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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1 23:53
레퀴엠과 네오레퀴엠의 밸런스를 맞추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그런식으로 할것이면 더블엘리미 방식을 쓰지말고 일반적인 토너먼트 식으로 해야죠. 넌 이만큼 잘햇으니깐 1승갖고 넌 조금 불리해보이네..그럼 맵선택을 해라... 이건아니죠.
05/07/21 23:53
패자조에서 패자부활전 가치 문제는 그동안 꽤 많이 논의되어왔습니다.
WCG나 MSL1차 대회에서는 실제로 1승을 주기도 했구요. 그러나 패자조로 올라오는 선수가 승자조로 올라오는 선수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루며 힘들게 올라온다는 점, 5판 3선승 경기에서 1승을 주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점 때문에 현재와 같은 제도로 정착되었습니다. 7판 4선승제는 보는 사람은 편하나 실제 경기하는 선수가 지나치게 힘들기 때문에 폐지된 것으로 압니다.
05/07/21 23:56
오감도//전 더블엘리 방식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법에서 승자에게도 메리트를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취지로 글을 썼습니다
rakorn//5전3선승보다 단 1경기를 더 치룰 뿐입니다 (최소 3경기, 최대 6경기를 치루자는 거죠...1경기 정도는 더 치룰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최종결승전이잖아요)
05/07/21 23:57
나야토님께서 위에 이미 말씀하셨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사다리로 그려보면 패자조의 사다리는 승자조의 사다리보다 훨씬 험난합니다. 패자조를 통과하는 자체가 페널티라고 봐도 좋죠. 스타우트 msl 진행하는 중에도 이에 대한 팬들의 논의가 많이 나왔고요... 7판 4선승은...선수들 너무 안쓰럽지 않나요?^^;;;
05/07/21 23:59
슈퍼테란// 지난번 7전4선승제는 정말로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메리트가 없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5전3선승제의 맵선택권은 자신이 선택한 맵만이 2경기 쓰이게 되지만 7전4선승제의 경우에서는 아니죠 승자에게 메리트를 주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 맵선택권은 이제 승자에게 주는 메리트가 아니라고 보고 패자부활전이 존재하는 더블앨리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1승을 더 주는게 어떤가 라고 쓴 글입니다
05/07/22 00:00
박정석 VS 마재윤..7전4선승제.... 마재윤선수 1승먹고 시작..쿨럭....;; 생각만해도 끔찍...그리고 이번에 마재윤선수가 1,5경기맵 레이드어썰트로 선택하면 더한 메리트 아닌가요? 아...결승전 맵순서가 궁금하군요..
05/07/22 00:01
Daviforever//물론 패자조가 험난합니다
하지만 전 승자조선수의 입장에서 본 겁니다 승자조는 1패를 하지 않았음에도 결승에서 1패를 하게되면 바로 2위입니다 승자조선수에게도 패자부활의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는 3승을 거두어야 하므로 이전과 같죠 패자조선수는 4승을 거우어야 하는 안스러움이 있지만 그건 패자부활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05/07/22 00:03
승자조 선수에게 주는 맵선택권은 너무 메리트가 적은 것 아닙니까?(제셍각)
그리고 승자조 선수에게도 패자부활의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05/07/22 00:05
맵선택권 꽤나 메리트 있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패러독스란 맵을 프로토스 선수가 저그 선수 상대로 고른다면 5전 3선승제에서 2번이나 패러독스에서 하는데 저그 선수가 쉽게 이길 수 있을까요?
05/07/22 00:09
쩝...패러독스의 예를 들면 전 정말 할말 없습니다
그외 밸런스가 심하게 무너진 맵을 예로 드신다면 전 역시 할말 없습니다 전 전제사항으로 맵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걸 삼은 것이고 동족전의 경우 맵선택권은 정말 메리트가 안된다는 겁니다
05/07/22 00:12
동족전이라면 맵선택권은 타종족전보다 메리트가 안 되는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동족전이라도 자신이 강한 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민 선수는 기요틴, 임요환 선수는 레퀴엠등.. 이런 걸 감안해보면 맵 선택의 메리트는 나멋쟁이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큰 것일 수 있습니다.
05/07/22 00:13
글쎄요.. 맵 선택을 하는게 엄청나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특히 레퀴엠이 두경기가 오늘 쓰였기 때문에 박정석 선수에게 더 힘을 줄수 있었는데.. 만약 레이드 어썰트가 2경기 쓰인다면?? 상당히 암울할꺼 같은데요..
05/07/22 00:15
나멋쟁이님//님 얘기는 월드컵에서 조2위로 16강 진출하고 올라가면 결승전에서 한 골 주고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답니다.
05/07/22 00:15
아마 마재윤 선수는 레이드 어썰트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레이드어썰트는 두경기를 하게 되죠.. 이것만으로도 일단 기세싸움에서 밀리게 되죠..
05/07/22 00:15
왜 꼭 승자조로 결승에 올라간 선수에게 메리트를 줘야 하죠?
MSL은 프로리그처럼 1승을 더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승전에 올라가냐 마냐가 중요한 리그잖아요...
05/07/22 00:18
하지만 경기외적인 부분도 생각해야죠
만약 결승전이 하기 전에 여타 다른 경기일정이 잡혀 경기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면 그것은 수정되어야 마땅하죠(특히 스케쥴 수정도 불가능하다면)안 그래도 힘든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7전4선승제에 상대선수가 1승을 먼저 선취하고 한다는거라면..전 정말 그런건 보고 싶지 않군요
05/07/22 00:20
스포츠란 것이 꼭 형평서을 보장해야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야구나 축구에서도 플레이오프제도란 것이 있고 형평성을 따지자면 이는 없어져야 겠죠..단순히 형평성만을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느냐라고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굳이 승자결승진출자에게 1승을 줄 필요는 없겠죠..아무래도 김새는 감이 있으니까요..
05/07/22 00:26
저는 이번 우주배MSL방식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스프리스배까지는 솔직히 승자조에서 결승까지 올라갈수 있는 경기가 너무 적어서 별로였고.. 저번 리그는 솔직히 처음 대진부터 쓸데없이 경기수만 많아서 불만이었는데, 이번 리그는 경기수를 정말 적당하게 잘 배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승자조의 어드벤티지가 있으면 좋겠지만, 만일 한 선수에게 1승을 먼저 주고 시작한다면, 결승전 특성상 긴장감은 현재 방식에 비해서 훨씬 덜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7전 4선승제는 너무 많다고 생각되니, 현재의 방식이 가장 MSL답고, 가장 흥미진진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05/07/22 00:36
승자조 선수 1,5경기 맵을 골랐을 때 그 고른맵은 언제 발표 되나요? 결승전 당일날 승자조 선수가 고른 맵이 발표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어드밴티지가 되지 않을까요? 흠...
05/07/22 00:41
안티벌쳐님 , 비유가 상당히 부적절하군요... 꼬릿말 하나를 쓰더라도 WRITE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번더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32강 풀리그에서 조 2위로 진출한 선수는 16강에서 다른조 1위선수와 붙게되죠 그것이 디스어드밴티지 이구요.. 동시에 조1위가 갖게되는 어드밴티지 이기도 하죠.. 그러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 패자조란건 정말 패자들간의 경기입니다 패자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면 어느정도 불리한 요소가 작용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는 7전4선승제에 승자조 선수에게 1승의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실수였건 실력이었건 어쨌건 한번의 패배를 해서 패자조로 떨어진 선수와 운빨이었건 맵빨이었건 간에 한번도 패하지 않고 승자조로 결승에 진출한 선수가 정말 똑같은 대우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승자에게 어느정도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면 결승은 약간 재미가 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승자조 전체 경기의 질이 높아질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승자결승은 OSL의 3,4위전 못지않은 긴장감을 가져올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05/07/22 00:42
지금방식이좋아요.. 16강은 단판제고..그뒤로 3전2선승제..
승자결승 패자결승 결승은 5판3선승제..이게 제일 좋은듯.. 저번시즌 16강부터3판2선승제라서 좀지루했죠.. 박진감도 떨어지고.. 지금방식이 좋은듯..
05/07/22 00:48
거의 두배의 경기수를 치루고 올라온 패자조이죠...그반면 승자조는 4번만 이기면 바로 결승직행입니다..더블엘리미네이션은 승자조에 어드밴티지보다는 패자에 대한(그러니깐 넌 한번 졌으니 살려주는 대신) 디스어드밴티지의 성격이 더 강한 방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05/07/22 00:49
그리고 전문가들이 나름의 기준으로 가장 공정하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왈가왈부하는것 또한 약간은 아이러니 하네요. 뭐 전문가라고 무조건 옳고 비전문가는 무조건 틀리고는 아니지만 이정도 사안에서의 판단은 이견이 없죠.
05/07/22 01:06
승자조 선수는 이미 패자조를 경험 안했다는것 만으로도 좋은거 아닌가요? 1경기 이기면 결승인데.. 뭐하러 지고서 한경기 더 치룹니까..
조용호 선수 입장에서 봐도.. 그 경기를 지고 패자조로 왔기 때문에.. 결국 결승행이 좌절된거죠. 이렇듯, 승자조로 올라간다는 자체는 심적 부담이 덜한 상태로 올라갈수 있죠. 거기에 맵 선택권까지 주고요.. 근대 거기에 1승까지 더한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승자조보다 패자조가 분명히 힘든게 사실이고.. 그것만으로도 승자조 어드벤티지는 충분히 보상받았다고 생각합니다.
05/07/22 01:14
패자조에서 더많은 경리를 치루는것 자체가 불리함 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대가를 치룬겁니다. 이문제가지고 더이상 이야기를 않하길 바랍니다.
05/07/22 01:15
夜空ノムコウ님// WRITE버튼을 누를때엔 님 역시 전적들을 비교해 보시고 생각하고 올리셨음 하네요. 승자조 패자조선수들이 각각 치른 경기수와 승패를 따져 볼때 그 이상의 비유를 해도 지나치지 않답니다. 더블앨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이 그날 경기가 단판이든 3전2선승제이든 질 경우엔 무조건 패자조로 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박정석 선수가 당한건 1패(경기로는 2패겠죠.)로서 그 패배의 대가로 많은 경기를 치루며 결승에 가게 됐고 마재윤선수는 패가 없는 대신 승자1위로써 훨씬 적은 경기를 치루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거기다 맵까지 고를 수 있으니 그러한 이점이 결코 적은게 아니랍니다.
05/07/22 02:06
이 방법은 어떤지??
1경기는 승자조를 거쳐서 온 선수에게 맵 선택권을 부여합니다. 2~4경기는 추첨으로 나머지 3가지맵을 한경기씩 배정합니다. 마지막 5경기까지 갈경우에 승자조 선수에게 또 다시 맵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법이 어떨까요? 이렇게 되면 기존의 맵 선택권을 조금 더 강화 시켜줄 수 있을 것같은데요.
05/07/22 02:14
승자조를 통해 결승에 오른 선수에게 1승을 미리 주고 4선승제를 한다면
승자조 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상대측의 두배 가까이 됩니다.(계산 해봤습니다.) 이정도라면 패자조 선수로서는 대단히 극복하기도 납득하기도 어려운 핸디캡입니다. 스타우트배 결승은 그야말로 주최측의 본헤드플레이였죠.. 4선승제로 변한다고 해도 패자조 선수측은 길고 험난한 항해끝에 일본해군에 궤멸을 면치못했던 발틱함대 꼴이 날 가능성이 무지 높습니다.
05/07/22 06:28
헉..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던 것을 나멋쟁이님의 글로 인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을 그대로 이용해 결승을 치루게 되었을때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가 패하게 된다면 그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저같이 별 생각 없이 살던 녀석에게는 신선한 충격인데요;; 일단 더블엘리미네이션의 패자조는 '기회'이지 유. 불리로 따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원래라면 '탈락'인 이에게 패자조라는, 다시금 리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니까요 패자조가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그것은 '패배'한 자신의 탓이지 다른 그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맵 선택'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좀 적은 어드벤테이지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나멋쟁이님의 말씀대로 1승을 준 상태에서 7전 4선승제라면 지난번 스타우트배처럼 허무한 결승이 나올 확률도 적을뿐더러 가장 많은 경기를 치루게 되더라도 5전3선승제보다 단 한판 많은 6전일 뿐이죠. 그리고 맵은 패자조에서 올라온 선수가 선택한 맵을 첫 경기와 5경기에 사용하고 6경기의 맵은 추첨을 통해서 정하게 되면 비교적 일방적인 결승은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 1승의 어드밴테이지 후 7전 4선승제. 아니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에겐 6전 3선승, 패자조에서 올라온 선수에겐 6전 4선승제. 가뜩이나 힘들게 패자조에서 올라왔는데 결승도 엄청 험난하긴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승자조보다 패자조에 재미있는 경기가 많다는 것도 어찌보면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쯤되면 선수들 절대 패자조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아주 피튀는 혈전이 벌어지겠네요;; 그리고 계속 해서 어드벤테이지로 '맵선택'이 사용될 경우엔 위원장님의 말씀대로 결승전 당일날 승자조 선수가 고른 맵이 발표된다면 지금의 맵선택보다는 훨씬 괜찮은 어드벤테이지가 될것 같습니다 여튼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멋쟁이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05/07/22 08:05
전 좋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스타크 더블 엘리미 방식은 처음에 WCG에서 채용된 방식으로 알고있는데 wcg에서도 결승에선 패자조와 승자조의 차등을두었죠 윗 분이 말씀드린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말이죠 1차전 맵선택권 이라는것은 사실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머큐리정도 맵만 아니라면 결승전에서의 데이터는 정말 아무의미 없거든요. 만약에 동족전이 나왔을경우에도 승자조를 통해 올라간선수는 도대체 어떤 이득이 올까요. 약간 억울한면이 없잖아 생길꺼같은데요? 그래서 5판3선승제 일 경우엔 너무 허무한면이 없잖아 있어서 좀 그렇다 생각했는데 7전4선승일경우 얘기가 좀달라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05/07/22 09:15
OnePageMemories님 그건 아니죠. 머큐리 같은 맵이 아니라면 맵선택권이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_- 쩝.
토스vs저그 전에서 1.5경기에 레이드 어설트가 배치되느냐 레퀴엠이 배치되느냐에 따라 유불리는 엄청나게 갈립니다. 이정도면 큰 이득아닌가요? 경기수는 많지 않지만 레이드 어설트에서 저플전은 이미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이진 맵입니다. 레퀴엠은 프로토스가 가장 할만한 맵이구요. 1.5경기 를 레이드 어썰트로 배치하고 저그와 5선3선승제에서 이길수 있는 프로토스는 몇 안될꺼라고 봅니다만, 1.5경기를 레퀴엠으로 배치한다면 애기는 상당히 달라진다고 봅니다.
05/07/22 09:19
동종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선수들에 따라 선호하는 맵이 있기 마련이죠. 너무 비약적인 비유일지도 모르지만, 결승전이 박정석vs강민으로 성사 되었을경우 1.5경기가 기요틴이 되느냐, 신개마 고원이 되느냐에 따라 우승자가 바뀔지도 모릅니다. 같은 종족이라서 두 선수의 모든 특성까지 같다 라고는 말할수 없는거 아닙니까?
05/07/22 09:27
패자조로 올라온 선수는 결승전날 6전 중 4승을 거둬야합니다.
결승전날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우승은 어렵고 종족 역상성을 극복하며 우승하기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차라리 맵선택권을 1,5경기 두번을 주는게 나아보입니다. 1경기는 미리 선택해서 발표하고 5경기까지 갔을때 승자조선수가 현장에서 맵을 다시 하나 선택하는게 지금보다 더 어드벤테이지를 주는 방법일꺼 같습니다.
05/07/22 09:38
맵 선택권을 준다면 어떻게 해도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다른 모든 선수들은 한번 졌음에도 기회가 주어졌지만 승자조에서 결승 올라간 선수는 결승전에서 한번만 져도 기회가 없어집니다. 여기까지는 다들 동의하시는 듯하지만, 승자에게 어느 정도 어드벤티지를 줘야 적당한가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각자 개개인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상대방을 무시하는 어조는 사용하지 맙시다.
각설하고,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7전 4선승제에서 1승을 주는 방식에 적극 찬성입니다. 원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 순수하게 그대로 따르려면 패자조에서 올라온 선수가 5전 3선승제로 승자조우승 선수를 이긴 다음에 한번더 5전 3선승제로 해서 이겨야 우승이 되는 방식이 되어야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에 합당하게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승자조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식으로 결승을 두 번 진행하는 것보다 결승전의 경기숫자를 늘리고 1승을 주는 방식이 더 매끄럽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경기숫자는 5전에서 6전으로 한경기 늘어나는 정도가 됩니다. 선수들 부담도 순수 7전 4선승제보다 덜하고요. 맵 선택권도 분명 큰 메리트이긴 합니다. 맵에 따라서 승률이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에 말이죠. 하지만 승자결승 진출자에게 주는 메리트로는 너무 적어 보인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한번 살아날 기회와 맵 선택권,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10명이면 10명 전부 살아날 기회를 선택하지 않겠습니까.
05/07/22 11:47
흠.. 제 생각에도 승자에게 1승을 주고 7전 4선승제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맵 권한은 아무에게도 주지 말고 추첨으로 하는거죠..
05/07/22 11:51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내의 룰은 현재의 모습이 가장 나은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승자조 선수에게 1승 어드를 주든 안주든 7전4선승제는 역시 좀 선수나 관중이나 또한 해설분들에게도 무리가 있다고 보고있거든요. 패자조 선수가 승자조 선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를 뚫고 온다는게 그자체로 패자조에겐 디스어드벤테지라 할수 있으니 꼭 승자쪽에서 확실한 어드벤테이지를 챙겨야 하는것보다 패자조의 디스어드벤테지가 승자조에게 이득이 될수 있다는 쪽으로도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
05/07/22 11:55
전 5전3승이고 승자조 선수에게 1,5경기 맵선택권을 주되, 5경기를 무엇을 선택했는지 비공개로 하는것입니다, 혹은 5경기 직전에 승자조 선수에게선택하게 하는것도 좋구요. 이정도라면 승자조에서 올라온 어드벤티지에 합당한거 같은데요
05/07/22 12:06
물론 글쓴님의 생각은 좋은 아이디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펼쳐진 리그가 있었지 않겠습니까? 나쁜 아이디어였다면 한 리그에서도 채택하지 않았겠지요.. 문제는 그 방식으로 진행해 봤고, 결과적으로 1승은 과도한 어드벤티지라는 것이 대세였고, 그 방식은 폐지된 겁니다.. 물론 3선승의 1승과 4선승의 1승은 무게감이 다르긴 하지만, 대동소이하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더블엘리미네이션에서... 승자에게 어드벤티지를 주거나, 패자에게 디스어드벤티지를 주거나 양쪽을 모두 주는 방식을 택하면 되는데, 물론 어드나 디스어드의 정도가 중요하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현재 패자조에는 더 많은 경기라는 디스어드벤티지를 주기 때문에 승자조에는 맵선택의 어드벤티지만으로도 잘 어울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승이라는 어드벤티지는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다수였기에 패지된 방식입니다...그다지 다시 논의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05/07/22 12:26
같은종족 전이라도 맵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초반 컨트롤에 능한 선수라면 레퀴엠 후반 운영에 자신 있는 선수라면 루나 이런식으로요..
05/07/22 14:43
좋은 의견이군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나멋쟁이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7전 4선승제 적극 찬성입니다. 결승전이라면 뭔가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3:0 으로 지고있더라도)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리고 승자조를 통해 올라온 선수는 1승을 가진 상태에서 경기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패자조를 통해 올라온 선수는 원래는 탈락한 선수인데 기회를 더 준것입니다. 그렇다면 승자조에서 최종결승까지 진출한 선수에게도 선승제(7전 4선승 또는 5전 3선승)에서 한번 패배하더라도 한번의 기회를 더 줘야하는데 지도(맵)선택권만 부여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5전 3선승제 결승전을 두번치루어야 맞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패자조로 떨어지지 않고 최종결승에 진출한 선수가 첫번째 5전 3승제(가칭 결승 1차전)에서 패자조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진다면 한번더 기회를 부여(최종결승에서 패자조로 떨어지는 셈입니다)해서 마지막 최종 5전 3선승제(가칭 결승 2차전) 결승을 해서 여기서 이긴선수가 최종우승자가 되는것이죠 허나 이것은 야외장소에서 하는등 기타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기때문에 실행되는데 어려움이 많을걸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나멋쟁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최종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단 한번만 치루고, 승자조에서(패자조로 떨어지지않고) 최종결승까지 직행한 선수가 1승만 가져야 합니다. 또한 현재의 승자조로 올라간 선수의 지도선택권은 없애고 임의로 추첨해야 합니다. 핵심은 패자조 선수들은 원래는 탈락한 선수들인데 기회를 더 준것입니다.
05/07/22 15:24
선수들은 죽어나갈텐데요..
어제처럼 1시간짜리가 넘는 경기가 안나오는다는 보장이 없잖습니까.. 그리고 결승은 거의 야외에서 하는데 그경기를 다보느라 교통편이 끊어지면..어찌합니까??
05/07/22 16:22
당골왕때 7전 4선승이였죠.
직접 느끼고 왔습니다. 정말 할짓못됩니다;-_- 프로리그도 힘들지경에 개인전까지 7전 4선승제라면 선수들이나 해설진 관중 모두 죽어납니다;
05/07/22 21:53
ACON5에서는..
결승전은 3전 2선승제를 2번합니다. 거기서 승자조 선수가 이기면 그대로 우승이고.. 패자조 선수는 3전 2선승제에서 2번 모두 이겨야 되는것이지요. 이 점에서 승자조 선수에게 패해도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 점이 존재합니다만.. 결승전이 단 2경기만 될수도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지요 -_-; 그런 의미에서 1승 어드벤티지를 준 상태에서의 결승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05/07/23 00:39
3전2선승제에서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진 적은 있었지만 7전 4선승제 결승에서 1승의 어드밴티지는 아직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고 어느정도 시도해 봄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골왕 결승때 직접 현장에서 봤는데요... 정말 힘들었습니까? 재밌어서 마지막 6경기가 끝날때 내심 정말 아쉬워했었는데요.. 그 결승은 3전 2선승제였다면 이윤열 선수가 루나에서 짜릿하게 역전해낸 그 경기는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에게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졌었다면 3:3스코어 까지 가서 조금더 재밌는 결승이 될수도 있었겠죠..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
05/07/23 01:10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핵심은 두번지면 탈락한다입니다.(싱글엘리미네이션-토너멘트 방식은 한번지면 탈락) 현재의 msl은 결승전만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예외로 치뤄지고 있습니다. 위에 두분이 언급하셨지만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본의에서 본다면 승자조로 결승에 오른선수가 졌을때 다시한번 기회를 주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럴경우 경기수를 적절히 조절할수없는상황(5판3선승제를 두번 할경우 최소 3게임에서 최대10게임,만약 3판2선승제라면 달랑 2게임만에 끝날수도 있음)이 생기므로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현재처럼 한번의 다전승부로 가야하는데 그럴경우 승자조에서 올라온선수에게 어드벤티지를 줘야한다.그런데 5전 3선승제에서 1승을 주는 것은 너무 어디벤티지가 크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공감하는것 같네요. 그럼 문제는 현행 맵선택어드벤티지가 적절한가? 아니면 부족한가? 부족하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정도로 정리 하면 될들하네요. 나멋쟁이님의 글도 하나의 대안이 될수 있을듯 싶고, 저도 하나의 대안을 내자면 현재제도를 모두 그대로 유지하고 프로니까 승자조에서 결승에서 이긴선수에게 별도의 적절할(?)상금을 주는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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