍진호가 이 방식에서 탄생했고, 김동수대첩을 탄생시킨 것 또한 이 방식이며, 최진우,국기봉,기욤,강도경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박성준 등등.. 많은 선수들이 이 방식을 통해 스스로의 경기력을 입증시키면서 결승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최선을 타했습니다. 전 사실... 온게임넷의 방식이 아직까지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습이 좋지 않다면 타파해야 합니다. 그러나... 방식만큼은 그 방송사만의 고유권한 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온게임넷의 방식이 나쁜 쪽으로, 꼭 바꿔야만 하는 것처럼 몰고 가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p.s: 지금 댓글들이 그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는 점만 유념해 주세요. 소모적인 말싸움은 싫습니다..
05/07/23 16:26
제 생각엔 요즘은 잘 못보지만..
엠겜은 힘싸움 위주맵이고 온겜은 전략맵이 많으니.. 온겜은 초반승부나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으니 그러는 게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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